청주시정신보건센터가 다음 달 6일까지 자살 예방을 주제로 한 작품을 공모한다.분야는 생명과 사랑, 희망, 긍정의 단어를 떠올릴 수 있는 슬로건(32자 이하)과 희망 이미지(사진, 일러스트, 그림)다.작품은 전자메일(cj0198@hanmail.net)이나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jmental.co.kr) 참조. 043-291-0199./ 임장규기자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이 5년여 동안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해당지역 토지 소유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청주테크노폴리스단지 송절동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희)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벌써 몇 년째 재산권 행사가 묶여 있는지 모르겠다"며 "무능력한 테크노폴리스 사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청주시장은 테크노폴리스 사업의 진행사항을 명확히 밝히라"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땐 청주시장과 테크노폴리스 사장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테크노폴리스 측은 "이미 사업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협의가 끝났다"며 "여름휴가 기간이 겹쳐 다소 지연되는 것뿐이지, 9월 중 자금 대출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대책위의 주장을 일축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가 7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다.대상은 1천113필지로 17일까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8월20일~31일 감정평가사의 검증, 9월3일~28일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 지가열람 및 의견 제출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최종 결정·공시일은 10월31일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이 하반기 문화교실과 독서회 수강생을 모집한다.문화교실은 스피치리더십, 동화구연, 자녀 독서논술 지도 등 성인 실용강좌 36개 반 708명, 사진반과 인물화반, 한국화반, 서예반 등 취미강좌 5개반 60명 등 총 47개 강좌 853명이다.독서회는 유아반 356명, 초등학생반 298명, 중학생반 15명을 각각 모집한다. 희망자는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jc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화교실은 16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독서회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는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217명에 대한 공공기록을 전국은행연합회에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모두 2천48건 27억5천600만원이다. 은행연합회에 넘어간 공공기록은 7년간 관리된다. 이 기간 은행과 리스, 캐피탈 회사 등으로부터 금융상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2억5천만원을 들여 10월 말까지 지북정수장 여과지 개량공사를 한다.2002년 설치된 탓에 시설이 낡아 수돗물 생산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제기됨에 따른 조치다. 여과지는 원수를 여과재(안트라사이트, 모래, 자갈)로 통과시켜 깨끗한 물로 만드는 시설이다.이 시설이 고장 나면 상당구 전역과 흥덕구 일부지역 시민 30여만명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시는 지북정수장 여과지 6지 중 4지를 우선 정비한다. 시설 보수와 여과재 교체, 여과기 청소 등이 이뤄진다. 나머지 2지는 내년에 할 계획이다. / 임장규기자
청주 우암동 주민들이 때 아닌 '우편 대란(?)'을 겪고 있다. 마을에 있던 우편취급국이 없어지면서다.상당구 우암동 상당경찰서 맞은편에 있던 '청주상당우편취급국'은 지난달 1일자로 문을 닫았다. 오랫동안 이곳을 운영하던 대표가 개인사정으로 폐업 신고를 했다.외형적으론 해외 이민이지만, 내부적으론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거주 인구가 적고, 고령화된 우암동 특성 탓이다.한 달여간 불편에 시달린 우암동 주민들은 급기야 지난 9일 대전지방우정청과 청주우체국, 청주시, 정우택 국회의원실에 진정서를 냈다. 우편 업무를 볼 수 있는 사무실을 내달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운영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우선 국가가 운영하는 우체국 설치부터 어렵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상당구 9곳, 흥덕구 13곳 등 22곳의 우체국이 있다. 행정동 30곳 모두에 있는 것이 아니다. 농촌지역은 1읍·면 1우체국이 원칙이지만, 도시는 다르다. 인구와 수요 등을 고려해 설치된다.우암동의 경우 수요가 적고, 인근 내덕동 우체국과도 가깝다. 신규 택지개발지역도 아니어서 우체국을 지으려면 별도의 부지를 매입해야 한다. 사업비가 있어도 2~3년
청주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육미선 청주시의원이 12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동참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육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롯데마트 청주점 앞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홈플러스 성안점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이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롯데마트 청주점 앞에서 열린 '대형마트 의무휴무 거부 규탄 및 불매운동 선포식'에 참석했다.육 의원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다소나마 활기를 찾는 시점에서 영업제한 조치에 대한 대형 유통업체들의 반발은 상생을 위한 최소한의 상도의를 무시한 천민 자본주의적 처사"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재벌유통업체들은 오만한 행위를 중단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상생의 노력을 기울여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공무원이 헌혈 금장(50회 이상)을 받았다.흥덕구 사창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김중현(31)씨는 1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53차례 헌혈을 했다. 지난해에는 흥덕구 이색기록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김씨의 헌혈 사랑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외동아들로 자란 까닭에 외사촌형과 친형제처럼 지냈던 그는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외사촌형이 불치병인 '재생 불량성 빈혈(백혈병의 일종)' 판정을 받은 것이다. 수시로 혈액을 투여 받아야만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단 의사의 말에 김씨는 팔을 걷기 시작했다.그리고 얼마 뒤 김씨는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그동안 헌혈 증서를 많이 모아둔 덕분에 쉽게 수혈할 수 있었다. 이때를 계기로 헌혈 사랑은 더욱 각별해졌다. 사직1동주민센터에 근무할 땐 전 직원과 공익근무요원을 헌혈에 동참시켰다.김씨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라며 "나의 작은 실천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단 생각을 하면, 한편으론 고맙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도내 역사와 문화를 배우기 위한 청소년 도보캠프가 12일 힘차게 출발했다.백두대간보전시민연대와 충북산악구조협회 후원, 충북적십자사 주관인 이번 캠프는 영동 추풍령에서 보은 뱃들공원까지 80여㎞ 코스로 이뤄졌다.참가자 100명은 12일 영동군 추풍령 이랑탑에서 '충북사랑 도보캠프' 출정식을 열고 3박4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첫날밤은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묵었다. 둘째 날엔 옥천 청산초등학교, 셋째 날엔 보은 속리초등학교에서 야영을 한다.마지막 날인 15일 광복절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거쳐 보은군청에 도착한다. 캠프를 마친 참가자들은 체험수기 작성을 통해 '새로운 나'로 거듭날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가 분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청주시금고가 종전과 같이 단일금고로 지정된다. 단, 시중은행의 공개경쟁을 통한다는 조건을 달았다.시는 올해 말로 청주시금고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10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현재 청주시금고는 농협은행이다.시는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복수금고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청주·청원 통합 결정으로 시금고 약정기간이 기존 3년에서 통합시 출범 전(2014년 6월30일)까지인 1년6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행정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단수금고를 선택했다.향후 절차는 9월 제안 모집공고, 10월 금융기관 제안서 접수, 11월20일까지 금고 지정이다. 새로운 금고에 맡겨지는 청주시 자산은 올해 본예산 기준 일반회계 8천311억원과 특별회계 1천754억원, 기금 509억원 등 1조574억원이다./ 임장규기자
새로운 삶에 도전하려는 평생학습의 열기가 뜨겁다.지난 1일부터 일주일 간 모집된 12기 청주시평생학습 과정에는 청주·청원주민 4천489명이 몰렸다. 2천1명 정원을 훌쩍 뛰어넘어 2.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옷 수선과 홈패션 초급과정은 무려 7.2대 1을 기록했다. 옷 만들기 초급과 반찬 창업, 가정요리, 통기타 등도 인기를 끌었다.반면 학습코칭과 생활다도, 수경침, 일본어회화중급(야간), 영어동화 & 팝송, 일식조리사 과정은 정원 모집에 실패했다. 추가 신청은 청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ll.cjcity.net)에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였던 청주 부모산성의 발굴현장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시간은 13일부터 31일까지 매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11시다. 서문터 현장에 가면 조사원에게 부모산성의 역사를 들을 수 있다.시는 앞서 2일 발굴현장에서 학술자문회의를 열었다. 노중국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차용걸 충북대 교수 등 5명의 전문가는 그동안의 발굴 성과를 밝혔다.서문터에 쌓인 본성은 6세기 이후 신라가 처음 축조하고, 백제가 개축한 것으로 추정됐다. 본성 아래쪽의 제1보루는 사비 나성과 유사한 형태를 띠는 것으로 미뤄 백제 축조로 확인됐다. 유물로는 백제 토기와 기와, 신라 토기 등이 출토됐다. 백제와 신라가 이곳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였단 증거다./ 임장규기자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로 도로 기능을 상실하다시피 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몰 앞 도로에 대한 근본 대책이 마련된다.시는 단속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인근 공한지 7천35㎡에 공용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25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지난 8일 토지 소유자인 ㈜신영과 주차장 조성을 위한 무상사용 합의를 했다./ 임장규기자
요즘 '택시범죄'가 화두다. 잊을 만하면 터진다. 최근 한 달 간 청주에서만 3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했다.지난달 2일 술에 취한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다 실패. 같은 달 24일 술에 취해 잠든 여성 승객의 가방을 뒤져 금품 103만원 절도. 이달 1일 10대 무자격 운전자의 교통사고로 여고생 승객 사망. 2년 전엔 연쇄 살인사건까지 터졌다. 부녀자 승객 4명을 납치한 뒤 3명을 살해했다. 그 중 2명은 성폭행까지 했다.택시업계는 말한다. 도급제처럼 행정·사법기관의 묵인아래 사회에 뿌리 내린 불법행위가 불러온 참사라고. 그러면서 주장한다. 근본적으로 택시업계의 운행 환경이 개선돼야 각종 범법행위가 줄어들 거라고.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다. 불법 도급제 자체가 살인행위를 불러오지는 않는다. 행정기관의 허술한 단속 탓도 있지만, 불법 도급을 일삼는 택시업계의 잘못이 더 크다.택시업계의 운영난도 시민들에게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과속, 신호위반 같은 범법행위를 한다는 말이 통할 리 없다.지난 6월20일 택시 상경집회가 열렸다. 전국 30만대의 엔진이 꺼졌다. 서울광장에 모인 택시기사 2만명은 "하루 12시간을 일해도 월 100만원을
충북적십자사와 충북도가 불편한 관계에 놓이게 됐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도에서 추천한 인물이 적십자사 회장 자리에 올랐지만, 이번엔 낙마했기 때문이다. 충북적십자사 상임위원들이 충북도의 제안을 정면으로 거부한 셈이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9일 상임위원회에서 28대 회장을 선출했다. 종전엔 도와 적십자사가 사전에 합의한 뒤 도 추천 인물을 추대하는 형식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도 추천인물과 상임위 추천 인물이 경합했다.투표 결과, 상임위 추천을 받은 성영용(65) 전 충북도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0표를 얻어 도가 추천한 남기창(71) 전 청주대 교수를 5표차로 눌렀다.성 전 위원장은 직접 출마 의사를 밝힌 뒤 일부 상임위원의 추천을 받았다. 충북적십자사에 별다른 연적을 두지 않은 남 전 교수는 경선 과정에 참석하지 않았다.예기치 못한 '복병(?)'의 등장에 충북적십자사는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다. 외형적으로나마 명예회장인 이시종 지사의 의중을 거부한 꼴이 됐기 때문이다. 남 전 교수는 지방선거 직후 '민선 5기 충북도정 기획단장'을 맡는 등 이 지사와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런 적이 없어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설마 도와 껄끄
충북지역 상인단체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지역경제 주권 회복을 위한 대형마트·SSM 불매운동 추진위원회'는 9일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불매운동을 선언했다.이들은 홈플러스 청주가경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벌 대형마트에 지역경제는 없다"며 의무휴업 거부 꼼수에 불매운동으로 맞설 것"이라고 천명했다.이어 "주말과 휴일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가지 않는 자발적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불매운동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반 시민의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이들은 "홈플러스 청주점이 3년간 연중무휴 24시간 영업한 결과, 반경 5㎞ 이내 상권이 초토화됐다"며 "슈퍼마켓 72곳이 문을 닫았고, 건강미용식품 매장도 55곳에서 28곳으로 준 것은 물론 대형마트에서 취급하는 가공식품, 문구, 컴퓨터, 정수기 판매 점포의 폐점도 속출했다"고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7일 입추(立秋)의 영향일까. 더위가 한풀 꺾이고 있다. 9일은 모처럼 만의 소나기가 한껏 달아오른 아스팔트를 식혔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 32.1도, 충주 33.5도, 제천 33.8도, 보은 30.8도, 추풍령 29.9도 등을 기록했다. 불과 2~3일 전보다 5도가량 떨어진 수치다.청주기상대는 지난달 24일부터 도내 전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이번 주말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엔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전날보다 낮겠다.12일~14일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낮 한때 소나기가 예상된다. 15일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이 기간 낮 최고기온은 29~32도로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임장규기자
청주기적의도서관은 1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한 1박2일' 행사를 한다.지역 초등학생과 아빠 70여명이 참가해 조별 구호 만들기, 행복놀이, 촛불의식, 도서관 미션 수행하기 등을 한다. 도서관 친밀감 향상과 부모 자녀 관계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가 대형마트의 무차별적인 영업행위를 규탄했다.이들은 9일 "재벌 유통업체는 영업제한 처분 취소 소송을 즉각 철회하라", "정치권은 서둘러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그러면서 "지역 영세상인의 생존권보다는 대기업의 이익을 보호해 주고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영업손실 만을 걱정하는 재판부의 잘못된 판결에 유감을 표한다"며 "날로 심각해지는 유통산업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160만 도민들과 함께 강경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청주의 한 식당에서 상견례를 한 협의회는 임기중 청주시의회 의장을 6대 후반기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직지의날 행사추진위원회와 하이트진로㈜(충청영업본부장 박동길)가 9일 직지축제 행사 협찬 협약을 했다.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직지가 발간된 해인 1377년을 기념해 참이슬 1천377만병에 2012 청주직지축제를 새겨 넣고, 판촉물 포스터 1만장과 직지연필 2만자루를 배부하는 등 직지축제 홍보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장에 파라솔 10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법인택시기사 김모(38)씨의 꿈은 '개인택시기사'다. 자격은 이미 채웠다. '6년 이상 법인택시 무사고 경력'을 3년가량 넘겼다. 하지만 개인택시를 몰 수 없다. 청주시의 경우 지난 2009년 12월부터 신규 개인택시 면허가 발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감차 용역결과에 따른 조치다.현재 개인택시를 받으려면 평균 14~15년이 걸린다. 이때까지 법인택시를 몰거나 개인택시 면허를 사야 한다. 개인 간 양도금액은 8천500만원을 웃돈다.김씨는 고민에 빠졌다. 개인택시기사 꿈을 접을까 생각 중이다. 아무리 기다려도 개인택시면허를 받기 어렵고, 면허를 사자니 모아둔 돈이 없어서다. 하루 사납금 14~15만원을 내고 나면 한 달 100만원 남짓 벌이다. 이만저도 하루 12시간 이상 운전대를 잡아야 가능하다.그러던 중 김씨는 그만 사고를 냈다. 승객도 크게 다쳤다. 돈을 더 벌려고 과속운전을 한 탓이었다. 김씨는 하소연했다. "사납금 제도가 문제입니다. 경기 불황으로 승객이 없어 하루 종일 일해도 사납금을 채우기가 어려워요. 그러니 과속, 신호위반 같은 '위험한 질주'를 하는 거죠. 법적으로 금지된 사납금 제도가 시민 안전위협은 물론, 법인택시기사의 꿈과 희망을 앗아가고 있
영업제한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청주시와 대형마트 측이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만났지만, 별 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청주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로 청주지역 대형마트 점장 6명과 SSM(기업형 슈퍼마켓) 점장 9명을 초청했다. 상생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였다.시는 이 자리에서 "유통산업의 균형발전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고, 지역상권이 활성화됨으로써 소득과 사회후생이 증가하고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며 대·중·소 유통업간 상생 협력을 주문했다.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대형마트 의무휴업과 관련해선 "중소유통산업과 대형유통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보호조치와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병행돼야 한다"며 "대기업에서 자연스럽게 의무 휴업해 달라"고 요청했다.그러나 대형마트와 SSM 점장들은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이들은 "본사에 지역사회 분위기를 전달하겠다"고만 답했다. 지역 생산품 구매확대 요청에는 "지속적인 안정적 공급과 가격경쟁력이 보장된다면 적극 검토하고 지역상품 구매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민감한 사항이 거론될 땐 "본사와 상의하겠다"며 적극적인 답변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주민센터(동장 최영배)가 녹색 생활화 실천을 위한 주민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복대2동은 8일 직능단체원 60여명과 함께 복대로, 신율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서 시민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홍보물에 담아 시민 동참을 이끌었다. 캠페인이 끝난 뒤에는 도로변 환경정비를 했다.최 동장은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전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조양구(농협충북유통 관리부장)씨 장인상=발인 10일 오전 7시 세종시 조치원장례식장 특1호실. (044-866-4800)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