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우유가 없네."4일 저녁 8시. 맞벌이를 하는 최모(여·35)씨는 자녀들에게 줄 우유를 사려고 청주의 한 대형마트를 찾았다.그런데 대형마트의 식품매장 어디를 둘러봐도 우유는 '보물찾기'에 숨겨놓은 물건처럼 보이지 않았다. 최씨는 곧바로 계산대로 달려가 "우유를 충분히 갖다놓지 않았느냐"며 따졌다.마트 직원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럴리가요"하며 달려가 찾아 보았지만 역시 없었다.왠만한 물건은 다 갖다놓았다는 대형마트에 우유가 떨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이다.분명히 아침에 진열됐던 우유가 모두 사라진 이유가 무엇일까.대형마트 담당자는 이에 대해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공급량이 5월말부터 줄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7월 들어서는 70%까지 감소했다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이다.구제역이 창궐하면서 '우유대란'은 예견됐었다. 하지만 그 여파가 피부로 와 닿기 시작한 것은 불과 한달 전부터다.우유 공급이 줄어든 이유는 구제역이 전부가 아니었다.S우유 대리점 관계자는 "젖소는 유럽산이 대부분인데, 무더운 여름철이면 유량이 상당히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고 전했다.여름에는 소비자들이 우유를 많이 찾는 시기인데, 산유량은 급격히 감소해 '수급불균형'이 빚어지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5일 청원군 내 다문화가족에게 사랑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이번 기부물품전달은 지난 4월 청원군과 체결한 '글로벌 나눔사업' 자매결연 일환으로 이뤄졌다.K-water 충청지역본부는 이를 위해 직원들이 PC, 도서, 의류 등을 자발적으로 모았다.K-water 충청지역본부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농촌기술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오송고속철도시설사무소(소장 강태구)는 5일 청원군 옥산면 양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청원군중등교장단협의회(회장 정희)에 참석해 글로리 코레일(GLORY KORAIL) 홍보 시간을 가졌다. 강 소장은 협의회에서 GLORY운동에 대한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글로리 운동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했다.또 KTX 안전시스템에 대한 동영상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활동은 지난 5월 오송고속철도시설사무소와 '청원군 중등교장단협의회'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한편 오송고속철도시설사무소는 지난 5월 지역내 8개 기관 및 단체와 '공정한 사회·GLORY활성화·지역사회공헌·동반성장'을 주제로 협약을 체결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오송관리역 산하의 조치원역이 7월 1일부터 관리역으로 승격하며 오송역에서 분리됐다.또 청주관리역은 오송관리역 산하로 편제돼 오송 관리역의 관리 범위가 넓어졌다.코레일은 그동안 충남권이었던 조치원역이 오송역 산하에 있으면서 지방자치단체와의 유기적 마케팅이 어려워 편제 변경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코레일은 오송관리역과 청주관리역이 행정 구역상 인접하고 충북도청, 청주시청, 청원군청을 대상으로 동시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코레일은 청주관리역을 소속역으로 오송관리역에 편제해 관리역간의 다툼을 해소하고 지자체와 소통 채널 일원화로 혼선을 방지키로 했다.코레일은 또 오송관리역은 청원군에 있는데, 소속역인 조치원역은 충남 연기군에 위치해 행사나 예산지원 요청 등에 있어 지자체와 사회단체가 소극적이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코레일은 관리역 관할 범위와 행정구역상 편제를 일치시켜 지자체와 지역 사회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이번 편제로 오송관리역은 청주역, 오근장역, 증평역, 음성역, 주덕역, 도안역과 무배치역인 청주공항역, 내수역, 보천역, 소이역을 소속역으로 안게됐다.소속역에서 승격한 조치원관리역의 소속역은 부강역, 매포역과 무배치역인 부강화물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일부터 시행됐다.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이에따라 공공기관별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을 매월 점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을 점검받아야 하는 기관이 282개에서 내년부터 499개(충북 6개 → 9개)로 대폭 확대된다. 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①△부정한 방법으로 경쟁입찰 참가자격을 취득한 중소기업 입찰참가 자격을 취소 또는 최대 1년 범위 내 정지 △입찰참가 자격이 취소된 중소기업은 최대 1년 범위 내 입찰참가 자격 재취득 제한 ②공장 이전으로 직접생산 여부에 대한 재확인을 의무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사유 규정 △사유 발생 날부터 30일 이내 재신청하되, 기한 내 신청 않을 경우 종전 발급 직접생산확인 취소 ③△공공기관 기술개발제품 구매책임자는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아닌 경우 구매로 생긴 손실에 대해 면책 △기술개발제품은 성능인증(EPC)제품, 우수조달물품, 신제품인증(NEP)제품, 소프트웨어품질인증(GS)제품, 신기술인증(NET)제품, 구매조건부사업(공공부문) 성공제품 등 6종 ④△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요구를 받은 공공기관은 요
중소기업의 인적 자원 개발(HRD)을 돕기 위한 무료 강좌가 열린다.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지사장 정희택)가 6일 청주 봉명동 파비뇽 컨벤션센터에서 관련 교수 등을 초청, HRD 담당자와 대표(CEO)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에는 조대연 고려대 교수가 나와 'HRD의 새로운 흐름(New Trend) 및 이슈'에 대해 강의한다.또 장경택 한국수자원공사 박사는 '중소기업 HRD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김한준 비젼 홀딩스 대표(성결대학교 교수)는 '변화에 강한 기업을 위한 창조 혁신전략 수립'이란 주제 강연을 한다.이번 강좌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중소기업의 CEO나 HRD 관계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HRD사업팀(전화 279-9018~9)으로 문의하면 된다.산업인력공단 정희택 충북지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들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재도약의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7월 초 충북과 충남 등 충청지역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한산한 모습이며, 이에 따라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4일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충청지역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초까지 2주간 매매 변동률이 2주전보다 각각 1%에도 못미쳤다. 충북은 아파트 매매시장 변동률이 0.06%를 기록, 2주 전(0.05%)과 비슷한 보합세를 나타냈다.지역별로는 청주시만 유일하게 0.08%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그 외 다른 지역은 거래가 없이 보합세였다.아파트 면적대별로는 66㎡ 이하가 0.12%, 102~115㎡대가 0.08%, 119~132㎡대가 0.08%, 69~82㎡대는 0.07%, 85~99㎡는 0.04% 순으로 상승했다.185㎡ 이상 대형 평형대는 -0.01%를 기록, 하락세를 나타냈다.충북은 전세시장도 2주간 0.08%의 변동률을 보이며 2주전(0.06%)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청주시가 0.09%로 유일하게 상승했고 다른 지역은 전과 동일하게 거래가 없었다.면적대별로는 66㎡ 이하가 0.17%, 119~132㎡대는 0.14%, 102~115㎡대는 0.11%, 135~148㎡대는 0.09%, 69~82㎡는 0.05% 순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사장 허준영) 오송고속철도 시설사무소(소장 강태구)가 철도 역사 111년 만에 처음으로 1천680일 무재해를 기록했다.오송고속철도 시설사무소는 이에 따라 지난 1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수여하는 무재해 5배 인증 달성 인증패를 받았다.코레일은 이날 본사 대강당에서 허준영 사장이 강태구 소장에게 무재해 5배달성 인증패와 깃발 수여식을 가졌다.무재해 인증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무재해 달성도를 기준으로 인증하고 있다.오송고속철도시설사무소는 지난 2006년 8월 8일부터 2011년 3월 14일까지 1천680일간 무재해를 기록, 철도 역사와 코레일 내 소속기관 중 최초로 무재해 5배를 달성했다.인증패 전수식에서 허준영 사장은 무재해 5배 달성 노고를 치하하고 철도산업분야에서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광명역에서 동대구역까지의 고속철을 관리하는 오송고속철도시설사무소는 그동안 단 한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아 철도공사 소속기관 중 '가장 안전한 사업장'이 됐다.한편 코레일은 무재해 5배 인증 획득에 따른 직원 사기 앙양을 위해 관계 직원 3인에 대해 사장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
농어촌공사 김영성(사진) 이사가 5일 충북본부를 방문한다.농지은행 및 경영 지원 본부를 맡고 있는 김 이사는 이날 오전 11시 충북본부에 도착, 공사 경영 전반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김 이사는 이어 농지은행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 지역의 소비자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6월 충청지역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0.8(2005년=100)로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 전월인 5월보다는 0.1% 하락하는데 그쳤다.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0% 상승했으며 전월대비는 0.3%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도 전년동월대비 7.7% 상승해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올랐으며 전월보다는 3.1% 떨어졌다. 농축수산물은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전년동월대비 10.1%가 오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월보다는 0.6% 하락했다. 공업제품 역시 전년동월대비 5.9% 상승했으며 전월대비는 0.2% 내렸다. 서비스 품목은 전년동월대비 2.3% 올랐으며 5월과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지부장 명제선)는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하반기에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업력 5년이상 된 중소제조업체로 5천만 원 한도내에 컨설팅비용의 55%를 지원받고 사업기간은 6개월 이내이다.기술분야는 컨설팅대상 및 내용에 따라 구조고도화, 사업전환, 해외전문가, 대중소상생협력컨설팅으로 구분해 지원받는다.컨설팅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구조고도화와 사업전환의 경우 4일부터 컨설팅사업 홈페이지(www.smbacon.go.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해외전문가와 대중소상생협력은 예산 소진시까지 매월 중진공 지역본(지)부에 신청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의 공지사항 혹은 컨설팅사업 홈페이지(www.smbacon.go.kr)을 통해 확인하거나, 충북북부지부(043-841-3621)로 문의하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외국인 근로자 한국말 한마당'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지사장 정희택)는 이 대회에 참가할 충북지역 거주자 중 한국말이 능숙한 외국인근로자를 찾는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대회는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브랜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한다.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근로자(E-9)와 그들을 고용한 사업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지역 예선대회는 8월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취업교육장에서 열린다.결선대회는 10월 9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별관 10층 강당에서 개최된다.신청 기간은 29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와 외국인등록증(사본), 말하기대회 원고(5~7분), 재직증명서(노사화합 분야에 한해) 등을 제출하면 된다.예선 대회 최우수상은 외국인근로자부문과 노사화합부문 모두 각 50만 원을, 우수상은 각 30만 원, 장려상은 각 10만 원, 참가상도 각각 5만 원이 지급된다. 본선 대회 수상자는 외국인 근로자는 최우수상 1명에게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장과 100만 원, 우수상은 공단 이사장 표창과 70만 원, 장려상은 이사장 표창과 50만 원을 받는다.노사화합 부문은 최우수상
오는 6일이면 정유사에서 휘발유와 경유가 인하 공급 시기가 종료되면서 7일부터 다시 기름값이 환원한다.이로 인해 자가용 운전자는 물론 화물차 운전자, 운송사업자 등 차량을 이용하는 개인과 회사가 비상이 걸렸다.인하 시기가 끝나면서 정유사에서 공급 가격을 어느정도 인상시킬 지, 현재로서는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다.인하 전 시기로 환원한다면 휘발유의 경우 ℓ당 2천 원대까지도 충분히 오를 수 있다는 데 반기를 들 수도 없어 보인다.A회사 계약직 영업 사원인 K(37)씨는 "영업비용을 스스로 충당해야만 하는 입장에서 휘발유 가격이 오른다면 애로가 이마저만이 아니다"며 걱정했다. 화물차 운전자들도 운송료 등 유통 비용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유류비 인상은 곧바로 이익금의 손실로 이어져 바짝 긴장하고 있다.B회사와 계약한 화물차 운전자 S(41)씨는 "회사에서는 경기 탓을 하면서 더이상 비용 인상을 못해주고 있어 기름값은 가장 예민한 사안"이라고 말했다.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등 운송사업자들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S사의 한 임원은 "경유 가격이 다시 환원하면 현재보다 몇%가 더 오를 지 한숨만 나온다"며 "정부에서 이에 대한 분명한 대책을 세워주길 바랄뿐이다"고 전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여성주간을 맞아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6회 여성주간 기념식' 시상식에서 '여성지위 향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농어촌공사는 △여성채용목표제 △양성 평등 임금 및 복지 △모성 보호 제도 △여성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직장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지위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 단체로 평가 받아 이번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홍문표 사장은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지위에서 일하고, 직장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양성 모두 차별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 문화가 확산되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전국우정노동조합 충청지방본부(노조위원장 이대규)는 1일 우정청 대회의실에서 유천균 충청지방우정청장 직무대리를 비롯 우정청 관계자와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우정노동조합 충청지방본부 발대식 및 CI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조합명칭과 CI의 '전국우정노동조합 충청지방본부' 현판식과 함께 새로운 100년, 국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우정노조로서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새로운 CI는 희망찬 미래를 향한 글로벌 우정인을 표현하고, 노사가 하나 되어 화합하는 모습과 희망찬 제비를 형상화한 것으로 진취적인 블루와 그린색상을 적용해 역동적이고 힘찬 기상을 나타내고 있다.전국우정노동조합 충청지방본부 관계자는 "우정노조 발대식 및 CI선포식을 계기로 국민의 따뜻한 사랑과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과 조합원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캐나다 우편노동조합의 파업과 직장폐쇄로 발송이 중지됐던 캐나다행 모든 국제우편물 발송이 재개된다.충청지방우정청은 캐나다 우편노동조합의 파업이 해결돼 28일 밤(한국시간)부터 캐나다 우정의 업무가 재개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항공기와 배로 캐나다에 발송되는 EMS(국제특급), 소포, 일반우편물 등 모든 국제우편물의 접수가 가능하다고 30일 밝혔다.우편물 접수가 재개됐지만 배달은 당분간 지연될 전망이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캐나다 내 공항과 우체국에 적체된 우편물을 완전히 처리하는데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 된다"며 "완전히 정상화 하는데 3~4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청주 국제공항의 정기 화물 노선이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국토부는 지난 29일 대한항공이 신청한 정기 화물 노선인 인천~상해~청주~앵커리지~애틀란타~시애틀 노선을 승인했다.운항 횟수는 주 3회로 수요일과 금요일, 일요일이며 오전 7시 30분 도착, 오전 9시 55분 출발이다. 운항 기종은 대한항공 B747-400F다.이제 남은 절차는 조업인력 확보와 교육, 장비 도입 후 국토부로부터 안전운항체계 변경 검사를 받아야만 한다.국토부가 운항체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내릴 경우 곧바로 취항이 가능하게 된다.대한항공은 이같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시점을 취항 신청일인 8월 24일에서 늦으면 9월 안에 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는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보다 노선 허가가 이뤄지지 않아 예정대로 취항을 하지 못했었다.그러나 이번에 노선 허가를 받은만큼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대한항공은 예측하고 있다.더욱이 청주공항은 공군과의 협의가 중요한데, 17전투비행단과도 민간항공기 청주기지 사용합의서 개정을 끝마친 상태라 문제가 없어 보인다.국토부 관계자는 "노선허가를 받았으니 남은 준비 작업은 대한항공이 할 일"이라며 "최소 2
LH충북지역본부가 성화 2지구에 건축 중인 '다안채' 아파트의 추첨 계약률이 45.6%를 기록, 높은 인기를 보였다.다안채 아파트는 모두 533가구를 분양하고 있으며 30일까지 추첨 계약을 마감한 결과 243가구가 계약을 마쳤다.추첨 계약률이 50%대를 육박한 것은 최근 불고 있는 부동산 경기 호조 바람과 중소형대의 인기가 한 몫했다.율량지구에서 분양을 100% 끝낸 대원 칸타빌도 초기 추첨 계약률은 40%로, 당시 높게 평가 됐었다.용정동 한라 비발디 역시 비슷한 수준을 보여 분양 담당자들이 고무됐었다.추첨 후 초기 계약률이 30%를 넘으면 분양자 입장에서는 성공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더욱이 LH의 경우 그동안 민영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계약률은 '상당히 성공적'이라는 것이 자체 평가다.LH는 이에 따라 1일부터 남은 동호별 수의계약에 착수, 100% 분양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LH 관계자는 "당첨 가구는 훨씬 많았지만 원하는 동호가 아니어서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며 "그럼에도 이같은 계약률이 나온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이제부터가 실질적인 분양에 들어간다는 자세로 조속
○…KTX오송역 근처에서 멸종 위기 야생동식물 2급 보호종인 금개구리 서식지가 발견되자 오송역 역세권 개발 등 오송 지역 개발에 발목을 잡을 지에 관심.환경단체 등은 "금개구리 서식지가 내륙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정확한 실태 조사와 함께 보호구역으로 묶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그러나 현지 주민들은 "금개구리는 서식지를 이전하더라도 번식이 잘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로인해 오송 발전이 저해되서는 절대 안될 일"이라고 주장.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 출신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임용된 서규용 장관이 30일 처음으로 고향에 방문하면서 상당히 친농민적인 옷차림을 하고 와 인상적.서 장관은 이날 국내에서 처음으로 준공한 청원 한계저수지 둑높이 공사 준공식에 참석하면서 여타 기관장들의 정장 차림과 눈에 띄게 대비된 모습.서 장관은 격려사에서도 "농민을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라고 말하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천직'처럼 여겨지는 듯한 표현을 해 눈길.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사를 마친 청원 한계저수지 준공식이 30일 열렸다.홍문표(64)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준공을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며 환영했다.준공식에 참석한 홍문표 사장을 만나 둑높이 공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사안을 들어봤다. -충북 지역에서도 농업분야 4대강 관련사업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내용인지 소개 바란다. 또 사업이 추진되면 충북지역에는 어떠한 효과가 있다고 보나."농업분야 4대강살리기 사업은 저수지 둑높이기사업,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이다.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의 목적은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워 수자원 추가 확보하는데 있다. 충북지역은 14개 지구(금강유역 9개소, 한강유역 5개소)에서 총사업비 3천252억 원을 투입해 2천500만㎥의 수자원 추가 확보를 목표로 2012년까지 추진 중이다. 한계지구가 전국 최초로 준공하게 됐다. 사업 효과로는 자연재해 대비, 비영농기 하천유지량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시키는 효과가 있다. 충북지역은 2개 지구에 85억원을 들여 준설토 177만㎥를 농경지 40ha에 성토해 농경지를 평균 4.4m 가량 높일 계획이며 상습 침수 농지가 높아지고 용·배수로와 농로 등 농업기반시설 재정
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으로 오는 7월 22일부터 '사업장폐기물 배출자 신고증명서'가 발급된 모든 배출자는 반드시 '알바로(Allbaro)시스템'을 이용해 전자인계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폐기물적법처리를 위한 전자인계서는 폐기물을 배출·운반·처리 전 과정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폐기물 인수·인계업체에서 작성해야 한다.적정 입력 기한 이후 작성된 전자인계서는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환경공단은 이에 따라 'Allbaro시스템'을 이용한 고객의 원활하고 편리한 전자인계서 작성을 위해 고객 중심의 현장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또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상설교육을 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및 동영상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채널을 마련하고 있다.이외에도 환경공단은 온라인을 통한 원격지원서비스 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교육 신청 안내나 기타 문의는 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 산업지원팀(043-219-6430~5)로 하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전국에서 처음으로 저수지 둑높이기 공사 준공이 충북에서 이뤄졌다.지난해 4월 착공한 청원군 한계저수지의 둑높이 공사가 1년 2개월의 공사기간을 마치고 30일 역사적인 준공을 하게 된 것이다.한계저수지는 총 사업비 122억 원을 투입해 기존 18.7m에서 21m로 2.3m를 높였다.이로인해 한계저수지는 56.6만㎥를 추가로 확보해 저수량이 156만t이 됐다.한계저수지 둑높이 공사가 마무리돼 준공식이 30일 오전 한계저수지 현장에서 개최됐다.이 자리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윤 청원군수, 변재일 국회의원, 하재성 청원군의회 의장, 권수각 청남경찰서장, 황승현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 김회식 농어촌공사 청원지사장, 김일헌 농협충북지역본부장, 홍광의 농협충북유통 사장 등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취임 후 처음으로 고향 방문을 한 서 장관은 준공식 격려사를 통해 "태어난 고향 청원군에서 역사적인 첫 준공식을 갖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일생의 목표인 농업 발전과 농촌이 윤택해지는 것인데, 목표를 일찍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공사를 주관한 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도 환영사에서 "오늘은 참으로 역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