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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농어촌公 사장 "청원 한계저수지 준공은 역사적인 일"

4대강사업 첫 성과…농촌지역 발전 기여
2012년까지 충북 14곳에 3천252억 투입

  • 웹출고시간2011.06.30 19:17: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사를 마친 청원 한계저수지 준공식이 30일 열렸다.

홍문표(64)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준공을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며 환영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홍문표 사장을 만나 둑높이 공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사안을 들어봤다.

-충북 지역에서도 농업분야 4대강 관련사업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내용인지 소개 바란다. 또 사업이 추진되면 충북지역에는 어떠한 효과가 있다고 보나.

"농업분야 4대강살리기 사업은 저수지 둑높이기사업,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이다.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의 목적은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워 수자원 추가 확보하는데 있다. 충북지역은 14개 지구(금강유역 9개소, 한강유역 5개소)에서 총사업비 3천252억 원을 투입해 2천500만㎥의 수자원 추가 확보를 목표로 2012년까지 추진 중이다. 한계지구가 전국 최초로 준공하게 됐다. 사업 효과로는 자연재해 대비, 비영농기 하천유지량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시키는 효과가 있다. 충북지역은 2개 지구에 85억원을 들여 준설토 177만㎥를 농경지 40ha에 성토해 농경지를 평균 4.4m 가량 높일 계획이며 상습 침수 농지가 높아지고 용·배수로와 농로 등 농업기반시설 재정비로 농업생산성이 높아진다."

-이번에 처음으로 준공행사를 개최하는 한계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과 그 의의에 대해 간략한 설명 바란다.

" 한계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사업비 122억원을 투입해 저수지 둑을 2.3m 높여 저수용량을 56만㎥ 증가한 156만㎥의 저수지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풍부한 농업용수 공급과 담수능력이 확보돼 앞으로 주변 농촌지역 소하천의 건천화 방지와 수질개선 및 수변생태복원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계지구 준공식은 4대강 사업의 첫 성과를 알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를 둘 수 있다. 가뭄과 홍수로 인한 재해 예방뿐 아니라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통해 향후 우리 후손들에게 풍부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물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저수지 주변 부지를 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다. 충북지역에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저수지 수변복합 문화공간 조성사업의 목적은 수자원 확보를 위해 기능과 안전 위주로 축조하던 저수지를 '수변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 주민의 쉼터와 농어촌의 소득원으로 개발하는데 있다. 충북지역은 이번에 준공한 한계지구를 포함 3개 지구(한계, 삼기, 보청)에서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주변 생태공원 조성 등 편의시설 구축사업을 추가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저수지 수변복합 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해 도시민의 여가 수요를 흡수하고 도농 교류가 활성화돼 농어촌지역 발전은 물론, 농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충북지역민과 농업인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정부에서는 지역 균형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충북 지역 발전과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친서민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지역농업인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 살기 좋은 충북도를 만들기 위해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애정을 가지고 지역 현안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당부한다. 충북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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