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건설현장들이 장마에 이은 집중 호우와 태풍까지 겹치면서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지난해보다 장마가 일찍 시작되면서 작업이 지연되기 시작했다. 각 현장은 장마가 끝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한동안 제대로된 공사를 하지 못했다.그런데 갑작스런 집중 호우가 시작되면서 7월 말부터는 아예 공사를 중단하는 현장이 많아졌다.공사기간을 제대로 지켜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의 경우 비와 무더위로 큰 차질을 빚고 있다.아파트 현장 소장 김모(53)씨는 "내년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상 기후로 공정이 늦춰질 위기에 있어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토목 공사 현장도 어려움을 호소하기는 마찬가지다.청주지역의 한 공사 현장 감독 이모(46)씨는 "올 준공이 예정돼 있지만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공기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애를 태웠다.각 공사 현장은 잦은 비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급히 처리해야할 건설폐기물과 비닐 등도 치우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모 현장 감독은 "차량이 들어가야하는 진입로가 비로 인해 지반이 내려앉아 폐기물 수거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단속이라도 나온다면 억울
의약품 재분류 문제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제로베이스에서 이를 추진, 오는 12월 말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식약청은 8일 5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소비자단체 요청 품목과 관련한 분류 내용을 함께 발표했다. 식약청은 이날 회의에서 현 의약품 분류체계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시 '의·약·정' 합의에 의해 마련됐으며 분업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부작용 사례, 외국의 분류사례 등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온 실정이라고 설명했다.식약청은 또 이번 소비자 단체를 비롯 의약 단체의 재분류 신청 등 의약품 판매 및 사용과 관련 사회적 논의가 제기돼 허가된 전 제품 3만9천254품목에 대한 분류를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전문 및 일반 의약품 전면 재분류를 추진해 식약청 자체 분류 기준을 마련, 1차 재분류 작업을 거친 후 외부 전문가 자문과 중앙약사심의원회 자문을 받아 확정할 예정이다.식약청은 오는 11월 말 전체 품목 분류를 마치고 이 결과에 대한 관련 단체 의견 수렴 후 중앙약심회의를 12월 중순께 열어 그 달 말 확정 발표할 방
태풍 무이파로 댐 상류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자 대청댐과 용담댐이 8일 오후 4시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대청댐관리단은 이날 상류 지역에 65㎜의 비가 내려 오후 2시 현재 수위가 해발(EL.)72.55m를 기록(제한수위 76.5m), 4시부터 초당 550t을 방류했다.용담댐관리단 역시 상류 지역에 전날 92.5㎜의 비가 내려 EL.258.10m까지 상승해 4시부터 초당 300t 이내로 방류를 시행했다. 대청댐과 용담댐은 홍수 유입량을 대부분 저류했다가 하류 지역의 하천 수위가 안정화된 후 조절 방류해 댐 하류 하천의 홍수 부담을 완화시켜 피해를 줄여준다.따라서 대청댐 방류로 청원군, 연기군, 공주시, 부여군 등이 용담댐 방류로 옥천군, 영동군, 금산군 등이 홍수 피해가 경감됐다. 한편 용담댐관리단은 이날 방류량이 댐 건설 이후 제일 많은 양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세계 최대의 슈즈 쇼핑센터 ABC마트(대표 이기호)가 지난 6일 '청주터미널점'을 개장했다.청주에는 이미 청원군청 부근의 청주점과 미평동 에버세이브점이 성업 중이며 터미널점이 세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ABC마트는 터미널점 주변에 대형 마트와 호텔 등이 있고 청주고속터미널 및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다양한 고객층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ABC마트 청주 터미널점 오픈을 기념해 6일과 7일 대부분의 제품을 20% 할인하여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 올 여름 최고 인기 아이템인 친환경 에코샌들, 플립플랍 등 여름 샌들제품을 최대 70% 파격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이 밖에도 ABC마트 공식 트위터(www.twitter.com/abcmart_korea)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abcmartkorea)의 팔로워 또는 친구일 경우 5% 추가 할인과 매장방문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아임인(I'm in)으로 발도장을 찍어도 추가 5% 현장 할인 혜택을 준다. BC, 삼성, 국민, 신한, 롯데 ABC카드, 하나SK, 외한은행 신용 카드로 결제할 경우 포인트 적립은 물론 포인트 차감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BC마트 장문영 마케팅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자 이제는 유명음식점과 모범음식점까지도 수입고기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덜미가 잡혔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지원장 박상윤)은 7일 수입증가 농축산물 특별단속 기간 중 '모범음식점과 유명음식점'에서도 돼지고기 원산지를 속여 적발했다고 밝혔다실제 청주시 흥덕구 모범음식점 D갈비는 일반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다는 점을 악용해 입구에 모범음식점 현판을 붙여 놓고 캐나다산 돼지갈비와 폴란드산 돼지갈비 1천636kg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다 적발됐다.또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유명음식점 H면옥도 미국산 돼지갈비 408kg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했다.청주시 흥덕구 유명음식점 H면옥 역시 칠레산 삼겹살 143kg을 국내산이라고 속여 판매하다 단속에 걸렸다 이처럼 유명음식점이나 모범음식점도 원산지를 표시를 위반해 판매하고 있음이 드러나자 충북품질관리원은 이들에 대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이기로 했다.품질관리원은 이어 최근 수입이 대폭 증가한 쇠고기·돼지고기·배추김치·마늘·고춧가루 등에 대한 단속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충북품관원 박상윤 지원장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유명 음식점이나 신뢰를 주고 있는 모범음식점도 수입산을 국산으로
슈마커(www.shoemarker.co.kr)가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8월 한달간 '바캉스 세일 이벤트(Vacance Sale event)'를 진행한다. 슈마커는 7일 청주 매장을 비롯 전국 직영 매장에서 조리, 샌들 등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제품 구매시 물놀이 필수품인 스마트폰 비치 방수팩도 받을 수 있다.또 오는 10일까지 포미닛(4minute), 비스트(Beast), 지나(G.NA)가 출연하는 큐브 패밀리 콘서트 티켓을 100명(1인 2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슈마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슈마커 이상현 홍보팀장은 "한창 바캉스 시즌인 8월에 슈마커를 통해 필요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세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휴가 준비에 가격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농협이 해마다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지 못하는 출향인들의 조상묘를 대신 벌초해 주는 벌초대행서비스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충북농협(본부장 김일헌)은 시간적, 경제적으로 바쁜 도시민들을 위해 벌초 대행을 도내 지역 농협에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의 벌초 대행 서비스는 지난 2005년 1천860기, 2007년 2천461기, 2010년 2천976기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벌초대행 사업이 호응을 얻는 이유는 마을의 청년부나 영농회 등 농협관련 협동조직단체에서 직접 벌초 후 확인시켜 주면서 신뢰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벌초대행에 따른 비용은 산소 위치, 면적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1기당 보통 5만원에서 10만원 선이면 이용할 수 있다.신청방법은 산소가 위치한 지역 농협을 확인 후 해당 농협으로 전화해 신청하는 방법과 농협충북지역본부(043-229-1663)로 하면 된다.한편 벌초대행서비스를 실시해 받은 수익금은 농촌 청년부 등의 기금과 마을 공동기금 등으로 조성돼 마을의 각종 행사나 공동 집기 마련에 사용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속보=낙농가와 유업체의 원유가 인상 협상이 시한인 5일 결렬됐으며 오는 9일까지 연장해 논의키로 했다.9일까지도 협상이 안될 경우 낙농가들은 원유 공급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 우유대란 현실화가 우려된다.낙농진흥회는 마지막 협상일인 5일 ℓ당 103원 인상안과 119원 인상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했지만 낙농가와 우유업체 양측 모두 반대했다.이 과정에서 일부 이사들이 진흥회 중재안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하려다 이를 반대하는 이사들이 퇴장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낙농진흥회는 1차 협상 결렬에 따라 6일 오후 2시 긴급이사회를 열었다.진흥회는 이날 '낙농경영안정소위원회'로부터 9차에 걸친 협상내용을 듣고 시한 연장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낙농경영안정소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10차 회의를 열고 협상을 속개한다.낙농농가들은 사료값 등 생산비 증가를 이유로 현재 ℓ당 704원에서 173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우유업체들은 소비자가가 크게 오를 수 있다며 81원 인상안을 내놓고 있다.협상 테이블에 나선 우유업체 대표단 관계자는 "정부에서 물가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에 제동을 걸고 있어 상당히 곤란한 입장"이라고 난처해 했다. 이에 대해 낙농가 대표단의 한 인사는 "원유
8월 첫째주 전국의 주유소 판매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경유는 각각 5.5원, 4.9원 오른 1천952.7/ℓ원, 1,768.5원/ℓ을 기록했다.4일 현재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은 각각 1천953.8원/ℓ, 1천769.1원/ℓ으로 정유사 할인 종료 전인 7월 6일 대비 31.9원, 22.9원 상승했다.지역별 최고, 최저가격차는 휘발유 91.9원/ℓ(서울-광주), 경유 109.9원/ℓ(서울-전북)이었다. 휘발유 기준 전국 가격은 서울 2천28.2원/ℓ, 제주 1천974.2원/ℓ, 인천 1천966.1/ℓ순으로 높고, 광주 1천936.4원/ℓ, 전북(1천936.9원/ℓ, 전남(1천937.0원/ℓ순이었다.충북은 지난주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천946.93원이었으며 자동차용 경유는 1천758.10원/ℓ였다.7월 넷째주 정유사 세전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하락 반전했으며 경유는 상승했다.휘발유는 7.3원 내린 912.9원/ℓ을 기록하며 3주만에 하락했다.자동차용 경유는 1.0원 오른 983.5원/ℓ을 기록하며 정유사 공급가 할인 종료(7월 6일) 이후 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정유사별 공급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청주공항 제주행 운항이 7일 모두 중단됐다.공항공사 청주지사는 7일 청주-제주 노선 전편이 이날 하루 모두 결항했다고 밝혔다.공항공사는 태풍으로 제주에서 출발해 청주공항에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등 4개 항공 11개 편이 모두 취소됐다고 전했다.역시 제주 도착 예정인 청주공항 출발 11개편도 모두 취소돼 탑승 예정객들은 다음날 비행기를 기다리게 됐다.공항공사 관계자는 "8일 제주지역의 기상 상태를 살펴 비행기 출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 지역의 대형 소매점의 6월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6월 충청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지역 대형 소매점 경상판매액은 729억6천500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2.0%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인 5월(763억6천700만원)보다는 34억200만원이 감소(-4.5%)했다.충북지역의 사업체당 대형 소매점 평균 판매액은 52억1천만원이며 이는 전국 평균판매액(94억1천만원)의 55.4% 수준이다.대형소매점 중 대형마트의 경상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12.3%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는 2.1% 마이너스를 기록했다.5월과 비교한 6월 상품군별 증감 내역을 보면 가전제품 2.5%, 가구 -1.5% 등 내구재가 1.9% 증가했다. 운동·오락은 -34.8%, 의복 -16.6%, 신발 -7.4%로 준내구재는 14.2%가 감소했다. 음식료품은 3.1%, 서적·문구는 -7.1%로 비내구재 상품은 2.9% 판매가 늘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지에서 세균이 감염된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경우 통증·충혈·과도한 눈물·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7일 물놀이가 잦은 여름철 컬러렌즈 등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소비자의 눈 건강 보호가 각별히 요구돼 '콘택트렌즈 구매 및 착용 시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다음은 식약청 소개 내용이다.◇구매시 주의사항△구입 전 안과전문의사에게 정확한 검사를 받은 후 처방을 받고 적법한 유통과정을 거쳐 안경사로부터 구매한다.△제품에 표시된 기재사항이 한글로 기재돼 있는지 유효기간이 표시돼 있는지 사용 시 주의사항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한다.◇착용시 주의사항△제품의 멸균포장이 손상된 경우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착용 전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손톱으로 잡지 않도록 한다. △렌즈를 용기에서 꺼낼 때 특별히 지정되지 않은 핀셋 등의 기구를 사용하지 말고 손바닥에 떨어뜨려 사용한다.△비누, 샴푸, 스프레이, 화장품 등 이물질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화장하기 전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렌즈를 제거할 때는 화장을 지우기 전 하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 스프레이가 안정화 될 때까지 눈을 감은채로 있
중소기업중앙회가 와이브로(WiBro·Wireless Broadband Internet)를 기반으로한 제4이동통신사업 참여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지난달 27일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등 14개 중소기업 관련 단체는 '범중소기업계의 제4이동통신사업 참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충북지역본부는 도내 중소기업관련단체·중소기업협동조합·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출자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이와 관련 충북지역본부 이충묵 부장은 "제4이동통신사업은 국내 토종 통신기술인 WiBro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제공한다"며 "국가기간산업에 중소·벤처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자자 신청 최저한도는 100만원 이상이며 참여 희망자는 홈페이지(www.kbiz.or.kr) '출자의향서'를 작성한 뒤 충북지역본부에 팩스(043)236-7084로 송부하면 된다.자세한 문의는 충북지역본부(043-236-7080)로 하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농협(본부장 김일헌)은 지난 5일 충북인삼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인삼재배 농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인삼 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충북농협지역본부와 충북인삼농협,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3개기관은 지난해 '친환경인삼 생산 시범포 조성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농가 기술 지도와 친환경인삼 재배기술 습득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이날 교육은 이 계획의 일환으로 친환경인삼 재배에 성공한 김성수(경북 풍기) 농업인을 초빙해 '친환경인삼 재배실무', '유기농자재 자가 제조 방법', '시범포 현장방문 진단 및 자문' 등 실무 위주 교육이 이뤄졌다.교육에서는 친환경 재배 실질적 노하우(Know-how)와 시범포 현장 방문 진단 및 질의응답 등이 참여 농업인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충북인삼농협 최만수 조합장은 "교육과 기술지도, 각종 자재지원 등을 통해 충북 지역을 고품질 친환경인삼 생산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국산업단지공단 7대 이사장에 조석(사진) 전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이 5일 취임했다.신임 조석 이사장은 이날 서울 구로동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취임식에서 조 이사장은 "산업단지가 단순한 생산단지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경쟁력을 지닌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조 이사장은 또 "산업단지 개발, 관리, 지원에 이르기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적으로도 그 전문성을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조 이사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미주리 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 통상산업부 공보과장, 대통령 비서실 파견근무를 거쳐 산업자원부 원전사업기획단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정책기획관, 산업경제정책관, 성장동력실장을 지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이 올초 순시 이후 두번째로 지난 4일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했다. 성시철 사장은 이날 청주 공항에서 동력동, 경비동, 화물청사 및 여객청사를 차례로 순시하며 세심히 현장을 확인했다.성시철 사장은 공항을 둘러본 뒤 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애로 사항을 청취한 뒤 "올해에도 안전과 서비스가 최상으로 유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농협(본부장 김일헌)은 4일 청원군 오창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에서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공급 확대 시범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설명회에는 학교장, 행정실장, 학부모위원 등 80여명이 참여해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 견학과 수확 체험을 했다.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충북농협이 함께 진행하는 이 사업은 오는 12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실시된다.여기에는 청주, 청원, 진천, 괴산, 증평 지역의 189개 초ㆍ중학교 600여명이 참여한다.학교급식 우수농산물 공급확대 시범사업은 지난 2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충북이 연합시군 모델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앞으로 청주ㆍ청원 등 5개 시군 초ㆍ중학교에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수확해 보고 직거래로 공급해주는 유통센터 견학을 통해 학교 급식에 신뢰가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청지방우정청은 국가적인 화두인 실업난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학력과 나이에 상관없이 우체국FC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우체국FC는 평가와 교육을 통해 채용되며, 급여는 4종의 보상금과 7종의 수수료로 구성된다. 또 개인 영업능력에 따라 억대연봉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개인의 성과에 따라 연도대상과 MDRT(국제보험모집인 명예의 전당)의 영예도 누릴 수 있다.국가가 보장하는 우체국 보험을 국민에게 전파하는 우체국FC는 전국 2천700여개 우체국 어디서나 보험모집 활동이 가능하다.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우체국FC가 고객 곁에서 도움을 주는 친근한 동반자로서 사회에 공헌하는 보람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우체국보험은 '만원의 행복보험'과 같은 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과 소년소녀가장, 장애가정, 독거노인, 무의탁환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지원 중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지원장 박상윤)은 4일 '수출 농산물 농약안전사용 안내서'를 제작해 수출농가에 보급했다고 밝혔다.안내서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약사용지침서로 사과 500부, 배 500부, 포도 500부, 방울토마토 200부를 제작했다.이 지침서는 충북 수출품목인 사과, 배, 포도, 방울토마토에 대해 수출 대상국가와 우리나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비교해 제시했다.또 수출 대상국의 기준에 적합한 농약과 안전 사용 방법을 농업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했다. 이외에도 일본, 미국, 대만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의 안전성 관리 동향과 우리나라 수출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기관 및 검사절차 등도 수록됐다. 품관원에서는 우리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국 9개 지원에 '수출농산물 안전성검사관리 세이프(Safe)콜-센타'를 운영해 수출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지원해왔다.류재철 조사분석과장은 "이 지침서가 우리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출국 기준에 적합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안전성 조사를 강화할 계획인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주유소협회가 지식경제부의 대안주유소 확대 정책과 관련 4일 유감을 표명했다. 주유소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부의 대안주유소 10% 확대 방침은 경제를 살리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 지 의심스럽다"고 성토했다.협회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주유소가 1만3천여개소"라며 "이는 적정숫자인 8천여개소를 훨씬 넘어선 숫자"라고 밝혔다.협회는 "이는 과거 정부가 유사시 유류를 비축할 수 없어 마구잡이식으로 거리 제한을 풀고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협회는 또 "최근에는 유가를 잡는다는 미명아래 대형마트의 주유소를 장려해 인근 주유소를 고사직전까지 몰고가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협회는 "이러한 상황에서 대안주유소 설립은 기존 주유소의 무더기 폐업을 가져올수도 있다"고 한 뒤 "과도한 폐업은 존립 주유소의 숫자를 줄여 추후 가격상승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덧붙여 주유소협회는 "과당경쟁으로 폐업하는 주유소가 속출하는 가운데 대안주유소에만 보조금과 특혜를 주는 것은 자율시장 경쟁원리에도 어긋난다"고 일침을 가했다.성명서 발표와 관련 주유소협회 충북도지회 손한수 지회장은 "충북도에는 820여개의 주유소가 등록돼 있으며 7월말
지난 3일 원유 공급을 중단했던 낙농가들이 4일 공급을 재개했지만 슈퍼마켓 등 소형점의 우유공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판매량이 많은 대형마트는 그나마 공급량에 변동이 없었지만 중소형마트나 골목 슈퍼마켓은 영향을 받은 것이다.청주시 운천동의 A마트의 경우 이날 학교급식 제공이 많은 서울우유만 방학 전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물량이 들어왔다. 물론 지난해에 비해서는 절반 정도 수준이다. 젊은 층이 많이 찾는 매일우유나 남양우유는 눈에 띄게 감소했고 비인기 우유들은 아예 반입이 되지 않았다.W마트 직원은 "3~4주전부터 물량 공급이 상당히 줄었는데 원유공급 중단으로 더 감소한 것 같다"고 전했다.이 직원은 또 "평상시에는 묶음 할인 판매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는데, 지금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고 덧붙였다.청주시 율량동의 B슈퍼마켓은 사정이 더 어려웠다.이 슈퍼마켓에는 4일 1000㎖ 우유만 소량으로 공급됐고 500㎖ 우유와 저지방 우유는 하나도 들어오지 않아 공급 중단 여파를 실감케 했다.청주시 사직동의 C슈퍼마켓 주인은 "이틀에 한번 정도 우유가 들어오고 있어 전날 구입한 우유를 판매 중인데, 5일 반입량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이처럼 슈퍼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OB골든라거 사랑의 기부축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OB 골든라거 사랑의 기부축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까지 3개월 동안 주요 업소에서 판매된 'OB 골든라거' 병뚜껑 1개당 100원씩 적립, 결식 아동들에게 사랑의 우유기금을 후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에는 서울 및 주요 수도권에서 OB 골든라거를 판매하는 1천200여개의 음식점 등이 동참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각 업소에 'OB 골든라거' 제품 모양의 병뚜껑 모금함을 설치, 매월 수거된 병뚜껑만큼 기금을 적립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오비맥주는 사랑의 기부축제를 전국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10월 이후에는 서울·수도권 이외 광주지역에도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정책홍보 최수만 전무는 "OB골든라거가 출시 113일만에 5천만병을 돌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결식아동들에게 작지만 큰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장영철)는 4일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에 5억원을 기부하고 '희망찾기 가족여행', '의료 및 자녀학습지원', '문화생활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캠코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전 대한적십자사(서울 중구 소재) 본사 5층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회공헌협력 기부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기부 행사는 캠코가 추진 중인 금융소외·저소득 취약계층의 자활능력 강화를 위한 '희망리플레이(Replay)' 활동 일환으로 추진됐다.양 기관은 5억원의 기부금으로 캠코 신용회복프로그램 이용 고객과 대한적십자사 및 지방자치단체 추천자 등 1천630명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대상 가족여행 지원 △생활필수품 전달 △의료·복지용구 구입비 지원 △성실상환고객 자녀 학습지원 △노후간판 교체사업 △영화·공연관람 등 문화생활지원 △저소득·다문화가정 청소년 문화체험 등 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영철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희망Replay는 종합 서민금융지원기관으로 저소득·금융소외계층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취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