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탁 금품수수 및 특정 건설업체 특혜 의혹 등을 받아 온 박수광 음성군수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5일 박 군수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군수가 지난 2006년 사무관 승진 인사와 관련해 음성군청 소속 한 공무원으로 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계좌추적 등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한 박 군수의 아들이 재직중인 건설회사에 대한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도 관련자 계좌추적 등의 수사를 진행해 왔으나 이 역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부터 20여개 금융계좌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등 박 군수에 대한 내사를 벌여 온 검찰은 최근 승진한 공무원 3~4명도 불러 조사했으며, 구랍 10일 박 군수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박 군수가 시책추진비 가운데 일부를 사회단체 격려금 등으로 지급한 혐의(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김호복 충주시장이 기축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읍면동 순방에 나선다. 김 시장은 7일 오후 3시 엄정면을 시작으로 25개 읍면동 순방을 통해 지역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주민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며 시정발전 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시는 하루 2개소씩 운영해 2월초까지는 순방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가급적 읍면동 청사에서 개최해 유관기관과 주민·단체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순방은 초청인사 접견, 기관장 및 배석공무원 소개, 업무보고 청취, 시장과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애로·건의사항 수렴에 이어 농협, 우체국, 경찰지구대, 새마을금고, 경로당 등 읍면동 주요기관 및 민생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연두순방을 통해 총 359건의 건의사업을 접수해 214건은 이미 완료했으며, 예산부족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96건에 대해서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 연차적으로 특별관리 추진하는 등 시민과의 약속이행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건상 기관·단체장, 주민대표를 초청했으나 주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며 "많은 주민이 참석해 시정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한나라당 충주시당원협의회(위원장 윤진식)가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충주당협은 구랍 1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주모금행사와 23일 충주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각각 성금을 전달했으며, 6일에는 충주시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을 위로하고 성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당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관내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2009년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충주당협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환경운동연합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한강권 선도지구로 선정된 충주지역 하천정비사업과 관련 민·관협력단 구성을 제안했다. 충주환경련은 5일 발표한 제안서에서 "행정기관(국토청, 충주시, 환경청, 수자원공사)과 전문가, 충주환경련이 참여하는 '충주지구하천정비 민·관협력단'을 구성하자"면서 "정부와 충주시는 환경운동 단체가 정부사업을 무조건 반대할 것이라는 선입관을 버리고 충주가 강 살리기의 민·관협력 모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련은 이어 "정부는 이 사업지구에 역사문화와 관찰학습, 휴양 및 레크레이션, 친수문화, 자연보전 구간, 여기에 수질정화습지와 전망대, 물놀이장, 운동장, 잔디광장, 야생초지원, 야생화단지 등을 조성해 제방일대를 환경적으로 재생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면서 "하지만 인근 지역에 운동장과 게이트볼장이 얼마든지 있고, 제방에서 전망이 잘되는데 전망대를 별도로 설치해야 할지 아니면 숫자를 줄여 제대로 만들 것인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수충부에 접해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전 구간에 걸쳐 수충부로부터 폭 5미터 이상의 생태축을 조성해 중대형 포유류들의 이동통로 및 조류 서식지를
4일 오전 11시12분께 충주시 문화동의 모 아파트 10층 베란다에서 A씨(53)가 추락해 충주 건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이불을 햇볕에 말리기 위해 베란다에 걸어 둔 이불을 털다가 몸의 무게 중심을 잃고 실족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불을 털던 A씨가 상반신을 과도하게 베란다 밖으로 내밀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충주/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센터장 김승연)가 겨울방학을 맞아 5일부터 2월3일까지 충주시 및 제천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로봇과학교실'을 운영한다. 로봇과학교실은 충주시 생활과학교실 및 제천시 생활과학교실의 운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마인드를 심어주고 미래의 과학자로 자랄 수 있는 양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로봇을 테마로 한 교육 및 체험학습, 미니대회를 통해 첨단 유망산업인 로봇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는 평소 공상의 세계에 머물러 있었던 로봇분야가 이제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산업분야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충주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에서 주관하며,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충주시 및 제천시, 충주대학교에서 후원한다. 참가신청은 각 동사무소에서 현재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충주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841-5820,5822 http://cj-sc.net)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보훈지청(지청장 김창석)은 우리고장의 현충시설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더불어 나라사랑의 교육장으로 널리 활용하기 위해 이달의 현충시설로 '독립유공자추모비'를 선정했다. 충주시 이류면 대소리 도로변에 높이 8m의 위용을 자랑하는 독립유공자추모비는 이류면 출신 독립운동가인 유자명, 서정기, 이일신 선생 등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5년 이류지역발전협의회가 주최가 돼 건립했다. 2006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기로 했던 유자명 선생은 상해 임시정부에서 충청도대표의원과 의정원 의원 등으로 활동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이일신 선생과 서정기 선생도 조선학생전위동맹과 항일비밀결사단체 흑기연맹 등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다. 건국포장과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받았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는 구랍 2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각각 4박5일간 3기에 걸쳐 충주교육청 산하 38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충주대와 충주교육청이 함께하는 겨울방학 초등영어캠프'를 개최한다. 충주대학교와 충주교육청이 지역연계 관·학협력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영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 처음 실시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겨울방학 초등영어캠프는 충주대 국제교류교육센터(캠프장 송정미)에서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영어를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오전에는 수학, 과학, 지리, 영어 과목을 충주대 원어민 교수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지도하고, 오후에는 체육활동과 생활체험활동(미니올림픽, 병원체험, 보물찾기, 해피마켓 운영 등) 등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프로그램과 생활영어를 익히는 체험식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의미있는 영어사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실제로 학생들은 일주일간의 짧은 캠프기간 동안 원어민과의 대화도 자연스러워지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생겨 영어공부에 대한 강한 동기가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 후 아이들은 수준별
충주우체국(국장 이완직)이 2009년 기축년 새해 첫 출발, 최고의 우편소통서비스 향상과 고객감사 행사의 일환으로 2일 집배원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발대식은 전 집배원이 새해를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우체국에 베풀어 준 고객사랑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새해인사를 겸하는 행사로, 수준높은 우정서비스 제공과 안전운행으로 진정한 고객감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새로운 마음과 각오를 담았다. 이 행사에는 전 집배원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인사 리본을 가슴에 달고 2009년 새해 첫 출국신고 및 우편소통서비스 향상을 위한 결의문 낭독, 차량(이륜차) 무사고 기원 등 고객감동 실천의지를 다짐한다. 이완직 국장은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우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고객감동서비스를 실천해 더욱 친절하고 신뢰받는 충주우체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 제5대 총장후보자추천선거에서 장병집 교수(55. 경영학부)가 8명의 후보 가운데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결정됐다. 장 교수는 30일 충주대학교 국원문화관에서 실시된 제5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 투표에서 유권자 401명 중 26.5%로 1위, 서남수 후보가 18.78%로 2위를 차지했으며, 두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유권자 396명 중 278표(65.3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장 교수는 "이번 선거는 충주대의 교수, 직원들의 저력을 보여준 총장후보 선거였다"며 "모든 대학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고, 우리 충주대 또한 일반대로의 전환 등 여러 난제들이 얽혀 있지만 구성원들과 고민하고 숙의해 크게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주요 공약으로 '세계화·국제화를 이뤄내는 총장, 고객만족형 서비스행정을 완성하는 총장, 교직원의 의견을 겸허히 존중하는 총장'을 내세워 교직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청주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장 교수는 1986년부터 충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충주대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2000~2002), 산학렵력단장 (2004~2005)
농협중앙회충주시지부(지부장 홍남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기금으로 5천만원을 충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그동안 농협에서는 충주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농업농촌의 이해증진과 글로벌 세계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여 왔다. 홍남희 지부장은 "지역경제의 발전과 농업·농촌의 발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지역은행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 산척농협(조합장 박명교) 소속 여성단체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과 부녀회 등 5개 봉사단체 회원들이 기축년 새해를 맞아 30일 경로효친사상 함양 및 원로 농업인들을 위로 격려하기 위해 관내 26개 마을 경로당에 떡과 만두를 만들어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쌀쌀한 날씨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도 따뜻한 음식을 제공해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산척농협 여성조직은 이밖에도 독거노인 집안 돌보기와 고추장·된장·김장 담가드리기 등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명교 조합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앞으로도 나눔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웃과 사랑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서장 이원구)는 30일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2008년도의 분야별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미흡했던 부분을 정리하고, 새롭게 다가올 2009년도에 분야별 성과평가 및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충주경찰서는 2009년에는 원동기운전면허시험이 현행 오전 오후로 나눠 시행하던 것을 단축하거나 변경하는 등 '불필요한 일 버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강력사건 및 민생침해범죄 예방활동에도 역점을 두고 적극적인 예방 및 순찰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지역아동안전망 구축에 따른 민간단체 활동 등 협력단체의 활성화에도 중점을 두고 아동범죄예방에 적극 나서는 한편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계침해범죄 근절대책에 따른 단속팀을 편성하는 등 상시 단속체제를 구축했다. 이원구 서장은 "CCTV설치 등 적극적인 범죄예방활동도 중요하지만 최근 끊이지 않는 전화금융사기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검거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마음으로 다가가는 진정한 감동치안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가 국가경제 불황으로 대학졸업자들이 취업난을 겪고 있음에 따라 대학 취업률 극대화에 일조한 학생취업률 우수학과(전공) 및 대학, 우수 교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31일 종무식에서 시상하는 취업 우수대학에는 공과대학이, 취업 우수학과(전공)는 전기공학전공, 경영학전공, 컴퓨터과학전공이, 취업률 향상 특별상은 에너지시스템공학과가 선정됐으며, 학생 취업률 향상에 이바지한 조교 10명과 직원 4명에게도 포상이 이뤄진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취업률 우수학과 및 우수 교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학과별 선의의 경쟁을 자연스럽게 유도, 앞으로도 충주대학교의 높은 취업률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매서운 겨울 날씨로 모두의 마음이 얼어붙은 요즘,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정비전대 부품정비대대에는 부자·부부·형제 군인가족의 뜨거운 공군사랑으로 추위를 녹이고 있다. 주인공은 정광태 준위(51·준사관67기)·정용찬 상병(21·병659기) 부자(父子)와 황동진 중사(29·항고28기)·손경숙 중사(29·부후182기) 부부(夫婦), 우성후 하사(27·부후193기)·우성인 하사(25세·부후194기) 형제(兄弟)로, 현재 같은 대대에서 함께 땀 흘리며 근무하는 일편단심 공군가족들이다. 부자 가족인 정 준위와 정 상병은 31년 넘게 군 생활을 한 아버지 정 준위의 권유로 정 상병이 3월19일 공군에 입대하면서 공교롭게 같은 대대에 배속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서로 가까이 있어 마음이 안정되고 유대감 형성도 남다르다는 정 준위는 "이제 아들과 함께 근무하는 병사들 모두를 자식같이 여기게 됐다"고 말했다. 대대의 분위기 메이커인 황 중사와 아내 손 중사는 동갑내기 커플로 2003년 같은 부대에 근무하며 결혼에 골인, 직업군인으로서 서로의 생활을 잘 이해하는 잉꼬부부가 됐다. 활달한 성격의 두 부부는 대대에서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서로를 활력소 삼아 직장
2009년 기축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충주시민 해맞이 행사가 새해 첫날인 1일 아침 7시 마즈막재 대몽항쟁전승기념비 앞에서 충주문화원(원장 전찬덕) 주관으로 열린다. 기축(己丑)년을 맞아 역동하는 충주의 결의를 다지고 시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는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2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려한 충주호를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면서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는 국악협회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흥을 높인 뒤 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 휘호퍼포먼스가 마련된다. 올 한해 쌓였던 충주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다가올 새해 새 가정과 지역의 번영·안녕을 기원하는 행향의식(기원제)에 이어 해맞이의 시작을 알리며 장엄한 일출 맞이를 위해 하늘을 여는 의미의 하늘을 여는 소리 북춤공연이 펼쳐진다. 해가 떠오르는 시점에 맞춰 북소리와 함께 소망을 담은 탄성지르기, 소원지를 매단 충주번영 풍선을 날리는 새해 새 소망 풍선 날리기, 충주시민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안녕기원 사물놀이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세주 나누기와 2009 소망 떡국 나누기 행사를 가지며, 새해
농협중앙회충주시지부(지부장 홍남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기금으로 5천만원을 29일 충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그동안 농협에서는 충주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농업농촌의 이해증진과 글로벌 세계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여 왔다.(주)코오롱 글로텍(본부장 박석순)도 이날 충주시장학회에 5백만원을 기탁했다.지난 2006년 6월 충주시로부터 충주국민체육센터(수영장)를 위탁 받아 운영해 온 (주)코오롱 글로텍은 서울의 분당점과 서초점, 경기도 수원점과 파주점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주국민체육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도 큰 역할을 해 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정든 공직을 떠나게 됐는데 퇴임하는 지금의 심경은?△마음은 청춘인데 떠날 때가 되니 착잡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40여년의 공직생활을 천직으로 알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며, 이것은 모두 동료와 후배공무원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마지막을 고향에서 퇴임하는 영광을 얻었으니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특히 김호복 시장님의 끊임없는 신뢰와 격려해 주심은 잊을 수 없다.지난 1년은 그야말로 숨가쁘게 달려온 느낌이다. 고향을 위해 주어진 시간이 짧다고 생각해서 더욱 열심히 하려고 동분서주했는데 막상 돌아보니 해놓은 것보다는 못다한 일들이 더 많은 것 같다.-40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충북도청에 근무하면서 지방경제를 살릴 전국 최초의 지방경제연구소를 설립한 일과 9년간 도정일지 작성, 음성군정 및 충주시정 일지를 만든 일이 생각난다.동료직원도 말린 전광판 설치사업을 구상하고 민간투자자를 물색해 2000년 밀fp니엄 새해를 밝힌 전광판 설치로 충북 전광판의 효시가 되었던 일도 기억에 남는다.2002년 오송바이오엑스포 조직위에 있을 때 밤늦도록 일했던 기억,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청주에 특급호텔 유치에 성공한 일, 청와대로부터 청남대를 인수해 대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가 주최하고 충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와 충주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2008 친환경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발표심사 및 시상식이 지난 23일 충주대학교 인포메이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 창업아이템 발굴과 사업계획서 작성을 통한 창업 간접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이 가진 창업아이템의 상용화를 유도하기 위한 전국대회로, 고등부 45개팀, 대학(원)부 15개팀이 경쟁을 벌여 안산여자정보고등학교 Working mom(성영미 외 2명)팀의 'Shake Warming Cup'과 충주대학교 대학원 PLASTIC FLOWER FILM(박꽃피네 외 3명)팀의 'TFT-LCD 확산필름'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학(원)부 출품작들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철저한 사업분석 등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즉시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들이 다수 출품돼 기대이상이었다는 도청 및 중기청 관계자들의 심사평이 있었다. 대회를 진행한 충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안형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벤처창업을 위한 시설, 경영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벤처창업과 관련한 다양
저소득 주민에게 실업극복과 자활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펼쳐온 자활사업을 종합평가하는 2008 자활사업보고회가 지난 26일 충주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충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백인호)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자활사업 참여주민과 담당업무 실무자, 운영지원위원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와 자활사업 성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자활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만들어 노임을 지급하는 기존의 시혜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교육과 참여를 통해 자활의지를 높여 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한편 기술과 경영습득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청소전문사업단 외 8개 사업, 자활공동체 6개 사업, 바우처사업, 유관기관(가사·간병인) 사업 등 총 19개 사업에 24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주)두레환경 재활용 자활공동체는 재활용사업단으로 시작해 10명으로 두레자원공동체를 출범했으며, 올해는 매출액 6억원과 참여자가 26명으로 늘어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자활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자활사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백인호 센터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자활사업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
저소득 주민에게 실업극복과 자활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펼쳐온 자활사업을 종합평가하는 2008 자활사업보고회가 26일 충주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충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백인호)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자활사업 참여주민과 담당업무 실무자, 운영지원위원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와 자활사업 성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자활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만들어 노임을 지급하는 기존의 시혜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교육과 참여를 통해 자활의지를 높여 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한편 기술과 경영습득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청소전문사업단 외 8개 사업, 자활공동체 6개 사업, 바우처사업, 유관기관(가사·간병인) 사업 등 총 19개 사업에 24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주)두레환경 재활용 자활공동체는 재활용사업단으로 시작해 10명으로 두레자원공동체를 출범했으며, 올해는 매출액 6억원과 참여자가 26명으로 늘어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자활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자활사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백인호 센터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자활사업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국제결혼 이민자와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해소를 위해 국가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이들에 대해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민간단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주시 용산동 의료법인 중원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문형은)은 지난 24일 관내 모 식당에서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자녀 5명과 가족 등을 초청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세대당 30만원씩 모두 15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오찬을 함께했으며, 항상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생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1천만원을 은행에 예탁하고 이자 등을 활용해 향후 장학금 사업에 보태기로 했으며, 2009년에는 장학금 수혜자를 10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올 들어 8월에는 저소득계층 자녀 30명을 초청해 강원도 동강 래프팅을 다녀왔으며, 이달에는 희망 2009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진)도 연말을 맞아 지난 23일 관내 불우이웃 10가구에 이불과 재래시장상품권 등 300만원 상당의 성품을 후원했다.
충주지역 보훈단체협의회(회장 최양환)는 26일 오전 11시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호국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회(지회장 윤경노), 상이군경회(지회장 최양환), 전몰군경유족회(지회장 천종우), 전몰군경미망인회(지회장 구춘자), 무공수훈자회(지회장 김덕량), 6·25참전국가유공자회(지회장 김복수), 고엽제전우회(지화장 안광호)로 구성된 충주지역 보훈단체협의회가 안보결의문 채택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함으로써 조국통일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김창석 충주보훈지청장과 김호복 충주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행사는 표창 수여와 구호제창, 안보결의문 채택,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가 200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천12명 모집에 2만1천914명이 지원해 전년(17.04대 1) 대비 약 27% 상승한 21.65대 1(가군 22.34대 1, 나군 20.8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충청권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정시모집 주요학과의 경쟁률은 물리치료학과 56대 1, 경영학부 55.82대 1, 영어학부 44.22대 1, 간호학과 39.30대 1 등 대부분의 학과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 다른 대학들의 정시경쟁률이 대폭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충주대학교는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개교 이래 최대의 성공을 거둔 이유로 크게 세 가지로 집약했다. 첫째, 이번 입시결과는 통합대학이 가진 위상과 이미지에 대한 학부모와 수험생 등 시장의 엄정한 평가이다. 지원자의 지역별 분포가 서울·인천 23.13%, 경기도 30.10% 등 전국 각지에 고르게 분포돼 있고, 출신 고교 역시 1천328개교로 지난해의 1천208개교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둘째, 충주대학교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전국 산업대학 중 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