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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지킴이 '패일리가 떴다'

공군 제19전비 부품정비대대 부자·부부·형제 군인가족 함께 근무

  • 웹출고시간2008.12.29 10:35: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군부대 -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정비전대 부품정비대대에는 부자·부부·형제 군인가족의 뜨거운 공군사랑으로 추위를 녹이고 있다.(좌측부터 형제, 부자, 부부)

매서운 겨울 날씨로 모두의 마음이 얼어붙은 요즘,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정비전대 부품정비대대에는 부자·부부·형제 군인가족의 뜨거운 공군사랑으로 추위를 녹이고 있다.

주인공은 정광태 준위(51·준사관67기)·정용찬 상병(21·병659기) 부자(父子)와 황동진 중사(29·항고28기)·손경숙 중사(29·부후182기) 부부(夫婦), 우성후 하사(27·부후193기)·우성인 하사(25세·부후194기) 형제(兄弟)로, 현재 같은 대대에서 함께 땀 흘리며 근무하는 일편단심 공군가족들이다.

부자 가족인 정 준위와 정 상병은 31년 넘게 군 생활을 한 아버지 정 준위의 권유로 정 상병이 3월19일 공군에 입대하면서 공교롭게 같은 대대에 배속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서로 가까이 있어 마음이 안정되고 유대감 형성도 남다르다는 정 준위는 "이제 아들과 함께 근무하는 병사들 모두를 자식같이 여기게 됐다"고 말했다.

대대의 분위기 메이커인 황 중사와 아내 손 중사는 동갑내기 커플로 2003년 같은 부대에 근무하며 결혼에 골인, 직업군인으로서 서로의 생활을 잘 이해하는 잉꼬부부가 됐다.

활달한 성격의 두 부부는 대대에서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서로를 활력소 삼아 직장과 가정생활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년 터울 친형제인 우성후·우성인 하사는 성실한 정비 부사관으로 근무하면서 영외거주 생활도 모범적으로 같이 잘 하고 있는 형제가족이다.

전셋집을 얻어 같이 지냄으로서 생활비도 절약하고 함께 출근해 함께 근무하는 형제는, 업무상 받은 스트레스도 서로 같이 나눔으로써 믿음직한 형과 대견한 동생으로 형제애가 더욱 돈독해지고 정비사 생활을 더욱 즐겁게 하고 있다.

부품정비대대장 안병곤 중령(공사36기)은 "세 가족은 남다른 열정과 의욕으로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항공기 정비업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며 "세 가족의 공군사랑으로 작업장 분위기는 물론 소속 대대원들 모두가 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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