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일지점(지점장 유 성)은 17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실천 및 사업추진 결의대를 개최했다. 충일지점은 2009년을 윤리경영 도약의 해로 정해 청렴도 100%인 농협을 구현하고 조기에 사업추진을 완료하기 위해 이날 결의대회를 가졌으며, 직원 간 결의문 채택 및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농협인으로서의 행동강령을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유 성 지점장은 "농업·농촌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청렴한 농협, 투명한 농협, 깨끗한 농협을 만들어 농업인 실익증대는 물론 고객편의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서장 이원구)는 17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원구 서장은 이날 교육에서 "올바른 공직관 확립을 위한 경찰의 자세 및 가치관 등에 대한 교양과 더불어 신속하고 친절한 업무처리를 통해 주민에게 공감받는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충주경찰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112신고시스템 매뉴얼 및 활용 방법, 구조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충주 / 이선규기자
제17대 농촌지도자충주시연합회장에 민병국(55·사진)씨가 취임했다. 신임 민 회장은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60여년 동안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농업인 단체의 맏형으로서 책임을 갖고 소임을 다 해 왔다"며 "대외적으로는 타 단체와 적극 협력해 충주 발전에 앞장서고, 대내적으로는 내실을 다져 회원들의 소득향상에 직결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민 회장은 소태면 농촌지도자회장과 충주시 농업경영인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쳐왔고, 온화한 성품과 함께 강한 추진력을 갖춰 회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또 저 농약 사과재배, 우렁이 쌀 생산 등 친환경 농법을 이용한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 오고 있으며, 밤을 소태면의 새로운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지역에 군대가 인연이 돼 맺어진 해병전우회나 공군전우회 등 많은 단체가 결성돼 회원단합은 물론 지역내 각종 행사에 참석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중 2000년대 들어 결성된 충주해군전우회가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되면서 그 활동폭을 넓혀 나가며, 지역 화합과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충주해군전우회(회장 김천일)는 지난 2002년 충주해군동지회로 발족돼 2005년 충주해군전우회로 개명했으며, 2008년 9월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았다. 회원은 장교나 부사관, 사병 등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해군을 제대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 현재 6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50년대 군 생활을 한 7~80대부터 최근 제대한 20대 대학생까지 세대를 초월해 끈끈한 정과 의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초대 정성호 회장 이후 2대와 3대에 이어 지난 11일 정기총회에서 사단법인 초대 회장에 취임한 김천일 회장(충주교통 대표)은 회원발굴과 봉사활동 계획을 구상하는데 여념이 없으며, 누구보다 남다른 열정으로 전우회를 이끌고 있다. 충주해군전우회는 매월 월례회를 통해 회원들의 애경사를 함께 하고, 추진할 사업을 결정해 전 회원이 참석한 가운
충주시가 법령에 의해 지원되지 않는 저소득층 중·고등학교 입학생 자녀 등에게 교복구입비 일부를 지원해 학업의욕을 북돋아 주고 있다. 시는 올해 교복구입비 지원예산으로 4천4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 13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의사상자 자녀 가운데 중·고교 입학생 384명에게 동복 구입비로 1인당 7만5천원씩 모두 2천900여만원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지난해에도 신입생 798명에게 동·하복 구입비로 4천393만원을 지원해 이들이 소외감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주시는 영세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6년부터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해마다 2회(동·하복)에 걸쳐 교복구입비의 50%정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교복구입 문제로 인해 위축되기 쉬운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충주
법무부의 2009 소년원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년원 학생들이 스포츠 체험을 통해 희망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17~18일 한국스키장경영협회 소속 8개 스키장에서 전국 소년원생 1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키캠프가 개최된다. 이에 따라 충주시 수안보면 사조마을리조트 스키장에서도 대덕소년원생 20명과 교사 10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스키강습과 봉사활동, 레크리에이션, 교양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법무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년원생들에게 겨울스포츠를 통해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키워주고, 그 동안 함께 생활해온 교사와 친구들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스키캠프에 이어 앞으로도 소년원생 국토순례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개방적 인성교육을 정례화하고, 주말외출, 통근취업 등 개방처우를 확대하는 소년원 희망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년원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에서 1천억원 규모의 대형 임대형 민자사업을 추진하는 대기업이 정부나 지자체의 지역업체 참여협조요청을 오히려 자신들의 실리추구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어 지역 내 관련업계의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충주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시공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주)포스코건설과 (주)건양기술공사, (주)대흥종합건설, (주)세명종합건설, 우신기업(주) 등 5개사는 지난해 11월 대대적인 기공식을 갖고 같은 해 12월 공사를 착공했다. 이어 지난달 하순과 이달 초 첫 번째로 일부구간(18억6천여만원)에 대한 토목과 폐기물 처리에 대한 입찰을 실시해 경기도와 경북의 업체를 각각 시공업체로 선정했다. 당시 입찰에는 충주지역에서 토목 2개 업체, 폐기물처리 3개 업체가 각각 참여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이 같은 결과를 놓고 지역 내 관련업계에서는 "시공사가 지역 업체 간 담합을 사전에 예방하고 기준가격을 파악한다는 이유로 사업초기부터 업체들을 휘어잡기 위해 소위 '군기잡기'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이 지역 업체들에게 일을 나눠 준다는 우월감을 갖고, 첫 사업부터 눈에 뻔히 보이는 행동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IV대학 충주캠퍼스(학장 박문희) 올해 졸업생의 97%가 산업기사와 기능사 등 전공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1개 이상 취득하고, 취업희망자 전원이 136개 기업체에 취업했거나 면접 후 취업을 기다리고 있어 어느 해보다 큰 성과를 거뒀다. 충주캠퍼스는 지난 13일 학교 대강당에서 기계, 산업설비, 전기, 전자, 자동차, 멀티미디어, 모델링 등 7개학과에서 1년간 소정의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302명의 현장전문인력 배출 졸업식을 가졌는데, 상급학교 진학자와 군 입영 대기자를 제외한 취업희망자 전원이 한국오쿠보(주) 등에 취업했다. 충주캠퍼스는 또 정규 1년 과정 이외에 지난 한 해 동안 기업체에 재직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3천458명(20시간 기준)에게 직무능력 향상훈련을 실시해 근로자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조선기능인력 부족에 따른 현대삼호중공업(주) 맞춤식 취업훈련과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충주지역연고산업인 파스너분야 인력양성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충북 북부지역의 인적자원개발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올해 신입생 모집과 관련 충주캠퍼스는 이전과 달리 취업처를 사전에 확보하는 약정(현재 59업체 140명 확보)체결 후 신입생을 모집
정부와 각 지자체들이 각종 대형사업 추진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많은 기업들이 이를 실천하고 있지만, 1천여억원이 투입되는 충주지역 하수관거정비사업의 첫 번째 입찰이 모두 외지업체에 낙찰돼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난이다. 충주시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주)포스코건설과 (주)건양기술공사, (주)대흥종합건설, (주)세명종합건설, 우신기업(주) 등 5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갖고 12월 착공 앞으로 3년 동안 1천4억여원을 투자해 시 관내 연수천과 교현천, 충주천 등에 오수관로 196㎞와 우수관로 247㎞ 등 443㎞를 정비하게 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하순과 이달 초 첫 번째 사업으로 전체 공사량의 약 6%에 해당하는 충주시 봉방동 인근 공사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다. 그러나 입찰결과 토목공사(17억3천만원)의 경우 충주의 2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경기도의 A업체에 낙찰됐으며, 폐기물처리(1억3천600만원) 역시 충주지역 3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경북 문경의 B업체가 낙찰받았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공정한 입찰을 위해 외지업체의 입찰
충청북도충주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은 13일 충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생생활지원단(이하 Wee center)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Wee Center'는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과제의 하나인 '학교안전통합시스템(Wee 프로젝트)'의 하나로, 학교에서 선도 및 치유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들에게 학생 공감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Wee Center는 교육청 옆 도서관 2층에 설치됐으며, 전문상담교사 2명과 임상심리사 1명, 전문상담사 2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된 전문인력을 통해 위기학생의 상담 및 치료를 담당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학생의 17%가 위기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으로 전국 시·도 31개 지역교육청에 Wee center가 설치된다. 충청북도에는 충주교육청과 청주교육청에 설치됐으며, 앞으로 타 지역교육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Wee center는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위기상황에 노출된 학생에 대한 전문적 진단·상담·치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병원과 복지기관 등 외부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전문적 치료 및 사회복지
충주시의원 향락성 해외연수 사태해결을 위한 범시민 대책회의가 13일 충주시 '사'선구구 A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운동 시작에 앞서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3월 초까지 나머지 '다', '가'선거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이날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가진 회견에서 "지난해 12월 5일 충주시 '라'선거구 B의원을 주민소환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나 청구인 수를 채우지 못해 아쉽게도 무산됐다"면서 "그러나 성매매 의혹을 받았던 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은 끝난 것이 아니며, 다른 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전했다. 이어 "지난 6일 '사'선거구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를 위한 대표청구인을 등록했고, 대표청구인을 중심으로 수임인 등록 및 서명운동을 13일부터 연수동과 목행동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주시 '사'선거구(연수, 목행·용탄동)는 3만3천140명의 유권자 중 20%인 6천628명의 서명을 받아야 주민소환 추진이 가능하다. 대책회의는 앞으로 이달 말이나 3월 초에 '다'선거구(성내충인, 지현, 문화, 호암직동) C의원과 '가'선거구(주덕읍, 살미, 수안보, 이류면) D의원에 대해서도
충청북도충주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은 13일 충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생생활지원단(이하 Wee center)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Wee Center'는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과제의 하나인 '학교안전통합시스템(Wee 프로젝트)'의 하나로, 학교에서 선도 및 치유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들에게 학생 공감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Wee Center는 교육청 옆 도서관 2층에 설치되며, 전문상담교사 2명과 임상심리사 1명, 전문상담사 2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된 전문인력을 통해 위기학생의 상담 및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학생의 17%가 위기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으로 전국 시·도 31개 지역교육청에 Wee center가 설치된다. 충청북도에는 충주교육청과 청주교육청에 설치되며, 앞으로 타 지역교육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Wee center는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위기상황에 노출된 학생에 대한 전문적 진단·상담·치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병원과 복지기관 등 외부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전문적 치료 및
"해군 전우로서의 자부심과 지역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회원단합을 이끌어내고 충주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해군전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4대 충주해군전우회 회장이자 사단법인 인가 후 초대회장에 취임한 김천일(63·사진) 회장은 소감을 전하고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닌 모든 단체와 협력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전우회로 거듭나겠다"면서 "태극기 사랑 및 산불예방 캠페인, 불우이웃돕기, 축제 등 각종 행사 봉사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모범이 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충주교통(주) 대표인 김 회장은 직장새마을문고 충주시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삼정웨딩숍을 운영하는 부인 안영자(61) 원장과 함께 왕성하게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11일 오전 8시경 충주시 연수동 모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 15층에 사는 김모(50)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 장모(6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뇨병을 앓던 김씨가 합병증으로 많이 고민했고,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김씨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 신니중학교는 오는 12일 다목적실에서 사랑과 감동의 다채로운 졸업행사를 준비해 희망찬 미래의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이색 졸업식을 갖는다.이번 29회 졸업식은 여섯 가지 의미있는 행사로 이뤄지는데, 지난 3년 동안의 모든 추억의 교육활동을 담은 앨범을 CD로 제작 무료로 제공해 개인적으로는 5만여원, 전체적으로 140여만원의 앨범비를 절감했다. 전교생 28명이 50만원에서 10만원에 해당하는 장학금(총 470만원)을 졸업 단상에 한 사람씩 올라와 받으면서 지역사회에 감사하고 더불어 고등학교에 진학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된다. 교사들이 제자에게 주는 '희망찬 미래를 위해'라는 축하의 노래를 불러 스승 존경심과 제자 사랑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도 갖는다. 졸업식 전날에는 떡과 과일을 준비해 지역 경로당을 찾아 떡과 과일을 방과후 활동으로 익힌 기타 연주로 어르신과 함께 노래부르기, 안마해드리기, 청소까지 하며 효사랑 실천의지를 심어준다. 졸업식 후에는 깨끗이 세탁한 교복을 후배들에게 물려줘 근검절약과 후배사랑의 정신을 실천한다. 졸업식장에는 지난 1년 동안의 교육활동과 학생 개개인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이 아름답게 펼쳐지
충주 산척중학교(교장 김진완)가 오는 13일 열리는 2008학년도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졸업앨범 선물, 졸업생 전원 장학금 수여, 학교공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졸업생이 17명밖에 되지 않는 시골학교라 앨범제작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매년 단체 사진 한 장으로 졸업앨범을 대신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학교 측은 각종 교육활동 사진을 학생들이 직접 편집하고 꾸며 졸업앨범을 만들도록 해 선물로 나눠준다. 졸업앨범을 꿈도 꾸지 못했던 학생들은 기존 앨범 형식을 탈피해 자신이 주인공이 된 사진을 중심으로 3년 동안의 소중한 추억들을 앨범에 담아 간직하게 됐다. 또한 산척중학교는 매년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데, 올해도 산중장학회와 총동문회, 학교운영위원장 등 총 9개 지역사회기관 및 단체에서 장학금을 수여하며, 연초에 결성된 산척중 교직원 장학회에서도 장학금을 수여해 제자사랑을 몸소 실천할 예정이다. 산중장학회(회장 이한수)는 지난 1981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27년간 매년 5명의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주고 있어 후진 양성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아울러 졸업식날 학교공개 행사도 준비돼 교문개축(정·후문),
충주대학교 차세대전지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민병각)이 2008 전국 누리우수성과 경진대회(인력양성 분야)에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필드워크'라는 작품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누리사업 우수성과의 구체적인 사례를 발굴 사업추진의 지속적인 지역 혁신추진에 귀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140개 사업단이 참여했다. 장려상 작품으로 선정된 필드워크의 성과로는 참여업체 취업 10명, 학연 프로그램연계 대학원 진학 8명이 있으며, 참여학생과 참여업체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생 현장 실습체험과 사회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참여업체는 우수인력 확보와 인력수급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민병각 단장은 "누리사업 종료 이후에도 충주대 인력개발센터에 이관 지속적인 필드워크를 시행해 남은기간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수요자(기업·연구소) 중심의 교육을 더욱더 강화해 우리나라 차세대 전지산업의 인력을 키워내는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학술진흥재단에서 전시하며, 3월 부산에서 개최예정인 누리 춘계 워크숍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는 11일 아파트 승강기 유지보수업무를 타 업체와 계약한 것에 앙심을 품고 아파트 승강기를 고의로 훼손한 승강기 보수업체 직원 윤모(37·충주시 연수동)씨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공모자가 있는지 등의 여죄를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1시20분경 모자와 장갑 등을 착용한 뒤 충주시 연수동 모 아파트 1, 2라인 승강기 기계실에 들어가 760여만원 상당의 부품을 파손해 다음날 저녁 9시까지 44시간 동안 승강기 운행을 방해한 혐의다. 윤씨는 경찰에서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승강기 계약이 만료된 뒤 다른 업체와 계약을 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10일 오후 6시30분경 충주시 목행동 모 공장 냉각수조에서 김모(44)씨가 박스 포장용 끈으로 손이 묶인 채 물에 빠져 숨져있는 것을 회사동료 강모(4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김씨가 출근을 하지 않았고, 지난 8일 새벽 회사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긴 점, 손을 묶은 끈이 엉성한 점 등으로 보아 일단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11일 부검의뢰와 함께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숨진 김씨는 이날 아침 부인이 회사로 찾아와 남편이 전날 귀가하지 않았다고 말함에 따라 강씨 등 동료들이 회사 곳곳을 찾아보던 중 숨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지소장 정철남) 사회봉사자 10명이 지난 9일부터 충주시 이류면 매현리 수현마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0여가구 4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마을은 주민의 80%가 70세 이상인 농촌마을로 봉사자들은 지난해 수확하고 난 마른 고춧대 및 지주목 뽑기, 폐비닐 걷어내기와 과수원에 거름주기 등 농가에서 필요로하는 작업을 돕고 있다. 수현마을 박영대 이장은 "지난해 수확한 후 곧바로 했어야 할 작업들이지만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이라 나이든 노인들이 어떻게 할 수 없어 걱정하는 모습에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도와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사회봉사자 최모(41·충주시)씨는 "농사일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 서툴지만 나름대로 성심껏 봉사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농사가 잘 돼 주름진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지소는 오는 20일까지 농촌봉사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도 감자 캐기, 밤 따기, 사과 따기, 무 뽑기 등에 사회봉사자를 지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지역 고교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이 급감하고 있어 미래 충주발전을 이끌 인재 육성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충주지역에서는 올해 대학입시에서 지난해보다 2명이 줄어든 충주고 2명과 충주여고 1명, 예성여고 1명만이 서울대에 합격하는데 그쳤다. 특히 10여년 전 30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고, 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모교로 명문고의 명성을 높였던 충주고의 경우 지난 2006년 13명, 2007년 5명, 2008년 3명에 이어 올해 2명으로 매년 급감하는 추세를 보여 교사들은 물론 동문회와 학부모, 공직사회 등이 크게 낙담하는 것은 물론 이렇게 된 원인분석을 놓고 격론까지 벌어지고 있다. 충주고 관계자는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뭐라 할 말이 없고, 학교 전체가 난감한 분위기"라며 "기대감이 큰 동문들도 그렇고 지역사회에 나가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충주고 출신인 김호복 충주시장도 읍면동 연두순방 자리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부각시키며 "꼭 명문대가 아니더라도 지역 출신의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돼야 훗날 그들이 고향을 위해 도움되는 역할을 할 것 아니냐"며 "지금 상황이면 20~30년 후 지역인재 부재 현상이 올지
경기악화로 서민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맨홀덮개 등 철제 공공시설물의 도난사건이 끊이지 않아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하수관로 덮개나 도로표지판까지 도난의 표적이 되면서 시민들의 안전사고는 물론 대형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이들 시설물을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할 경우 플라스틱 등 다른 재질의 제품을 적극 사용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충주시 관내에서는 지난 한 해 그레이팅(맨홀 및 하수관로 덮개) 50개와 빗물받이 17개, 교통표지판(갈매기표지) 22개, 교명판 4개 등 총 93개의 철제 공공시설물을 도난당해 579만원을 들여 교체했으며, 올 들어서도 벌써 그레이팅만해도 51개를 훔쳐가 357만원을 투입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도난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호암지 공원과 충주학사, 힐스테이트아파트, 목행초등학교 주변 등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인적이 드물고 야간시간대에 이들 시설물을 훔쳐가기 때문에 도난방지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교체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새롭게 제작 시판되고 있는 고강도 플라스틱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기존에 설치돼 있는 철 제품의 도난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교체비
충주에 첨단패션의류제조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주)MIK(대표이사 맹정섭)가 충주여상 올해 졸업생 일부를 특채한다고 밝혔다. 맹정섭 대표는 "충주여상과의 MOU체결 이행시기는 아직 2년 넘게 남아 있지만 어느 해보다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취업여건이 최악의 상황리라서 고민 끝에 주주총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1차로 참여회사의 입점 백화점과 직영점의 판매사원을 중심으로 모집하고, 2차 모집에서는 관리, 회계직 사원을 충주여상 졸업생 중에서 특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주)MIK는 오는 23일부터 3월5일까지 원서를 접수받아 1차 서류심사 후 최종면접을 통해 3월중 채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학교와 산업체간의 개별적 산학협동체결은 많이 있었지만 일선 고교와 지역 산업단지가 자발적으로 협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 취업과 관련 당초 협약이행을 앞당겨 조기에 실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앙성면 일대 41만7천여㎡의 부지에 하이패션제조산업단지 '패션빌리지' 설립을 목적으로 한 (주)MIK와 특성화 차별화된 교육환경조성을 목표로 학교명을 아트 디자인과 관련해 변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충주여상(교장 임종윤)은 지난해
충북도내에서 첫 시도된 지방의원 주민소환이 무산됐다.충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지난해 12월부터 시의원 향락성 외유사태 해결을 위한 충주범시민대책회의 충주시의회 A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 활동기간이 이날로 마감됐다고 밝혔다.대책회의는 서명활동 기간이 끝나는 이날까지 A의원의 선거구 유권자 2만3천444명 중 20%인 4천689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어야 했으나 이날 현재까지의 서명인수는 4천명을 약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민소환 청구인 서명부의 선관위 제출 마감 시한은 16일이나 더 이상의 서명 활동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대책회의의 첫 주민소환 투표 시도는 무산됐다. 지난 6일 A의원과는 다른 지역구의 B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을 위해 주민소환 대표청구인 등록을 마친 이들은 13일부터 충주시의원 주민소환 '2라운드'에 들어갔다. 또 이들 시의원들과 함께 해외연수 도중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다른 시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도 곧 들어간다.대책회의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주권을 가지고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과 의원들이 주권자를 무서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주민소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주민소환 대상은 성매매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주민자치 발전의 핵심적 역할 다하겠다" "충주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의 편익과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주민자치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박해운(55) 충주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소감을 전하고 "읍면동의 특성을 살려 타 자치단체 및 기업체 등과 자매결연을 추진해 우리고장의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새로운 이익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주민자치위원회 위상이 정립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파악 개선하고,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데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전통택견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충주시 성내동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으며, 충주경찰서방범자문위원장 협의회장,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