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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2.10 11:18: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에 첨단패션의류제조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주)MIK(대표이사 맹정섭)가 충주여상 올해 졸업생 일부를 특채한다고 밝혔다.

맹정섭 대표는 "충주여상과의 MOU체결 이행시기는 아직 2년 넘게 남아 있지만 어느 해보다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취업여건이 최악의 상황리라서 고민 끝에 주주총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1차로 참여회사의 입점 백화점과 직영점의 판매사원을 중심으로 모집하고, 2차 모집에서는 관리, 회계직 사원을 충주여상 졸업생 중에서 특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주)MIK는 오는 23일부터 3월5일까지 원서를 접수받아 1차 서류심사 후 최종면접을 통해 3월중 채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학교와 산업체간의 개별적 산학협동체결은 많이 있었지만 일선 고교와 지역 산업단지가 자발적으로 협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 취업과 관련 당초 협약이행을 앞당겨 조기에 실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앙성면 일대 41만7천여㎡의 부지에 하이패션제조산업단지 '패션빌리지' 설립을 목적으로 한 (주)MIK와 특성화 차별화된 교육환경조성을 목표로 학교명을 아트 디자인과 관련해 변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충주여상(교장 임종윤)은 지난해 12월11일 양측 경영진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체협약서를 체결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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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