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54분께 옥천군 옥천읍 모 아파트에서 김모(39)씨가 숨져있는 것을 안모(여.2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안씨는 "회사 사장님이 며칠 째 출근을 하지 않아 집으로 가보니 방문 쪽 천장에 사장님이 목을 맨 채 숨져있었다"고 말 했다.경찰은 자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리직원인 안씨와 김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옥천/윤여군기자
결혼 전 펜팔을 주고 받다가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남편과 결혼해 장애를 사랑으로 감싸안고 부농의 꿈을 일군 동갑내기 부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옥천군 안남면 화학리에서 축산업을 하고 있는 조상호(49)·추경숙(49) 씨 부부.추 씨는 고교시절 펜팔 친구였던 남편 조 씨가 경운기 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를 잃고 좌절에 빠진 그를 찾아가 가족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삶의 반려자가 되기를 자청했다.그에게는 달랑 방 한칸이 전부였으나 추씨는 그대로 결혼했고 21세에 큰딸을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에 절망에 빠져 지내던 그도 억척스럽고 천사같은 그녀를 보며 삶의 의지를 붙태우며 농사일에 메달렸다.소규모 농사일로는 살림이 녹록하지 않자 절약하면서 아껴둔 종자 돈으로 어렵게 송아지 2마리를 사게 됐고 축산업에 문외한이었던 이들은 이웃에세 자문을 구해가면서 20년만에 200여마리의 축산농가로 키워 지난 2002년에는 옥천군 축산왕에 뽑히기도 했다.이들 부부는 28년을 꼭두새벽부터 일을 시작해 늦은 밤까지 해오면서 자식농사도 남부럽지 않을 만큼 잘해 큰딸은 대전에서 연구원으로 자리를 잡았고 군 제대후 대학을 다니고 있다.자녀들과 넷이 나란히 누워 가끔
지난해 농가의 유휴지를 활용해 심은 고사리가 고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국립농원과학원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4월 고사리 농사 신청을 받아 안내면 3농가 2.4ha 유휴지에 종근을 심어 올 4월말부터 수확하고 있다.고사리는 하루에 50~60kg정도 수확하며, 중국산 1kg 500 ~600원 보다 10배 높은 1kg당 5~6천원으로 거래되며 웰빙바람을 타고 물량이 부족할 정도이다.이들 고사리는 현재 대전, 영동, 서울 공판장으로 말리지 않은 생물 상태로 판매되며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하루에 2차례 수확을 하고 있다.채취는 4월말에서 6월초까지 60일정도로 관리(알맞게 꺾는 것)하는 방법에 따라 10월까지도 수확이 가능하다. 2년차 이후 10a에서 200~ 300kg 생산이 가능하며 최고로 1천kg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사리 재배는 봄, 가을 적정량의 퇴비와 물만 제때에 뿌려 주면 되고 특별한 재배기술이나 환경이 필요치 않아 농사짓기가 수훨하다.한번 종근을 심고 재배조건을 잘 맞춰주면 10년간 수확을 할 수 있어 해마다 심어야 하는 인건비를 절감 할 수 있으며 병충해가 적어 농약, 비료 등의 사용이 거의 없다는것
옥천군 동이면 용운리 민경술(옥천포도대학 2기생)씨의 시설포도 3천300㎡(1,000평) 하우스에서 첫 수확을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가온을 시작해 노지재배 포도보다 2개월 정도 빠르게 수확한 포도를 15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공판장에 첫출하했다.첫 수확한 포도는 거봉과 비슷한 4년생 '피오네' 란 품종으로 짙은 자줏빛을 띤 검은색이고,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약해 그냥 먹기가 좋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포도이다.민경술씨 포도는 품질과 당도면에서 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어 노지재배 포도보다 2~3배 높은 2kg 1상자에 평균 2만6천원 정도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수확 예상량이 4천500kg정도로 3천900여만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경술씨의 시설포도하우스는 튼튼한 파이프 골조에 4중터널의 연동식으로 태양열을 이용한 축열물주머니와 온풍기를 이용해 가온을 하고 온도감응장치, 자동개폐장치, 스프링쿨러, 천적을 이용한 병충해방제와 미생물 및 액비의 자가 제조 등을 이용한 고품질 포도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민경술씨는 "농사도 이제는 경쟁이므로 첨단과학영농을 바탕으로 농사를 지어야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다"며 "1년내내 자식을 돌보듯 정성을 쏟아 포도
우리 조상들의 옛 전통무예인 국궁을 통하여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 및 체력 증진으로 보다 활력있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동호회가 있다.지난 2002년 9월 조직돼 올해 단체전 3연패 달성을눈앞에 두고 있는 옥천군 궁도 사우회(회장 김병현·환경과장). 이 사우회는 군청산하 공무원들로 총 회원 12명(남10,여2)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령층은 20∼50대 층으로 다양하다.현 도시건축과 도시개발담당 송재경(54)씨가 초대회장을 맡아 당시 충청북도내 공무원 궁도인들이 많지 않던 시절 헌신적으로 사우회 발전을 도모해 현재 도내 수준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회원 가운데 공인자격은 공인 3단의 이제만씨와 공인4단의 김병현 회장, 김순태(건설방제과) 총무, 손창도(건설방제과)씨 등 3명이다.이 사우회는 창단 1년만인 2003년 9월부터 도내 대회를 비롯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지난 2005년 청원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김병현회장이 개인 1위를 차지해 높은 기량을 과시했다.이듬해인 2006년 10월에는 이제만(도시건축과)씨가 음성대회에서 개인전 도지사기 1위를 2007년 10월 청주대회에서 손민정(군서면)씨가 개인전 도지사기 2위에 올랐다.2007년 11월 단양군대회에서는 처음
5월의 싱그러움과 정겨운 농촌풍경을 두 바퀴에 담을 수 있는 '녹색 옥천군 자전거대행진'이 17일 오전 7시 옥천읍 일원에서 열렸다.옥천청년회의소(회장 이영재)와 옥천금강MTB연합회(회장 한석희) 주관으로 펼쳐진 자전거 대행진은 한용택 옥천군수, 김규원 옥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자전거 동호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 자연과 함께하는 총12.1km길이의 옥천읍 외곽지역 코스를 약 1시간 가량 돌았다.자전거 코스는 논과 밭 그리고 풀과 나무를 볼 수 있는 향수(鄕愁) 코스로 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해 장야사거리→가화지하차도→양수리→대천리→삼청리(소정리)→삼청과선교→군남초교→금구천 제방도로→대천리(응천리)→필성빌라→장야사거리→문화예술회관까지 참가자들이 자연을 느끼면서 자전거 타기를 즐겼다. 이날 가랑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옥천금강MTB연합회 회원들 20여명이 참가해 코스안내와 안전도우미 역할을 담당했고 보은군 MTB회원, 대전 행복한 자전거 동호회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도왔다.특히 옥천청년회의소 회원들은 행사 진행을 맡아 자전거대행진을 마치고 종점에 도착하는 참가자들 선착순 300명에게 자전거 안전모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자전거 25대를 경품으로
옥천군은 2010년 군의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제천시에서 열리는 제48회 충북도민체전에 실과소 직원들이 벤치마킹에 나서 바쁜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군은 내년 10월경 열리는 체전에 대비해 30여명의 직원들이 담당업무별 10개조를 편성해 대회운영 진행을 물론 숙박, 음식, 교통, 자원봉사 등 사전준비를위한 밴치마킹을 하고 있다.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자료 수집을 위해 분담업무를 나눠 대회 개·폐회식 진행상황, 성화채화 및 봉송,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질서 및 주차대책, 의료지원센터운영, 경기장 시설물 및 관람객 안전관리 등 체전 준비의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군은 성공적인 체전 개최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민들로 구성된 '도민체전추진위원회'를 조직해 전 군민의 체전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또한,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체전준비를 위해 하반기경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도민체전 TF'도 구성하고 메인경기장의 본부석, 부설경기장의 인조잔디, 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군관계자는 "처음으로 옥천군 단독으로 개최되는 대회이니 만큼 사전준비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일회성 벤치마킹으로 끝나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체전 등
옥천군이 제3회포도축제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으나 포도농가들의 참여없이 이뤄져 의견수렴없는 공청회로 의미가 퇴색되고 말았다.군은 13일 오후 군대회의실에서 오는 7월에 개최되는 포도축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개최시기와 기간, 장소 등을 결정하는 의견을 수렴, 행사기간은 5일로 연장하고 장소는 공설운동장 일원으로 결정했다.그러나 이날 공청회 자리에 대부분 군의회의원을 비롯한 실과소장과 읍면장 등 25명들만 참석했고 포도 농가와 관련된 참석자는 곽찬주 포도연구회장뿐으로 포도작목반장 등은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아 공청회의 의미를 잃었을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축제에 대한 의구심마저 일게 하고 있다.특히 지난 1~2회에서도 농가들이 참여를 기피해 포도판매에 차질을 빚었던 선례가 있어 이번 축제의 개최 계획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더욱이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유통관계자, 소비자,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지난 축제를 답습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축제 두달을 앞두고 개최시기와 행사기간, 장소를 이날 결정해 내실있는 축제로 치러질지 의문시되고 있다.이날 공청회에서 행사기간은 5일로 연장했으나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가입해 50억대의 불법도박을 해 온 군공무원과 교수 등 100여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옥천 경찰서는 13일 해외에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50억대의 도박을 해온 A모(23·전남 영암)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C모(33)씨 등 100여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C씨등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일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사이트 '오션 바카라'에 접속해 1차례 100만원, 1인당 최고 8천만원의 판돈을걸고 '바카라','포카' 등을 한 혐의다.경찰 조사과정에서 이사이트 이용자 가운데 군(軍)관계 공무원과 초등학교 교사 등이 포함돼 있는것으로 밝혀졌다.경찰 관계자는 "메일 등으로 전송된 광고에 현혹돼 피해를 본 주민이 많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계좌추적을 통해 적발했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한국불교 태고종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가 대웅전 인근에 신축중인 국립환경과학원 금강물환경연구소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특히 태고종 총무원을 비롯한 신도회에서 공사중단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연구소의 공사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 금강물환경연구소(소장 천세억)는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옥천읍 교동리 대성사 인근 1천488.3㎡ 규모의 군유지를 3억8천여만원에 매입, 터파기와 기초공사 등 1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이 연구소와 옥천군은 추진과정에서 대성사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대웅전과 불과 수십m 떨어진 위치에 연구소 건물을 신축하자대성사 혜철 스님은 수행 환경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환경 영향 평가를 실시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대성사 신도회는 결의문을 통해 "금강물환경연구소는 자연을 보호하고 수행환경을 파괴하는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과 옥천군은 무책임한 공사허가를 즉각 취소하고 공사현장을 원상 복귀"하라고 요구했다.또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대성사는 강력한 반대 행동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과 충청북도 불교총연합회, 옥천불교사암연합
제11회 전국지용청소년 문학상 공모에서 최은지(안양예술고2)양의 '머리카락'이 운문부문 대상, 산문부문은 김단비(영등포고 3)양의 도마뱀이 대상을 차지했다. 옥천문인협회(회장 노현석)는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문예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제11회 전국지용청소년문학상'작품 공모 결과를 'daum.cafe:향수옥천'을 통해 11일 발표했다.옥천군과 옥천예총이 주최하고 옥천문인협회가 주관해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청소년들(만18세)을 대상으로 운문(시,동시, 시조) 중 3편 이상 수필 2편 이상, 소설· 동화· 기행문 1편 이상을 공모한 결과 중학 운문 60명, 산문 71명, 고등운문 177명, 산문 97명 총 405명의 작품 1천200여편이 접수됐다.심사는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김완하(시인, 한남대문예창착과 교수), 김영도(평론가, 우송대문예창작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고등부 운문부문 대상을 차지한 최은지( 18·안양예술고 2)의 '머리카락'은 매우 유려한 언어표현으로 상상력과 생각의 깊이가 조화를 이뤄 디테일과 스케일이 두루 갖춰진 작품으로 선정됐다.고등부 산문부문 대상 김단비(19·영등포여고3)의 '도마뱀'은 구
충북도립대학(총장 안재헌)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전국 전문대학 중 4개 대학만을 선정한 '중소기업체험학습'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중소기업체험학습은 대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전환시킴으로써 우수한 전문인재를 중소기업으로 유입하기 위한 중소기업청 지원 사업이다.전문대학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전국 전문대학 중 충북도립대학, 영남이공대학, 제주산업대학, 한국폴리텍대학 등 4개 대학만이 선정됐다.이에 따라 충북도립대학은 1천600여만원의 지원 사업비로 30명의 학생을 선발해 하계방학 중 충북도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현장체험 연수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연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기업 재직자와 연수생간 1:1 멘토링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또한 3주 120시간(1일 8시간)의 연수를 마친 후 연수생에게는 40만원, 참여 기업에게는 연수생 1인당 10만원씩의 지원금을 지급한다.충북도립대학 안재헌 총장은 "중소기업 현장 연수는 전공 교육에 대한 심화 학습은 물론 기업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기업과 우수한 전문 인재가 연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해 나갈
옥천군이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통한 전력에너지를 생산해 연평균 1천300만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군은 지난 4월말 사업비 8억원을 들여 군 청사 옥상 2개(25kw), 정문 당직실 옥상(3kw)과 상수도 정수장(53kw)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시간당 53k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군청사의 경우 이 발전시설의 가동으로 1일 253kw(월 7천600kw, 연간 9만1천200kw)의 전기를 생산해 월평균 사용량 8만2천kw 대비 9%정도의 대체가 가능하다.군은 이 시설로 에너지 비용은 연간 8백만원이 절감(1kw당 77원) 되고 40.56 이산화탄소톤(tCO₂)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상수도 정수장은 침전지 옆에 53kw를 설치, 하절기 수온상승을 박아 침전물 부사을 방지하고, 발생전기에너지는 상수도 정수장내 시설 가동기기의 동력에너지로 이용하며, 500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또한, 군은 2억6천만원을 들여 군청사 외벽(3천500㎡)을 단열처리 해 평균 20%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군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의 운영은 저탄소 녹색성장 분위기 조성으로 비용절감, 환경개선으로 군의 청정이미지 제고에
치매와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뇌병변으로 쓰러진 남편까지 보살피며 혼자서 3자녀를 키우며 어렵게 가정을 꾸려가는 효부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옥천군 옥천읍에 거주하면서 4년동안 치매와 중풍을 앓고 있는 시부모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병수발을 해온 김선희씨(37).지난 1994년 23세에 대구에서 진선주(40)씨와 결혼한 김씨는 3년 뒤 진씨가 뇌병변으로 쓰러지자 거동이 불편해져 남편의 고향인 옥천읍으로 생활터전을 옮겨 왔다.그러나 지난 1999년 청성면 고당리(높은 벼루)에 사는 시아버지 진동원(78)씨가 중풍으로 쓰러져 병수발을 하던 중 시어머니 이매월(76)씨마져 2002년 노환과 치매로 몸져 눕게돼 김씨는 남편과 시부모의 병수발을 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시부모가 사는 높은 벼루라는 마을은 해발 500m되는 산 중턱에 있는 마을로 경사가 30도나 되는 험난한 산간마을이다. 김씨는 시부모를 보살펴 드리기 위해 아침에 아이들 등교 준비를 마치고 동이면 청마리(금강유원지)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내려서 1시간 가량을 걸어 올라가 시부모의 병수발을 해왔다.김씨는 뇌병변으로 몸이 불편한 남편 진씨를 대신해서 식당 등에서 시간제 일을
옥천군 일원이 물류시설 신축 등으로 인해 자연경관이 훼손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옥천IC와 근거리인 옥천읍과 동이면, 이원면일원에 택배회사를 비롯한 골재장과 창고 등의 시설이 들어서면서 곳곳이 파헤쳐져 난개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옥천은 경부고속도로의 중심에 위치해 물류 수송이 용이하고 옥천 IC와 인접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이같은 개발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5월 현재 옥천지역의 대형 물류 택배업은 대형 10개소, 소규모 물류 13개 등 23개소로 대부분 옥천읍에 위치해 있으며 이와 관련한 물류창고 신축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실제로 S건설은 건축자재 물류창고와 공장을 신축하기 위해 지난 2008년 9월부터 올 10월말까지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에 부지조성 허가를 받아 임야 2만3천236㎡의 나무를 벌채하고 토목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옥천읍 구일리 1ha의 준보전산림지역에 대해 물류창고를 신축하기 위해 산림훼손 허가를 받아 오는 2010년 3월말까지 벌채와 토목공사 등 개발중이다.옥천과 동이 농공단지 진입로에도 육상골재장이 허가 만료로 원상복구는 돼 있으나 주변 경관은
옥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는 5일 옥천경찰서 (서장 김창수)와 2201부대 1대대 (대대장 중령 유영재)를 찾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위문품을 전달했다.옥천불교사암연합회는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 따라 올해는 "어른을 공경하는 봉축행사로" 정하고 작고 검소하게 봉축행사를 준비했고 비용을 절약하여 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에게 무료 급식과 작은 선물을 준비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국민의 안전과 국토방위에 수고하는 전. 의경과 국군장병을 찾아 위문했다.한편 옥천불교연합청년회(회장 전수하)는 5일 옥천문화원에서 "제9회 옥천군 어린이날 큰잔치 폴짝폴짝 쿵쿵쿵 신나는 어린이 세상"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위한 연등 만들기 체험관을 설치 운영했다.부모와 함께 불교청년회원들의 도움으로 연등 만들기 체험을 하는 고사리 손,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는 꼬마들, 천연비누 만들기, 제기차기, 떡 만들기, 환경사진전, 야외공연 (뮤지컬 짱구는 못말려), 인형극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충북도립대학(총장 안재헌)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 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총 14억원의 사업비로 학생 취업을 비롯한 7개 분야 19개 사업을 추진한다.교육역량강화 사업은 대학의 교육역량 및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중심으로 우수대학을 선정, 포뮬러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충북도립대학은 취업률과 신입생 충원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충북도립대학은 취업난 해소를 위해 3억5천700만원을 투입해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 인턴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한 4억2천800만원으로 실험·실습 장비를 확충하고 교육환경 및 시설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고취를 위해 2억1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이외 직업 기초 실무역량 강화 및 교수 역량 강화에 각각 1억4천300만원씩을, 산학협력 증진에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에 추진되는 사업들은 지난해 수정 보완한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을 기반으로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또한 대학내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 2일 오후 4시께 옥천군 옥천읍 태고종 대성사에 갑작스럽게 오리 5마리가 사찰을 찾아와 행사를 마친 일부 신도들이 신기해 했다.이 사찰 주지 혜철 스님은 " 행사를 마치고 제등행사 때문에 신도들과 사찰을 나서려 하는데 오리 5마리가 소리를 내며 갑자기 올라와 법당 앞에서 기도라도 하듯 한동안 앉아 있어 먹이를 주고 행사에 참여했다"는 것.이어 그는 "미물인 오리도 부처님 오신 날을 아는지 뜻 깊은 날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와 모두들 신기해 했다"고 말했다.옥천 / 윤여군기자
한동안 폐쇄돼 2년 동안 무정차역으로 남겨졌던 옥천군 이원면 지탄역이 주민들의 열망으로 정차돼 1일부터 하루에 두 번 열차(무궁화)에 오르게 됐다.열차 정차 시각은 상행도착 오전 7시24분 하행도착 오후1시1분(대전 오후12시38분 출발)이다. 그동안 군과 주민들은 열차가 이 역에 설 수 있도록 건의서, 다짐문 등 수차례 숙원을 코레일측에 전달해 마침내 지난 3월16일 군과 코레일 경북남부지사간의 정차 운행 협약식을 갖고 간이역을 되살렸다.1일 오전 7시24분 주민들과 한용택 옥천군수, 코레일 경북남부지사 영업팀장외 관계자,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관사, 전무이사 등에게 화한을 증정하고, 열차 정차를 환영했다지탄역 열차 정차는 영동군의 영동역, 각계역(심천면), 지탄역(이원면), 옥천역(옥천읍), 대전역 구간을 이용해 농산물을 판매하는 주민들에게는 생활터전으로의 재탄생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역은 이원면내 6개마을과 영동군 심천면 4개마을 주민들이 농산물 판매로 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이날 동네 주민들은 미나리, 상추, 가죽나물, 취나물 등을 보따리에 이고 작은 손수레에 담아 플랫폼에서 열차 오기를 기다리며 정차를 축하하는 등 모두들 들
옥천군이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옥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금요장터를 열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참여없이 열려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특히 금요장터 운영주체도 농협과 생산자 단체들이 참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군청에서 주관하면서 소비자들과의 연계성을 확보하지 못해 전시성 행사로 전락되고 말았다.옥천군은 지난 1일 개장식을 갖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맛좋은 친환경 농·특산물을 매주 금요일마다 군청광장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금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이날 옥소리 풍물패(옥천읍)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관내 유관기관 직원들과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 작목반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개 판매대를 설치하고 토마토, 장마, 옻가공품, 콩, 훈제계란, 감식초 등의 제품소개와 함께 판매행사를 가졌다.그러나 이날 정작 농산물을 구입할 소비자 등 주민들은 물론 인근 지자체의 주민들조차 초청하지 않아 개장식장 관람석에는 공무원들이 자리를 채워 공무원들의 참여행사로 치러졌고 오후에 공무원들이 빠져 나가면서 썰렁한 행사장로 변해 행사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특히 금요장터가 지난 2월부터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호수안의 소금강 대청호 '부소담악(芙沼潭岳)'이 국토해양부 한국하천협회가 선정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최우수로 선정돼 27일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선정된 하천100선은 27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타(대전 유성구)에서 열리는'제5차 자연친화적 하천관리 ' 연찬회 기간동안, 전시된다.이 협회는 지난해 12월 아름다운 하천 100선을 뽑은 후 지난 24일 병풍바위로 유명한 옥천 군북면 부소담악과 더불어 화룡포(경북 예천), 섬진강 하류(경남 하동), 백마강(충남 부여), 조양강(강원 정선), 태화강(울산) 등 최우수 6개 하천과 뱀사골(전남 남원) 등의 우수 20개 하천을 선정했다.부소담악은 추소리의 부소무니 앞 물위에 떠 있는 산이라 하여 '부소담악'으로 오래전부터 불리고 있으며, 이 마을 앞으로 굽이쳐 돌아드는 물길이 큰 호수를 연상케 할 정도로 물길이 넓고 깊으며 앞산자락을 적시고 흐르는 모습이 절경이어서 옥천군 명소 8경으로도 꼽히고 있다.이 곳은 대청호 추소리 호반에 700m 가량 펼쳐진 암봉들의 파노라마로 병풍바위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다.우암 송시열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보고 소금강이라 이름 지어
옥천군 안남면에서 열린 '제2회옥천참옻순축제'가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옥천참옻순축제추진위원회(회장 이철주)가 주최하고 군과 옥천산림조합, 안남농협이 후원한 이 축제는 옻 오름구역과 독성이 제거된 옻나무로 옻비누, 옻염색을 할 수 있는 옻체험공간을 마련해 옻의 속성을 그대로 살려 옻순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인기를 끌었다.이날 농가에서 채취한 옻순을 1kg단위 포장으로 판매(1만3천원)하며, 옻순 냉채, 두루치기, 튀김, 비빔밥, 국수, 초회 등 옻순 요리는 비용을 내고 맛보고 3회에 걸쳐 튀김과 무침은 무료로 시식하기도 했다.또한 20명 한정으로 지수리 김세열(70)씨 밭(5천284㎡)에서 행사장보다도 저렴한 가격(1.5kg 1만원)으로 옻순따기 체험을 실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행사에 참가한 이모(61·서울 성북구 성북동)씨는 "옥천옻순이 다른 지역보다 질이 좋아 향이 뛰어나고 맛이 단백한 것 같다"며 좋은 체험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2005년 옻산업 특구(79만4천314㎡)로 지정된 옥천군은 2012년까지 국비 35억원 등 78억 5천만원을 들여 옻 가공, 칠산업 육성과 다양한 관광사업 등을 계획 중에 있다
옥천경찰서(서장 김창수)는 24일 대회의실에서 초등학교 4~6 학년생으로 구성된 옥천경찰서 제10기 명예경찰 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에서 신규대원 4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촉된 명예경찰소년단은 21세기 밝은 미래 사회의 꿈나무로서 명예경찰 소년단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우리 친구들의 안전을 보호 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항상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고 학교의 봉사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이날은 신규대원 43명이 위촉장을 받아 총118명이 명예경찰 소년단으로 활동을 하게 됐다.경찰관계자는 "명예경찰 소년단은 각종교육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교내 학생경찰로의 위상 재정립과, 학교폭력 예방 등 교내 법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을 하게된다"고 말했다.옥천/윤여군기자
2009년 충청북도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가 24일 오전 10시30분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려 충북도 자원봉사자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충청북도와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옥천군과 옥천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시·군 직제순에 의해 옥천에서 "참여하는 자원봉사! 함께하는 행복충북!"이란 주제로 충청북도의 각 시·군 자원봉사자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이대원 충북도의회의장, 김동성 단양군수, 각 시·군 단체장 부인들과 자원봉사 센터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과 봉사로써 사랑이 넘쳐나는 사회를 만드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2부행사로 자원봉사자들이 4개팀으로 나누어 이상한 기차, 피라미드 쌓기, 다같이 한마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화합의 한마당과 명랑운동회를 즐기며 충청북도 자원봉사자간 화합을 도모했다. 정우택지사는 격려사에서 "봉사가 아름다운 것은 댓가를 바라지 않고 조건없이 주기 사랑이기 때문이며 이같은 희생과 봉사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행복 충북을 만들어가는 지름길"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한용택 군수는 "많은 시·군 자원봉사자들이 옥천군을 찾는 만큼 옥천의 청정 고장을 느끼길 바
전국 최우수로 선정된 옥천군 소하천정비사업지구 현장이 국립방제교육원구원의 하천실무과정 교육장소로 활용되고 있다.국립방재교육연구원 주관으로 하천시설과 관련된 기본지식 및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하천관리실무과정 교육생(중앙 및 지자체 6급 이하 공무원) 40명이 옥천군 소하천정비사업지구 현장을 견학했다.이날 교육생들은 '2008소하천정비사업 중앙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 선정된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못안지구 소하천정비 사업장외 2개지구를 견학했다.못안지구는 1천500㎡ 규모에 사업비 4천만원으로 천변 유휴농지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제방에 식생매트와 수생식물(수련)을 식재하고 뚝 마루를 이용한 생태 관찰로를 설치, 하천의 건천화 방지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유수지를 설치, 최우수군으로 선정된 곳이다, 한편 국립방제교육연구원 주관으로 앞으로도 3회에 걸쳐 120명의 교육생이 다녀갈 계획이다.옥천 / 윤여군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