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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옥천 시설포도 첫 출하

동이면 용운리 민경술씨 2kg 45상자 첫 수확

  • 웹출고시간2009.05.18 13:20: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경술씨 부부가 포도를 수확해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옥천군 동이면 용운리 민경술(옥천포도대학 2기생)씨의 시설포도 3천300㎡(1,000평) 하우스에서 첫 수확을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가온을 시작해 노지재배 포도보다 2개월 정도 빠르게 수확한 포도를 15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공판장에 첫출하했다.

첫 수확한 포도는 거봉과 비슷한 4년생 '피오네' 란 품종으로 짙은 자줏빛을 띤 검은색이고,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약해 그냥 먹기가 좋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포도이다.

민경술씨 포도는 품질과 당도면에서 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어 노지재배 포도보다 2~3배 높은 2kg 1상자에 평균 2만6천원 정도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수확 예상량이 4천500kg정도로 3천900여만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경술씨의 시설포도하우스는 튼튼한 파이프 골조에 4중터널의 연동식으로 태양열을 이용한 축열물주머니와 온풍기를 이용해 가온을 하고 온도감응장치, 자동개폐장치, 스프링쿨러, 천적을 이용한 병충해방제와 미생물 및 액비의 자가 제조 등을 이용한 고품질 포도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민경술씨는 "농사도 이제는 경쟁이므로 첨단과학영농을 바탕으로 농사를 지어야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다"며 "1년내내 자식을 돌보듯 정성을 쏟아 포도를 첫 출하 할 때면 항상 뿌듯하고 대견한 마음에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민경술씨 부부는 포도로 유명한 옥천지역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또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포도대학 2기 졸업생이며, 고품질생산 환기시설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였고, 일반농가의 견학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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