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7대 신임청주지법원장에 이재홍(李在洪·52·사진)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내정됐다. 충주가 고향인 이 법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법대를 거친 사시 19회 연수원 10기 출신으로 당사자의 주장을 경청하는 재판을 하면서도, 소신 있는 결론과 유려한 판결문으로 정평이 나 있다.지방법원 판사 및 부장판사 시절 법원행정처에 근무하면서 대법원 사법제도발전위원회와 인사제도개편위원회에 참여해 사법개혁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바 있으며, 빠르고 정확한 행정업무처리로 사법행정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지난 2007년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재직 시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의 형사 항소심 재판에서 정몽구 회장에게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하면서 8천400억원의 사회공헌기금 출연과 강연 등 사회봉사명령을 내림으로써 양형의 다양화를 시도하기도 했으며, 임동원·신건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항소심 및 주수도 제이유 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주요 쟁점에 대해 법정에서 피고인측과 검찰에 충분한 공방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공판중심주의를 적극적으로 실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춘천지법 강릉지원장,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
이번 설 연휴동안 4천600만명이 고향을 찾아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일 정오부터 설 전날인 6일 오후 3시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다.5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면서 귀성 차량이 몰리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중 평소보다 8만여대 정도 많은 37만9000대가 서울톨게이트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으며, 6일에도 33만5천대가 고향을 찾아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6일 오후 3시까지 귀성길 교통량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6일 아침 승용차를 타고 갈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9시간, 광주까지는 7시간50분,그리고 대전까지는 5시간50분이 걸리고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경우 이보다 1~2시간 덜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귀경길의 경우 설 당일인 7일과 8일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특히 7일의 경우 성묘 차량과 친척집 방문 등 단거리 이동 차량 등으로 교통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은 6일 오후 3시 이후 대를 귀경길의 경우 9일이나 10일쯤 나서면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번 설 연휴 동안 지난해보다 4%정도
청주상당경찰서는 5일 상점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최모(47)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3일 밤 9시께 청주시 이모(72)씨의 상점에 들어가 이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2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 박재남 기자
5일 오전 8시30분께 청주시 분평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지게차로 운반되던 내부 마감재용 목재가 떨어지면서 지게차 옆에 있던 인부 김모(47)씨를 덮쳐 김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화물차에 있던 목재를 내리던 중 목재가 중심을 잃고 갑자기 떨어졌다"는 지게차 운전사 이모(49)씨의 말에 따라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경찰에 수배된 뒤 도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식당 등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운천동에 있는 모 노래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카운터에 있던 차량 열쇠를 훔쳐 업주 최모(여·56)씨의 SM5승용차를 몰고 달아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식당가 등을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모두 2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9월 부산 동래구의 한 식당에서 같은 수법으로 50만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뒤 경찰에 의해 지명 수배되자 도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박재남 기자
최근 외국인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글로벌센터가 문을 연 뒤 지역 외국인들의 생활불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일 청주출입국 관리 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2만733명으로 남성이 1만2천769명, 여성이 7천96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결혼 이민자가 3천40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학생이 2천282명, 산업연수생849명, 중소기협중앙회 522명, 해외투자263명 등의 순이었다.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다문화 가정 배우자의 경우 한국어가 서투를 뿐 아니라 행정기관이나 각종 공공기관 안내 시스템까지 철저히 '내국인용'으로만 머물러 있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가족의 도움 없이 생활한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다.이와 관련 충북도에서는 결혼 이민자가족을 위해 예산을 대폭 늘려 올해 국비와 도비 등 20억여원을 도내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센터 7곳과 민간단체10여 곳에 지원할 예정이지만 한글교육과 아동양육지원 등에 치중하고 있는 실정.더욱이 이들 결혼이민자 이외에 유학생과 산업연수생 등을 위한 행정지원이나 단체지원 등은 전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류기간이 아직 짧아 한국어는 물론 한국문화 적
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응급환자인 것처럼 119에 실려 병원에 입원한 뒤 병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김모(35)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26일 오후 4시10분께 청주시 분평동 모 병원에 위장 입원한 뒤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인 신모(26)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 35만원이 들어있는 지갑과 신용카드 등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전국의 병원을 돌며 30여 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운영하던 공장이 부도가 나자 담보로 잡힌 공장 내 기계류를 임의로 처분한 뒤 해외로 도피한 혐의(배임)로 김모(5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1년 8월 말부터 진천군에서 사출기 공장을 운영하면서 청주시내 한 은행에서 공장 내 기계류를 담보로 1억7천여만원을 대출 받은 후 이듬해 1월 회사가 부도나자 1천여만원을 받고 고물상에 기계류를 처분한 뒤 해외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말레이시아로 도피해 지내던 중 최근 건강이 악화돼 국내로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 박재남 기자
설 연휴인 이번 주 지역은 전형적인 겨울날씨를 보이겠으며, 6~7일께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눈이 올 전망이다. 청주기상대는 이번 주 5일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져 연휴 첫날인 6일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7일께 지역에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기상대 관계자는 “설 연휴 지역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최저 영하10~영하5도, 최고 2~5도)분포를 보이겠으며, 7일 지역에 따라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강수량은 2~4mm정도로 양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한편 입춘인 4일 지역은 여전히 추운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 된다.이날 아침최저 기온은 청주가 영하 7도, 충주와 증평이 영하 10도, 영동 영하9도, 제천 영하 13도가 되겠으며, 낮 기온은 2~4도 분포가 예상된다. / 박재남 기자
지난 2년간 음주 운전 단속에 걸리고도 신분을 속여 징계를 면한 양심불량 공무원이 충북도내에만 27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행정자치부는 2005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경찰의 음주 운전단속에 걸린 뒤 공무원 신분을 속여 소속 기관의 징계를 피한 충북지역 공무원이 272명에 이른다고 통보해왔다.이 가운데 혈중 알코올농도가 0.1% 이상으로 면허 취소에 해당됐던 공무원이 100명이었으며 면허 정지 대상인 혈중 알코올농도 0.05% 이상이었던 공무원은 172명이었다.기관별로는 △도 공무원이 30명 △소방공무원 26명 △청주시 41명 △충주시 27명 △제천시 14명 △청원군 14명 △보은군 19명 △옥천군 12명 △영동군 13명△증평군 13명 △진천군 19명 △괴산군 27명 △음성군 13명 △단양군 4명 등이었다. 도는 이에 따라 도 소속 공무원은 자체 징계처리하고, 소방공무원은 소방본부, 각 시.군은 기관별로 음주운전사건 처리지침에 따라 징계조치토록 했다. 음주운전사건 처리지침에 따르면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44명(도2, 소방 3, 시군 39)은 경징계 조치를 받고, 면허정지에 해당하거나 징계시효(2년)가 지난 공무원 228명(도 28
지난 10년 간 118차례나 무고를 일삼아 수차례 실형까지 선고받은 70대 남자가 또 다시 무고혐의로 구속됐다. 청주지검 김재화 검사는 1일 상습적으로 다른 사람을 거짓 고소한 황모(74)씨를 무고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10월11일 '하차하기 전에 버스를 출발하는 바람에 허리를 다쳤으니 처벌해 달라'는 허위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해 고속버스 운전기사 나모씨를 무고한데 이어 지난해 11월께 청주시 모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검찰에 거짓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최근 3차례에 걸쳐 이웃주민 등을 무고한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황씨는 2004년부터 교통사고나 폭행을 당했다며 118차례에 걸쳐 수사기관에 거짓 고소장을 제출, 무고죄로 4차례나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도주한 김모(24)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이날 새벽 4시30분께 무면허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중 신봉동에서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도주하다 사고현장에 있던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성매매를 할 것처럼 속여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한 뒤 이를 약점 삼아 금품을 뜯은 혐의(공갈)로 이모(16)양과 임모(16)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양 등은 지난해 12월26일 새벽 4시께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30대 김모씨를 여관으로 유인한 뒤 성매매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0만원을 갈취하는 등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3명으로부터 5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한 뒤 모텔에서 생활하며 유흥비 마련 등을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 박재남 기자
경찰이 과속과 신호위반 등의 교통법규를 위반한 뒤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은 장기 체납차량에 대해 강제 견인과 함께 공매처분 본격화에 나서 앞으론 과태료 버티기가 통하지 않게 됐다.또한 경찰에서 미납차량에 대해 인도명령서를 발송한 후 밀린 과태료가 자동납부 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31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체납된 교통 관련의 과태료는 총49만 7천551건에 270억여원에 이르렀지만 지난해 12월 초부터 과태료가 2건 이상 체납된 차량에 대해 인도명령서를 발송한 결과 이달 말 현재 14만1천151건에 76억원의 과태료가 자진 납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충북경찰은 지난달부터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체납차량 6대를 강제 견인해 자산공사에 공매를 의뢰했으며, 고액 체납 차량을 우선 견인해 공매에 넘긴 후 이를 저액체납차량에까지 확대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청주상당서는 지난 달 30일 A모(47)씨의 다이너스티 승용차 등 과태료 차량 2대를 견인했으며, 차량 소유주들은 즉시 100여만원이 넘는 체납과태료를 모두 납부한 후에 차를 되찾아 갔다.상당경찰서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하루 평균 약 2천만원의 과태료를 징수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소액 과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유승원)는 31일 민속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청주시 흥덕구 죽립동에 위치한 ‘에덴원’(원장 오장연·67세)을 방문 사회로부터 소외 받고 있는 장애인과 관계자를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서장 이세민), 청주라이온스클럽(회장 유홍렬)에서는 29일 오후 2시 청주상당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이 서장 및 청주라이온스클럽 회원 등 30여명 참석한 가운데 새터민(북한 이탈주민) 20명을 초청해 ‘제2회 열린 간담회’를 가졌다. 설 명절을 앞두고 새터민들의 고향 및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정착생활 유도하기 위해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새터민들이 정착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점 등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도움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또한 청주라이온스클럽에서 새터민 1세대당 10만원씩 2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상당서와 청주라이온스클럽은 앞으로도 새터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여행지원 등 인정이 넘치는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오전10시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유승원서장과 각 과장, 방순대장, 전·의경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사고 예방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결의대회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전·의경 관련 각종 자체사고에 대한 반성과 전·의경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129 방범순찰대 이호연 수경 등 2명은 ‘잘못된 과거 답습을 과감히 버리고 선진 전·의경 문화를 선도한다’ , ‘자체사고 없는 전·의경 조직 발전에 선봉자가 될 것을 다짐한다’ 등 총 5개 항목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자체사고 없는 흥덕경찰서를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이와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방범활동에 지친 대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신백수(청주대 경제학과) 레크레이션 강사를 특별 초청, 함께 따라하며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도 마련됐다.유승원 서장은 정훈교육을 통해 “자기 스스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가정과 사회에 봉사와 헌신을 실천 할 수 있다”면서 “전·의경으로 복무하는 기간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발점임을 명심하고 나보다는 동료를 먼저 생각하고 내일의 발전을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지부에서는 설을 앞두고 금연분위기 확산과 금연 결심 유도를 위해금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오는 2월5일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청주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열리는 이번 금연캠페인에는 흡연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료전시와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고, 금연관련 건강책자 등도 받아볼 수 있다. / 박재남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에서는 오는 설 연휴기간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대이동에 대비, 2월5일 낮 12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 6일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에 대한 특별교통관리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이기간 귀성의 경우 6일 오전6시~9시, 귀경 8일 낮12시~오후6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시간대의 차량 이동을 가급적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기간 경찰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9인승 이상 승합·승용자동차 중 6인 이상 탑승차량 허용)를 5일 낮 12시부터 10일 밤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양재 I.C에서 신탄진 I.C 134.8㎞구간에서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고속도로에서 진출·입 통제계획은 없는 상태지만 소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순간 진출·입 통제할 예정이다.이 외에 상습정체지역 44개소에 대해 교통경찰을 고정배치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교통사고 위험지역과 혼잡지역에도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도로안내 및 사고예방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음주·과속 등 사고요인 행위 단속과 함께 헬기 및 무인단속카메라를 이용 갓길·버스전용차로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강력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충북경찰청 교통계관
청주흥덕경찰서는 별거 중인 남편이 내연녀가 생겼다는 이유로 남편의 화물차량을 훔친 이 모(여·66)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씨는 지난 2006년 9월29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수동의 경로당 앞길에서 남편 김모(71)씨가 화물차 열쇠를 꽂아 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대리 운전기사를 불러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유사석유를 불법으로 제조한 여모(35)씨에 대해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판매업자 이모(32)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초순께부터 최근까지 충남 천안시에 유사석유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솔벤트와 톨루엔을 혼합하는 방법으로 유사석유 4천500ℓ를 제조, 3천6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청주지검 윤병준 검사는 30일 국제청소년 유도대회를 개최하면서 허위거래내역서 등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조금 수천만원을 횡령한 충북유도협회 회장 강모(68)씨와 이 협회 전무이사 노모(48)씨 등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5년 4월께 ‘제1회 직지컵 국제청소년 유도대회’를 개최하면서 청주시로부터 4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아 행사를 치른 뒤 허위거래 내역서 등을 시에 제출, 남은 보조금 잔액 5천여만원을 협회자금으로 임의로 사용한 혐의다. 이들은 또 다음해에도 같은 대회를 개최하면서 청주지역의 모 호텔에 지급한 행사비용 1억6천만원 중 2천만원을 돌려받고도 모두 사용한 것처럼 허위로 정산자료를 제출해 정산승인을 받은 뒤 협회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시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별도의 통장이나 회계장부를 통해 관리하지 않고 거래처에 실제 납품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입금한 뒤 초과 금액을 다시 돌려받는 방법 등을 사용해 시의 보조금 감사를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횡령한 보조금이 협회 운영비나 다른 유도대회의 경비 외에 개인적으로는 사용한 것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불구속 기소했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이 경과돼 면허가 취소되는 운전자들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체 운전면허 취소 운전자 8천605명 중 기간 내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면허가 취소된 운전자는 1천406명으로 전체 취소 운전자 중 16%가량을 차지했다.이는 지난 2005년 601명에 이어 2006년 963명의 운전자가 적성검사기간을 지키지 못해 면허가 취소된 것과 비교해 2년 새 42% 이상 증가한 수치로 그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1종 면허 소지자의 경우 7년(65세 이상은 5년)마다, 2종은 9년마다 적성검사를 받고 면허를 갱신토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해당 기간이 경과되면 1년간 3개월 단위로 2만원에서 6만원까지의 과태료 처분을 실시한 뒤 1년이 경과할 경우 면허를 취소하고 있다.충북경찰청 교통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운전자가 적성검사 기간을 깜빡하는 경우가 많고, 알고 있어도 귀찮아서 미루다가 과태료처분은 물론 면허가 취소되는 큰 손실을 입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지방경찰청과 각 경찰서에서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와 더불어 시민들의 접촉이 많은 공공기관 등에 관
청주지법 형사5단독 이완형 판사는 29일 영농조합을 운영하며 공사대금 등을 부풀려 실제보다 많은 국가보조금을 받은 뒤 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사기 등)로 구속 기소된 증평군의원 A(58)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증평군 의원이자 영농조합법인 대표인 A씨는 증평군에 특화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한 뒤 공사계약서의 공사대금을 부풀려 제출하는 방법으로 실제보다 1억4천여만원의 보조금을 더 받아 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이혼한 전처와 필로폰을 투약한 우모(44)씨에 대해 마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처인 이모(여·40)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26일 오후 4시께 청주시 서문동 모 모텔에서 필로폰 0.15g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박재남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