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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2.05 15:14: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경찰에 수배된 뒤 도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식당 등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운천동에 있는 모 노래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카운터에 있던 차량 열쇠를 훔쳐 업주 최모(여·56)씨의 SM5승용차를 몰고 달아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식당가 등을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모두 2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9월 부산 동래구의 한 식당에서 같은 수법으로 50만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뒤 경찰에 의해 지명 수배되자 도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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