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자원봉사센터(소장 조인재)가 12일 청원생명관에서 '화합과 나눔,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2008 청원군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한다.청원군내 자원봉사자 500여명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 대회는 청원군내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1년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온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행사에서는 지난 3일 열린 충청북도자원봉사자대회에서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받은 한국철도공사 오송고속전기사무소 양재선 씨가 기업체 봉사활동에 대해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어서 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으로 보인다.또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댄스와 패션쇼는 물론 초대가수의 무대 도 펼쳐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 대회에서 이금연(여·51·청원군 문의면) 씨와 김기영(청원군 주민생활과)에게는 충북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김선미(여·49·청원군 내수읍)씨 등 14명에게는 청원군수 표창이, 김용란(여·70·청원군 미원면)씨 등 5명에게는 청원군의회 의장 표창이 각각 수여되는 등 총 21명의 자원봉사자에게 표창이 수여된다.자원봉사 실적이 가장 뛰어난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는 11일부터 31일까지 21일간 우리지역을 통과하는 2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희망 2009, 고속도로 톨게이트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한다.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을 모으는 행사인 이 행사는 지난 199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면서 더욱 의미를 깊게 하고 있다.올해 고속도로 톨게이트 성금모금행사는 지난해 도내 12개 톨게이트 영업소에서 진행했던 것과는 달리 한국도로공사와의 합의에 따라 행사에 참여하는 자원사자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하도가 있는 청원톨게이트와 오창톨게이트 등 2군데에서만 전개하게 됐다.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희망 2008, 고속도로 톨게이트 성금모금 운동'의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 2개 톨게이트에서 모았던 2천700만원보다 11%가 늘어난 3천만원으로 정했다.그러나 경제불황이 지속되면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는 늘어나는 반면 도공의 하이패스제도 시행으로 인해 고속도로 카드를 이용하는 운전자가 증가해 참여의 손길이 줄어 들 것이라고 예상된다.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장훈 회장은 "톨게이트 성금모금은 그 어느 모금행사
어린이재단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소장 한전복)는 1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청석컨벤션 티아라(구 청석예식장)에서 5회 위탁가정의 날 행사인 '우리는 한 가족'을 개최한다. 이 날 행사는 2008년 한 해 동안 단란한 가정을 꾸려 온 위탁가정을 위한 연말 행사로써, 충북 도내 위탁가족과 내빈 등 총 1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우리는 한 가족' 행사에서는 위탁아동을 건강하고 바르게 양육해온 모범적인 위탁가정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충북도지사, 충북도의회의장, 충북도교육감의 표창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가족과 함께 하는 맛있는 저녁식사와 더불어, 추운 날씨도 잊을 만큼 열기 넘치는 레크레이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기한 마술 공연으로 충북 도내 위탁가정에 따뜻하고 웃음 가득한 연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재현 판사는 10일 매수인에게 실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부동산을 중개하는 것처럼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행정서사 A모(68) 씨에 대해 사기죄를 적용,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남 판사는 그러나 강씨의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남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부동산 매매를 주선하면서 매도가격과 매수가격을 속여 9000만원의 이득을 취한 행위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피고인이 취득한 이득액 역시 적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그러나 남 판사는"부동산중개업법은 중개를 업으로 하였는지의 여부와 그 행위의 목적이나 규모, 기간, 회수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통념에 부합해야 하는데, 피고인은 이 사건 부동산 거래 이외에 부동산 거래를 중개했다는 입증이 전혀 없어 무죄를 선고한다"고 덧붙였다.A씨는 지난 2004년 7월13일 낮 12시께 자신의 사무실에서 B모씨의 토지 13만여㎡를 중개하면서 3.3㎡당 5천원의 가격을 제시한 뒤 매수인 C모씨 등에게는 3.3㎡당 8천원에 토지 계약을 성사시켜 2억9천만원을 받은 뒤 B씨에게는 매매대금으로 2억원만 지급하
채팅을 통해 알고 지내던 10대 여성들이 가출하자 이들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대금을 가로챈 무서운 10대들이 경찰에 구속됐다.충북지방경찰청은 10일 가출한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뒤 이들에게 성매매를 시켜 이들이 받은 대금을 가로챈 A모(18) 군 등 2명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모(15) 양 등 4명에게 일자리를 주겠다며 여관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다.이들은 또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마치 자신들이 성매매여성인 것처럼 쪽지를 보내고 가출 여성청소년들에게 성매매를 시켰으며 지난 4월 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 이들이 성매매를 통해 벌어들인 대금 1천400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경찰은 이 여성 청소년들과 성매매를 한 성매수남 25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자신이 일하던 식당에서 1년이 넘도록 2천여만원 상당을 훔쳐온 A모(여·43·청주시 상당구)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7일까지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의 모 식당에서 주인 이모 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계산대 금고 안에 있던 현금 2천여만원을 500여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영동경찰서는 10일 부동산이 있는 것처럼 속여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A모(여·54·영동군 영동읍) 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4월 영동군 영동읍 B모(여·73) 씨의 집에서 B 씨에게 "청주에 3억원 상당의 주택이 있으니 300만원을 빌려주면 틀림없이 갚겠다"며 거짓말을 하고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 등 지난 7월까지 39회에 걸쳐 6천700만원을 받아 사용한 혐의다./ 김규철기자
"재난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여 '잘사는 충북 안전한 충북 실현'에 최대 역점을 두고 노력하겠습니다."11일자로 10대 충청북도 소방본부장에 취임하는 이동성(51·소방정) 본부장은 이렇게 취임일성을 밝혔다.지난 1987년 5기 소방간부로 소방에 입문한 이 본부장은 내무부 소방국 예방과, 충남도소방본부 예방계장, 경기소방본부 구조구급재난상황실장, 경기 동두천·이천소방서장, 소방방재청 소방제도팀·소방기획팀, 소방방재청 방호조사과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이 신임소방본부장은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으며 소탈한 성격으로 특히 직장 내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탁월한 지휘력과 통솔력을 갖추고 풍부한 현장 경험과 철두철미한 업무 처리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998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가족으로는 부인 이선영(51)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김규철기자
속보=청원군내 A사회복지시설의 이사장 B모 씨가 관련법을 위반한 자금 지출과 무리한 요구 등으로 인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에서 무려 7건이나 지적되는 등 방만한 운영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충북도와 청원군이 지난 4월 벌인 청원군 A사회복지법인에 대한 지도점검 결과 법인 시설 회계를 법인 이사장까지 결재를 득하도록 한 부분을 '시설회계사무 부적정'으로 적발했다.사회복지시설운영규정상 원장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하도록 돼있고 시설장은 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를 채용하고 근로계약을 체결하나 이 시설에서는 종사자 임면시 이사장에게 승인을 받도록 해 부적정한 법인 정관을 사용하고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도 드러났다. 또 시설장의 임기를 퇴직시까지 보장하지 않고 3년마다 이사회의 동의를 받아 임명하도록 함으로써 불안감을 갖도록 해 불합리한 복무규정을 두고 있는 부분도 함께 지적됐다.이 법인은 특히 지난 1999년 B이사장을 선임하면서 무보수 명예직으로 하고 보수없이 직책보조비 50만원만 지급하기로 했으나 개인 자가용승용차의 차량유지비를 부당하게 지급해온 것도 나타났다.업무추진비 처리과정에서도 사전 품의를 받지 않았는가 하면 화환 및 선물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타인의 부동산을 매입하기로 한 뒤 대금을 주지 않고 제3자에게 팔아넘긴 A모(37·청주시 흥덕구 봉명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06년 10월 B모(50·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씨 소유로 돼 있는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부안리의 임야 29필지, 6천700여평을 10억원에 매수하기로 부동산매매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소유권을 이전해 주면 대금을 지불하기로 하고 대금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다시 제3자에게 팔아넘겨 7억3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다.A 씨는 B 씨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되자 잠적했다가 2년4개월만인 지난 10월21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검거됐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방검찰청(검사장 김진태)은 9일 중소기업체 대표이사에게 사업자금 대출을 미끼로 접근해 수십억원을 받아 가로챈 용의자들과 이 회사 자금을 횡령한 간부 등 5명을 모구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도내 모 지역에 근거를 둔 A모 회사 대표 B모(52) 씨에게 "한국은행에 보관돼있는 4조원의 채권을 현금화해서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속여 35억여원을 받아 가로 챈 C모(여·46)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경법) 위반(사기)으로 구속했다.또 B 씨에게 "금융기관으로부터 기업인수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11억원을 받은 A 씨의 동거남 B모(37) 씨를 특경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은 B 씨에게 대출을 하는 과정에 개입해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 담당자에게 청탁을 하고 수표 2천만원과 5천만원 상당의 산삼을 받은 모 은행 지역본부장 D모(56) 씨도 특경법 상 수재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모 캐피탈 및 렌탈 대표이사인 E모(56) 씨는 B모 씨에게 400억원을 대출해주면서 그 댓가로 상장을 앞둔 이 회사 주식 8천주를 매수해 4억여원의 이익을 취했고 차용을 빙자해 7억원을 받았다가 배임수재혐의로 구속기소됐다.이 회사 자금관
청주상당경찰서는 9일 회사 명의로 30억원대 약속어음을 부정 발행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도내 중견건설업체 전무 A모(53) 씨와 B모(여·36)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11일께 회사 대표의 도장을 위조해 1억3천여만원 상당의 약속어음을 발행하는 등 최근까지 34차례에 걸쳐 모두 32억여원의 어음을 발행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동생이 운영하는 건설회사가 자금난으로 부도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기 위해 당시 경리과장이었던 B씨와 짜고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 등이 근무하던 건설업체는 최근 자금난 등으로 청주지법에 화의를 신청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남의 집에 들어가 혼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쳐온 A모(66·청원군 가덕면) 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02년 12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B모 씨의 집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있던 B 씨의 딸(18)을 성폭행한 혐의다.A 씨는 또 2002년 6월부터 지난 10월 하순까지 대전·익산·청주 등지의 빈집에 들어가 귀금속 등 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절도 혐의로 구속된 A 씨에 대해 여죄를 수사하면서 구강세포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이 사건의 범인 임을 밝혀냈다. / 김규철기자
몇 해 전인가 모 침대회사는 텔레비전에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라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낸 적이 있다.이 광고는 침대가 단순히 잠만 자는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닌 인체공학적인 기능을 갖춘 침대라는 내용을 표현하고자 했다.공교롭게도 얼마 후 초등학교 시험에 '다음 중 가구가 아닌 것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되자 적지 않은 수의 초교생들이 '침대'라고 답변하는 해프닝이 벌여졌다고 한다.광고의 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그런데 이런 사건이 지난주에 또 다시 발생했다.얼마 후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기자의 딸은 졸업시험의 사회과목 시험을 치르는 도중 '다음 중 국회의원의 특권이 아닌 것은·'이라는 문제의 답변으로 '불체포 특권'을 정답으로 표기, 당당하게(·) 틀렸다.물론 교과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딸이 밝힌 이유는 기성세대 모두를 부끄럽게 했다.기자의 딸은 그 답변을 정답으로 표기한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아빠, 텔레비전에 보니까 국회의원들이 수시로 잡혀가는 모습이 보이던데 왜 '불체포 특권'이 있다는 것이죠·"라고 반문한 것이다.순간 기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어린이들에게는 어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간접경험이
-고향 옥천에 대한 추억옥천에서는 중학교까지 다녔다. 당시는 어려운 시기였기에 추억은 주로 어려운 과정을 겪던 내용이 대부분이다.자식 많이 낳아 공부시키기 위해 많지 않은 농토를 일궈 가며 겨울에도 일을 하고 끼니 걱정하셨던 부모님의 헌신이 기억난다.고향 청산면의 보청천은 물이 맑고 산수가 깨끗하고 공기도 좋은 지역이었다. 농업사회였기 때문에 변화가 없는 일상이었고 자연과 어울리는 소박한 추억들로 가득하다.도시처럼 익사이트한 추억은 없지만 자연과 어울리며 뒹굴고 물속에서 고기 잡고 겨울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철없이 떠들던 추억이 있다.식구들과 둘러 앉아 곶감 까던 기억도 난다. 청산곶감은 영동곶감보다 훨씬 좋다.-심평원장으로서의 각오취임인사 때도 밝혔듯이 심평원은 국민에게 불필요한 진료가 되지 않도록 하는 일과 꼭 필요한 진료가 안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 양 날개로 균등한 힘을 줘서 날아야 한다.지난 30년간 심평원은 주로 불필요한 진료가 안되게 하는 쪽에 신경을 써왔다고 생각한다.우리 국민은 1년에 16회 전문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전세계에서 3위 이내에 드는 의료의 양적 수준을 구현하고 있다.그런데 국민에 대한 여론조사나 국내외 평가를 보면 의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법정 이자율을 넘는 이자를 수수하고, 연체이자를 갚지 못한다며 대부자의 차량을 팔게 하고 이자를 받아낸 A모(37·진천군 진천읍) 씨를 대부업법 위반으로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이 운영하는 사무실에서 B모(35·진천군 진천읍) 씨에게 200만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로 30만원을 공제하고 이때부터 월 30만원의 이자를 받는 등 총 5회에 걸쳐 도합 800만원을 빌려주면서 총 1천만원의 이자를 받아 연 211.8%의 이자를 수수한 혐의다.A 씨는 또 B 씨가 이자를 제대로 갚지 않자 차량을 팔도록 해 연체된 이자 250만원을 받아낸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도로에 설치된 하수도 맨홀 덮개를 훔치는 등 40여차례에 걸쳐 시가 2천만원 상당의 고철을 훔친 A모(33) 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월 B모(33) 씨와 함께 청주시 흥덕구 화계동 C모 (58세)씨의 표고버섯 재배사에 쌓아둔 울타리용 쇠파이프 10개를 훔친 혐의이다.A 씨는 또 청주시와 청원군 일대 도로변의 하수도 맨홀덮개 약 30여개를 훔치는 등 40여 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 상당을 고철을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8일 전 처의 원룸에 들어가 의류 등을 훔친 A모(41·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씨를 주거침입과 절도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월16일 2년여전에 이혼한 전처 B모(36·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씨의 집에 들어가 점퍼 3벌 등 총 154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8일 오전 7시께 보은군 수한면 동정리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하행선 23.km 지점에서 레간자 승용차(운전자 이모씨·39·인천 동구 송현동)가 사고처리를 위해 중앙분리대 부근에 서있던 이모(39·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씨와 안모(71·대전시 동구 성남동)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이 씨와 안 씨는 보은 한양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청원에서 상주 방면으로 진행하던 레간자 승용차가 결빙으로 인해 추돌사고가 발생한 차량들이 정체된 것을 발견하고 급제동을 하면서 사고차량에서 내려 서있던 이 씨와 안 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무면허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들에게 잇따라 실형을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 1단독 재판부(김형진 판사)는 8일 면허없이 음주운전을 한 A모(38·청주사 상당구 용정동)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1월14일 밤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형석아파트 인근도로에서 무면허로 혈중알콜농도 0.127% 상태에서 자신의 충북31무72××호 크레도스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모(41·진천군 광혜원면) 씨에게도 징역6월을 선고했다.B 씨는 지난 7월 청주지방법원에서 음주운전으로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음에도 1개월이 채 안된 8월 20일 새벽 1시30분께 면허가 없음에도 혈중알콜농동 0.102% 상태에서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의 호프집에서부터 광혜원면 죽현리 가지 약 2km를 충북38가34××호 세피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한편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무면허로 혈중알콜농도 0.313%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적발되자 이를 후배에게 부탁해 후배가 운전한 것처럼 위장한 C모(34·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씨에게는 징역 6월을, C 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허위로 진술한 D모(34·청
변재일 국회의원 벌금 80만원형…의원직 유지 변재일 국회의원이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변 의원은 8일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판사)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벌금 80만원형을 선고받았다.이에 따라 변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함으로서 자신의 업적을 과장되게 표현한 점은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비춰 엄중한 처벌이 마땅하지만 피고인은 이미 소각장 설치와 관련된 문제를 공약으로 내걸어 나름대로 해결 방안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점 등으로 미뤄 벌금 80만원을 선고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의 허위성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점, 다른 후보자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얻은 점, 이로 인해 실제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의원직 상실은 너무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앞서 검찰은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고발한 변 의원에 대한 조사를 벌여 지난 18대 총선 당시 자신의 요청으로 충청북도가 다른 지역 폐기물 처리시설 공동활용을 추진했고, 환경부에서도 이를 승인해 오창 소각장 문제가 해결됐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담은 보도자료를
8일 오전 5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율량교차로 위 다리에서 청주 모 교통 소속 버스(운전자 이모씨·44·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와 SM5승용차(운전자 전모씨·23·청주시 상당구 용담동)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따르던 차량 19대가 연이어 이 차량들을 추돌했다.또 오전 8시20분께 공항대교위에서 오창 방향에서 공항 방면으로 달리던 코란도(운전자 이모씨·29·분평동)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공항 방향에서 오창 방면으로 진행하던 베르나 승용차(운전자·이모씨·54·청주시 상당구 율량동)를 들이 받았다.또 베르나 승용차를 뒤따르던 무쏘 승용차와 카렌스 승용차, 레조 승용차 등이 연이어 추돌했다.이 사고로 베르나 승용차 운전자 이 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다른 차량 탑승자들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처럼 교통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우회도로와 율량동, 사천동 등 청주시내 동북부 출근길은 오전 10시께까지 지체와 정체가 반복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으나 교통경찰이 제대로 배치되지 않아 더욱 가중시켰다.시민 김모(45·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씨는 "평소 20~3분이면 가던 출근길이 1시간이 넘게 걸렸다"며 "교통 소통을 도와야 할 경찰은 전혀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이춘성)은 27일 지방청 8층 회의실에서 전·의경 내무생활 환경개선을 위한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도내 5개 상설중대장 등 경비부서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워크㉺에서 참석자들은 전·의경 내무생활 전반에 걸친 문제점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또 개선방안 등을 도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의견을 나누었다.이 자리에서 연정훈 지방청 경비교통과장은 "토의된 내용을 검토, 내무환경 개선 및 전의경 사기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쌀 직불금 허위 청구문제에 대해 직불금 신청자 명단 비공개입장을 밝혔다가 갑자기 입장을 바꿔 제공하기로 하는가 하면 현실과 맞지 않는 보도자료를 제공하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다.건보는 지난 20일과 각각 쌀 직불금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쌀 직불금 부당수령자를 찾기 위해 건강보험자료를 활용하는 것은 사생활의 비밀이 침해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또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도 국정조사라 하더라도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정형근 건보 이사장은 지난 26일 국회 국정조사특위 기관보고 도중 쌀 직불금 신청자명단 제출을 요구받은 자 "내 소신에는 반하지만 여야에서 요청하기 때문에 자료를 감사원에 송부하겠다"고 답변해 입장을 번복했다.정 이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그동안 강하게 주장해온 비공개 입장을 공개하는 방향으로 급선회 한 것으로 비공개 이유로 내세운 사생활 침해와 목적외 활용이라는 비난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보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동일처방 중복청구건 5억 8천여만원 환수'라는 제목의 보
법무부 인천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 인천협의회(회장 김광식, 이하 인천범죄예방협의회)가 27일 청주를 방문해 청주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 청주협의회와 우정을 나누었다.인천범죄예방협의회 회원 40명은 라마다프라자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청주범죄예방협의회 회원들과 만나 정담을 나누었다.이 자리에서 박석순 청주지역협의회장은 "양 지역 간의 우의와 밝은 사회를 위한 범죄예방활동에 상호 협력해 경제성장과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법질서확립의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양 협의회원들은 범죄예방을 통한 밝은 사회 구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들은 속리산 법주사를 방문 2시간여를 둘러보며 이기환 문화재 해설사로부터 법주사의 역사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이들은 오는 2010년 인천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한편 법무부 청주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 청주지역협의회(회장 박석순)는 지난 1999년 10월 30일 인천지역 범죄예방협의회(회장 김광식)와 교류를 시작했으며 10년에 걸쳐 매년 교환방문을 통해 범죄예방활동에 따른 지역 내의 문제점 및 발전방향을 심도 있게 토론하는 장을 펼쳐왔다./ 김규철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