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문의119안전센터 신동길 소방교, 구급차 이송 중 다리부터 출산 아기 받아내출산이 임박한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 거꾸로 나오는 신생아를 119구조대 응급구조사가 구급차 안에서 안전하게 분만하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청주동부소방서 문의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신동길(33) 소방교는 지난 27일 오전 8시24분께 청원군 문의면 도원리의 황윤희(26) 씨의 출산이 임박해 병원으로 이송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황 씨의 집으로 향했다.문의면 남계리 동화사 부근에서 황 씨 가족들과 만난 신 씨는 황 씨를 구급차량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으나 양수가 터지는 등 출산 기미를 보이자 황 씨의 분만을 돕기로 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분만의 경우 머리부터 나오는 것과는 달리 다리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소위 둔위분만임을 알게 된 신 씨는 순간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신 씨는 당황스러운 마음을 추스르고 황 씨를 안정시키며 분만을 유도해 냈고 결국 10분만인 오전 8시40분께 건강한 여자아기를 출산시키는데 성공했다.신 씨는 산모 황 씨와 아기를 한국병원으로 이송해 입원시켰으며 황 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를 보이고 있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가 매년 전개하는 순회모금의존도가 전체 모금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충북공동모금회는 지난 23일 청주 흥덕구에서의 모금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된 '희망 2009 한사랑 시군구 순회모금'에서 총26억2천4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이는 지난해 모금액 23억7천여만원에 비해 10.7%가 늘어난 것이지만 올해 목표액인 27억7천여만원에는 5.5%가 미달된 수준이다.그런데 충북공동모금회가 매년 연말마다 실시하는 순회모금이 연간 총 모금액의 절반을 넘는 반면 1년 내내 꾸준히 성금을 보내는 연중모금은 이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28일 충북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시군순회모금(경로당유류보내기모금 포함)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29억1천554만9천여원으로 전체 모금액 39억39만여원의 74.7%를 차지했다.2005년에는 총 성금 48억4천650만여원 중 시군순회모금(경로당유류보내기모금 포함)은 71.2%인 34억5천28만여원이 모금됐다.2006년에는 총 모금액 43억7천636만여원 중 순회모금 성금은 32억1천100여만원으로 73.4%나 차지했던 것으로 분석됐
학교법인 서원학원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26일 박인목 전이사장을 재소환해 교비 등의 개인적 사용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경찰은 이날 박 전이사장에게 교비 일부를 업무추진비 등의 명목으로 지출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민 뒤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그러나 박 전이사장은 그러나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교비를 사용한 적이 전혀 없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서원대 손문호 전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을 소환해 업무추진비, 격려금, 입시 홍보활동 경비 등의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경찰은 또 비자금 조성의혹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지출결의서와 품의서, 입출금 장부 등 회계관련 서류 등이 보관된 이 대학 인문사회관 지하 문서창고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회계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하기도 했다.경찰은 이 과정에서 박 전이사장이 일부 예산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박 전이사장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박 전이사장이 2003년 12월 학원운영권
9년 전 하늘나라로 가신 기자의 어머니께서는 30여년간 교직에 몸담으시면서 동네 형들이 입던 교복을 물려받아 찢어지고 해진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항상 가슴아파하셨다.당신께서는 급여의 일부를 이렇게 동네에서 교복을 물려받은 학생들에게 아낌없이 나눠 쓰셨으며 이를 당연하게 여기시곤 했다.기자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어느 여름날, 집에 돌아오신 어머니는 가방 속에서 월급봉투를 꺼내셨는데 놀랍게도 동전 몇 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꽤 많은 급여를 타시던 어머니는 거의 전부를 학생들의 교복을 맞춰주는데 사용하셨던 것이었다.그러나 당신께서는 이를 전혀 아깝게 생각하시지 않았음은 물론 기쁜 표정을 지으시며 뿌듯해 하셨던 기억이 난다.나는 지금도 이 일을 교직에 계시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말하곤 하는데 그 이유는 진정으로 자신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자식같은 제자를 위해 헌신하시는 교사들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세간에 유행되는 '선생은 있으되 스승은 없고 학생은 있으나 제자가 없다'는 말을 부정하고 싶기도 하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이런 스승에 관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어 어머니에 대한 마음만 깊어지고 있다. 지난주 본 기자는 전국어린이집연합회
청주지법 형사4단독 나진이 판사는 술을 마시고 일명 '대포차'를 몰다 무단횡단하는 행인을 치어 이 중 1명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난 A(40) 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죄 등을 적용,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나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사망 및 상해 피해자와 합의했고, 야간에 도로를 무단횡단한 피해자들의 과실도 있었다고 보이는 점, 1989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10만원의 처벌을 받은 이외에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 고령의 어머니를 부양해야 할 처지에 있지만 1명은 사망하고 다른 피해자는 약 1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히는 등 중대한 결과를 초래해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나 판사는 특히 "피고인은 사고발생후 피해자에 대한 긴급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점, 피고인이 운전한 차량이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명 '대포차'로 이 사건과 같이 도주한 경우 사고 야기자의 발견을 어렵게 한다는 점에서 엄히 처벌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임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57% 상태에서 지난 10월11일 밤 11시30분께 대포차량을 운전하다가 청주시 용암동 모 아파트 앞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B(38) 씨와
28일 새벽 4시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A(49) 씨의 집에서 A 씨가 숨져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 씨가 당뇨병으로 인해 치료를 받아오다가 최근 경제 사정으로 인해 통원치료를 해 오던 중 합병증세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철기자
28일 오전 8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A모텔에서 대학생 B(27·전북 군산시 경암동) 씨가 숨져있는 것을 고교친구인 C(25·전북 군산시 구암동)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숨진 A 씨가 전날 청주에서 선배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잠자리에 들었으나 아침에 일어나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졌다는 친구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28일 낮 12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A할인매장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갤로퍼 승용차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관계자들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경찰은 지난 27일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 수리를 받았다는 차주 김모(47·증평군 증평읍) 씨의 진술에 따라 정비불량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26일 오후 5시30분께 청주시 율량동 모 한의원 원장 A(42) 씨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한의원 직원 B(48)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경찰조사에서 "원장님이 출근하지 않아 한의원 건물 내에 있는 집에 가 보니 목을 매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가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27일 밤 1시35분께 진천군 광혜원면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서 티코 승용차(운전자 장모씨·37·진천군 광혜원면)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장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박모(41·진천군 광혜원면) 씨가 중상을 입고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 차량이 단독을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미루어 졸음운전이나 과속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철기자
노인요양시설과 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허위로 신청서를 작성해 휠체어와 침대 등 복지용구를 납품 받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또 복지용구를 공급하는 사업소에서도 복지용구를 제공하지 않고 허위로 청구하거나 유사품이나 중국산을 정품으로 속여 공급한 경우도 있어 철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복지용구와 관련된 부당 청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1월6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복지용구 수급자와 사업소에서 신청·공급된 복지용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밝혀진 것이다.건보는 25일 총 100곳을 대상으로 벌인 이번 조사에서 충북의 모 복지용구사업소 등 전국의 복지용구사업소 8곳과 재가요양기관, 입소시설 등 총 11곳이 허위·부당하게 청구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모두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건보에 따르면 충북의 A복지용구 사업소 등 7개 사업소는 복지용구를 실제 공급하지 않고도 청구했거나, 유사품을 주고도 정품을 공급한 것처럼 청구한 사례가 84건이나 적발됐다.실제로 지난봄 건보를 통해 침대를 제공 받은 신모(여·74·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씨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침대를 줘 사용 해왔는데 최근 이와 관련한 전화를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지난 24일 아동복지시설 충북육아원에서 시설아동 들을 대상으로 '산타에게 배우는 응급처치법' 강습을 실시해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충북육아원에서 생활하는 30여명의 어린이와 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강습에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응급처치법의 원리, 심폐소생술, 상처·골절 처치 등에 대해 자세히 지도해 위급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줬다.교육이 끝난 후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관계자는 이곳의 어린이들에게 미리 마련한 선물을 전달해 따스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19일 청원군 옥산면 충북혜능보육원에서 처음 실시된 이후 두 번째이며 26일에는 청주시 흥덕구 현암동 늘푸른아동원에서 또 다시 열릴 예정이다.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관계자는 "이 교육은 누구나 응급처치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강습 참가가 어려운 시설아동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보급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충북지사에서는 연말까지 청주, 청원 일원의 아동보육시설을 방문해 응급처치 강습을 실시하고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24일 밤 9시50분께 진천군 백곡면 백곡저수지 부근에 주차된 리오승용차 안에서 보험설계사 A(여·43·충남 천안시) 씨가 조수석 뒤편에 연탄불을 피워놓은 채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원이 발견했다.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진천읍에 있는 동생 집에 머물렀다가 지난 23일 오후 4시께 충남 천안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간다고 나갔으나 연락이 되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며 "전에도 여러 차례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숨진 A씨에게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남긴 데다 평소 우울증세가 있었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루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재현 판사는 수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A(21) 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죄 등을 적용,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남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동종 범행을 여러번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범행을 저지른 점, 이 사건 범행의 피해금액, 범행 횟수가 적지 않고 범행으로 인한 피해도 회복되지 않아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A 씨는 지난 4월29일 새벽 1시께 청주시 모 찜질방 수면실에서 공범들과 함께 훔친 B 씨의 지갑에서 15만원을 훔치는 등 5개월여동안 9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김규철기자
청주서부소방서(서장 남궁석)는 24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사회복지시설 해맑은 집을 방문하고 이곳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줬다.남궁석 서장과 청주서부소방서 소방행정자문위원회 위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공동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100여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전달,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김규철기자
25일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크리스마스이지만 청주시내 중심가에서는 이를 축하하는 캐롤송을 전혀 들을 수 없어 의미가 빛을 잃어가고 있다.특히 도심 곳곳에서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상인들이 자신들의 물건을 판매하기 위한 각종 팝송을 크게 틀어놓는 등 손님을 끄는데만 신경쓰고 있어 크리스마스의 본질이 퇴색되고 있다.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청주시내 번화가인 성안길 곳곳에는 전날 방학을 한 초중고생과 직장인 등 많은 인파가 붐볐다.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백화점과 선물코너 등 상가를 둘러보면서 무슨 선물을 살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비교적 싼 선물을 사거나 빈손으로 돌아서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대부분의 상점들은 과거 성탄절 등 특별한 절기에는 특수(特需)를 누려왔으나 유명브랜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상점이 10~40%의 할인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입구에서 손님을 끌기 위해 큰 소리로 호객행위를 하는 등 애절한 모습을 보였다.레코드 판매점에서 캐롤송을 신나게 틀어대던 80~90년대와는 달리 대부분 길거리의 CD 판매점이 없어져 예전만큼의 분위기는 나지 않지만 상점마다 캐롤대신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자극적인 가요나 팝송을 내보내고 있어 이날이 크리스마
충북도내 소방관서가 성탄절 및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사고의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충북도소방본부는 성탄절인 24일과 25일 양일간과 연말연시인 12월31일부터 1월2일까지 등 5일 동안 역·터미널과 시장, 백화점 및 복합영상관 등에 대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도내 1천여명의 소방공무원과 5천여명의 의용소방대원 등 가용인력을 동원해 도내 주요시장, 백화점 및 대형화재취약시설, 복합영상관 등에 대한 유동순찰을 강화하고, 화재위험요소 사전제거, 화기취급 단속과 소방통로 확보 등 화재예방 활동을 강화한다.또한 공항, 역, 터미널과 고속도로 등 사고다발지역에 119구급대를 근접 배치해 연휴 기간 중 대규모 인파 이동에 따른 교통사고 등 신속한 응급의료 활동을 수행하고, 연휴기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정보센터 등 유관기관과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연말연시 타종행사 등 송년과 해맞이 행사장에 3만5천여명이 운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구급차 16대와 인력을 전진배치하고 당직진료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을 상황실에 파악 비치해 대민 안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인력양성 및 서비스 질 향상 방안연구보고대회가 열려 요양보호사들의 현주소를 알리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했다.지난 23일 충청대학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김준환(충청대학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인력양성 및 서비스 질 향상 방안연구-충청북도 요양보호사의 양성 및 운영 경험을 중심으로-'라는 발제를 통해 "지난 2월부터 시행된 요양보호사의 양성 및 자격관리체계는 양적인 측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교육기관이 난립으로 인한 과다 경쟁 초래와 요양보호사 교육 및 실습과정이 부실, 자격취득을 위한 진입통로의 무제한 등으로 인한 처우 및 근로환경이 열악한 수준에 처해졌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충북의 경우 지난 12월17일 현재 노인장기요양기관은 요양원 등의 생활시설이 104개소, 재가장기요양기관이 197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며 "이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된지 6개월이 채 되지 못한 시점에서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은 도외시한 채 많은 장기요양기관들이 설치·운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또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요양보호사는 충북도내에서만 39개 교육기관에서 9천명이 넘는 인원이 배출된 것으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김양희)는 오는 29일 충청북도청 중회의실에서 2009히말라야오지학교탐사대 발대식을 개최한다. 내년 1월 5일 부터 20일까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쿰부히말(해발 5천400m) 지역에서 활동을 벌이게 되는 이번 탐사대 활동에는 시각장애청소년(충주성모학교 최영담)과 일반청소년(충주중원중학교 권용찬, 건국대학교 이소언외 2명)이 함께 등반을 실시하게 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단합된 힘을 과시하게 된다.또 자원봉사활동과 물품지원, 가수 신현대의 산상음악회 등을 통해 현지 문화 교류 및 충북 도내 전문 산악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리더 쉽 역량강화,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희망 찾기 탐사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 이번 히말라야오지학교탐사대 활동을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도전하는 용기와 성취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문 산악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선진화된 프로그램 개발로 도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히말라야오지학교탐사대는 지난 2005년부터 일반 학교교사들의 모임으로
24일 새벽 5시께 청주시 우암동 흥덕대교 밑 모 식당 앞 도로에서 쓰레기 수거를 준비하던 청주시 상당구 소속 환경미화원 A(39) 씨가 쓰레기 수거차량의 회전판에 왼발이 끼어 발가락 4개가 절단됐다.사고를 목격한 B(46) 씨는 "수거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 단계를 하던 중 차량 뒷부분에서 갑자기 A 씨의 비명 소리가 들려 가보니 발이 회전판에 끼어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가 수거차량 위에 있다가 갑자기 회전판이 돌아가며 발가락이 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4일 자신이 일했던 주점에 들어가 현금과 양주 등 금품을 훔친 A(19) 군 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은 지난 10월 자신이 일했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B 호프집에서 테이블에 비치된 운세 게임기안에 들어 있던 현금 1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양주 10여병을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4일 돈을 빌려주고 제한 이자율을 초과해 이자를 받은 A(42·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씨를 대부업법 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 B(여·33·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씨에게 500만원을 빌려주면서 수수료 명목으로 금25만원을 공제하고 원금과 이자를 매일 10만원씩 65일간 상환받기로 하고 연368.3%에 해당하는 이자를 받는 등 총 4회에 걸쳐 2천7천25만원을 빌려주고 법정이자율을 넘는 이자를 받은 혐의다. / 김규철기자
24일 새벽 3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A 레스토랑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계자들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레스토랑 주방이 전부 불에 타고 내부 일부가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5천5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소방관계자는 주방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동부소방서(서장 박진영)는 24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소재 금천노인요양원을 방문하고 의료용품(휠체어)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박진영 서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어렵게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주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며 "외롭지 않은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동부소방서는 양로시설 및 노인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의 5개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건강 관리, 구급차 정기이용자 적극 지원 등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형진 판사는 24일 6개 업체에 수억원 상당의 허위 계산서를 발행한 A(51) 씨에 대해 조세범처벌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허위로 공급가액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세금계산서를 작성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 사건 세금계산서는 발행일자가 작성되지 않았고 당사자들이 마음대로 발행일자를 정해서 작성한 점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김 판사는 또 "거래업체에서도 거래명세표, 영수증, 거래장부 등 실거래를 증명할 만한 어떠한 자료도 보관하고 있지 않은 점, 증인들이 세금계산서 작성경위 및 그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고 진술을 번복해 증언을 믿기 어렵다"고 덧붙였다.A 씨는 2006년 1월9일 청원군 자신의 사무실에서 모 업체에 103만원 상당의 용접봉 등 공구를 공급한 것처럼 세금계산서를 부풀려 발행하는 등 1년여동안 6개 업체에 44차례 걸쳐 2억6천만원 상당의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규철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