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7시50분께 제천시 백운면 모경리 경찰묘역 앞 도로에서 트라제 승용차(운전자 이모 씨·38·제천시 서부동)가 도로를 건너던 이모(여·45·제천시 백운면)를 치어 이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충주에서 제천방향으로 달리던 트라제 승용차가 도로를 건너던 이 씨를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지난 3일 오후 1시20분께 청원군 강내면의 모 통닭집에서 주인 A(46)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닭을 배달하러 온 B(30)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B 씨는 경찰에서 "닭을 배달하기 위해 닭집에 들렀으나 주인이 없어 전화를 걸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A 씨가 주방에서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이씨가 평소 말이 별로 없고 수개월전 빌려준 돈을 받기어렵다며 고민해 왔다는 주변인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도 계속해서 같은 범죄를 반복해온 피고인들에게 법원이 잇따라 실형을 선고했다.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재현 판사는 수차례에 걸쳐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이모(45) 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남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현재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기간 중임에도 또 다시 두 차례나 음주운전을 했고, 높은 혈중 알코올 농도, 운전거리 등에 비춰 징역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수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이 씨는 지난해 9월25일 오전 9시5분께 혈중 알코올 농도 0.247%의 만취상태에서 경기도 용인시에서부터 시흥시 월곶동까지 약 40㎞를 몰고 가다 적발되는 등 2차례에 걸쳐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남 판사는 또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조모(여·23) 씨에 대해서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죄 등을 적용, 징역 10월을 선고했다.남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무면허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다 피해자를 사망하게 하는 중대한 결과를 발생케 했으나 피해자 유족들과 합의도 이뤄지지 못해 징역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차량지원사업을 전개하면서 사업비를 지원해주고 이를 정산하고 있으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는 같은 사업을 하면서 구매부터 차량등록까지 모든 절차를 특정업체에 맡겨온 것으로 밝혀져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04년 3월부터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200여대의 차량을 지원하는 차량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이에 따라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이를 필요로 하는 도내 각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에 승합차량과 승용차량, 이동목욕차량 등을 지원해 이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지난해 연말까지 전달된 차량은 공동모금회 중앙회가 1천300여대, 충북공동모금회 등 각 시도 공동모금회에서 1천700여대 등 총 3천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충북공동모금회는 이 사업을 전개하면서 각 시설·기관·단체에 2천만원씩의 사업비를 일괄지급하고 나중에 정산을 받는 방식을 택한 반면 공동모금회 중앙회는 자동차판매회사에 구매는 물론 보험가입과 등록대행까지 맡겨 의문이 일고 있다. 실제로 공동모금회 중앙회가 지난해 9월 실시한 '2008 중앙테마기획 농어촌 이동복지서비스 차량지원사업'의 경우 총 195대의 차량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8년 12월 1일부터 2009년 1월31일까지 '희망 2009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의 모금목표달성율이 타 시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31일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충북도내에서 접수된 이웃돕기성금은 39억7천532만여원으로 모금목표액 36억2천200만원의 82.15도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모금된 27억1천426만여원보다 10%가 많은 수치이고 지난해 총 모금액 31억1천533만여원의 96%에 이르는 수준이다.충북공동모금회의 이 같은 사랑의 온도는 서울 45도, 부산 32도, 대구 40도, 인천 34도, 광주 53도, 울산 41도, 대전 46도 등 전국 주요 대도시의 두배 가까운 수준이다.또 전국 각 시도평균이 43도이고 지회는 물론 중앙회와 ARS 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체 모금달성률이 69.2%인 것과 비교해도 을 합친 것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사랑의 온도를 보이고 있는 전북은 58도로 충북보다 24도나 낮은 상태여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충북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지역경제에 어두움이 드리워지고 있으나 남보다 앞선 품질과 기술력으로 불황을 헤쳐 나가는 기업이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삶의 가치 창조, 자연을 위한 경영, 새로운 생각'을 사훈으로 지난 2005년 설립된 자연콘크리트(주)(대표이사 연광흠·청원군 북이면)는 하수도용 콘크리트 맨홀 블록과 철근콘크리트 플룸, 벤치 플룸 등의 생산, 설비에 앞장서왔다.이 회사는 연광흠 대표이사의 탁월한 리더쉽과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국내 하수관로 정비공사, 택지개발공사, 산업단지조성공사 등의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아왔다.특히 이 회사에서 개발한 '다단식 맨홀'은 하수관로업계의 탁월한 발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2008년 특허출원등록을 마친 '다단식 맨홀'은 지하수 유입이나 지반 침하 등으로 인해 맨홀부위가 분리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연결부위를 특수 제작된 편심형 금속금구로 완벽히 고정시키는 장치이다.이 다단식 맨홀은 하수 누출로 인한 지하수나 토양오염을 막아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음은 물론 열악한 조건의 하수관로 시공현장에서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민원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실제로 자연콘크리트(주)는 그동안 자사의 효자상품인 다단식 맨홀을 청주산단
충북일보는 31일 2008년도 종무식을 갖고 새해에는 더욱 변화된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이 자리에서 이상훈 회장은 "중견간부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새해에는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며 "내년에는 차별화된 신문, 개성있는 신문, 독자가 스스로 찾는 신문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변근원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충북일보 사원들의 능력과 가능성을 본 한해였다"고 회고하고 "내년 아젠다를 '희망 충북 2009, 변화가 희망이다'로 정한만큼 새해에는 변화된 모습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는 특히 사원협의회(회장 김규철 자치사회부 차장)가 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최백규 편집부 기자의 모친을 위해 전 사원의 성의를 모은 성금을 전달해 동료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 김규철기자
충북도 홍승원(54·서기관)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이 31일 정부에서 서기관급 공무원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인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홍 과장은 지난 2006년 복지정책과 장애인담당과 지난해 1월 노인장애인복지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지난해 '07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파견사업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장애인복지인권수준 평가는 지난 2007년 최우수 평가와 지난해 우수평가를 받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정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노인들의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52개소에 2천6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해주었는가 하면 2천300여명에게는 보청기와 위생용품을 지원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았다.홍 과장은 1만3천여명의 노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장기요양보험제도 추진 및 노인복지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350개소에 751억6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도 했다.'굴뚝없는 경로당 사업'을 추진해 66억9천9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957개소의 경로당에 심야전기보일러를 설치해줬으며 전국 최초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설명회를 개최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한인들로 구성된 LA 올림픽 라이온스클럽과 각막이식 수술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이하 충북사회복지센터)가 청소년들에게 사회복지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복지발간사업을 전개해 도움을 주고 있다.충북사회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사회복지를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깨닫고 모두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교육복지교재 발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회복지야, 놀자!'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교재는 청소년들이 장애와 노약자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 이를 통해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장애종류에 따른 예절과 원조방법, 노약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원조방법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충북사회복지센터는 이 교육교재가 아동·청소년 교육용 사회복지 교육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획에서부터 발간에 이르기까지 관련기관 또는 전문가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교재집필위원을 교육교재발간의 경험이 풍부한 사회복지교육전문가로 선정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특히 청소년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삽화 및 실사이미지를 강조하고 현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
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형진 판사는 31일 오락실 종업원으로 근무하며 경찰 무선을 감청한 유모(33)씨 등 3명에 대해 통신비밀 보호법 위반죄 등을 적용, 각각 징역 10월과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또 이들에 대해 1년간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과의 대화를 청취한 사실은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지만 가담정도가 경미하고 이익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시했다.이들은 지난 4월14일께 김모씨가 운영하는 청주시 복대동 모 오락실의 종업원으로 근무하면서 휴대용 무전기를 설치한 뒤 충북경찰청 112 지령실에서 청주, 청원 관내 경찰관들에게 지령하는 통신을 청취하는 등 다음달 14일까지 감청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김규철기자
청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어수용 부장판사)는 구랍 징계처분을 한 뒤 제대로 통지를 하지 않아 부대의 징계처분이 부당하다며 이모(34)씨가 모 부대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재판분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설령 원고가 이 사건 처분에 대한 통지를 받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이 사건 처분이 감봉이므로 집행됐을 때 알았을 것이고, 그로부터 수년이 경과해 소를 제기해 부적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상대방 있는 행정행위에서 행정처분이 상대방에게 적법하게 고지되지 않은 경우 행정처분은 아직 효력이 발생하지 아니하므로 당연히 무효"라며 이같이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이 사건 처분이 원고에게 적법하게 고지되지 않아 무효인 이상 원고가 다른 방법으로 이 사건 처분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같은 사실로서 위 고지의 하자가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모 부대 상사로 근무하던 이씨는 2004년 6월7일부터 19일까지 훈련 교관 업무를 담당하던 중 훈련생 한 명이 사망한 뒤 부대에서 훈련통제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1개월의 감봉 처분을 내리자 부당하다며 소를 제기했다./김규철기자
31일 오전 9시께 청원군 강외면 상정2리 A(59) 씨의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200만원 상당의 소사료용 볏짚과 축사지붕이 불에 타고 출동한 소방관계자들에 의해 50분 만에 꺼졌다.경찰은 "외출을 하기 위해 밖에 나와보니 연기가 나고 있었다"는 주인 A 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30일 밤 11시께 청주시 용암동 모 술집에서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A(47·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씨가 갑자기 구토를 하면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숨진 A 씨가 음식을 먹던 중 기도가 막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31일 오전 6시15분께 청주시 흥덕구 장성동 A(53) 씨의 집에서 A 씨가 숨져있는 것을 아들(24)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집안에 보일러가 작동되지 않고 있었고 숨진 A 씨 옆에 소주병이 놓여있으며 내복만 입고 있었던 점 등으로 미루어 차가운 날씨에 동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31일 옷가게에서 상습적으로 옷을 훔친 A(여·45·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옷가게에 손님으로 들어가 주인이 다른 손님의 옷을 골라주는 틈을 이용해 미리 준비한 가방 속에 진열되어 있는 시가 6만원 상당의 스커트 1점을 몰래 넣어 가지고 나오는 등 7회에 걸쳐 130만원 상당의 의류 9점을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마음을 비우는 기도를 하고 나니까 아프지 않아서 이젠 통증을 완화시키는 주사를 맞지 않아요"간암 말기임을 알고 성모꽃마을(청원군 내수읍 원통리·대표 박창환 신부)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서영진(여·39) 씨는 활짝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성모꽃마을을 알게 됐다는 자체가 감사하고 이곳에서 치유 받을 수 있는 확신이 있다"는 서 씨는 "미워해봤자 말기 암 환자 아니냐"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다."아침에 일어나면 암세포가 있는 간 부위를 만지면서 잘잤니· 간아, 오늘도 잘 살아보자"고 격려한다는 서씨는 "아침을 맞을 때마다 새날을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해 진정한 감사의 의미를 일깨워줬다. 서 씨처럼 말기 암 환자들이 모여 생활하고 있는 성모꽃마을은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곳이다.8년 째 이곳에서 호스피스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자숙(여·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씨는 "사람이 태어나는 순서는 있어도 죽는 순서는 알 수 없다"며 "잘살기 위해서는 현실에 충실하고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그동안의 경험을 요약해 말했다.장 씨는 "인간의 존엄성이 가장 중요한 것이며 죽을 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마음으로 통하고 잘 대해주면, 준비된 죽음
청주상당경찰서는 30일 수십여대의 게임기를 설치하고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해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A(40) 씨 등 2명에 대해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43) 씨의 신병확보에 나섰다.경찰은 또 달아난 종업원 C(23) 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한편 또 다른 종업원 D(23) 씨는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16일께부터 5일 동안 청주시 서문동의 한 건물에 게임기 40대를 설치하고 환전해주는 수법으로 2천4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에 단속을 당하자 달아났다가 인근 건물을 빌려 또 다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규철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30일 평소 친분이 있던 이웃집에서 금품을 훔친 A(여·35) 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3시30분께 평소 친하게 지내던 청주시 용암동 B(여·35) 씨의 아파트에서 현금 6만원과 카드 4매가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뒤 인근 은행에서 500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카드빚과 다른 사람에게 빌린 돈 등 800만원을 갚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규철기자
충북도내 각급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화재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불장난이나 불씨 취급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9일 청주동부소방서와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학교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9건으로 대학교가 4건이 가장 많았고 고교 1건, 중학교와 초등학교 각 2건 등으로 나타났다.지난 3월 16일 낮 12시 20분께 청주대 학생회관 농구장 옆 경사면에서 발생한 화재는 잔디 등 100㎡가 소실되고 잣나무 10그루가 불에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당시 소방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조사를 벌여 화재발생지점 인근에서 다수의 라이터가 발견돼 불장난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같은 달 21일 밤 11시30분께 충북대 공과대학 화장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완전히 꺼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소방관계자들은 보고 있다.가건물로 지어진 충북예고 폐품창고에서도 지난 4월22일 담뱃불로 원인이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45만여원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화재원인조사를 담당했던 소방관계자들은 학교 직원으로부터 평상시 학생들이 폐품을 보관하는 창고 주변에서 담배를 자주 피웠다는 진술을 확
속보=1년이 넘게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받아 도덕성 논란을 빚은 전국어린이집연합회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전국어린이집연합회장 A 씨는 29일 본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전국어린이집연합회장은 물론 충북도어린이집연합회장 등 일체의 직책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A 씨는 "조만간 임시총회를 소집해 사퇴 절차를 밟겠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A 씨가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전국어린이집연합회와 충북어린이집연합회는 다시 회장을 선출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여관이나 PC방을 전전하면서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A(37·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씨를 강도예비 및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월4일 새벽 4시께 충북대학교 법과대학 사무실에 들어가 시가 200만원 상당의 노트북 1대와 50만원 상당의 외장형 하드1대, 법인신용카드 등을 훔치고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다.A 씨는 또 10월말께부터 철물점에서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칼을 구입해 소지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PC방에 들어가 돈을 내지 않고 게임을 하고 라면 등을 먹은 A(20) 씨와 B(20) 씨를 상습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일란성 쌍생아인 이들은 지난 22일 밤 11시10분께부터 25일 오후 5시40분까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PC방에서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면 계산하겠다"고 속여 게임비와 라면값 등 10만4천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다.이들은 지난 6월27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집행유예기간 중임에도 지난 12월 11일 서울동대문경찰서에서 사기죄로 또 다시 지명수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9일 돈을 빌려주고 제한 이자율을 초과해 높은 이자를 받은 A(36·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씨 등 3명을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B(여·34·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씨에게 450만원을 일수로 빌려주면서 수수료 명목으로 36만원을 공제하고 원금과 이자 1일 금9만원씩 65일간 금585만원을 균등분할해 상환받기로 하고, 연408.7%에 해당하는 이자를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총 1천550만원을 빌려주고 이자율 제한을 위반하는 이자를 받은 혐의다. / 김규철기자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억대의 게임기를 전국에 유통시킨 유통업자 A(44·서울 마포구 서교동) 씨와 게임기를 개·변조해 판매한 B(52·대전시 동구 홍도동) 씨와 이를 제작해 준 C(57·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씨 등 3명을 붙잡아 이중 2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또 달아난 D(57·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뒤를 쫓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말께 경기 포천시 가산면 정교리에 게임기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중고 게임기를 다시 세팅해 개·변조한 뒤 이를 정품 새 게임기인 것처럼 대당 150만원씩 총 50대를 판매해 7천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이들은 또 지난 10월 초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중고게임기 400여대를 전국에 유통시켜 6억여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유통시킨 게임기 중 개·변조된 게임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게임기 유통경로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서 벌인다는 계획이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형사2단독 남재현 판사는 29일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상대방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사 등에게 상해를 입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44)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남 판사는 판결문에서 "상대방 택시기사와 목격자 등이 교차로의 신호가 무엇인지 정확히 기억을 하지 못하고 피고인이 운전한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진술한 바가 없다"며 "또한 피고인이 일관되게 적색신호에서 대기하다 좌회전 신호 확인 후 출발했다고 진술한 점으로 미뤄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남 판사는 이어 "피해자와 목격자가 사고를 당한 이후 직진신호등이 점등된 이후의 상황부터 현장을 목격했거나 그 이후의 신호만을 기억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A 씨는 지난해 7월25일 밤 10시20분께 자신의 렉스턴 승용차를 몰다 진천군 벽암리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던 B 씨의 택시를 들이받아 B 씨와 자신의 차량에 동승한 C 씨 등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 김규철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