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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사랑의 온도탑 가장 높아

'희망 2009 나눔캠페인' 39억7천만원 모금

  • 웹출고시간2008.12.31 19:29: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상당공원 사거리에 설치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이 82도를 넘는 높은 온도를 나타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8년 12월 1일부터 2009년 1월31일까지 '희망 2009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의 모금목표달성율이 타 시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31일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충북도내에서 접수된 이웃돕기성금은 39억7천532만여원으로 모금목표액 36억2천200만원의 82.15도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모금된 27억1천426만여원보다 10%가 많은 수치이고 지난해 총 모금액 31억1천533만여원의 96%에 이르는 수준이다.

충북공동모금회의 이 같은 사랑의 온도는 서울 45도, 부산 32도, 대구 40도, 인천 34도, 광주 53도, 울산 41도, 대전 46도 등 전국 주요 대도시의 두배 가까운 수준이다.

또 전국 각 시도평균이 43도이고 지회는 물론 중앙회와 ARS 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체 모금달성률이 69.2%인 것과 비교해도 을 합친 것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사랑의 온도를 보이고 있는 전북은 58도로 충북보다 24도나 낮은 상태여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충북의 모금달성률이 높은 것은 타 지역보다 먼저 시군구순회모금을 마친데 따른 결과로도 볼 수 있으나 충북도민들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타 지역보다 깊은 것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한편 충북공동모금회는 '희망 2008 나눔캠페인'에서도 전국최초로 2008년 1월 9일 100도를 달성한바 있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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