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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7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호국영웅 연제근선생 흉상 선정

  • 웹출고시간2024.07.08 13:16:54
  • 최종수정2024.07.08 13:16:54
[충북일보] 증평의 '호국영운 연제근 흉상'이 충북북부보훈지청의 7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선정됐다.

보훈지청은 8일 증평의 연제근 흉상을 7월의 현충시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연제근 선생은 1948년 애국의 뜻을 가슴에 품고 국방경비대에 입대한 후 1949년에 공비토벌에 참전하여 공비 9명을 일망타진하는 큰 공을 세웠다.

1950년 9월, 6·25전쟁이 반발 후 북한군의 총공세를 받아 서울이 함락되고 전선이 형산강 일대까지 밀리는 위기에 있었다. 위기 속에서 국군은 형산강을 도하하여 포항을 탈환하기 위해 형산강 일대를 방어하고 있던 22연대에 공격 명령을 하달했다.

이에, 1950년 9월 17일 새벽 4시 연제근 상사는 22연대 1대대의 분대장으로서 12명의 돌격대원을 이끌고 형산강 도하작전에 참가했다.

연제근 상사는 수류탄을 몸에 매달고 수중포복으로 돌진하던 중 적의 기관총 사격을 받아 어깨에 관통상을 입었으나 끝까지 도하했다. 그리고 3발의 수류탄을 투척해 적 기관총 진지를 완전히 파괴했으나 적탄에 의해 전사했다.

연제근 상사의 전공에 힘입어 형산강을 무사히 건너 포항지구를 수복하는데 성공하였고, 이 작전은 이후 인천상률작전과 함께 국군이 서울을 수복하고 압록강까지 북진하게 되는 발판이 됐다.

이러한 공을 인정해 정부에서는 2계급 특진과 을지 및 화랑 무공훈장, 무공포장을 추서했다. 2001년 8월에는 정부와 도안면 주민들이 그의 위훈을 기리기 위하여 모교인 도안초등학교 정문 옆에 흉상을 건립했다.

호국영웅 연제근선생 흉상은 2003년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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