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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1.17 14:17:39
  • 최종수정2013.11.17 14:17:39

윤일심

한전 옥천지사장·경영학박사

올림픽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금메달을 얻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 게임을 한 것이나 또 금메달을 따기 위해 뼈를 깎는 듯한 훈련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목에 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메달을 딴 사람은 메달 자체 때문만이 아니라 그것을 위해서 계속 노력해온 점을 인정해주어야 할 것이다.

인생에서의 성공이나 직장에서의 승진도 비슷한 것 같다. 운이 좋아서 남들보다 별로 수고한 것도 없는 것 같고 쉽게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성공한 사람들의 대다수의 삶을 돌아보면 반드시 성공의 요인이 있다고 본다. 그들은 대개 정확한 목표를 세웠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절제와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아직 성공을 바라보고 있는 입장에 서 있다면 누구든지 현재의 결과에 그것이 끝이 아니고 시작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조금 앞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로 부터 배울 점을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보면 좋겠다. 한편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인생의 달음질에서 어떤 성공이 진정한 성공이고 무엇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고 또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는 것일까·

지금까지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받은 민족은 유대인이다.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석학, 비범한 예술가, 엄청난 부호들이 많다. 그리고 20세기를 주도한 최고의 지성 21명 중 15명이 유대인이고 할리우드의 걸출한 영화감독들과 스타들의 대부분이 유대인이며, 미국 내 최고 부자 40명 중 절반이 유대인이다. 이처럼 그들은 전 부문에 걸쳐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들의 성공의 비결은 "쉐마"라는 단어 속에 숨어 있다. 그들이 매일 두 번씩 암송해야 하는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임하는 자세에 유대인의 성공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 필자는 "정성을 다하여"라는 단어를 추가하고 싶다. 끝까지 정성을 다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집념과 인내가 결국 성공을 이끌어 내고 아무리 작은 성공도 인내와 노력과 열정이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을 것이며, 가장 최고의 성공은 지금 내가 달려갈 길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꿈꾸는 자만이 차지하리라 본다. 우리의 성공의 길은 아직은 언제나 열려 있기에...

사도바울은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라..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 에게니라" 라고 말하고 있다. 이 땅의 삶을 다 한 후에 주어진 의의 면류관이 예비된 이상 더 이상의 성공을 바랄 것이 없지 않은가! 누구든 그러한 삶이되기를 바라고 인류의 구원을 위한 예수그리스도는 그렇게도 힘든 십자가를 짊어 지셨지만 수많은 사람들은 언제나 이렇게 열려있는 성공과 무관하게 살아가고 있음에 마음 아프다. 십자가는 마이너스(-)가 아니라, 플러스(+)이다. 영어의 플러스는 Positive 즉 궁극적인, 적극적인, 실용적인, 양성의... 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는 십자가를 통해서 성공의 기회를 늘 지니고 살아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공을 부르는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어느 날 발명왕 에디슨의 실험실이 완전히 불탔다. 다음 날 아침 에디슨은 폐허가 된 실험실을 바라보며 "재난도 가치가 있지 내 실수가 다 타버렸으니까... 하나님 제가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화재가 나고 3주 후 에디슨은 세계 최초의 축음기를 세상에 내 놓았다. 진정한 성공은 성취 후 멈추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다. 비록 우리 인생이 우선멈춤 신호등에 잠시 머무를 지라도 플러스(+)를 가슴에 품을 때 성공의 길은 아직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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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