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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방송가 On-Air - HCN충북방송 '학창별곡'

지역 명사들, 모교에 가다

  • 웹출고시간2010.11.14 16:21: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HCN충북방송이 지난 4월 개편과 함께 야심차게 선보이고 있는 '학창별곡'.

김융환 PD와 장춘권 MC가 진행을 맡아 케이블 방송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지역의 성공한 선배가 직접 모교를 찾아와 후배들과 함께 학창시절의 추억을 나누는 아이템으로 기획돼 이미 장 MC가 옛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 것만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아무리 나이가 지긋한 출연진이라도 옛 추억이 담긴 책상과 의자에 앉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유년시절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교련시간에 배웠던 총검술 이야기에서부터 정말로 엄하디 엄했던 호랑이 선생님, 몰래 땡땡이 치고 담벼락을 넘었다 혼쭐이 난 웃지 못 할 추억까지 옛 생각을 돌이키며 해맑은 미소를 짓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송은 명사가 졸업한 도내 소재의 특색 있는 학교를 찾아가 그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고 교장으로부터 학교의 현황과 자랑거리를 곁들여 이모저모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후 학교를 빛낸 동문들이 나와 자신의 현재 활동과 프로필을 소개하고 MC와 함께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나누며 후배들과 옛 추억을 나눈다.

'선배와 후배가 함께하는 토크&질문'에서는 '그때 그 시절'이라는 자막이 나오면 키워드로 풀어보는 출연자들의 추억이야기와 출연자가 모교 교실에서 가서 후배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코너가 마련된다.

또 후배들과 함께하는 '선배님 질문 있어요'라는 코너에서는 후배가 선배에게 묻는 진솔한 이야기, 편안한 분위기의 대화를 통해 선·후배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덕담'시간에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나 조언, 당부 등을 통해 아낌없는 후배사랑을 보여준다.

프로그램 마지막에서는 선배와 후배가 함께 교가를 부르는 것으로 끝을 맺는데 교가를 우렁차게 부르는 출연진들의 눈빛엔 어김없는 벅찬 감동이 서려있고 이를 계기로 선배와 후배가 소통하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1회 신흥고 편 라정찬 출연자와 2회 충북고편 장기봉 출연자는 모교에 각각 3천만원과 1천만원을 기탁해 남다른 후배사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월요일 오전 8시, 화·목·토요일 오전 10시30분, 오후 4시30분·8시30분, 일요일 밤 10시30분 방송이다.

△기획의도

바쁜 일상 속에서 순수하고 꿈 많던 학창시절. 어린시절 꿈을 이룬 명사들을 찾아나 그들과 함께 모교를 방문함으로써 선후배간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충북지역의 학교의 재발견은 물론 충북인의 학맥찾기, 살아있는 인생극장을 만날 수 있다.

△기획·진행

김융환 PD, 장춘권 MC

△방송

월요일 오전 8시, 화·목·토요일 오전 10시30분, 오후 4시30분·8시30분, 일요일 밤 10시30분

/ 김수미기자

* 김융환 PD 인터뷰

"'학창별곡'은 어린 시절 꿈을 이룬 명사들을 직접 모교로 초청해 학창시절의 추억을 나누며 선배와 후배가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교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선배와 후배는 서로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 후배들이 좀 더 발전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조언과 소통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수십 년 만에 모교의 책상에 앉게된 선배들은 자연스런 후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학교의 역사와 특색사업 등을 알리고 모교 출신들의 모범적인 사회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충북인의 학맥찾기와 그들이 살아가는 인생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인생극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모교를 빛낸 명사를 발굴해 충북학교의 재발견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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