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신 여성 실학자이자 문필가인 사주당 이씨(1739~1820년)와 그의 저서 '태교신기(胎敎新記)'를 소재로 하는 이색축제가 마련된다.충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놀이마당 울림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사주당 이씨 태교축제'로 오는 7~8일 청주향교와 충북문화관(옛 도지사 관사)에서 펼쳐진다.도서·음악·미술·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관람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놀이마당 울림'은 축제 기간 충북문화관에서 창작극 '태교신기'를 2차례 공연한다.충북학연구소는 7일 청주향교에서 학술제를 열어 사주당 이씨와 그의 저서 '태교신기'를 재조명한다.청주향교는 태교 요가와 태교 명상교실을 운영한다.태교 등에 관한 다양한 책을 모아 놓은 도서전과 태아 이름 지어주기, 임산부 사진 찍어주기, 아이 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태교와 명상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을 알리는 한편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지역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유영경)는 29일 충북 여성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충북도의회와 시·군의회 여성의원 20여명이 참석, 양성평등정책의 보편화와 양성평등 추진 예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김경희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성 주류화를 위한 의회의 역할과 방향'이란 주제로 여성정책·성인지 관점과 정책·성 주류화의 정책사례, 젠더 거버넌스의 바람직한 방향 등을 강의했다.젠더 거버넌스는 낙태·성폭력·일자리 차별 같은 성평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정부와 지자체·시민사회단체·언론·의회·전문가 집단이 상호 협력하는 것을 의미한다.유 소장은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 등 성 주류화 관련 제도를 원활히 추진하려면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성 주류화 관련 제도 추진과 여성의원들의 성인지 예·결산 심의기법을 돕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출산율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인구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출산율 수준인 대체출산율 2.1명을 넘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학업·취업 등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20대 출산율은 줄고 30대 높아졌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년 출생통계 결과(확정치)'를 보면 충북의 출생아 수는 1만5천100명으로 전년대비 2.3%인 300명 늘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粗)출생률은 9.8명으로 전년 9.6명보다 200명 증가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485명으로 전년 1.428명보다 0.056명 증가했지만 대체출산율 2.1명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0.96세로 해마다 증가해 왔다. 지난 2002년 28.93세와 비교하면 2.03세 더 높아졌다. 그러나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충남(30.76세), 전남(30.87세)에 이어 3번째로 평균 출산연령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모(母)의 출산율은 전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30대 출산율은 모(母)의 증가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연령 여성인구 1천명당)을 살펴보면 30~34
청주시가 여성친화협동조합 창업 강좌를 개설했다.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돕기 위함이다.청주시에 거주하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협동조합 창업에 관심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모집인원은 22명으로 114시간의 이론교육과 46시간의 현장실습 및 견학 등 총 160시간을 교육받게 된다.교육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0월28일(매주 월~금, 09:00~13:30)까지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협동조합 의미와 역사, 협동조합 기본법과 정책, 협동조합경영과 조직원리, 협동조합창업실무, 사회적경제·협동조합 사례, 현장실습 등 협동조합 설립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이다.수강 희망 여성은 신청서와 이력서, 주민등록등본, 증명사진 2매 등을 지참하고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258-0624~5)로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청주시 관계자는 "여성이 협동조합을 통해 자존감 증진과 주체적인 삶의 기반을 형성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은 물론 여성의 공동체적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상기자
충북도가 가정폭력 근절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와 상담소에 집계된 2012년 가정폭력 상담 건수는 모두 8천600여건으로 월평균 700여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이는 2006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이주여성과 여성장애인의 상담 수요도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357건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이 증가했다.현재 도내에는 모두 7개소의 가정폭력상담소가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진천, 증평, 단양, 괴산, 보은, 옥천 등 6개 지역에는 가정폭력상담소는 물론 성폭력 상담소, 이주여성과 여성장애인을 위한 가정폭력상담소가 전무해 폭력 피해 여성의 상담 접근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충북도내에서 운영 중인 상담소와 시설도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여성폭력 관련 시설 평가(2010)'에서 16개 시·도 중 15위인 하위권 평가를 받아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충북여성발전센터는 충북의 가정폭력 현황을 점검하고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충북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개선방안'에…
18회 여성주간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가 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라는 주제아래 지난 4일 오후1시 30분 제천체육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을 비롯한 송광호 국회의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최명현 제천시장, 김호경 제천시의회의장, 윤희근 경찰서장 등 내·외빈과 각급 여성단체 임직원, 일반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향토가수와 다문화센터 댄스동아리팀 '오로라'의 전통춤 공연이 있었고 기념식 및 화합의 한마음대회로 이어졌다. 곧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기수단 입장, 여성발전유공자에 대한 시상, 결의문 낭독,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다.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이 특별히 참석해 제천지역 여성주간 행사를 축하했으며 조 장관은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 '여성친화도의 여성친화도시, 자연치유의 도시, 청풍명월의 도시, 제천의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서명했다.조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가 성폭력 예방교육 원년인 만큼 이번 여성주간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성폭력과 가정폭력이 없는 사회를 만들자"며 자리를 함께한 윤희근 제천경찰서장에게 "여성들의…
주부전문인클럽(회장 김옥배)이 주관하는 2013년 '여성인문학콘서트'가 3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18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열린 여성인문학콘서트는 올해가 두 번째로 '여성!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진행됐다.행사 1부는 '여성'을 위한 클래식 연주로 막을 올렸다.사회자 강순이씨가 진행을 맡고 청주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가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의 '아이네클라이네 나흐트뮤직 1악장', '터키행진곡', 베토벤의 '미뉴엣',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연주했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김옥배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인문학콘서트는 현대미술을 통해 보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라며 "미술작품 속에 담긴 인생, 시대적 배경 등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미술이야기를 듣고 그 속에 담긴 삶의 지혜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 2부는 김재관 쉐마미술관 관장이 들려주는 '후기 현대미술에서 여성성(femininity)이란'을 주제로 하는 인문학 강의였다.김 관장은 미술사에서 여성을 소재로 한 작품의 변천 과정과 시대적 작품해석의 변화, 페미니즘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
(사)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회장 김봉숙)가 주최하는 13회 충청북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10일 오후 2시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다.모유수유 확산 운동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민건강의 가장 기초가 되는 유아기 건강과 건강한 인격형성을 위해 간호사들이 앞장서겠다는 뜻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참가자격은 충북에서 출생한 4~6개월(2012. 12. 11~2013. 3. 10) 아기에 한하며 본선대회 참가아기에게는 모유수유실천수기 공모를 통해 우수작을 선발, 시상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KACE청주 부설 주부전문인클럽이 18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2013년 '여성인문학콘서트'를 연다.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여성인문학콘서트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김옥배(사진) 주부전문인클럽 회장을 만나 들어봤다. -올해 여성인문학콘서트 어떻게 전개되나."최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인문학이 대세다. 지난해에는 '내 인생을 바꾸는 모멘텀 3분 고전'의 저자이자 민족문화콘텐츠 대표인 박재희씨가 초청돼 고전을 이야기했다. 올해는 김재관 쉐마미술관장을 초청해 '후기 현대미술에서 여성성(femininity)이란'을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듣는다. 미술사에서 여성을 소재로 한 작품의 변천 과정, 시대적 작품해석에 따른 이해, 미술작품에 담긴 지혜와 삶의 깊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청주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가 초청돼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클럽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전통차도 마실 수 있다."-앞으로의 계획. 콘서트는 어떤 내용으로 갈 것인가."지난해 강의에 참석한 분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개최된다. 하반기에는 김경집 전 가톨릭대 교수를 초청해 '나이듦의 즐거움'을 주제로 인문학콘
KACE청주 부설 주부전문인클럽(회장 김옥배)이 주관하는 2013년 '여성인문학콘서트'가 3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18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열리는 여성인문학콘서트는 올해가 두 번째로 '여성!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 공연, 다도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콘서트 1부는 여성을 위한 클래식 연주로 막을 올린다.사회자 강순이씨가 진행하고 청주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가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의 '아이네클라이네 나흐트뮤직 1악장'과 '터키행진곡', 베토벤의 '미뉴엣',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들려준다.2부는 김재관 쉐마미술관 관장을 초청해 '후기 현대미술에서 여성성(femininity)이란'을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듣는다.미술사에서 여성을 소재로 한 작품의 변천 과정과 미술의 시대적 해석의 변화에 따른 이해를 통해 페미니즘 미술까지의 다양한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한다. 홍익대 1호 미술학박사인 김 관장은 청주대 예대학장을 역임했고, 19회 쌍파울로국제비엔날레 한국대표작가로 선정돼 지금까지 모두 40여회에 걸쳐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열었다.현재 쉐마미술관 관장과 청주문화원 이사, 삼탄아트마인…
남존여비, 남아선호사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남녀차별이 심했던 한국사회의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하지만 여성이 피해자인 강력범죄는 증가해 더욱 단단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2009년 이후 남학생을 추월해 2012년 현재 74.3%에 이르렀다. 남학생 진학률 68.6%로 대학진학률 격차가 지난해보다 0.9%p 늘어난 5.7%p까지 벌어졌으며 전문대학과 4년제 이상 대학의 경우 모두 여학생 진학률이 높았다. 의사, 한의사, 약사 같은 전문직에서 여성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 2011년 기준 여성 약사 비율은 64% 수준으로 1980년대 여성이 비중이 절반인 50.4%를 넘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980년 13.6%에 불과했던 여성 의사의 비율은 2011년 현재 23.0%로 증가해 의사 4명 중 1명은 여성으로 조사됐으며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던 여성 한의사의 비율은 1980년 2.4%에서 2011년 17.4%로 증가하고 있다. 여성 공무원·여성 법조인 비율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일반직 4급 이상 국가공무원
KACE청주 부설 주부전문인클럽(회장 김옥배)이 주관하는 2013년 '여성인문학콘서트'에 지역 여성들을 초대한다.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여성인문학콘서트는 '여성!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7월3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청주시여성주간을 기념해 열리는 이 행사는 인문학 강의와 공연, 다도 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의 3박자를 고루 갖춘다.먼저 여성을 위한 클래식 연주로 1부 막을 올린다.사회자 강순이씨가 진행하고 청주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가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의 '아이네클라이네 나흐트뮤직 1악장'과 '터키행진곡', 베토벤의 '미뉴엣',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들려준다.2부에서는 김재관 쉐마미술관 관장을 초청해 '후기 현대미술에서 여성성(femininity)이란'을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듣는다.홍익대 1호 미술학박사인 김 관장은 청주대 예대학장을 역임했고, 19회 쌍파울로국제비엔날레 한국대표작가로 선정돼 지금까지 모두 40여회에 걸쳐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열었다.앞서 행사장 입구에는 참가자 모두가 다도를 즐길 수 있도록 전통차와 먹거리도 마련된다.참가비는 무료이며, 청주·청원지역 여성 누구
충북여성발전센터가 성인지적 통합 전문강사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18일 개강식을 갖는다. 교육은 성평등, 아동성폭력예방, 성매매예방, 성희롱예방 등 4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양성해 각 학교, 기업체, 군부대 등 다양한 기관에 파견할 수 있도록 한다.일정은 18일부터 7월10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총 14일, 70시간에 걸쳐 운영된다.교육내용은 성인지 통합 전문지식은 물론, 강의스킬, 강의계획서 작성법, 강의안 구성·제작 등의 과목으로 구성된다./ 김수미기자
지난 2007년 6월1일 이후에 산부인과에서 비급여로 임신성 당뇨검사를 받은 만 30세 이상 임산부들은 검사비를 환급 받을 수 있다.해당 산모들은 적게는 몇천원부터 많게는 몇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비급여로 잘못 적용한 해당 산부인과가 1차적 책임이 있겠지만,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전혀 홍보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09년 2월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있는 한 산부인과에서 임신성 당뇨검사를 받은 주부 A(39)씨는 최근 산부인과에 연락해 검사비용 환급을 요청했다.산부인과는 "당시 의무기록을 찾아 환급해 주겠다. 환급 금액은 아마 5~7만원 정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A씨는 전했다.둘째 임신 당시 만 30세 이상에 해당, 임신성 당뇨검사비가 의료보험 급여적용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우연히 통화한 친구의 설명으로 알게 된 것이다.또 다른 만 30세 이상 출산모 B씨(39)씨는 최근 5만원을 산부인과에서 돌려받았다.그는 SNS를 통해 환급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1차적으로 보험적용이 되는 데도 비급여 대상으로 돈을 받은 산부인과가 문제이겠지만, 이 같은…
대한어머니회 충북연합회 7대 회장에 남기예(62·사진)씨가 11일 취임했다.어머니회는 어머니들의 지위향상과 사회봉사사업을 펼칠 목적으로 설립된 여성단체다.남 회장은 음성 출신으로 충북여성포럼과 YWCA 여성상담소 등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남 회장은 이날 "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앞으로 모성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어린이집에 맡겨졌던 영유아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야만 보육료가 지원됐지만 이제 집에 데리고 있어도 최대 20만원의 양육수당이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영세한 '가정 어린이집'에서의 영유아(0~2세) 이탈 현상이 심각하다. 당연히 어린이집들은 정원을 채우지 못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주부들은 지원받은 양육수당을 사교육에 쓰고 있다. 결국 정부의 '유아(0~5세) 무상보육 및 양육수당 지원 정책'이 영세한 가정 어린이집의 경영난만 부추겨 사교육 시장의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처럼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정부의 무상보육 및 양육수당 지원 정책이 시행 2개월여만에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정부는 3월부터 0~5세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해도 소득에 관계없이 12개월 미만은 월 20만원, 12개월~24개월 미만은 월 15만원, 24개월 이상부터 만 5세는 월 1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2월까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보내야만 보육료를 지원했었다. 이 때문에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대기자 명단만 수 십여명에 이를 정도로 어린이집 입학이 하늘의 별 따기였다.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는
충북여성발전센터가 2013년도 첫 연구과제인 '여성·가족정책 도민 수요조사' 결과분석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여성정책 기본계획(2014~2018년 시행)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센터는 최근 △인구·가족 △경제활동 △자녀양육·교육 △복지·건강 △안전·문화 등 여성정책과 관련된 최근 통계자료를 분석한 '여성가족 현황분석'과 함께 설문분석결과를 수록한 '충북 여성·가족정책 도민 수요조사'를 이달 말까지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는 여성단체, 공무원 등 정책전문가를 포함, 모두 324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센터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충북 사회의 성차별 수준에 대한 도민의 인식과 함께 경제활동, 복지, 건강과 문화, 안전·폭력예방, 가족과 돌봄, 여성대표성 등 6개 영역에 대한 정책수요 등을 종합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서 전체 응답자의 84.9%는 충북사회에서 '성차별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응답했고, 15.1%만이 '별로 문제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87.5%, 남성의 64.8%가 충북 사회에 아직도 성차별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응답해 성차별의 심각성에 대한 남녀 간의 인식 차이를 보이고 있다.충북 사회의 부문별 성평등 수준에 대
지난해 8월 시행된 '입양 특례법'이 도리어 입양 문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충북은 지금까지 달랑 1건만 성사됐을 정도로 그 심각성이 더하다. 친부모의 출생신고와 법원의 허가 등 지나치게 요건을 강화한 탓이다. 정부는 한국전쟁 이후 급증한 해외 입양을 줄이고,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 매년 5월11일을 '입양의 날'로 정했다. 1가정이 아동 1명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3년 뒤 국내 입양은 해외 입양 건수를 앞질렀다. 각 1천314명과 1천125명. 하지만 충북은 밑바닥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입양의 날이 제정된 2006년 64명에서 2007년 48명, 2008년 16명, 2009년 21명, 2010년 11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장애아동은 최근 3년간 1명에 그쳤다.그나마 2011년과 2012년엔 '반짝 상승' 효과를 냈다. 각각 32명과 46명이 새 가정을 찾았다. 정책적 효과가 아닌 일시적 현상이었다.입양 기피문화는 지난해 8월5일 '입양 특례법' 시행 이후 더 악화됐다. 청주지방법원 가사부가 올해 5월 현재까지 허가한 입양은 달랑 1건. 더 이상 신청이 들어온 것도 없다고 한다. 새…
속보 = 학대받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어린이집과 유치원, 심지어 가정에서까지 '아동학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정부가 아동을 학대하다 적발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최대 10년 동안 퇴출을 시키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판과 함께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한 근원적 대책으로서는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가정 등에서 아동학대를 받은 어린이는 397명이었다.이듬해인 2011년에는 409명, 2012년에는 437명 등 아동학대 적발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실제 지난 1월 청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네 살 배기 유아 폭행사건 역시 '어린이집 교사의 아동학대'로 결론이 났다.(본보 2월12·13·3월 8일자 3면)지난 1월 J군(4)의 부모는 어린이집에 다녀온 아들의 몸에 피멍이 들어 있는 등 폭행 흔적을 발견, 경찰과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청주 청남경찰서는 지난달 원생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청주시내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와 원장 B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도 이 사건에 대한…
이혼 또는 미혼으로 아이를 혼자 키우는 한부모들이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거의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2012년 한부모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가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하는 비율이 83.0%에 달했으며, 최근까지 정기적으로 지급을 받고 있다는 응답은 5.6%에 그쳤다. 실제 자녀양육비 청구소송 결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와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육비 판결에서 지급하라는 판결은 77.2%에 달했고 양육비 청구가 기각되거나 조정·화해하는 등 주고받지 않기로 한 경우는 22.7%였다. 그러나 이 중 77.4%가 판결대로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자녀양육비 이행확보를 위해 필요한 제도로 '양육비 대지급(선지급) 제도'(52.8%)와 '이행기관 설치'(27.2%) 등을 꼽았다. 한부모가 된 후 달라진 것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이 62.7%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모 역할 수행을 혼자서 해야 하는 부담이 22.4%, 자녀양육부담 증가가 5.9%로 조사됐다. 한부모가족의 월평균 소득은 월 172만원 수준으로 전체가구 평균 가구소득 353만원의 절반 미만에…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가 '2013년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젊고 유능한 여성의 창업분위기 조성과 창의적 여성들의 우수 아이템 발굴·지원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5월9일까지 소정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분야는 지식정보산업, 유통, 제조 등 산업 전 분야로 사업아이디어, 창업 아이템 등 우수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단체(팀) 및 창업 후 2년 미만 여성창업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1명·상금 1천만원), 최우수상(2명·각 500만원), 우수상(3명·각 300만원), 장려상(3명·각 200만원)으로 나눠 진행되며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3천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우대, 신용보증서 발급시 가산점 부여, 멘토링 등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기업종합포털 홈페이지(www.wbiz.or.kr)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236-6561~2)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3억원자녀 1명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총 들어가는 비용은 얼마일까.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0일 발표한 지난해 '전국 결혼 및 출산동향조사'와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 1인당 대학졸업까지 22년간 총 3억896만4천원의 양육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2억6천204만4천원에 비해 상당폭 증가한 것이다. 이 조사는 전국 1만8천가구의 남녀 1만3천38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월평균 양육비 부담도 같은 기간 100만9천원에서 118만9천원으로 늘어났다. 자녀양육비 중 사교육비는 월 22만8천원으로 비중이 제일 높아, 교육비 경감을 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이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긍정적 응답은 미혼남성(69.8%→67.5%)과 미혼여성(63.2%→56.7%) 모두에서 감소했다. 결혼 기피 및 지연의 이유로는 남성의 87.8%가 고용 불안정, 여성의 86.3%가 결혼비용 부족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실제 남성의 40.4%, 여성의 19.4%가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낮은 소득, 불안한 직장, 과도한 주거·결혼 비용 등이 결혼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결
청주시 여성상 후보 추천 내달 10일까지 접수 접수는 다음 달 10일까지로 여성상 시상 분야는 훌륭한 어머니, 평등, 봉사, 예능, 신지식인 등 5개 분야 각 1명씩이다.훌륭한 어머니 부문은 아름다운 심성과 부단한 노력으로 어버이를 정성껏 봉양하고 자녀를 훌륭히 키워 가정 화목에 모범이 되는 여성이다.평등 부문은 사회 여러 분야에서 양성평등에 노력해 여성의 인권보호, 여성의 지위향상,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에 공헌한 여성이다.봉사 부문은 개인 또는 여성단체활동 등을 통해 불우이웃이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여성이다.예능 부문은 각고의 노력으로 예술이나 기능 등이 일정한 수준에 이르러 이를 가르치고 발표함으로써 지방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다.신지식인 부문은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최대한 개발하고 지식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 여성이다.후보자는 시상 예정일 현재 청주에 3년 이상 계속해 살고 있어야 하며, 청주시 여성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한다./ 김수미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는 '17회 여성경제인의 날(7월6일)'을 맞아 여성의 창업과 여성기업 발전에 모범이되는 여성기업유공자 포상을 접수 받는다. 이번 포상은 모범여성기업인, 모범여성근로자, 여성기업지원유공자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포상의 종류는 정부·장관·청장·협회장 표창 등이다. 신청방법은 중소기업청, 지자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국지회 등의 추천을 받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로 오는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말 또는 7월 초 열리는 '2013년도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서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043-236-6561_로 문의하거나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 www.wbiz.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여성가족부가 '한부모가족지원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오는 4월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개정법률안의 주요내용은 병역법에 따른 의무복무 기간을 아동 연령 산정기간에 포함하지 않도록 해 결과적으로 의무복무 기간만큼 아동 연령을 연장하도록 하고 있다. 현행법은 한부모가족 지원대상 '아동'의 범위를 만18세 미만으로 하되 취학시에는 22세 미만까지로 하고 있다. 그러나 통상 병역 의무 복무 후에는 22세를 초과하게 돼 한부모가족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고, 이로 인해 대학교 등에서 한부모가족 아동에게 지원되는 장학금(국가장학금·교내장학금)을 받을 수 없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복지급여의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가족관계등록 전산정보자료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장에게 가족관계증명자료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두도록 했다. 또한 현행법상 한부모가족 복지급여를 지급하기 위한 금융재산 조사 대상을 '보호 대상자'에서 가족 구성원인 가구원까지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