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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7.03 17:21: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부전문인클럽(회장 김옥배)이 주관하는 2013년 '여성인문학콘서트'가 3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18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열린 여성인문학콘서트는 올해가 두 번째로 '여성!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 1부는 '여성'을 위한 클래식 연주로 막을 올렸다.

사회자 강순이씨가 진행을 맡고 청주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가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의 '아이네클라이네 나흐트뮤직 1악장', '터키행진곡', 베토벤의 '미뉴엣',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연주했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김옥배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인문학콘서트는 현대미술을 통해 보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라며 "미술작품 속에 담긴 인생, 시대적 배경 등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미술이야기를 듣고 그 속에 담긴 삶의 지혜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2부는 김재관 쉐마미술관 관장이 들려주는 '후기 현대미술에서 여성성(femininity)이란'을 주제로 하는 인문학 강의였다.

김 관장은 미술사에서 여성을 소재로 한 작품의 변천 과정과 시대적 작품해석의 변화, 페미니즘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술이야기로 열화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 냈다.

홍익대 1호 미술학박사인 김 관장은 청주대 예대학장을 역임했고, 19회 쌍파울로국제비엔날레 한국대표작가로 선정돼 지금까지 모두 40여회에 걸쳐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현재 청주문화원 이사, 삼탄아트마인 전시 총감독을 맡고 있다.

행사장 입구에는 클럽 회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종류의 차와 떡이 준비됐다.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는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청남어린이도서관 2층에 위치해 2011년까지 10년 동안 청주시여성주간기념 행사로 주부시낭송회를 개최했고 지난해 첫 여성인문학콘서트에서 민족문화콘텐츠 대표 박재희씨를 초청해 '고전에서 배우는 궁즉통 철학'으로 지역 여성들의 호응을 얻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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