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구제역으로 인해 사상 초유의 가축 살처분을 실시한 가운데 단 한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은 영동군에서 생산하는 명품 영동 농·특산물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최근 제주산 생수의 인기가 계속되는 것도 소비자들이 구제역 침출수로 지하수 오염 우려가 커지며, 구제역 청정지역 제주도산 생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구제역이 발병되지 않아 매몰지 한 곳 없는 영동지역은 구제역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 우려를 할 필요가 없어, 이미 청정한 자연 환경속에서 생산돼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영동의 농·특산물을 미리 챙기는 보는게 좋다는 평가다.영동지역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농특산물인 포도, 복숭아, 배, 수박, 사과 등의 과일과 감, 인삼, 표고, 호두 등 임산물이 연중 출하한다.겨우내 깨끗한 지하수로 재배된 하우스 딸기가 한창 출하중이며, 이달 시설포도와 내달에는 시설복숭아, 6월엔 무가온하우스 포도,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노지포도, 복숭아, 사과, 배 등 명품 영동과일이 출하된다.이밖에 구제역 청정지역에서 깨끗한 물과 공기가 만들어낸 영동의 대표적인 임산물인 표고, 호두, 감, 인삼도 기대해도 좋다.한편 구제역 바이러스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대상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25일부터 29일까지 식약청과 지방자체단체와 합동으로 영양성분 표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점검대상은 피자, 햄버거, 제과. 제빵류, 아이스크림류를 판매하는 영양성분 표시 대상 중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한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인 식품접객업소(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영업)다.점검항목은 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등 표시사항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식약청은 "이번 점검도 사전예고제를 실시해 관련 업소 등이 국민들에게 해당 제품에 대한 영양성분 정보를 정확히 알려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정호기자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정유사 인하 방침으로 지난주 소폭 상승에 그쳤다.가격 하락이 기록되지 못한 것은 직영주유소는 내렸지만 자영주유소는 재고 물량으로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10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는 리터당 0.8원 오른 1천968.0원을 기록했다.그러나 지난 6일 휘발유 가격은 179일만에 하락 반전했고 이어 가격 하락이 단행된 7일 추가 하락으로 15.1원 내린 1천955.8원으로 조사됐다.자동차용 경유도 지난주 1천798.8원으로 전주보다 4.2원 올랐으며, 실내등유는 1천345.0원으로 8.5원이 상승했다.지역별 최고 최저가격 차는 서울과 광주로 68.3원, 경유는 서울과 전북으로 57.9원이었다.최고 가격은 휘발유가 서울은 2천17.1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이 1천975.7원으로 뒤를 이었다.정유사 공급 가격은 2주 연속 하락했으며 휘발유와 등유는 S-OIL이, 자동차용 경유는 SK가 가장 높고 현대 오일뱅크가 둘다 가장 낮았다.충북은 지난주 휘발유 가격이 1천965.88원으로 전주보다 리터당 1.91원 올랐으며, 자동차용 경유는 1천793.15원으로 전주보다 7.18원 상승했다.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충남도내 7개 가축시장이 문을 닫은지 4개월여만인 오는 11일부터 다시 차례로 문을 연다. 지난 겨울 전국에 만연됐던 구제역이 봄철을 맞아 거의 사라지면서 지난 3일 홍성군을 끝으로 충남도 내 전역에 대한 가축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기 때문이다. 박영진 충남도 축산과장은 "재개장 이후에도 가축시장을 통한 질병 전파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내 7개 가축시장은 지난해 11월 28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3일 뒤인 12월 1일부터 휴장에 들어갔다.가축시장 재개장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일=홍성,논산 △12일=청양,서산 △13일=공주 △14일=예산 △20일=부여.
정유사들이 7일 0시부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ℓ당 100원 인하한다는 발표와 달리 실제로 기름값을 내린 주유소가 거의 없어 운전자들이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이처럼 유가 인하에 시차가 생긴 것은 주로 정유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주유소보다는 독립해 운영하는 자영주유소 재고 소진 기간이 걸리기 때문이다.자영 주유소들은 지난달 정유사들로부터 공급받은 기름이 아직 소진되지 않아 가격을 인하할 경우 손해를 본다며 즉각적인 기름값 인하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청주시 서운동 S주유소는 "지난달에 높은 가격에 기름을 받았는데 가격을 인하해 판매한다면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이에따라 전 주유소가 가격을 내리는 시기는 앞으로 빨라야 4~5일 늦으면 2~3주는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충북은 SK직영주유소(북부지역제외)가 14개, 자영주유소가 137개이며 S-OIL은 직영은 없고 자영주유소만 94개다.현대오일뱅크는 직영이 7개, 자영주유소가 130개이며 GS칼텍스는 내부 전산 시스템 미비로 직원들이 정확한 숫자 파악도 못하고 있다.하지만 운전자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청주시 용암동에 사는 회사원 김모(31)씨는 "7일부터 가격을 내린다고 해서 차량…
이상기후와 고유가, 환율 하락 속에서도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6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충북지사에 따르면 1분기 농식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4% 증가한 15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중화권 인삼수출이 급증하며 대만(73%), 아세안(49%), 중국(35%) 수출이 크게 늘었고, EU, 홍콩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인삼(76%)을 비롯 전통주(177%), 음료(58%), 설탕(34%) 등 가공식품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고등어, 미역, 김 등 수산물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수출이 급감할 것으로 우려됐던 일본도 지진 발생 당시에만 소폭 하락하다 최근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다. 일본 수출은 대지진 전까지 22% 증가율을 보이다 지진 직후 3일간 18% 선까지 하락했으나 3월말 현재 다시 20%대 증가세로 돌아섰다.aT는 일본 대지진 대책으로 '대일본수출점검T/F'를 구성해 해외지사를 통한 현지상황 파악, 수출업체 피해사례 등을 모니터링하며 일본 지진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다. 송기복 aT충북지사장은 "과거에는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10억불 증가하는데 20년이 걸렸으나,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충북청주경제정의실천연합(이하 충북경실련)이 홈플러스 기업형슈퍼마켓(Super Supermarket·이하 SSM) 개신 2호점에 대해 충북도에 사업일시정지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6일 충북경실련은 "지난달 31일 서울 상계동 홈플러스 SSM가맹점이 기습적으로 문을 열었다"고 비난한 뒤 "개신2호점도 직영에서 가맹점으로 바꿔 입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충북경실련은 이어 "지난 1월 홈플러스 SSM에 대해 충북도에 사업조정을 재차 신청했지만 3개월이 지나도록 도가 아무런 조치를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사업조정 권한은 지자체에 있으므로 사업일시정지 권고 결정과 자료제출 요구 및 조사 자료제출 거부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충북도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같은 주장의 근거에 대해 충북경실련은 "지난해 11월 통과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법)에는 가맹점이라도 출점 비용의 51% 이상을 대기업이 부담하는 경우 사업조정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또 "지난 1월 수정된 법에는 개점 비용의 49%를 가맹본부가 부담하고 가맹점 사업자가 51%를 부담하는 F2타입이 추가돼 상생법이 대기업 SSM 출점을 합법화시킨 꼴이 됐다"고 성
신학기 학자금 영향으로 충북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의 지난 2월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충청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충북 대형소매점 경상판매액은 731억2천900만원으로 1월 891억2천100만원보다 159억9천200만원(-17.9%)이 감소했다. 지난해 2월 경상판매액과 비교해도 충북 지역 대형소매점 전체 판매액은 5.7%가 줄어들었다.충북지역의 사업체당 대형소매점 평균 판매액은 52억2천만원으로 전국 평균판매액(90억2천만원)의 57.9% 수준에 불과했다.충북 대형마트 경상 판매액은 지난 1월과 비교해 19.6%, 지난해 2월보다도 8.7%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주요 상품군별로 보면 자녀들의 새학년을 준비하면서 컴퓨터(30.2%)와 가구(12.0%) 등 내구재는 증가(4.9%)했다. 반면 의복(-20.1%), 가방(-14.2%), 운동·오락(-4.8%) 등 준내구재는 11.1%가 감소했다. 또 화장품(-26.7), 음식료품(-26.0%) 등 비내구재도 크게 감소(-25.4%)한 것으로 파악됐다.매출 감소에 대해 충청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 강봉규주무관은 "2월초 설명절이 있어 1월에
일본 방사능 유출로 인한 오염 공포가 식품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방사능을 예방한다고 알려진 요오드식품은 판매가 늘고 오염이 걱정되는 수산식품은 매출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5일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에 따르면 요오드식품인 다시마·미역 등의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판매 수량도 다시마의 경우 지난해 3월 959개에서 지난달 1천446개로 34%가 많아졌다.미역도 2천296개에서 3천291개로 30%가 올랐다. 또 방사능으로 바다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소금 매출도 오르고 있다.CJ꽃소금(3㎏)은 100%, 해표꽃소금(1㎏)도 47.4%, 청정원바다소금(5㎏)은 91.2% 상승 등 소금은 전체적으로 61%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반면 바다 오염 우려로 수산물 중 바다에서 직접 잡아 올린 생물의 매출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생물은 지난해와 비교해 생굴이 -9천279%, 동태 -2천575%, 대구 -890%, 방어 -481%, 자숙문어 -403%, 꼬막(자루)은 -323%, 대구고니 -273%, 절단꽃게(500g) -100%, 청어 -88%, 고등어자반은 -60%, 명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 치바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해 4일부터 잠정 수입 중단 조치를 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달 25일 후쿠시마, 이바라키, 토치키, 군마현 농산물에 이어 일본 정부가 신규로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서도 즉시 잠정 수입중단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추가로 중단 조치한 것이다.수입이 중단되는 농산물은 치바현 아사히시, 카토리시, 타코마치시에서 생산된 엽채류와 엽경채류다.식약청은 "일본 대지진 이후 지금까지 치바현에서 수입된 농산물은 없다"며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등에 대해 매수입 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를 매일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정호기자
국내 백화점 빅 3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충청 지역 대격돌이 예고되고 있다.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은 청주와 대전, 천안 등 충청권에 진출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여기에 갤러리아백화점과 명품 아웃렛 매장까지 경쟁에 가세해 충청지역은 매머드급 업체들의 전쟁터가 될 전망이다.롯데의 경우 청주에서 청주백화점을 인수해 지난 2007년 2월 영플라자점 2호점인 청주점을 개장하고 영업 중이다.영플라자 청주점은 기존 매장과 달리 젊은층에 국한하지 않고 중장년층까지 공략하는 MD개편을 통해 사실상 일반 백화점의 역할을 하고 있다.대전에서는 괴정동에 지난 2000년 3월부터 일찌감치 문을 열고 고객 몰이에 한창이다.현대는 주로 수도권 중심 점포 공략을 해오다 지방에서는 부산, 울산, 광주, 대구에 이어 청주에 내년(2012년) 8월 오픈을 목표로 백화점을 신축 중이다.청주 복대동 대농지구 지웰시티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세워지고 있는 현대백화점청주점은 현재까지 1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현대백화점 청주점은 부지 2만7천738㎡, 연면적 8만5천11.57㎡, 영업면적이 4만1천514㎡ 규모다. 주차장을 포함해 지하 4층, 지상 7층 건물로 지어지며 청주에서는 그동안 세
오비맥주의 신제품 OB골든라거가 4일부터 이마트 청주점을 비롯 전국 이마트 138개 매장에서 판매에 돌입했다.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4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 이마트 용산점에서 OB골든라거 출시 행사를 갖고 이마트 동시 판매를 시작했다. 오비맥주는 OB골든라거 가정용 출시를 계기로 황금빛 의상을 입은 도우미들과 함께 전국 이마트를 돌며 출시행사를 펼칠 예정이다.오비맥주 마케팅 담당 송현석 상무는 "국내 최초로 100% 독일 호프와 골든몰트로 만든 'OB 골든 라거'는 사전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 호평을 얻은 제품"이라면서 "제품 우수성이 잘 알려지도록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 지역의 3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3월 120.8(2005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지난 2월 대비 0.1%가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3월보다 4.9% 상승했으며 2월보다는 0.2%가 하락했다.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3월에 비해 무려 23.5%가 올랐다. 지난 2월보다는 1.6%가 상승했다.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가 올랐고 전월보다는 0.6% 하락했다.공업제품은 지난해 3월 대비해 6.3%가 오르고 전월인 2월보다는 1.2% 소폭 상승했다. 서비스 품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올랐고 전월보다는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롯데마트가 초밥을 이전보다 40% 이상 저렴한 개당 40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대상은 전국 86개 점포에서 판매되는 33종류의 초밥이다. 롯데마트는 초밥이 김밥과 롤, 도시락 등 밥으로 만든 식품 중 매출이 가장 높고 1주일 간 290~390원 이벤트를 벌였던 지난해 당시 매출이 평소보다 70% 이상 증가한 것을 감안해 가격을 정했다 설명했다.이번 기획을 위해 대만과 태국 등 해외에서 가공한 재료를 조달하고 상품기획자(MD)가 직접 네타(밥 위에 얹는 수산물 재료)의 크기와 가공방법까지 점검하는 등 지난 6개월 동안 준비를 했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점장 박 현)은 31일 지하1층 엔제리너스 커피숍에 충북대학교 미술과(지도교수 김정희)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학생화랑'을 오픈했다.이번 화랑 오픈은 고객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작품활동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첫 전시 작품으로는 서양화 6점, 동양화 4점 등 10점이 소개됐다. 학생화랑에서는 매월 작품을 교체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구입도 가능하다. 영플라자 청주점 박현점장은 "학생화랑 오픈을 계기로 앞으로 영플라자가 문화와 스토리가 있는 쇼핑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오리와 닭의 가격이 조류인플루엔자(AI)와 봄 철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한국오리협회와 대한양계협회는 30일 오리와 닭의 산지 출하 가격이 올해 들어 계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리는 생체오리(3㎏) 가격이 1월 7천258원에서 2월 8천25원, 3월 9천280원으로 오르고 있다.지난해 10월 오리 출하 가격은 6천500원이었는데 AI발생 후 살처분이 시작되면서 11월 6천833원, 12월 7천원으로 상승 기조를 타기 시작했다.도매 가격을 말하는 신선육 오리(2㎏)가격도 지난해 10월 7천500원에서 11월 7천833원, 12월 8천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올해 들어 도매가 오름폭은 더 커져 1월 8천258원, 2월 9천359원으로 상승하더니 이달에는 1만280원으로 1만원대를 넘어섰다.한국오리협회 경영관리팀은 "지난 2006년이나 2008년에도 AI발생 때에는 소비 감소가 있었지만 이번 AI 사태에는 구제역 보도로 커져 소비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대량 살처분으로 공급량이 대폭 감소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닭도 가격이 오르고 있기는 마찬가지다.대한양계협회가 밝힌 육계 중(1.4㎏이상 1.
일본발 방사능 여파로 충북 지역 수산물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은 30일 생태와 대구, 꽁치, 고등어, 갈치, 가자미 등 전 수산물의 판매가 줄고 있다고 밝혔다.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품목은 생태로 일본 원전 사고 소식과 함께 가격이 30% 떨어지고 매출은 80~90%가 줄었다.생태의 하루 반입량은 평균 10㎏이 20~25박스였으나 사고가 터진 후부터는 3~4박스가 고작이다.생태 판매가 감소한 것은 찾는 소비자가 없어서인데, 생태를 주재료로 하는 음식점도 구입량을 대폭 줄였다.생태집들은 생태대신 러시아에서 들여오는 명태(동태)로 바꿔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생태가 이렇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현재 100% 일본산이기 때문으로 국내에서는 난류 영향으로 잡히지 않고 있어서다.대구도 국내에서는 10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가 어획철이어서 역시 일본 수입에 의존했지만 이번 방사능 사고로 판매가 급감했다.일본산 대구와 일본산 갈치는 원전 소식이 있자마자 수입이 곧바로 중단된 상태다.대구와 갈치는 현재 중국산으로 대체돼 판매 중이다.꽁치와 고등어는 일본산은 구경하기 힘들고 국내산도 부족해 원양어선이나 대만산이 냉동으로 공급되면서 가격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결과 30일 현재까지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청은 제조국이 일본이거나 일본을 경유해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농·임산물, 가공식품,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 총 986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244건 모두 적합했고 742건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품목별로 농·임산물 1건, 가공식품 136건 , 건강기능식품 6건, 식품첨가물 101건을 검사한 결과 우리나라 방사능 기준 세슘(134Cs + 137Cs) 370 Bq/kg, 요오드(131I) 300 Bq/kg(유 및 유가공품 150 Bq/kg)에 244건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고, 이 가운데 14건의 시료에서는 불검출 수준의 극히 미미한 양(0.08~0.6 Bq/kg)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은 물론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결과를 매일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정호기자
전국 주요소에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24주 연속 상승하며 평균 가격이 2천원대 진입에 다가섰다.28일 석유공사가 밝힌 지난주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상승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리터당 12.7원, 18.8원 오른 1천959.0원, 1천780.7원이다.이는 지난해 10월 2주부터 24주 연속 상승한 것이며 휘발유 기준 역대 주간 최고가(1천948.7원)를 갱신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휘발유 평균 가격 2천원대를 돌파했으며 지역별 최고와 최저가격차는 휘발유 62.1원/ℓ(서울, 광주), 경유 94.4원/ℓ(서울,경북)이다.휘발유는 서울(2천9.9원/ℓ), 대전(1천969.2원/ℓ), 부산(1천963.8원/ℓ) 순으로 높고, 광주(1천947.7원/ℓ), 경남(1천948.7원/ℓ), 전남(1천949.7원/ℓ)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정유사 공급가격은 모든 제품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가 각각 전주대비 4.9원, 8.2원 오른 932.9원/ℓ, 1천17.7원/ℓ, 실내등유는 15.5원 오른 992.8원/ℓ을 기록했다.정유사별로 휘발유는 GS칼텍스가 가장 높고 경유·등유는 현대오일뱅크 가격이 가장 비쌌으며 모든 제품에서 SK에너지의 판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가 혼입된 독일산 헤페바이젠 및 슈바츠비어 맥주 1천628통(1통 30ℓ)을 유통·판매금지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유럽 식품 및 사료 조기경보시스템(RASFF)'을 통해 독일 슈무커사가 자체조사에 의해 지난해 12월 9일 이후 출고된 제품에 가성소다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맥주의 회수를 요청함에 따라 실시됐다.식약청은 동 제품에 대해 관할 관청으로 하여금 회수토록 조치하고, 제품을 구입·보관하고 있는 유통·판매업체는 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구입처나 수입업체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정호기자
리비아 사태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중동 지역의 시위 확산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지속 되면서 금값이 다시 뛰고 있다.지난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1.2달러 오른 1427.6달러에 마감했다. 은값도 금값에 연동해 상승했다. 은 6월물은 26.8센트 오른 36.269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시세가 이처럼 뛰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내 금값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최근 1년 사이에 매입가 판매가 모두 1돈(3.75g)에 4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금매입전문회사인 순금나라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금 판매가는 1돈에 21만3천400원이었다.이는 지난해 이맘때 17만5천원 보다 무려 21.9%가 올랐다. 금액으로는 정확하게 3만8천400원이 상승했다.금매입가도 판매가와 마찬가지로 크게 올랐다.지난 23일 금매입가는 1돈에 18만9천원으로 지난해 이맘때 15만원 보다 26%(3만9천원)가 뛰었다.순금나라 관계자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금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이러한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금값이 오르면서 돌잔치때 돌반지를 하는 풍습은 사라진지 오래고, 대신 현금으로 돌
○…23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오비맥주 청원공장 운송 차주들이 운송 시스템이 피라미드식 구조로 돼 있다며 비난.이들 차주들은 오비맥주와 CJ GLS와 물류 계약을 하고 CJ GLS는 다시 태영물류·글로넷·농협물류와, 농협물류는 한국물류와 계약하는 피라미드식이라고 설명.차주들은 "이같은 피라미드 구조 때문에 정작 마지막 단계인 기사들이 받을 수 있는 운임비용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며 "하루속히 개선돼야할 형태"라고 주장.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추억의 찻집인 다방이 하나둘 사라지면서 대신 고급 커피전문점들이 청주를 중심으로 열풍처럼 생겨나고 있다.이전에도 커피숍은 있었지만 커피가 일상화된 지금, 바리스타가 끓인 고품격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경쟁하듯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현재 청주와 청원, 일부 시·군 지역에 가장 많이 진출한 커피 전문점은 '엔제리너스'다.엔제리너스는 지난 2007년 청주 영플라자 백화점에 가맹점이 첫 선을 보인 뒤 직영점인 남문점이 그 해 문을 열면서 본격 상륙이 시작됐다.엔제리너스는 청주 흥덕구에만 7개점, 상당구에 7개점, 청원군 오창점과 오창휴게소점, 충주터미널점 등 17개점이 성업 중이다.엔제리너스의 이런 독주에 도전장을 내민 커피전문점은 '카페베네'.카페베네는 청주 지웰시티몰점, 분평점, 서문로로데오점, 가경점, 복대점, 터미널점, 강서점, 충북대점 등 청주만 8개점이 영업 중에 있다.이외에도 스타벅스가 청주 지웰시티점과 성안점을, 로띠보이가 청주 산남점과 성안점을 열고 커피 애호가들을 유혹하고 있다.이들 커피 전문점들의 커피 가격은 알려진대로 만만치가 않다.엔제리너스의 경우 아메리카노가 3천600원, 카페라떼가 4천100원, 카라멜마끼야또가 5천100원 등 커피 한잔을
생태 판매가 방사능 위험성으로 인해 전면 중지됐다.24일 농협충북유통에 따르면 1마리 2천980원에 판매했던 생태를 지난 23일부터 수산물 코너에서 제외 시키기로 했다.생태 판매 중지 이유에 대해 농협충북유통측은 "생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산이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농협충북유통은 그동안 판매하고 있던 생태의 재고 물량이 22일 모두 소진됐지만 다시 물량을 확보치는 않기로 결정했다. 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지금은 국산 생태가 없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일본산 비중이 85%나 차지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대전주부교실은 "대전시내 20개 동 지역에서 지난 20~21일 개인서비스 요금 등을 조사한 결과 21개 조사 품목 중 18개 품목(86%)이 작년 3월에 비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인상률은 경유가 2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휘발유 16.1%, 아파트 관리비 14.5%, 삼겹살 14.3%, 자장면 13.6%, 탕수육 13.5%, LP가스 10.7% 등의 순이었다.함께 조사한 생활필수품 가격도 54개 품목 가운데 31개 품목이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올랐다. 깐마늘이 74.3% 오른 것을 비롯, 양파 57.7%, 돼지고기 불고기 48.6%, 대파 46.7%, 치약 32.5%, 섬유유연제 31.3% 등이었다.내린 품목은 애호박(41.1%), 청양고추(40.5%), 오이(32.3%), 상추(31.0%) 등이었다. 주부교실 관계자는 "국제 원유값 인상과 구제역 여파 등으로 에너지 요금과 농축산물 값이 많이 올라 주부들의 시름이 늘고있다"며 "실효성있고 구체적인 물가 안정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