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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파에도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

1분기 15억 3천만달러…지난해보다 27.4% ↑

  • 웹출고시간2011.04.06 19:52: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상기후와 고유가, 환율 하락 속에서도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6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충북지사에 따르면 1분기 농식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4% 증가한 15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중화권 인삼수출이 급증하며 대만(73%), 아세안(49%), 중국(35%) 수출이 크게 늘었고, EU, 홍콩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인삼(76%)을 비롯 전통주(177%), 음료(58%), 설탕(34%) 등 가공식품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고등어, 미역, 김 등 수산물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출이 급감할 것으로 우려됐던 일본도 지진 발생 당시에만 소폭 하락하다 최근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다.

일본 수출은 대지진 전까지 22% 증가율을 보이다 지진 직후 3일간 18% 선까지 하락했으나 3월말 현재 다시 20%대 증가세로 돌아섰다.

aT는 일본 대지진 대책으로 '대일본수출점검T/F'를 구성해 해외지사를 통한 현지상황 파악, 수출업체 피해사례 등을 모니터링하며 일본 지진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다.

송기복 aT충북지사장은 "과거에는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10억불 증가하는데 20년이 걸렸으나,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힘입어 지난해는 1년만에 10억불 이상이 늘어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일본 지진에 따른 부정적인 여건에도 정부의 꾸준한 수출확대 정책이 지속돼 올해 수출액 76억달러, 내년 100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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