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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3.24 17:08: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김태훈 기자
추억의 찻집인 다방이 하나둘 사라지면서 대신 고급 커피전문점들이 청주를 중심으로 열풍처럼 생겨나고 있다.

이전에도 커피숍은 있었지만 커피가 일상화된 지금, 바리스타가 끓인 고품격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경쟁하듯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청주와 청원, 일부 시·군 지역에 가장 많이 진출한 커피 전문점은 '엔제리너스'다.

엔제리너스는 지난 2007년 청주 영플라자 백화점에 가맹점이 첫 선을 보인 뒤 직영점인 남문점이 그 해 문을 열면서 본격 상륙이 시작됐다.

엔제리너스는 청주 흥덕구에만 7개점, 상당구에 7개점, 청원군 오창점과 오창휴게소점, 충주터미널점 등 17개점이 성업 중이다.

엔제리너스의 이런 독주에 도전장을 내민 커피전문점은 '카페베네'.

카페베네는 청주 지웰시티몰점, 분평점, 서문로로데오점, 가경점, 복대점, 터미널점, 강서점, 충북대점 등 청주만 8개점이 영업 중에 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가 청주 지웰시티점과 성안점을, 로띠보이가 청주 산남점과 성안점을 열고 커피 애호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들 커피 전문점들의 커피 가격은 알려진대로 만만치가 않다.

엔제리너스의 경우 아메리카노가 3천600원, 카페라떼가 4천100원, 카라멜마끼야또가 5천100원 등 커피 한잔을 마시려면 3천~5천원을 준비해야 한다.

이렇게 커피 한 잔 가격이 한 끼 식사비와 비슷할 정도로 고가지만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그 인기는 상종가다.

또 20대 젊은층들도 마치 '남들이 보란듯이' 즐기는 데이트 장소로 애용하고 있다.

엔제리너스 청주 산남점 바리스타는 "주로 찾는 고객은 여성들이며 가격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 품격있는 커피를 즐기고 싶은 욕구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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