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파동 후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문제를 놓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아예 미국산 쇠고기를 외면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청주지역 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광우병 파동 후 쇠고기 판매 중단 후 재개 등 과정이 반복되고 있지만, 일부 마트의 경우 평상시 매출 대비 1/15 가량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감소.이에 대해 청주시내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정부와 정치권 움직임과 달리 소비자들이 SNS 등을 통해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를 보면 정부 정책 결정과 관계없이 소비자들의 판단은 굉장히 높아지고 빨라진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26일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이마트·홈플러스 등 미국산 쇠고기 판매업체는 즉각 판매를 중단하라"고 촉구.이들은 이날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지방 목장의 젖소 한 마리에서 광우병이 확인됐다고 미국 농무부가 밝혔고,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광우병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4번째"라고 설명.이들은 "충북도는 중앙정부의 눈치를 보는 행정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독자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미국산 쇠고기가 판매되는 곳에 대한 정확한 현황조사와 함께 판매업체에 판매 중단을 요구하라"고 촉구.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미국 캘리포니아주 젖소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국내 수입 축산물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검역을 강화하고 각 대형마트들도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했지만, 실제 판매량은 광우병 파동 전에 비해 최고 15배까지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광우병 파동 이전에 쇠고기를 구입한 일부 소비자들의 경우 판매업소를 찾아와 반품과 환불까지 요구하는 사례가 빚어지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롯데마트 매장에서 판매되고 쇠고기 중 미국산 비중은 약 11%, 홈플러스의 경우 15% 수준이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광우병 소식이 알려진 지난 25일 전국 매장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검역강화와 본사의 지시로 26일 판매가 재개됐다. 단 하룻만에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 것이다. 하지만, 판매량은 신통치 않았다. 홈플러스 동청주점의 경우,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단한 지난 25일 이전에 판매한 일부 소비자가 반품 및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동청주점측은 즉시 반품과 환불로 소비자 불만을 해소했지만, 광우병 파동이 확산될 경우 이 같은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홈플러스 가경점도 전체 쇠고기 매출의 15%…
중국인 관광객은 동대문을, 일본인 관광객은 명동을 각각 가장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하나투어와 함께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 2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쇼핑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밝혔다.자주 찾는 쇼핑 장소(복수응답)로는 중국인의 70.8%가 동대문을 꼽았고, 일본인은 70.3%가 명동이라고 대답했다.중국인은 동대문에 이어 명동(69.8%), 남대문(35.4%), 이태원(34.4%), 인사동(31.3%) 순으로 즐겨 찾았다. 일본인은 명동에 이어 남대문(63.7%), 동대문(50.5%), 인사동(49.5%), 이태원(37.4%)의 순이었다.대한상의는 중국인의 경우 동대문 시장의 최신 의류 패션과 스타일을 찾는 경향이 크고, 일본인은 남대문 시장의 김 등 건어물이나 인사동의 전통 공예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한국에서 쇼핑한 물품은 중국인들은 화장품(89.6%), 의류(86.5%), 인삼·차 등 한약재(78.1%), 주류(44.8%) 순이었고 일본인은 김 등 건어물(74.7%), 화장품(70.3%), 의류(62.6%), 식료품(46.2%) 순이었다.상품 선택 기준에 대해 중국인의 60.4%가 ‘가격’을 우선으로 꼽았으나 일본인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젖소 한 마리가 광우병에 걸린 사실이 확인되면서 충북지역 수입산 도·소매업소와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충북도와 지역 축산물 도·소매업소 등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25일부터 미국산 수입 쇠고기 제품에 대한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대형마트들은 지금까지 수입된 제품은 정상적인 검역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판단하면서도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를 감안해 판매를 중단했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쇠고기중 미국산의 비중은 약 11%,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미국산 쇠고기 비중은 약 15% 수준이다. 롯데백화점도 미국산 쇠고기 비중이 1%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같은 날부터 판매를 한시 중단키로 했다. 롯데슈퍼는 이날 오후 1시쯤 매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제품을 철수했다. 이마트의 경우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면서 판매중단 방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충북도내 축산물 취급업소는 1천797개 업소, 과거에는 수입 소고기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소가 성업했지만, 최근에는 수입 축산물 간판을 내리고 한우와 수입 소고기를 동시에 취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내에서 수입 소고기를 취급하는 도·소매업소와 물량
농협충북유통이 가정의 달을 맞아 26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11일간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외, 수박, 오이, 애호박, 굴비, 활전복, 삼겹살 등 신선한 우리 농축수산물을 최대 45%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제 90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하는 '초록문화제'를 통해 가족 간 화합과 추억의 한마당도 선사한다. 초록문화제 그림그리기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하는데 선착순 500명의 대상자 중에 8명의 우수작을 선정해 동상 이상 8명에 청주미술협회장의 표창과 총상금 100만 원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중 오리데이(5월 2일)와 오이데이(5월 2일)를 맞이해 행사 전 기간 오리훈제슬라이스 1kg을 1만3천200원에 판매하고, 26~30일까지 오이를 440원에 판매해 오이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판촉 활동을 벌인다. 제철 농축수산물로는 수박 4~7kg를 1만1천400~1만6천400원에 판매하고, 참외(1.5kg·봉지) 7천880원, 애호박 개당 780원, 깐마늘(1kg)을 6천480원, 활전복(4미) 9천900원, 굴비(1.8kg) 2만5천800원, 삼겹살(100g) 1천240원 등에 판매한
5월부터 충주지역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은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문을 닫아야 한다.충주시의회(의장 김헌식)는 25일오전 제16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주시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조례 개정에 따라 이마트 충주점, 롯데마트 충주점, GS슈퍼마켓 연수점과 용산점 등 4곳은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또 매일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영업이 금지된다.이와 함께 충주시는 대규모 점포에서 지역 농축산물과 특산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규정이 신설됐다.지자체 조례로 대형마트 영업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이후 충북도내 지자체 중 관련 조례를 개정한 곳은 청주시, 청원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한편 충북도의회와 청주,충주,제천,청원 등 대형마트가 있는 도내 시·군의회는 지난 2월21일 제천시의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보호를 위해 매월 둘째와 넷째주 일요일을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로 지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미국에서 6년 만에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매뉴얼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 '검역 중단' 조치를 하기로 했다. 미국 농무부는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축산농가에서 기르는 젖소가 광우병인 소 해면뇌상증(BSE)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캐나다산 소에서 광우병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텍사스, 2006년 앨라바마에 이어 이번 4번째다. 정부는 "그러나 광우병이 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는 이유만으로 정부가 즉시 검역중단 조치를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방역당국은 금명간 잠정적으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중단 조치를 할 예정이다. 검역 중단은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 들어오더라도 검역 절차를 밟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 미국산 쇠고기가 유통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미국산 소 가운데 30개월령 미만에 도축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된 쇠고기만 수입해 시중에 공급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직 미국 정부와 우리 정부간에 공식적으로 광우병 발생에 관해 확인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파악 중"라며 "미국에서…
청주시 비하동 유통업무시설공사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박상인 청주시의원(새누리, 가경·강서1)이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박 의원은 이날 단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대형마트 공사에 특혜를 줌으로써 피해를 받게 될 67만 청주시민과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올바른 행정조치가 내려질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시청 본관 현관 옆에 자리를 핀 박 의원에게 심경을 들었다.-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가."그렇다. 이 방법 밖에 없다. 지난해 12월부터 의회에서 아무리 지적해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시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시의원으로서 마지막 선택을 한 것이다."- 근본적 문제가 뭔가."청주시는 지난 2010년 1월 사업시행자에게 실시계획인가를 해주면서 시유지(구거 부지) 2필지를 누락했다. 때문에 시유지 훼손 사태가 발생했다. 청주시는 지난 2월8일 사업시행자(리츠산업) 측에 변상금 919만9천300만원을 부과했다. 뒤늦게 절차 상 하자를 인정한 셈이다. 하지만 변상금 부과로 끝나선 안 된다. 애초 인가행위가 불법이므로 즉시 인가를 취소해야 한다. 이를 인정한 대법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홈플러스가 풍전나이스제과에 위탁해 생산·판매하고 있는 PB(Private Brand) 제품인 '무안양파&갈릭스낵(유통기한-2012년 8월 19일)'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24일부터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를 내렸다. 식약청은 또 해당제품을 제조한 업소 및 유통전문 판매업소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에 따라 품목 제조정지 15일 및 해당제품 폐기를 명령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 제품은 홈플러스에서만 전량 판매되는 제품으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가맹점인 홈플러스 판매는 이미 중단된 상태"라며 "이 제품을 이미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판매업소인 홈플러스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매장 계산대에서 부적합 제품의 판매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 김동민기자
전국적으로 대형마트·SSM 강제휴무가 실시된 22일 오전 11시 청주시 상당구 우암시장을 찾았다. 주변 10㎞ 이내에 홈플러스 동청주점·성안점을 비롯해 5~6개의 수퍼슈퍼마켓(SSM)이 영업하면서 평소 사람의 발길이 끊어졌던 재래시장이다. 이날 오전 쌀쌀한 날씨 탓인지, 좀처럼 사람들을 구경하기 힘들었다. 시장 내 상당수 점포들도 아예 문을 닫고 영업하지 않았다. 이곳 저곳에서 손님을 부르는 평일의 풍경도 찾아볼 수 없었다. 대형마트, SSM 강제휴무가 시작된 이날 재래시장의 활력넘치는 모습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그것은 단순한 생각이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것이죠, 대형마트·SSM 강제휴무를 월 2회에서 계속 확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재래상권·골목상권을 살릴 수 없습니다." 우암시장 내 한 상인의 힘없는 말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 있습니까. 이제 서서히 사람들이 재래시장을 찾아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우암시장 인근에서 어렵게 50대 주부를 만났다. 김모씨(54·청주시 내덕동)는 "오늘 대형마트가 쉰다고 해서 어제(20일) 1주일치 장을 다 보았다. 대형마트 강제휴무를 실시한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재래시장을 찾을 것이라는 발상은 잘못
전국 주유소에서 리터(ℓ)당 휘발유 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충북지역 휘발유값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하며 ℓ당 2천100원선에 근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국제 유가는 유럽연합(EU)이 이란산 석유 수입금지 재검토와 독일의 경제지표 호전 소식에 강세를 기록하면서 상한선 돌파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의 석유정보망(http://www.petronet.co.kr/)에 따르면 22일 충북도내 ℓ당 휘발유 가격은 2천63.48원으로, 지난 16일 2천62.44원보다 1.04원 올랐다. 1주일 간 단 차례인 지난 19일 0.01원이 내린 적이 있었지만, 오름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반면, 경유값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현재 ℓ당 경유값은 1천861.69원으로 지난 16일의 1천862.85원에 비해 1.16원 하락했다. 최근 수개월 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 1주일 간 3~4차례 등락을 거듭했다. LPG는 ℓ당 1천147원대에서 고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충북지역의 휘발유값은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 2천62.47원에 비해 1.01원 가량 높은 반면, 경유값은 전국 평균 1천868.23원보다 6.54원이나 낮게 시세
○…대형마트, SSM 첫 강제휴무가 실시된 22일 청주지역에서는 대형마트 6곳과 SSM 18곳(전체 21곳)이 휴무에 동참. 하지만, 대형마트·SSM 강제휴무에 대한 취지를 공감하고 있었음에도 반대급부로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찾는 소비자들은 극소수에 불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G마트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강제 휴무일인 줄 모르고 마트에 나왔다가 되돌아가고 있다"며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상생이라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편리한 대형마트 대신 재래시장을 찾는 것은 매우 불편할 것"이라고 피력.
앞으로 충북도내에서 가짜 석유를 유통시키면 즉시 적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석유관리원은 18일 충북 청원군에 충북본부를, 경기도 고양시에 인천경기북부본부를 각각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석유관리원이 이번에 충북본부 등 2곳의 지역본부를 신설하는 것은 가짜 석유제품 불법유통 적발 건수가 많은 지역에 대한 밀착감시를 대폭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석유관리원은 전국 석유소비량의 10%를 차지하는 인천경기북부지역은 지난해 가짜석유 적발율이 전국 평균 1.8%보다 높은 2%에 달하고, 충북지역 역시 국내 도로망의 중간지점으로 교통량이 많아 가짜석유 적발율이 2.3%로 매우 높은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가짜석유 원료 유통차단과 석유시장 실시간 모니터링 업무에 모든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밀착단속 준비가 완료된 만큼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불법유통을 확실히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17일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고추냉이에 대한 잠정 수입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 잠정 수입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18번째 추가 수입중단조치다. 지난해 3월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생산된 고추냉이가 우리나라에 수입된 실적은 없다. 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로 잠정 수입이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기, 이바라키, 지바, 가나가와, 군마현, 이와테현(縣) 등 8개 지역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茶), 유자, 밤, 쌀, 키위, 고추냉이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 외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등에 대해 매 수입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며 "검사결과를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오는 5월 말까지 황사 집중 발생 시기를 맞이해 무허가 황사마스크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고 황사방지에 효과가 있는 마스크인 것처럼 표시·광고하여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시장에서 판매 중인 무허가 황사마스크에 대한 관리·감독이 절실해지는 대목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무허가 황사마스크로 인한 소비자 피해사례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는 황사마스크 구매 전에는 용기 또는 포장에 '의약외품' 문자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황사마스크는 30품목으로, 자세한 품목 내역은 식약청 의약품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동민기자
경부고속도로 추풍령(부산방향)휴게소 주유소는 지난 12일 자정부터 고속도로 이용 고객들의 유류비 부담을 대폭 완화하기 위해 알뜰주유소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이 공동 입찰해 기름을 저가로 구입, 시중 주유소보다 50원가량 싼 가격에 매입해 판매하는 주유소다.셀프주유기 및 각종 알뜰주유소 제휴카드를 도입할 경우 ℓ당 최대 130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넣을 수 있다.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휴게소 내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한 후 매출을 비교한 결과 15곳 판매량이 3월29일 현재까지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공사는 상반기 중 50곳, 올해 안에 100곳까지 알뜰주유소로 전환하는 등 소비자들이 고속도로 통행 때 기름 값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추풍령휴게소 알뜰주유소 심공보 사장은 "고속도로 주유소는 수시로 정품·정량검사를 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알뜰주유소 전환으로 가격 부담까지 덜어줘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경제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미국계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삼성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결제를 거부하고 있어 고객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코스트코는 이유조차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월마트나 샘즈클럽 등 회원제 대형마트와 심지어 코스트코까지도 다양한 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받고 있어 코스트코가 자사이익을 위해 한국고객에게 불편을 강요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011년 11월 20일 서울시 양평동에 있는 코스트코 지하 계산대에서 고객과 점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양천구 목동에 사는 김 모(37) 주부가 국민카드로 물건값을 치르려다 거부당했기 때문이다. 코스트코 점원은 삼성카드 아니면 무조건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고 대꾸했다.카드로 결제할 요량으로 현금을 지참하지 않았던 김 씨는 난감했다. 매장 내에 ATM이 있긴 하지만 수수료를 물어야 하고 또 마트측의 정책에 반감이 들어 아예 쇼핑을 포기해 버렸다.코스트코 매장에서는 이같은 실랑이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갓 회원이 된 고객들이 마트의 정책에 익숙하지 않은데다 코스트코의 정책이 마트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것도 원인이다.코스트코는 지난 2010년 삼성카드와 가맹점계약을 3번째 갱신했다. 이를 통해 코스트코는 매장 내에서 삼성카드만
충남발전연구원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사용하는 외식업체를 대표할 명칭을 16~28일 공모한다.공모전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신청서 1부를 작성,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로고나 상징물 디자인을 함께 보내도 된다.상금은 최우수작(1명) 100만원,금상(2명) 각 50만원과 등 총 400만원(농산물상품권 포함)이다. 수상자는 오는 5월 8일 충남발전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와 함께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www.cdi.re.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1-840-1215)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본부장 심명필)와 K-water(사장 김건호)가 14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전국 4대강 16개 보와 부산 을숙도 낙동강 문화관 등에서 농협 등과 공동으로 4대강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4대강에 조성된 16개 보를 사람들이 많이 찾는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협에서 직접 운영하게 된다. 4대강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보 등 인근 지역의 농민들이 생산한 농·특산품을 4대강 시설을 찾는 내방객에게 직접 판매를 통해 지역 농민들의 소득을 늘릴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농산물을 값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충청권 금강과 관련된 행사는 14일 백제보와 세종보를 시작으로 오는 22일 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공주보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게 된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와 K-water는 이번에 개장되는 4대강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운영 성과를 보아 개장일수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water 관계자는 "4대강 직거래 장터가 농·특산물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관광객 간 강문화를 교류하는 장터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알찬 행사로 준비하겠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입 검사를 강화한다. 이번 검사대상 수입 건강기능식품은 5월에 유통되는 제품으로, 수입이 많고 어르신들이 주로 섭취하는 5개 품목(오메가-3 지방산함유 유지·감마리놀렌산함유 유지·글루코사민·프로폴리스추출물·코엔자임 Q10)이다. 식약청은 이번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집중 검사를 통해 기능성 성분 함량 미달인 제품이나 중금속 등 기준 및 규격 부적합 제품의 국내 유입이 최대한 차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청은 국민의 먹을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일정 기간 중 일시적으로 많이 수입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 김동민기자
농협충북유통이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1일간 '안심 먹거리, 하나로'라는 주제의 우리 농산물 대잔치를 실시한다. 농협충북유통은 이 기간중 △선동갈치(1미/대) 4천880원(18~22일) △선동오징어(2미/대) 3천880원(12~17일) △파파야메론(2kg/박스) 9천900원(12~17일) 등에 판매한다. 또 △뜨라네고구마(800g/봉) 3천880원(18~22일) △백오이 개당 430원(12~17일) △방울토마토(2kg/박스) 9천900원(18~22일) △돼지고기앞다리(100g) 780원 △햇양파(5kg/망) 3천850원 등에 공급한다.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는 일자별로 시행되는데 12일부터 사과, 오렌지, 참외, 방울토마토, 애호박 열무, 모듬쌈, 참조기, 삼치, 생물쭈꾸미, 한우차돌박이 등 신선한 우리 농축수산물을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가공 식품 및 생필품 할인전에서는 꽁치통조림, 순창우리쌀찰고추장, 기스면, 맥심커피믹스, 화장지, 바디워시 등 최대 50%까지 할인하여 판매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봄철 나들이 시기를 맞이해 김밥재료 모음전, 과자 균일가전, 한국도자기 특별할인전, 새봄맞이 침구류 특별할인전 등을 통하여…
KFC가 11일 임시공휴일(국회의원선거일) 하루 동안 깜짝 가격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오전11시~오후 9시)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1만6800원(14조각)의 '텐더스트립스'를 약 35% 할인한 1만1000원에 판매한다. '텐더스트립스'는 국내산 닭가슴살을 매장 내에서 직접 조리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점이 특징이다. 자세한 내용은 KFC트위터(https://twitter.com/#!/kfc_korea)와 KFC 공식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KFC.K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fckorea.com) 및 소비자상담실(02-3670-8370)로 문의 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대전 2.5%, 충남 2.6%, 충북 2.4%'지난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와 비교한 올 3월 충청권 3개 시·도의 물가상승률이다. 1년동안 물가상승률을 3% 미만으로 잡았다면 당연히 칭찬받을 일이다. 그러나, 서민과 중산층들은 통계청의 이 같은 물가상승지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는 이미 5%를 넘어 10%에 육박하고 있는 느낌이다. 직장인 A씨는 요즈음 밤잠을 설치고 있다. 무엇보다 기름값 고공행진이 걱정이다. 9일 현재 충북지역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2천57.47원, 경유는 1천860.46원, LPG 1천147.21. 불과 5년 전 휘발유값은 ℓ당 1천600원, 경유 1천200원, LPG 880원 정도였다. 5년 전과 비교해 ℓ당 휘발유값 차액은 457.47원, 경유는 660.46원, LPG 267.21원 등이다. 예를 들어 경유 50ℓ를 주요할 때 5년전에는 6만 원 정도 들었지만, 최근에는 9만3천23원이 들어간다. 차액은 3만3천23원 정도다. 휘발유와 서민층 연료로 꼽히는 LPG도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상황이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가격상승폭까지 운전자들이 불만을 갖는 것은 아니다. 올라도 너무 오르고, 1년 이
식품에 발기부전 치료제를 몰래 넣어 5천800만 원 가량의 불법 판매를 일삼은 업자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대구지방청은 9일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을 넣어 '홍기천' 제품을 제조한 부산 사상구 소재 고려홍삼 대표 윤모(남·64)씨 등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식약청 조사결과, 고려홍삼 대표 윤씨는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을 '홍기천'에 몰래 넣어 제조한 후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지난 1월 3일까지 3천900환(시가 5천800만 원 상당)을 식품 도·소매 업체에 판매했다. 검사결과, '홍기천' 1환(3.5g) 당 타다라필 최대 21.9㎎ 검출은 의약품 허가함량(1정당 각 5㎎·10㎎·20㎎)을 넘는 수치다. 이어 부산 금정구 소재 에이앤원한국한방조합 대표 강모(52)씨는 고려홍삼으로부터 구입한 '홍기천'을 1박스에 10환씩 담아 재포장한 뒤 이를 뉴코리아쇼핑에 1환 당 3천100원에 판매했다. 대구 중구 소재 뉴코리아쇼핑 대표 이모(51)씨도 대구시 남구 소재 위더스유통 대표 안모(51)씨에게 '홍기천'을 팔았다. 이들은 전화상담 전문 직원들을 고용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홍기천'을 '화학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