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6, 필라델피아)가 구원 등판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보였지만 승부처에서 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찬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와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7회 2번째 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냈지만 4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했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강등된 이후 첫 실점이다. 지난 18일 워싱턴전 1.1이닝 5실점으로 선발에서 밀려난 박찬호는 지난 22일 신시내티전에 구원투수로 나와 1이닝 무실점투를 펼친 바 있다. 투구수는 50개, 스트라이크는 36개를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6.88에서 6.57로 낮아졌다. 최고구속은 94마일(약 151km)을 찍었다.출발이 좋지 않았다. 선발 제이미 모이어에 이어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 크리스 코프란을 1루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제레미 허미다에게 좌월 2루타를 내줬다. 후속 핸리 라미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호르헤 칸투를 볼넷으로 내보내 1, 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웨스 헴스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3-4, 박빙의 승부에서 내준 점수라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이후 안정을 찾았다. 8회를 포수 파울플라이와 삼진 2개로 삼자범
이승엽(33, 요미우리)이 무안타에 그쳤지만 득점과 빼어난 수비력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교류전 홈경기에서 변함없이 5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볼 1개로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11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의 불방망이를 잠시 식힌 이승엽은 득점만 1개 추가, 23개째를 기록했다. 3할2리던 타율은 2할9푼2리로 떨어졌다. 0-1로 뒤진 1회 2사 1, 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3-1로 앞선 3회 무사 1, 2루에서도 2루 땅볼에 그쳤다. 5회 1사에서는 1루 직선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7회는 사구로 출루한 뒤 후속 공격 때 홈을 밟아 6-2, 쐐기득점을 올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대신 이승엽은 수비로 공헌했다. 1-1로 맞선 2회 깔끔한 병살타를 잡아낸 이승엽은 3회와 7회 멋진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다. 요미우리는 6-2 승리로 교류전 5할 승률(3승3패)을 이뤘다. 시즌 첫 1군 등록한 이병규(주니치)도 무안타에 그쳤다. 이병규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교류전 홈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나왔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야쿠르
'교류전의 사나이' 이승엽(33, 요미우리)이 시즌 11호 및 교류전 4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리그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이승엽은 24일 도쿄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교류전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와 중월 솔로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8회 3-7로 뒤진 가운데 이승엽은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3번째 투수 좌완 기쿠치하라 쓰요시의 초구 직구(141km)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5m의 대형홈런이다.지난 22일 라쿠텐전 연타석포 이후 2경기만의 아치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교류전 5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치는 파괴력을 과시했다. 지난 2005년 12개, 2006년 16개로 교류전 홈런왕에 올랐던 이승엽은 통산 교류전 홈런 1위(35개)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이승엽은 12개의 토니 브랑코(주니치)에 이어 팀 동료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등과 함께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2할대로 떨어졌던 타율도 3할2리로 끌어올렸다.경기 중반 이후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0-5로 뒤진 6회 1사에서 이승엽은 상대 우완선발 히라
이승엽(33, 요미우리)이 시즌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9,10호 홈런을 단숨에 신고했다. 이승엽이 이번 시즌 연타석 홈런을 뽑아낸 것은 시즌 3번째다. 이승엽은 22일 센다이 K 스튜디어 미야기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 교류전 원정경기에 1루수겸 5번 타자로 나와 1회 3점 우월홈런을 뽑아냈다. 1-0으로 앞선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나가이 사토시를 상대로 볼카운트 2-0 불리한 상황에서 복판에 몰린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20일 니혼햄전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9호째. 뿐만 아니었다. 3회초 자신의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4구째 낮은 볼을 걷어올리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타석 아치를 그려 시즌 10호째를 만들었다. 지난 2005, 2006년 교류전 홈런왕에 올랐던 이승엽은 이로써 교류전 통산 33, 34호째를 뽑아내며 '인터리그의 사나이'임을 입증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박찬호(36, 필라델피아)가 선발진에서 밀린 뒤 처음으로 불펜투수로 나섰다. 박찬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경기에서 8회 등판, 1이닝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워싱턴전 선발 이후 4일만에 등판이다. 최고 구속은 151km를 찍었고 평균자책점은 7.08에서 6.88로 조금 낮아졌다. 투구수 25개 중 스트라이크는 13개였다. 12-5로 크게 앞선 가운데 등판이어서 긴장감은 없었다. 첫 타자 라몬 에르난데스를 2루 땅볼로 잡은 박찬호는 라이언 해니건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폴 재니쉬를 내야 땅볼로 잡아냈지만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를 또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 득점권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윌리 타베라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매 이닝을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그대로 12-5로 끝났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하일성(61)씨는 지난 3년간 KBO(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인생에서 가장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랬던 그가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자마자 잠적했다. 신임 이상국 사무총장을 둘러싼 이런저런 논란에 말을 섞고 싶지 않아서 였을까. 그는 휴대전화마저 버리고 설악산 등을 돌며 20여일을 혼자 지냈다. 서울로 돌아온 하씨를 지난 20일 서울 오륜동 올림픽공원에서 만났다.-그동안 어떻게 지냈는가?"설악산에도 가고, 경북 영주의 암자에도 있었다. 4월30일 총장직을 그만두고 떠나서 한 20일 가 있었다. 휴대전화도 다 끊고. 마음도 정리할 겸 난생 처음으로 한가한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굉장히 쫓기며 살았다는 느낌이 들더라. 사실 서울에 있는 게 불편했다. 선수협의회를 뒤에서 조정한다는 오해도 받았고."-후임 총장으로 이상국씨가 선임된 것을 놓고 아직까지도 찬반논란이 뜨겁다."그 얘기는 하지 않겠다. 그래서 그동안 인터뷰도 피해왔던 거다. 할 말이야 많지만 하지 않겠다. 물러나는 사람은 조용히 가야 한다. 잘못하면 넋두리가 되지 않겠느냐. 가장 좋은 것은 받아들이는 것이다."-총장으로 보낸 지난 3년을 스스로 평가한다면?"총장이 돼서 320만이던 관중숫자가 400만,
이승엽(33, 요미우리)이 시즌 8호 및 교류전 첫 홈런에 이어 연이틀 2루타 등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승엽은 20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교류전 원정경기에 5번 겸 시즌 첫 지명타자로 나서 선제 솔로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지난 8일 주니치전 7호 홈런 이후 12일만의 짜릿한 손맛이다. 전날 좌중월 2루타에 이어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었다.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는 지난 14일 요코하마전 이후 5경기만이자 시즌 9번째다. 타율도 2할8푼에서 2할9푼8리(104타수 31안타)로 올라 어느새 3할에 육박했다.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0-0이던 2회 1사 첫 타석에서 이승엽은 상대 선발 브라이언 스위니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2-3으로 뒤진 4회는 역전을 알리는 2루타를 뽑아냈다. 1사 1루에서 이승엽은 우익수 쪽 2루타로 1사 2, 3루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 가메이 요시유키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아베 신노스케의 땅볼 때 4-3 역전득점을 올렸다. 특히 전날 6-16 대패의 빌미를 제공한 실책을 속죄하는…
치열한 경쟁끝에 팀의 5선발 자리를 따냈던 박찬호(36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결국 마지막 기회도 갖지 못한채 불펜으로 내려가게 됐다.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가 선발에서 나가고 J.A.햅이 선발로 교체된다"고 알리며 "햅은 24일 뉴욕 양키스전 선발로 투입될 것이며 박찬호는 21일 경기부터 불펜에 대기하게 된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망스럽다. 내가 원했던 선발로서의 역할을 잃어버렸다"며 "불펜에서의 새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 잘 생각해봐야겠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덧붙여"나는 지난해 불펜에서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쉽지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팀에서 나에게 불펜에서의 역할을 더 기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박찬호는 총 7번 선발로 나서 1승1패를 기록했으며 평균 자책점은 7.08이다. 가장 마지막 경기에서 최악의 피칭을 하긴 했지만 직전 두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제 5선발로 경기에 나설때마다 내내 그에게 물음표가 붙었고 18일 등판한 워싱
이승엽(33, 요미우리)이 3경기만에 출전해 2루타를 뽑아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19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교류전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나와 2루타 포함,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허리 통증으로 2경기를 결장한 이승엽의 복귀전이자 3경기만의 안타다. 타율은 2할8푼1리에서 2할8푼(100타수 28안타)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첫 타석에서 장타를 뿜어냈다. 2회 1사에서 이승엽은 상대 좌완선발 야기 도모야를 상대로 중견수 쪽 2루타를 쳐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다. 이후 세 타석에선 땅볼과 삼진 2개를 당한 뒤 승부가 기운 8회 수비에서 교체됐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우승팀 요미우리는 퍼시픽리그 강호 니혼햄과 교류전 첫 경기에서 6-16으로 대패했다. 한편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3)은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었다. 임창용은 라쿠텐과 홈경기에서 7-3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1탈삼진 무안타로 막아냈다.4점 차라 세이브요건이 되지 않았지만 임창용은 올해 무실점 행진을 18.1이닝으로 늘렸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박찬호(36, 필라델피아)의 5선발 입지가 흔들리는가. 최근 호투로 선발 굳히기에 나섰던 박찬호가 시즌 최악투를 펼치면서 팀내 마운드에 변화가 생길 조짐이다. 지역지 '더 타임스 헤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박찬호의 흔들린 선발투를 되살렸다'(Phillies survive Park's shaky start)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박찬호가 이날 워싱턴전에서 1.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팀의 타선 폭발로 8-6 승리를 거두며 패전을 면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이날 경기는 '박찬호 선발 등판=팀 승리'라는 공식과는 무관했다고 강조했다. 이날까지 박찬호가 선발로 나온 7경기에서 팀이 5승 2패를 거뒀지만 워싱턴전에서 박찬호의 영향력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기사에서 이날 박찬호는 수차례 당황한 모습과 함께 판정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묘사됐다. 상대 체크 스윙에 세이프 콜을 한 심판에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이날 1.1이닝만에 강판된 박찬호는 안타 5개, 볼넷 4개로 5실점했다.찰리 매뉴얼 감독도 이런 모습에 걱정스런 반응을 드러냈다. 매뉴얼 감독은 "박찬호는 오늘 좋지 않았다"면서 "그가 노력한 모든 것이 말을 듣지 않았고 어쩔…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팅으로 쾌조의 감각을 이어가던 박찬호(36 · 필라델피아)가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2승사냥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워싱턴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1.1이닝동안 5피안타 4볼넷 5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됐다.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7.08로 치솟았다. 지난 7일 뉴욕 메츠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고 13일 LA다저스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감격스런 시즌 첫 승을 따냈던 터. 최근 보여준 좋은 투구내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박찬호는 이번 시즌 등판한 경기중 가장 좋지 않은 제구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단 13명의 타자를 상대한 박찬호는 볼넷을 4개나 허용했다. 특히 이중 3개의 볼넷이 2회 연달아 3타자를 상대로 계속 나와 밀어내기 점수까지 허용했다는 점이 뼈아프다. 총 63개의 공을 뿌렸지만 스트라이크는 32개에 불과했다. 1회초 팀 타선이 3점을 뽑아내는 등 선발로 나선 박찬호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지만 그는 선두타자로 상대한 크리스티안 구즈만에게 초구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다음으로 상대한 닉 존슨에게도 좌전 안타를…
최근 완전한 부활을 알린 이승엽(33, 요미우리)이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승엽은 17일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대타로도 나오지 않았다. 전날 역시 이승엽은 결장했다. 지난 15일 경기 중 교체원인이던 허리 통증 여파다. 이승엽은 히로시마전 당시 6회 수비에서 허리 근육이 당기는 증세로 교체됐다. 이승엽이 경기에 아예 출전하지 못한 것은 지난 3일과 16일뿐이다. 허리 통증이 최근 상승세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모처럼 찾은 타격감이 흐트러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다. 이승엽은 최근 6경기 타율 4할5푼(20타수 9안타)을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2할8푼1리까지 끌어올렸다. 영영가 만점의 활약 속에 하라 다쓰노리 감독도 "최강 5번 이승엽의 존재감이 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최근 활약에 대한 피로 회복 등 배려 차원의 결장이라는 분석도 있다.요미우리는 이승엽의 결장 속에 2-1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번타자 추신수(27)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뿜어냈다.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계속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 4회 3번째 타석에서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전날 투런 홈런으로 포함해 4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추신수는 이날 5-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스캇 캐즈미어의 5구째 79마일(127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기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 5호 홈런 쏘아올린 추신수는 시즌 타점을 23개로 늘렸다.추신수는 1회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을 때려 병살 위기에 몰렸으나 빠른 발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저니 페랄타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마크 데로사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18득점째.이어 3회 2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1루에 진루한 뒤 라이언 가코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홈을 밟아 이날 2득점째를 기록했다.한편,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운 클리블랜드는
'코리아 특급' 박찬호(36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16일만에 꿀맛같은 승리를 따냈다. 박찬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동안 7피안타 2실점 호투,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총 6번째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1패만 기록하다 결국 '5전 6기'로 시즌 첫 승을 따내는 감격을 누리며 메이저리그 통산 승수도 118승으로 늘려놨다. 시즌 1승 1패를 기록하게 된 박찬호는 평균자책점도 6.67에서 6.00로 낮췄다. 박찬호는 6회말 필라델피아의 공격 자신의 타순에서 대타 그렉 돕스로 교체되기까지 투타 모두에서 팀에 든든한 힘이 되며 선발 투수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7회 채드 더빈에게 공을 넘겨주기까지 4-2로 팀의 리드를 이끈 박찬호는 지난 2008년 7월 2일 LA다저스 시절 휴스턴을 상대로 구원승을 거둔 이후 무려 316일만에 승리를 맛봤다. 또한 필라델피아의 유니폼을 입고 제5선발이 된 뒤 시즌 첫 승이기도 하다. 시즌 직전까지 J.A 햅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5선발을 꿰찬 박찬호는 시행착오끝에 천금같은 승리를 따내게 됐다. 지난 4월 13일…
이승엽(33, 요미우리)이 시즌 2번째 1경기 3안타로 35일만의 중심타선 복귀를 자축했다. 이승엽은 12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했다. 이승엽이 클린업트리오로 나선 것은 지난달 7일 요코하마전 이후 35일만이다. 특히 상대 선발이 좌완 레스 왈론드임에도 타순이 승격된 것이 고무적이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플래툰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의미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이후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0-1로 뒤진 5회 왈론드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낸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으며 동점 득점을 올렸다. 지난 6일 요코하마전 이후 6경기 연속안타 행진이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안타를 시작으로 5회만 3점을 집중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6회 무사 1루에선 가운데 담장을 직접 맞히는 큼직한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성공하지 못했지만 지난 9일 주니치전 이후 2경기만에 멀티히트였다. 3-2로 쫓긴 8회 1사에선 바뀐 투수 구도 기미야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다니 요시모토와 아베 신노스케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쐐기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의 1경기 3안타는 지난 8일 주니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3)이 2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5경기 연속 안타의 고감도 타격감을 이어갔다.이승엽은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지난 6일 요코하마전에서 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이로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 4일 연속 장타를 폭발시킨 이승엽은 나흘 동안 홈런 3방과 2루타 2개를 기록하는 거포 본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팀이 1-4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1, 2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1-2상황에서 상대 선발 가와이가 던진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이 때 2루주자 라미레스와 1루주자 다니가 잇따라 홈을 밟아 요미우리는 3-4로 따라붙었다. 요미우리는 이어 5회 오가사와라의 2점 홈런과 라미레스의 1점 홈런을 보태 6-4로 전세를 뒤집었다.이승엽은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7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헛승윙 삼진으로 물러났다.앞선 2회 첫타석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승엽은 8회초 수비에서 투수 야마구치로…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7)가 시즌 8번째로 멀히트(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 치는 것)를 기록하는 고감도 타격감을 과시했다.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나와 3타수 2안타에 볼넷 1개를 기록했다.지난 7일 보스턴과의 원전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1경기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이로써 사흘 만에 다시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에서 2할7푼5리로 조금 올라갔다.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추신수는 이어 4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1사 후 중견수쪽으로 2루타를 만들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추신수는 0-2로 끌려가던 7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마지막 9회에는 무사 1루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안타와 볼넷으로 3차례 출루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이 터지지않아 0-4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충북도교육청 야구단 '주말마다'이 지난 9일 대전서 열린 제5회 전국시.도교육청 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국의 시도교육청중 대전.경기.강원.인천.대구 등 야구단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충북은 예선리그 첫 경기서 만난 대전교육청을 상대로 9대1로 6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두번째 경기에서도 대구교육청을 12대2로 가볍게 눌러 A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충북은 B조 1위로 올라온 경기도교육청도 5대1로 누리고 창단(2006년)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을 이루었다. 도교육청 야구단은 일선학교와 도내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사.일반직 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개막한 주말리그에서도 현재 축협과 증평군청, 청주시청 등을 물리치며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장영철(1루수.상당고)이 홈런 1개를 포함, 장단 7안타(타율 0.583)를 몰아쳐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김병학기자
"이제 누구도 멈출 수 없다" 이승엽(33, 요미우리)의 완전한 부활을 표현한 일본 언론의 표현이다.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올린 이승엽이 부진에서 탈출해 이제는 완연히 정상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9일자에서 일제히 이승엽의 전날 주니치전 맹타를 크게 보도했다. 요미우리 구단 사정에 정통한 '스포츠호치'는 "이승엽이 2경기 연속 초대형 홈런으로 4월의 부진에서 탈출했다"는 내용을 상세하게 전했다. 특히 전날 주니치전 3회 나온 2점 홈런이 거의 라이너성 타구였다는 데 주목했다. '스포츠호치'는 "이승엽이 강하게 뻗는 타구에 도취했다"면서 "자랑스럽게 가슴을 펴고 호흡하며 1루로 달리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 "초구를 노리고 있었다. 완벽한 스윙이었고 완벽하게 맞았다"고 자평한 이승엽의 멘트도 전했다. 그만큼 방망이 중심에 맞았고 힘을 실어냈다는 뜻이다. 이날 상대 용병 맥시모 넬슨의 151km 직구를 받아친 이승엽의 홈런은 라이너성이었음에도 비거리가 130m로 나왔다. 연이틀 대형홈런으로 부진을 완벽하게 떨쳐냈다. 연타석포를 때려낸 지난 7일 요코하마전 2번째 홈런은 무려 145m짜리 초대형 홈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2)이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거포 본색을 드러냈다.이승엽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이승엽은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주니치의 외국인 투수 막시모 넬슨의 시속 151km짜리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투런포를 터뜨렸다.이승엽은 앞선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한편, 요미우리는 1회말 오가사와라의 3점 홈런과 이승엽의 2점 홈런 등에 힘입어 5회말 현재 6-2로 앞서고 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3)이 시즌 5호, 6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터뜨리며 거포의 부활을 알렸다.이승엽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7회와 8회에 솔로 홈런과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이로써 지난 4월 17일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이후 20일 만에 시즌 5호, 6호째 홈런을 연타석으로 장식했다. 한일 개인 통산으로는 453번째 홈런이었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후지이의 3구째 128km짜리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총알같이 넘어가는 직선타구성 홈런을 쏘아올렸다.이승엽은 이어 오가사와라의 3점 홈런으로 4-3으로 전세를 뒤집은 8회말 2사 1루에서 구원투수 야마구치 준의 4구째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스탠드 상단에 꽃히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이승엽은 2회와 5회 앞선 두 타석에서는 각각 헛스윙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요미우리는 이승엽에 이어 나온 포수 아베의 백투백 홈런까지 더해 7-3으로 달아난 뒤 9회를 잘 막아 극적인 역전승을 마무리했
선발 잔류 여부가 불투명했던 박찬호가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0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지난 2일 4⅔이닝 8안타 7실점으로 체면을 구긴 뒤 5일 만에 다시 메츠를 만난 박찬호는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적절히 섞어가며 메츠 타자들을 봉쇄했다.21명의 타자를 상대한 박찬호는 총 91개 공 중 스트라이크를 52개 꽂아 넣었다. 볼넷은 2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고 5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67로 끌어내렸다.메이저리그 최고 좌완으로 꼽히는 요한 산타나와의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인 박찬호는 5선발 잔류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승패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의미 있는 경기였다.거듭된 부진 속에 선발 시험 무대라는 부담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1회초 첫 타자 호세 레예스를 7구 끝에 잡아낸 박찬호는 알렉스 코라와 카를로스 벨트란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무사히 1회를 넘긴 박찬호는 이 후 전성기 못
선발투수 로페즈가 초반에 무너진 것이 기아의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3일 전북 군산 월명야구경기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대 기아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한화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홈팀 기아에 9-6으로 승리했다.류현진은 6.2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며 6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5승째를 챙겼고 한화도 11승(10패)째를 올렸다. 기아는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11승13패.최근 21이닝(선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던 기아 선발 로페즈는 이날 4회까지 안타 10개와 볼넷 4개를 내주며 9실점하는 부진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승부는 초반에 갈렸다.한화는 1회 초 1번 강동우와 2번 안경흠의 연속 안타에 이은 디아즈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1-0으로 앞서나갔다.한화는 이어 4번 김태완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의 득점 찬스에서 5번 이범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6번 이도형의 좌중간 안타 등 1회에만 안타 4개와 볼넷 1개로 3점을 뽑았다.4회 초 공격 때도 안경흠의 1타점 중월 2루타와 이도형의 싹쓸이 중월 3루타, 이여상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한화는 6득점하며…
이승엽(33, 요미우리)이 6경기, 12타수 무안타의 기나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이승엽은 30일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와 7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7-3으로 앞선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상대 3번째 사이드암 투수 하야시 마사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가운데 몰린 직구를 잡아당겨 장타를 만들었다. 지난 22일 야쿠르트전 2타수 1안타 이후 7경기만이자 13타수만의 가뭄에 단비같은 안타였다. 그동안 이승엽은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플래툰 시스템에 의한 들쭉날쭉한 출장으로 타격감 유지에 애를 먹었다.이날도 앞선 3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3점 홈런으로 앞선 1회 이승엽은 상대 선발 마에다 겐타에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3회 2사 만루에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방망이 중심에 맞히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4-3으로 앞선 5회 1사 1, 3루에서도 중견수 뜬공을 쳐낸 이승엽은 7회 기어이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김태균이 빠진 한화가 청주에서 화끈한 홈런쇼를 펼쳤다.28일 청주구장 개막전으로 열린 2009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간 1차전서 김태완-이범호-이도형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중심타선은 홈런 6개를 몰아치며 올시즌 한경기 한팀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초반은 불안했다. 선발 류현진은 1회 초 선두타자 이대형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용택에게 좌중간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하지만 특유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곧바로 터졌다. 프로입단 12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강동우는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정재복의 2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즌 첫 1회말 선두타자 홈런.꽃범호도 제몫을 다했다. 이범호는 김태완의 2루타로 맞은 주자 2. 3루 기회에서 4구째 안쪽 높은 볼을 끌어당겨 시즌 6호째를 기록했다.청주와 연고가 있는 이도형과 연경흠도 7400여 좌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화끈하게 보답했다. 처가가 청주인 이도형은 이범호에 이은 좌월 솔로 랑데뷰 아치를 그리면서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려놨고,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홈팬들 앞에서 건재를 과시했다.청주기계공고 출신 연경흠은 4회 말 정재복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