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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5.26 13:56: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찬호(36, 필라델피아)가 구원 등판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보였지만 승부처에서 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찬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와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7회 2번째 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냈지만 4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했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강등된 이후 첫 실점이다. 지난 18일 워싱턴전 1.1이닝 5실점으로 선발에서 밀려난 박찬호는 지난 22일 신시내티전에 구원투수로 나와 1이닝 무실점투를 펼친 바 있다.

투구수는 50개, 스트라이크는 36개를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6.88에서 6.57로 낮아졌다. 최고구속은 94마일(약 151km)을 찍었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선발 제이미 모이어에 이어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 크리스 코프란을 1루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제레미 허미다에게 좌월 2루타를 내줬다. 후속 핸리 라미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호르헤 칸투를 볼넷으로 내보내 1, 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웨스 헴스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3-4, 박빙의 승부에서 내준 점수라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이후 안정을 찾았다. 8회를 포수 파울플라이와 삼진 2개로 삼자범퇴,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 다시 흔들렸다. 첫 타자 코르판에 우전안타를 내준 뒤 후속 허미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라미레스에 내야안타를 내줘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박찬호에 굴절된 타구가 유격수 쪽으로 흘렀다.

하지만 강타자 칸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다. 이어 적시타를 맞았던 헴스를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팀은 3-5로 패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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