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연기군협의회(회장 김광석.사진)가 8만 군민들의 최대 염원인 세종시 정상추진을 위해 대통령의 용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평통연기군협의회 김광석 회장 및 송문호 감사는 지난달 31일 청와대 정무수석실을 방문,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탄원서 및 지역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했다. 협의회는 이번 탄원서를 통해 "새로운 희망, 약속된 정책만 믿고 과거의 천금같은 추억을 정부에 맡겼는데 정부는 수년째 침묵으로 일관, 주민들은 앞으로 어떻게 삶을 꾸려야 할지 매우 침통해 하고 있다."며 미래 균형발전과 세종시의 앞날을 위해 대통령께서 용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했다. 또한, "전체 이주민 중 80%가 2억 미만, 48%가 1억 미만을 보상받았으며 이주자 택지 및 자산가치는 이미 대공항 수준의 파산지경에 이르러 재정착이 어려울 정도"라며 정당이나 정치적 이해가 아닌 지역민의 궁핍한 민생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광석 회장은 "답보상태인 세종시의 미래가 염려되고 연기 군민들의 애절함과 아픔을 지켜 볼 수 없어 지난 제14기 1차 정기회의시 여러 자문위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에 탄원서를 올리게 됐다."고 말하고 세계 7대 선진국으로 가는 성장동력
"4·19혁명에 참여한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충북4·19혁명기념사업회는 지난 28일 김현수 회장, 오제세 국회의원을 비롯한 운영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19 민주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사업회는 이날 4·19혁명 당시 시위에 참여한 대성고(당시 청주상고), 청주기계공고, 청주고, 청주농고, 세광고, 청주여고 등 청주시내 6개 고등학교 16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20만원씩 총 3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4·19혁명은 전국의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총궐기했던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후배들이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사)충북신체장애인복지회(이하 복지회)는 26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정우택 지사, 이기용 도교육감,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한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사랑연결운동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복지회는 이날 50여명의 장애학생 및 회원자녀에게 후원성금과 자체사업수익금으로 조성된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복지회는 또 행사 부대경비를 절약해 마련한 100만원을 충북인재양성재단에 기탁키로 했다.남상래 회장은 "사랑연결운동은 장학금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전화, 이메일, 대면 상담 등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운동"이라며 "후견인단이 많아져야 장애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늘어난다"며 사회 각계 지도층의 참여를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외국인보호소는 24일 '보호외국인과 함께하는 대학합창단 연주회'를 개최하였다.이번 행사는 그간 문화적 혜택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보호외국인들에게 보다 폭넓은 음악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호외국인의 심리적 안정과 다문화사회에서 서로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석태근 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보호외국인들의 환경을 한층 높이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동감프로그램을 계발하여 보호외국인들에게 즐거움과 실질적인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고, 장현수 명예인권담당관은 “보호외국인들이 색다른 문화행사인 합창단연주회를 통하여 지친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되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인 Pham Thi Thinh(26세) 은 “외국인보호소에서 합창연주회를 체험하게 될 줄 몰랐다”며 즐거워 하였고 대부분의 보호외국인들도 매우 흥미로운 관심을 보였다.한편, 대학합창단(The Korean Students Glee Club)은 1966년 5월17일 음악을 전공하는 서울시내 각 대학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44년 동안 선교와 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국내에서 꾸준한 연주활동과 함께 91년
청주·청원 통합 이후 청주교도소를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지난 21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동범실에서 열린 '통합 이후의 도시 기반시설 분야 토론회'에서 청주대 김영환 교수(도시계획학과)의 발제에 의한 것이다.김 교수는 "통합 이후 도심 확장에 따른 도시 발전 저해요인과 시가지에 인접하면서 겪는 교정업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청주교도소의 이전을 중장기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이전 대상지로는 호송거리가 짧고 면회자의 교통접근성이 확보되는 지역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또 "통합 이후 중부권 중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청주와 청원이 공동협력해야 한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련 특화단지 조성, 군사시설 이전, 광역시설 공동운영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이날 토론회는 통합을 지지하는 도내 36개 시민단체가 만든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가 주최했다./ 임장규기자
청주 한벌 라이온스 클럽이 창립 때의 장기계획으로 매년 부족한 의료서비스 영역인 농촌 및 오지등을 찾아가서 현지 클럽과 공동으로 종합의료봉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한벌 라이온스 클럽은 23일 보은 마로라이온스클럽 연합과 함께 23일 보은군 마로면사무소에서 올해 7번째로 7개과의 전문 의료진(내과, 외과, 안과, 한방과, 치과, 산부인과, 약사)이 종합병원 규모의 전문화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또한 돋보기 안경 400개를 안과진료와 시력검사 후 제공했다.이와 함께 미용봉사와 돋보기 안경봉사, 법률, 세무, 문맹자를 위한 한글학교 수용시설인 글 꽃 피는 학교방문 및 독거노인(마로면 관기1구 변모연 80세, 마로면 갈평리 송한로 80세)을 방문해 성금과 위문품도 전달했다.한벌 라이온스 클럽의 민창식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회원들의 힘을 모아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지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진연기자
국제로타리3740지구는 지난 22일 주성대 대강당에서 진태준 총재를 비롯한 지구 및 충북지역 64개 클럽 회장, 총무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년차 재단 세미나'를 개최했다.재단기부와 재단프로그램에 대한 회원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는 김승남 지구 재단위원장, 주상면 지구 차기총재, 노경빈 상당로타리클럽 전 회장, 이형수, 길병석 전 지구 총재의 패널토의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길 전 총재는 "로타리재단의 사명은 보건 증진, 교육 지원, 빈곤 퇴치를 통해 세계 평화 증진에 이바지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사명은 로타리 회원들의 재정적 기부가 있을 때 달성할 수 있다"며 기금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진태준 지구총재는 "뼈가 튼튼해야 몸을 유지할 수 있듯이 회원들의 재단 기부는 국제로타리를 더욱 튼튼하게 하는 것"이라며 "'로타리의 미래는 당신으로부터'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우리 스스로의 노력만이 국제로타리와 지구 및 클럽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다회 헌혈자에게 주어지는 적십자 헌혈유공장(금장, 은장) 도내 수상자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금장(50회 이상) 99명, 은장(30회 이상) 294명 등 총 393명으로 지난해 308명에 비해 85명이 늘었다.직업별로는 대학생이 1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회사원이 101명으로 뒤를 이었다.성별로는 남자가 363명, 여자가 30명으로 집계됐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27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공장은 오는 10월27일 청주 성안길 헌혈의 집, 충북대 헌혈의 집, 청대앞 헌혈의 집, 충주 헌혈의 집, 충북적십자혈액원에서 직접 전달받게 된다./ 임장규기자
6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충청지역대회가 22일부터 23일까지 충북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다.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굿네이버스 충북지역아동청소년권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내덕초, 중앙여중, 금천중 등 아동·청소년 50여명과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50명이 참여하게 된다.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아동·청소년 권리 교육 및 체험활동이 이뤄지며, 23일에는 아동 권리 향상을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신빈곤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센터 운영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극동대 박보영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20일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신빈곤층의 실태와 지원대책에 대한 정책토론회' 주제 발표에 따른 것이다.박 교수는 "1997년 외환위기, 2004년 카드대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발생한 신빈곤층이 충북지역에도 10만 가구, 25~3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지거버넌스, 지역노사정 파트너십 구축 및 일자리센터 운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근로빈곤층의 자산형성과 관련해 충북 지자체만의 '매칭펀드' 제도를 설치·운영해야 한다"며 "서울시의 '희망플러스통장', 경기도의 '희망통장', 평택시 '기쁨두배로통장' 등 차상위계층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지자체가 그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지원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의 발제에 이어 토론에 나선 박인수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장도 "신빈곤층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의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직업훈련 및 일자리 마련, 긴급복지 예산 편성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청주시사회복지협
충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수희) 회원과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충북여협 사랑봉사단(단장 박한석·전혜정)이 여섯 번째 사랑 나눔으로 쌀 전달식과 도배 봉사를 펼쳤다.봉사단은 19일 청주 금천동사무소를 찾아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우리쌀 1천kg을 기증하고 지역내 저소득 가구를 찾아가 도배 봉사를 벌였다.지난달 발대식을 가진 충북여협 사랑봉사단은 지역 소년소녀가장 입주시설인 대우 꿈동산을 비롯해 아동복지 시설인 해뜨는 집, 초정노인병원, 빈센시오의 집 등을 찾아가 미용봉사를 실시했다.또 녹색생활문화 실천을 위한 캠페인과 충북 쌀 소비촉진 운동을 벌여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사랑봉사단은 현재 21개 도 단체 회원과 협회 후원조직인 자문위원회 위원 등 모두 400여명의 봉사단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지난 2003년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성민(가명·7)이는 2살이 되던 해 자신을 낳아준 엄마와 이별했다. 아직 엄마 품에 안겨있을 나이었지만 아빠와 엄마의 불화는 아무것도 모르는 성민이를 엄마 품에서 떨어지게 했다.이혼을 한 성민이의 아빠(40)는 화물차 운전을 하면서 한 달에 20일 이상을 밖에서 지냈다. 성민이는 거동이 불편한 70대 할머니 손에 맡겨졌고, 부적절한 양육 환경 속에서 피부병, 장염 등 잦은 질병으로 고생했다.성민이가 5살이 되던 지난 2007년, 아빠는 결국 주민센터 상담을 통해 가정위탁을 결심했다. 도저히 성민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안 됐기 때문이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어린이재단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는 신문에 위탁부모 모집 공고를 냈다.얼마 뒤 성민이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김모(42·청주시 흥덕구 봉명동)가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 위탁부모 신청을 했다.이후 일주일 간의 '친해지기 만남', '위탁가정 승인', '전입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성민이는 김 씨의 집에서 1년 간 생활하게 됐다."밤마다 울었어요. 아빠를 그리워했죠"김 씨는 성민이와 처음 생활하던 때를 이렇게 떠올렸다. 아직 낯선 환경에서 새 삶을 시작하기엔 성민이가 너무 어렸던
자신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아나바다 거리장터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청주 상당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청주YWCA가 주관한 '아나바다 거리장터'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와 각자의 물건에 값을 매겨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물품은 책, 의류, 완구, 가전제품, 소품 등 재활용 가능한 것은 무엇이든 판매할 수 있고 참가자 스스로 가게에 이름을 지어 자신만의 작은 상점도 운영할 수 있다.또 환경물품 전시와 문화 이벤트, 경매코너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먹을거리로 콩과 비지로 만든 친환경식품 '올리버거'와 식혜, 수정과 등 마실거리가 판매된다.참가신청은 별도로 받지 않으며, 판매수익의 10%를 기부금으로 납부하면 지역사회와 불우이웃 등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진다.청주YWCA는 그동안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납부된 기부금으로 지난 2007년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사업과 2008년 북한어린이 분유보내기에 성금을 지원했다.올해 아나바다 거리장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진행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단, 우천시에는 진행하지 않음. 문의 043-26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일 오후 2시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신빈곤층의 실태와 지원대책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벌인다.신빈곤층에 대한 실천적·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극동대 박보영 교수(사회복지학과)가 '신빈곤층의 실태와 지원현황'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이어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이 '민간사회안전망', 류응모 대우꿈동산 대표가 '빈곤아동 정책지원 현황', 박인수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장이 '신빈곤의 실태와 지원대책에 대한 제언', 김완경 충북도 복지정책과장이 '정부 및 지자체 지원정책 현황'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어릴 때 엄마를 따라 시장에 가는 것은 커다란 즐거움의 하나였다. 시장에 가면 엄마가 사주시는 튀김이나 만두 먹는 맛이 쏠쏠했고, 단골 아주머니가 한 줌씩 더 얹어주는 덤이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시장은 늘 북적거렸고, 떠들썩했다. 그곳엔 거래뿐 아니라 사람 사는 정, 삶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재래시장보다는 마트를 주로 이용한다. 우리가 언제부터 대형마트를 다니기 시작한 걸까?국내 최초의 대형할인마트인 E마트는 1993년 11월 문을 열었다. 마케팅과 판촉비용을 없애고, 최소한의 판매사원으로 인건비를 줄인 비용절감 효과를 소비자에게 값싼 물건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썼다. 주부들 사이에서 대형마트가 물건이 싸다는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하자 매출은 급속하게 증가했다. E마트가 많은 수익을 창출하자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다른 업체들도 할인점 시장에 하나, 둘 진출하기 시작했다. 청주에도 지난 1998년 6월, E마트를 시작으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물밀듯이 들어왔다. 중소기업청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마트 한 개가 들어설 때마다 주변 재래시장의 점포 150개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 2007년 9월 대형할인마트가 342곳이라고 했을 때
속보=첨복단지 복수지정이 정치적 결정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밀반대범충북협의회가 18일 첨복단지 복수지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나섰다.수도권과밀반대범충북협의회는 이날 "대규모 국책사업을 공모방식으로 결정함으로써 엄청난 국력낭비와 국론분열을 초래하고, 사실상 정치적 개입과 결정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집적조성과 분산배치를 놓고 오락가락하다 복수지정 가능성을 시사한 뒤, 민간위원을 통해 복수지정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이미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복수지정에 대해 어느정도 정리가 있었고, 8월 4일 오전 열린 민간위원 사전회의에서 정부의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평가설계와 선정과정이 특정지역을 몰아주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했다. 충북협의회는 "첨복단지 기본모형에서 전임상단계까지만 하는 것으로 이미 결정돼 있어 의료기관의 집적도는 가중치에서 받아들일 이유가 없는데도, 우수 의료기관의 집적도가 평가가중치에서 16.20으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대구를 1위로 만들기 위한 의도적 조작행위"라고 주장했다.현장평가단에 대해서도 "대상지역의 평가는 동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강연회가 오는 22일 오후5시, 청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다.이번 강연회에서는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노무현의 꿈, 노무현의 도전'이란 주제로, 천호선 전 대변인은 '노무현의 시대, 참여민주주의 시대'란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된다.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으로 만든 온라인 카페인 '참여정부평가 국민포럼'이 행사를 기획, 추진했으며 그동안의 추모행사가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을 달래는 것이었다면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정치인 노무현과 참여정부에 대해 공부하고 재평가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주최 측의 설명이다.'참여정부평가 국민포럼'의 카페지기 '선한이웃'은 "지금까지 제주, 전북, 인천, 서울 등에서 강연회를 개최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며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국민들과 지난 참여정부가 제대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카페개설 취지에 맞게 참여정부 출신의 정치인보다는 대통령님을 지근거리에서 모셨던 대변인이나 참모 등의 정무직 공무원 인사들을 강사로 섭외했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우리나라 다자녀 가족 333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차여행이 1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펼쳐진다.청주MBC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다둥이 가족의 여름 기차여행'으로 전국의 다자녀 가족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저출산 극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기차여행에는 13명의 자녀를 낳아 전국에서 최다 자녀를 둔 경북 구미의 김석태씨 가족을 비롯해 6자녀 이상을 둔 다둥이 가족 333명이 참여해 경주, 울산, 무주, 영동 등을 기차로 여행한다.첫날 경주에 도착한 다둥이 가족은 역사, 문화, 예술의 혼을 느낄 수 있는 불국사와 경주 박물관을 관람하고 가족간 화목을 도모할 가족노래·장기자랑을 펼친다. 둘째날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월성 원자력 발전소 견학하고 무주에서 캠프파이어와 이벤트를 즐길 예정이고 마지막 날은 영동 난계국악박물관에서 국악기를 만들어보며 포도따기와 와인 만들기 등을 체험하게 된다./ 김수미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충북)지구는 지난 14일 청주시 상당구 영동 지구회관에서 이종환 총재를 비롯한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9개 지역 부총재에게 전달된 백미 3천㎏은 지난 7월17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 총재 취임식 행사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로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 총재는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물량을 더 확보,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4일 논평을 내고 민생, 복지, 지역SOC 예산까지 잡아먹는 4대강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충북참여연대는 "정부 부처들이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내년 예산요구안을 보면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으로 무려 8조6000억원을 배정한 반면, 민생예산은 2조4000억원(2009년 본예산 중 민생예산의 1.4%)이나 줄어든다고 한다"며 "민생을 살리겠다고 하는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비롯한 토목사업에만 예산을 증가시키는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진정으로 민생을 살릴 의지가 있는 정부인지 다시 한 번 규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미 환경파괴, 지역갈등을 조장할 4대강 사업의 타당성 여부가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2010년 예산 중 민생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최근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서민 살리기 정책이 공수표에 불과하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이어 "민주당 자료에 따르면 내년 예산요구안에서 기초생활보장 지출이 올해 추경예산보다 2589억원, 대학생장학금 지원은 3686억원 줄고, 농민 비료가격지원(1508억원)은 없어지는 등 민생예산이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나 급감한다"며 "
충북칭찬운동본부(회장 김영근)는 말복을 맞아 '칭찬운동 효사랑 어르신공경잔치'를 열고 지역 노인들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칭찬운동본부는 지난 13일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에 있는 산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인근 지역 노인 15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이날의 어르신 공경 봉사에는 칭찬운동본부 고문을 맡고 있는 오제세 국회의원(청주 흥덕갑)이 회원 15명과 함께 직접 음식을 나르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라고 노인들을 격려했다. 칭찬운동본부는 해마다 이런 어르신공경잔치는 물론 칭찬백일장, 칭찬신문발간, 칭찬기자 예절교육 등 칭찬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 김수미 기자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태훈)가 보육에 힘쓰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들을 위한 가요제를 열어 즐거움을 선사했다.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11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청주시사립어린이집교사가요제'를 개최했다.남상우 청주시장, 홍재형·오제세 국회의원 등 내빈과 보육교사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김태훈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교사 여러분은 희망이자 희망을 키워내는 자리"라며 "이 자리에서 서로의 마음을 열고 느끼듯이 모두 화합된 힘으로 활기찬 교육현장, 보다 나은 우리의 내일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회 댄스부문에서는 자연어린이집 전영희 교사 등 4명이 장윤정의 '어부바'에 맞춰 춤을 선보이는 등 총 6개 팀이 출전, 평소 갖고 있던 실력을 과시했다.이어열린 가요제에서는 행복한어린이집 정윤정·박지연 교사가 손상미의 '헤라의 질투'를 열창하는 등 총 11개 어린이집 교사들이 참가해 자신의 목소리를 맘껏 뽐냈다.이번 대회에서 가요제 대상은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한 예담어린이집 이해미 교사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또 최우수상은 사천예능어린이집 이정화 교사, 우수상은 YMCA어린이집 김진숙 교사 외 5명, 장려상은 아이파크어린이집
충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원장 김양희)가 특전사에서 실시하는 특전캠프에 참가해 위기청소년들에게 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고 결속과 우의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했다.충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 동안 육군 특수전사령부 흑표부대(부대장 구본흥 준장)에서 열린 '2009 하계특전캠프'에 동참했다.위기 청소년 35명과 동반자 등 42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낙하산 끌고 달리기, 보트 메고 달리기, 화생방 체험, 참호격투 등을 통해 단결심을 키웠다.이들은 또 공수 지상훈련, 모형탑 강하 및 레펠 훈련 등 평소 체험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 속에 숨겨져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표출하고 스스로를 극복하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특전캠프에서 참가자들은 구슬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도 훈련에 열중했다.일부 참가자들은 더위로 인해 탈진, 응급치료를 받고 의무대로 이송되기도 했으나 곧바로 다음 훈련에 임하는 등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특히 모형탑 강하 훈련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크게 부르고 힘차게 뛰어 내리는 등 자신감 넘치는 행동을 보여 특전사 대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김양희 원장은 "어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29일부터 9월19일까지 '2009년 하반기 부부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부부 8쌍을 선착순 모집한다.건강한 가정을 저해하는 문제점 예방 및 해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8월29일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자신과 배우자 이해하기' △9월5일 '부부가 한 팀 돼 갈등 해결하기' △9월19일 '부부가 함께 즐기기' △9월26일 '부부관계를 지속시키기'로 진행된다.접수기간은 오는 25일까지며,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교육팀(043-263-1817~1)로 문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정부와 한나라당이 행정도시를 축소 또는 변경할 것이란 의혹과 관련, 대전 충남.북과 연기, 청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행정도시무산음모저지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준)(이하 충청권비대위)’를 구성해 조직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이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대표들은 11일 오후 대전 환경운동연합 교육장에서 모임을 갖고, 향후 대책활동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행정도시 포기 음모가 명백한 것으로 보고, 충청권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충청권비대위를 결성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충청권비대위 참여 범위는 대전, 충남, 충북의 시민사회단체와 연기.청원의 주민대책모임, 분권운동단체 및 수도권규제완화 반대운동 단체를 포괄해 구성키로 했다.오는 13일 오후 2시에는 행정도시건설청 앞에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행정도시 포기 음모를 규탄 하고, 향후 범충청민과 전국민을 대상으로 기만적인 균형발전정책을 알리는 활동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