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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센터 운영 시급하다"

박보영 교수 '신빈곤층 지원대책 토론회'서 주장

  • 웹출고시간2009.08.20 19:09: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토론자로 나선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이 주제발언을 하고 있다.

ⓒ 임장규 기자
신빈곤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센터 운영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극동대 박보영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20일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신빈곤층의 실태와 지원대책에 대한 정책토론회' 주제 발표에 따른 것이다.

박 교수는 "1997년 외환위기, 2004년 카드대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발생한 신빈곤층이 충북지역에도 10만 가구, 25~3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지거버넌스, 지역노사정 파트너십 구축 및 일자리센터 운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근로빈곤층의 자산형성과 관련해 충북 지자체만의 '매칭펀드' 제도를 설치·운영해야 한다"며 "서울시의 '희망플러스통장', 경기도의 '희망통장', 평택시 '기쁨두배로통장' 등 차상위계층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지자체가 그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지원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의 발제에 이어 토론에 나선 박인수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장도 "신빈곤층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의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직업훈련 및 일자리 마련, 긴급복지 예산 편성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 류응모 대우꿈동산 대표, 박인수 용암종합복지관장, 김완경 충북도 복지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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