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역시 국내 시장은 혼조세의 연속이었다. 글로벌 증시는 지속적인 우상향의 모습을 이어 갔지만 우리 증시는 북한발 단기 악재가 지정학적 리스크로 부각되면서 시장 추세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었다. 그 과정에서 전기전자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의 모습을 제외하고 종목별 흐름은 개별 종목과 주요 종목의 등락이 산발적으로 나오는 모습이었다.지난주 초반의 흐름은 양호 모습이었다. 미국 시장 내에서 악재로 판단되던 GM의 파산보호 신청은 오히려 ‘불확실성의 해소’라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은 주 초반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지난주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61.60p(+3.09%), 나스닥 지수는 75.09p(+4.23%) 상승했지만, 우리 지수는 KOSPI 기준으로 1.18p(-0.08%) 하락 마감하며 5월 마지막 주의 조정을 이어갔다. 거기에 최근 꾸준한 매수세를 이어오며 우리 시장의 흐름을 지탱해주던 외인들이 주 후반 매수의 강도를 약화시키면서 다음 주의 시장도 대응하기 어려울 것임을 예상하게 한다. 때문에 이번 주 우리 시장에서는 두 가지 포인트를 두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바로 외인들의 매수세 회복과
충북농협이 지난 5일부터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자산과 의료비를 중점보장하는 '베스트건강안심보험'을 판매를 시작했다.베스트건강안심보험은 의료비에 부담을 느끼는 일반인이 저렴한 보험료로 실손의료비 보장을 원하는 경우에 적합한 상품이다.종신보험 가입 등 기존에 보장자산이 많을 경우, 실손의료비 보장을받기 위해서는 다시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이 때 보험료 부담이 상당하다. 그러나 베스트건강안심보험의 경우 저렴한 보험료로 실손의료비보장을 받을 수 있다.또한, 실손의료비 보장 외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남은 가족의미래도 대비할 수 있도록 피보험자 사망시 최고 1억원까지 보장한다.충북농협 담당자는 "이 상품의 특징은 보장자산과 실손의료비만을 중점 보장하면서도 종신보험보다 훨씬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어서 실수요자에게 매우 좋은 보험상품이다"고 말했다./ 홍순철기자
이사철이 지나면서 지난 달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감소세를 보였다.7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3천576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지난 4월 4천724억원 대비 2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천897억원에 비해서는 23% 증가한 수치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의 상승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한 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천776억원으로 4월(3천782억) 대비 27%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천370억원)에 비해서는 17% 증가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도 지난 4월의 1만5천243명에서 5월에는 1만1천332명으로 26% 감소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1만7명)보다는 13% 늘어났다.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됨에 따라 전세거래가 줄어들면서 공급실적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로 미루어 볼 때 전세자금보증 공급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홍순철기자
경기침체와 불황의 여파탓으로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보험사와 계약자의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경기호황기에 심사도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가입을 권유했던 보험사들이 불황등의 여파로 손실 폭이 커지면서 보험심사를 강화해 계약자들과의 분쟁이 늘고 있는 것이다.여기에다 보험사들은 최근 금융감독원 지침인 '보험가입전에 치료받은 사실을 알려야하는 고지의무기간'이 5년에서 2년으로 줄었음에도 이를 알리지않는 등 보험사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청주의 한 금융기관 직원인 김모씨(47·청주시 분평동)는 최근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지급이 안된다는 통보를 접했다.김씨가 보험에 가입한 것은 지난 2007년 경. 당시에는 김씨가 가입한 이 보험의 경우 치조골 이식수술의 경우 임플란트도 가능하다는 설계사의 권유로 가입을 결정했던 것.그러나 이같은 말만 믿고 얼마 전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김씨는 보험사로부터 가입시점 문제등으로 결국 보험금지급이 안된다는 결정과 함께 해지권유를 받았다.해지이유는 보험가입 당시 알려야할 의무(고지의무)를 위반했다는 것. 고지의무는 보험가입시 전에 받았던 진찰, 치료등의 사실을 보험사에 알려야 함을 뜻한다.김씨는 "이같은 고지의무는 설계
부자 10명중 8명은 금융위기 이후 침체됐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생명은 13일 VIP 고객에게 재무상담을 하는 FP(Financial Planner)센터 직원 92명을 상대로 고객 동향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센터를 찾는 VIP 고객은 대체로 연소득 2.5억원, 금융자산 10억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현재 투자심리에 대해 80%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또는 상당 부분 회복했다"고 답했다.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답변은 20%였다.여윳돈이 있다면 투자할 대상으로는 주식(주식형 펀드 포함)이 31%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과 채권(채권형 펀드 포함)이 각각 24%, 예적금 15% 등의 순이었다.최근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부동산 시장에 대해 고객의 57%는 '어느 정도 투자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고 41%는 '큰 변화 없다'고 답변했다.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는 부동산은 상가가 44%로 가장 많았다.삼성생명 FP센터 김영남 팀장은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VIP 고객들의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 이철휘)는 저 신용자의 금리부담을 낮춰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신용회복기금 전환대출을 1일부터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약 10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되며, 대출 금리가 종전 20%에서 12%로 인하되고, 상환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 이용자의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또 금리가 연30% 이상 대출 이용자만 대상이 됐지만 앞으로는 연20% 이상 이용해도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고, 현재 자산관리공사 등에서 신용회복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도 12개월 동안 정상적으로 빚을 갚고 있으면 지원대상이 된다. 특히, 1천만원 이하 채무는 인터넷(www.c2af.or.kr)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전환대출 기준일도 완화돼 앞으로는 지난해 12월말 이전에 대출받은 채무까지도 지원대상이 되고, 과거 연체기록도 '최근 3개월 내에 30일 이상' 계속된 연체가 없으면 된다. 이미 전환대출을 받은 기존 대출자도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개편 내용이 똑같이 적용된다. 전환대출을 받은 은행이나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대출 금리를 낮추거나 대출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종전
지난 한 주 국내 증시는 북한발 악재로 인해 급등락을 반복한 모습이었다. 글로벌 상황 역시 마지막 남은 악재들을 놓고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 심리가 반영되면서 장중에도 출렁이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그리고 금요일. 마지막 거래일을 반등으로 돌려세우면서 시장은 이번 주가 우리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처음으로 주간 시황 글을 통해 한 주간의 시황을 전망하는 것은 상당히 고민되면서도 자랑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고민이 되는 이유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예측이 어려운 변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고, 자랑스러운 이유는 그러한 국내 주식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전망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해서 앞으로 매주 올라가는 시황 글이 일반 개미 투자자들이 조금이라도 손실을 줄이고 나아가서는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기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이렇게 서론을 길게 띄운 이유는 주간 시황 기사의 첫 글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그만큼 현재 우리 증시나 경제 상황이 안심할 수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해서 너무나 낙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가입자에게 금리전환 선택권을 부여한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의 거치기간을 내달부터 1년으로 단축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월부터 1조원 한정판매를 목표로 이 상품의 변동금리 적용기간(거치기간)을 '가입이후 3년 이내'로 확대해 운영해 왔으나 한정판매가 마감됨에 따라 종전처럼 거치기간을 '1년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지난 2007년 11월 첫 도입된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은 거치기간 중에는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를 적용하다가 차입자가 원하는 시점에 고정금리로 바꾸거나 거치기간이 끝나면 고정금리로 자동 전환되는 금리혼합형 상품이다.이번 거치기간 단축은 내달 2일 대출 신청분부터 시행된다./ 홍순철기자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소식에 25일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진정되는 모습이다.이날 오전 북한이 제2차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급락하고 환율은 급등하기 시작했다.코스피지수는 장중 6.31% (88.54포인트) 하락한 1325.21까지 추락했다가 이후 낙폭을 점차 줄여 오후 2시 22분 현재 11.29포인트(0.79%) 내린 1392.46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8.84%(48.97포인트) 떨어진 505.12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점차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같은 시각 14.99포인트(2.69%) 하락한 539.1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선물 가격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원달러 환율은 급등해 126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화 매수가 급증했다.이날 주가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다가 북한의 핵실험 강행 소식으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였다.이와 관련,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2시 비상금융합동대책반 회의를 갖고 국내에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주식시장이 급락하다가 다시 회복되는 등 크게…
주택이나 토지,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1000만원 범위내에서 최장 20개월까지 가구당 최저생계비를 대출받을 수 있는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 신청이 25일부터 시작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추경에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편성된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 신청을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전국의 새마을금고와 신협, 162개 저축은행 본·지점에서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 대상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정부의 지원을받지 못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로 20만가구 44만명이다.선정기준은 가구원 전체 월 평균 소득이 최저생계비(1인기준 49만845원) 이하이며, 재산은 전국기준으로 2억원 이하다. 대출 한도는 1000만원으로 1인 가구는 49만원, 2인가구 83만원, 3인가구 108만원, 4인가구 132만원씩 매달 지급된다. 대출 금리 7% 가운데 4%는 정부가 지원해준다. 2년간 이자만 내면 되고 이후 5년은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으면 된다. 담보가 부족할 경우 신용보증 대출도 가능하다. 문의는 보건복지가족부 콜센터(129), 새마을금고연합회(1599-9000), 신협중앙회(042-720-1131∼2), 저축은행중앙회(02-397-860
농협(www.nonghyup.com)이 어린이 펀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사은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은행사는 2009년 6월 12일 현재 어린이 펀드에 가입되어 있는 1994년생(중학교 3학년)부터 1999년생(초등학교 4학년)까지의 어린이 400명을 추첨해 일본, 중국으로 역사탐방과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추가로 90명에게 닌텐도위와 MP3를 지급한다. 해당 어린이 펀드는 NHCA자산운용의 아이사랑 적립주식1호와 미래에셋 우리아이 3억만들기 솔로몬주식투자1호 펀드이다.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업체의 경우는 시중 은행들도 서로 유치하기 위해 금리인하 경쟁을 벌이더니 막상 나중에 보면 싼 것 같던 금리가 훌쩍 뛰어 올라 버린다"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와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19일 중기청 내 회의실에서 연 '중소기업 금융애로 간담회'에서 기업들의 쓴 소리가 이어졌다.기업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실속 있는 도시락 간담회로 간소하게 시작한 것과 달리 기업들의 토로는 해답 없는 메아리로 남으며 간담회 분위기는 내내 무거웠다.이 자리에는 이대건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일훈 중기중 충북본부장, 송성호 중진공 본부장, 한국은행 충북지역본부, 충북신보, 신용보증기금 청주지점, 기술보증기금, 우리은행 청주지점 등 금융계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으나 답변은 진행사업을 설명하는 수준에 그쳤다.A기업의 대표는 "애로사항을 풀어준다고 하는데 기관은 금융애로 기준을 무엇으로 잡고 있냐"며 "대통령은 자금 지원 하라고 하지만 받았다는 회사는 들은 곳이 없고 막상 어렵다고 말하면 믿는 사람이 없어 어렵기는 매한가지"라고 토로했다.B기업 대표는 "IMF겪으며 사옥매각과 개인재산 처분 등으로 금융권과 협력업체에 피해안주고 지금까지 이어왔
지식경제부 충청체신청(청장 신순식)은 우체국금융의 수익성 구조를 개선하고, 불법자금의 세탁방지와 보험조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건전성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충청체신청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되는 건전성관리시스템은 종합수익관리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 보험사기방지시스템 등 모두 3가지이다.종합수익관리시스템은 조직·상품·고객별 업무원가 측정 결과와 원인 분석 자료 제공을 통해 영업활성화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축된다. 이에 따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손익관리가 가능해져 우체국 금융사업의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자금세탁방지시스템은 불법자금 유출입과 자금세탁을 차단해 우체국금융의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구축되는 것으로 '특정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시행됨에 따라 강화된 고객 확인의무 이행을 위한 것이다.보험사기방지시스템은 조직화, 지능화된 보험사기를 신속하게 적발하고 사고보험금 면책률 향상을 통해 우체국보험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구축된다. 이는 보험 사기자의 적발과 적정한 사고 보험금 지급으로 선의의 보험가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정사업본부는 6월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짓고…
우체국 전자금융시스템이 대폭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지식경제부 충청체신청(청장 김호)은 고객지향적인 전자금융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6년간 운용해온 전자금융시스템의 성능을 대폭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충청체신청에 따르면 총 169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다음 달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11월 본격 가동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우체국 전자금융서비스 성능개선 사업은 △우체국 전자금융시스템의 노후 장비와 일부 단종된 장비의 교체 및 개선·보완 △신규 채널 서비스 도입시 신속하고 적은 비용으로 추가 도입할 수 있도록 채널통합시스템 구축 △전자금융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즉시 제공과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및 DB 개선·보완 △전자금융시스템의 정보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보완 △금융콜센터의 콜현황 관리, 실적관리, 상담원관리, 교육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운영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김호 청장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산 조기 집행으로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전자금융시스템 성능 개선 사업과 관련된 내용은 우정사업정보센터 홈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인하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는 13일, 오는 15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대출기간별로 현행 연 6.40%(10년 만기)~6.85%(30년 만기)에서 각각 연 5.90%~6.35%로 0.50% 포인트 인하된다고 밝혔다.인터넷 전용상품인 'e-모기지론'의 경우 보금자리론에 비해 만기별 금리가 0.2% 포인트 낮기 때문에 이번 조정으로 연 5.70%~6.15%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이와 함께 연소득(부부합산) 2천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최대 1%포인트 금리할인혜택을 주는 '금리우대 보금자리론'도 0.50% 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이번 금리조정으로 공사는 올 들어 세 차례에 걸쳐 모두 1.50%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하게 된다.이번 금리인하로 보금자리론 1억원을 20년 만기·원리금 균등상환 조건으로 빌릴 경우 이용자가 매월 납부해야할 원리금은 종전 76만3천339원에서 73만3천845원으로 2만9천494원이 줄어들게 된다.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추경예산을 통해 정부의 추가 출자가 결정됨에 따라 중산 서민층의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0.50%p 인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도내 금융기관의 수신은 증가세가 지난달보다 둔화됐지만 여신은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는 13일, 지난 3월 중 여신은 1천45억원이 증가해 2월의 355억원 감소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1천222억원이 증가됐지만 2월의 3천579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예금은행 수신은 수신금리 인하에 따른 금리경쟁력 약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조기집행을 위한 자금 인출, 기업들의 전월 말 휴일에 따른 월 초 결제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반면 비은행 금융기관 수신은 고금리 유인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홍순철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5월 15일(금)부터 0.50% 포인트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는 대출기간별로 현행 연 6.40%(10년 만기)~6.85%(30년 만기)에서 각각 연 5.90%~6.35%로 내린다. 인터넷 전용상품인 ‘e-모기지론’의 경우 보금자리론에 비해 만기별 금리가 0.2% 포인트 낮기 때문에 이번 조정으로 연 5.70%~6.15%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이와 함께 연소득(부부합산) 2,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최대 1%포인트 금리할인혜택을 주는 ‘금리우대 보금자리론’도 0.50% 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이번 금리조정으로 공사는 올 들어 세 차례에 걸쳐 모두 1.50%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하게 된다. 바뀐 금리는 ’ 09. 5. 15일(금) 이후 실행하는 대출부터 적용한다.
시중자금이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사실상의 현금’인 초단기금융상품에 머무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주가와 부동산 급등을 부채질하며 새로운 버블을 만들지 우려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협의통화와 광의통화는 정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먼저 협의통화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3%나 폭증했다.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협의통화에는 현금이나 곧바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포함된다. 사실상의 현금인 셈이다. 반면 통상 2년 미만의 만기에 묶여 있는 광의통화 증가율은 11.1%로, 지난해 5월 이후 계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반된 추세는 4월에도 계속되고 있다는 게 한국은행의 분석이다. 3월 협의통화의 경우 평잔(342조 8천억원)이 말잔(346조 2천억원)보다 많다는 것, 광의통화는 평잔(1470조 4천억원)이 말잔(1467조 3천억원)보다 많다는 것에서 이런 추세를 유추할 수 있다. 그러면 이처럼 ‘사실상의 현금’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신용 경색이 여전해 마땅히 돈 굴릴 데가 없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정부가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대출을 독려하
무주택 서민들의 전세자금 보증 이용이 이사철을 맞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4천724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지난 3월(4천387억원) 대비 8%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3천316억원)에 비해서는 42% 증가한 수치로, 월 단위 공급 기준으로는 2004년 3월 공사 출범 이후 역대 최고치다. 특히 4월 한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3천782억원으로 지난 3월(3천462억) 대비 9%, 지난해 같은 기간(2천699억원) 대비로는 40% 증가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 또한 지난 3월의 1만3천461명에서 4월에는 1만5천243명으로 13%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1만1천415명)보다도 33% 늘어났다.공사 관계자는 "봄철 이사 성수기를 맞아 전세거래가 늘어나면서 공급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며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로 미루어 볼 때 전세자금보증 공급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홍순철기자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을 위한 서민의 대표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다.8일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갖는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석표)은 7일, 출범이후 지금까지 4천500억원(2만1천603개 업체)의 보증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1999년 5월 출범한 충북신보는 당시 충북도가 출연한 100억원을 기본재산으로 현재 641억원으로 6배 이상 성장했다. 설립 첫해인 1999년 보증실적은 396건(102억원)에 그쳤으나 2000년 804건(193억원), 2001년 811건(232억원), 2002년 1천240건(337억원), 2003년 1천465건(339억원), 2004년 1천583건(348억원) 등으로 늘었다.또 2005년의 보증실적은 1천829건(385억원), 2006년 1천983건(440억원), 2007년 2천459건(616건), 2008년 4천824건(825억원) 등 10년만에 건수로는 11배, 금액으로는 7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충북신보는 올들어 지난 4월 말까지 4천209개 업체에 681억원을 지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6배, 금액은 4배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올해 목표 800억원의 85%를 달성한 것이다.충북신보는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세'로 전날에 이어 장중 1400을 재돌파했다.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4.93포인트(1.08%) 상승한 1407.76을 기록중이다.기관과 개인은 각각 220억원과 7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외국인이 22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이 6% 이상 급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4.25포인트(0.82%) 상승한 514.20을 기록중이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13분에는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급등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민간부문의 고용 감소폭이 예상을 크게 밑돈데다 일부 은행들의 자본확충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분석으로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10원 이상 하락하고 있다.이날 서울 외화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11.90원 하락한 12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기존의 주택청약저축과 청약부금, 청약예금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시판됐다.6일 충북농협과 신한은행 충북본부등은 이날부터 농협과 신한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5개 은행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시판된다고 밝혔다.주택청약종합저축은 주택소유 여부나 연령에 관계없이 1인 1계좌씩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금액은 매월 2만~50만원이며, 5천원 단위로 자유롭게 불입액을 바꿀 수 있다.다만 납입금 총액은 청약예금의 예치금 최대한도인 1천500만원을 넘어서는 안 된다. 매월 나눠 내지 않고 한꺼번에 낼 수도 있다.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으려면 기존 청약통장처럼 가입 후 2년이 지나야 한다.민영주택을 청약하려면 청약예금과 같은 수준으로 지역별 예치금을 맞춰야 한다. 주택 청약 면적은 기존 청약예금과 달리 가입할 때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택 청약을 할 때 결정하면 된다.금리는 2년 이상 가입하는 경우 연 4.5%를 준다. 하지만 1년 이상~2년 미만의 경우는 연 3.5%, 1년 미만은 연 2.5% 수준이다./ 홍순철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수수료를 통해 벌어들인 이익이 당기순이익의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정해걸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이 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및 금융수수료 현황'에 따르면 2008년 18개 국내은행이 올린 금융수수료 이익은 당기순이익의 54.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수수료는 홈뱅킹이나 카드발급, 수출환어음 매입 등 금융 업무를 처리할 때 개인이나 기업이 은행에 지불하는 서비스 비용이다.은행 당기순이익중 금융수수료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28.5%에서 2007년 31.2%로 늘었고, 2008년에는 50%를 넘어섰다. 우리은행의 경우에는 금융수수료이익 비율이 2006년 39.5%, 2007년 38.0%였지만, 2008년에는 233.8%로 당기순이익의 2배를 초과했다. 수출입은행, 수협중앙회 역시 지난해 당기순이익 대비 금융수수료이익 비율이 각각 194.0%, 159.2%나 됐다. 금융수수료 이익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였다는 의미다.은행별 당기순이익 대비 금융수수료 비율은 서울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 52.7%, 지방은행은 35.6%, 특수은행이 72.9%였다.정 의원실 관계자는 "수수
전 세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돼지독감이 글로벌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란 전망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28일 코스피지수는 1300선을 간신히 지켜내는 수모를 겪었고 사이드카가 발동된 코스닥시장은 5%이상 폭락하며 지수 500선이 맥없이 무너졌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서 동시 순매도에 나서 위기감을 증폭시켰다.돼지독감 여파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10원 이상 오르며 1350원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59포인트(2.95%) 급락한 1300.24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장중 지난 9일 이후 3주만에 처음으로 1300선이 무너져 위기감이 고조됐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6억원과 64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92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의약품(-5.25%)과 유통업(-4.46%), 은행(-4.30%), 증권(-4.58%) 등이 크게 하락했다.코스닥지수도 26.60포인트(5.25%)가 폭락하며 지수 500선이 무너져 479.3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 들어서 글로벌 유동성 경색이 완화되고 금융시장 상황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가계 및 기업의 채무부담능력은 저하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은 글로벌 금융 불안 증폭 등으로 은행의 경영안정성이 저하되고 금융중개 기능이 위축되는 등 매우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올해 들어서 점차 개선되고 있다.보고서는 "올해 들어서 글로벌 유동성 경색이 완화되고 정책당국의 금융안정조치가 효과를 나타내면서 금융시장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기업 등 실물부문으로의 자금공급은 원활하지 못해 앞으로 신용시장 회복 속도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유지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세계경제는 지난해 플러스 3%대 성장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며 국내경제는 세계경기 침체 및 글로벌 금융불안 지속 등으로 단기간 내에 성장으로 돌아서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가계부문을 살펴보면 금융부채가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경기침체로 고용사정이 악화되고 주식 및 부동산 등 자산가격도 하락해 채무부담능력이 저하된 것으로 판단했다.가계의 금융자산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큰 폭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