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3일 특허청 지원으로 진행되는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청원군 옥산 소재 충북혜능보육원에서 재능나눔 기부자들과 함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허청 관계자,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 문화체험연구소 김태경 소장을 비롯한 기부자 15명 등 총 20여 명이 장학금과 물티슈 20박스 등을 전달했다.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권 등 지식재산 경쟁력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에게 전문가가 지식재산 재능을 지원하면 수혜기업은 지식재산권 확보와 매출신장 또는 수익 일부를 사회복지기관이나 저소득층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다. 정지문 충북지식재산센터장은 "특허청과 긴밀한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재능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에서도 나눔 문화를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지회(회장 정윤숙 이하 인구협회)는 2일 음성군수실에서 음성군 관내에 거주하는 이재덕(11) 어린이 부모에게 아가사랑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이재덕군은 2009년 소아암(뇌종양)과 자폐성장애 1급으로 판정을 받아 여러차례에 걸쳐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몸 내부에 호수삽입으로 5차수술(제거후재투입)예정이다.이 군의 아버지는 고액의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일용직으로 노동일을 하다가 공사장에서 크게 다쳐 현재 치료 중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이번 후원금 전달은 병원 치료비에 도움을 주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필용 음성군수의 추천으로 이뤄졌다.음성군은 저소득층의 정신지체아, 미숙아,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치료 등의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는 인구협회 임·직원, 뜻있는 후원기관과 각 기관 단체에 설치된 후원 모금함을 통해 아가사랑 후원회에 관심을 갖고 2010년에도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를 추천한 바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일 "새누리당은 기초의원 공천만 폐지하고 기초단체장 공천은 유지하겠다는 절충안을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이 어설픈 절충안으로 국민과 한 약속을 어겼다"며 "새누리당은 보완책으로 기초단체장 공천을 완전 경선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지만 현실을 고려하면 미리 짜높은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정당공천 폐지로 당론을 모으고 야당과 합의해 제도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칼바람이 매섭다. 연일 눈보라도 휘날린다. 아직 11월이지만 충북의 늦가을이 참 춥다.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하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고액 기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사람 좋고, 인정(人情) 많기로 소문난 충북의 명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충북의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 탄생은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늦었다. 전국적으로 2008년 5월 첫 회원이 나왔지만 충북은 2010년 10월이 돼서야 탄생했다.1호 이재준 에이라인치과 원장(2010. 10. 5)을 시작으로 2호 유봉기 삼보종합건설 대표이사(2011. 11. 15), 3호 김경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2012. 3. 28), 4호 익명(2012. 6. 29), 5호 유재헌 현대문구센터 대표(2012. 12. 20), 6호 표갑수 청주대학교 명예교수(2013. 2. 13)가 차례로 가입했다.특유의 충청도 속도(?)답게 회원 증가 역시 더뎠다. 올해 9월23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전국 꼴찌… 충북 나눔 큰손들 어디 있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까지 낼 정도였다.모금회는 "충북 다음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제주가 16명인데 비해 매우 저조한 실적"이라며 "영예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내 기부를 약정한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한국은 현재 개인 기부비율이 35% 수준으로 미국의 80%에 한참 뒤떨어지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개인 기부비율을 높이고,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견인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아너 소사이어티를 설립했다.회원 선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하나. 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나눔과 참여로 우리 사회를 더 밝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하나. 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한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나가겠습니다 △하나. 나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자신이 가진 재화를 나누고 재능나눔운동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하나. 나는 지속적인 나눔의 실천으로 우리 사회에 나눔이 생활문화로 자리 잡는 새로운 전통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2008년 5월 유닉스코리아 남한봉 회장의 첫 가입 후 올해 11월25일까지 전국에서 387명이 아너 소사이어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약정금액은 440억원. 이 중 이름과 연락처조차 알 수 없는 익명회원이 63명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무엇보다 결심이 있어야 한다. 작은 정성이라도 상관없다. 작은 샘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만든다.아너 소사이어티 개인 회원이 아니라도 좋다. 모든 시민의 정성이 모여 거대한 아너 소사이어티를 만들 수도 있다. 그게 나눔의 출발점이자 목적지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14나눔 캠페인의 슬로건을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로 정했다.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73일간 희망 릴레이를 진행한다.모금 목표액은 52억8천만원. 지난해 모금액보다 3%(5천600만원) 늘렸다. 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온도탑'(2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제막)으로 모금액을 표기하는데 5천28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지난해에는 '110도'를 기록했다.모금 참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시·군 현장모금과 언론사 모금, ARS 사랑의 전화(060-700-1212/1통화 2천원),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착한가게·은행·관공서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 기부, 홈페이지(http://cb.chest.or.kr/) 온라인 계좌 등을 이용하면 된다.시·군 현장모금 일정은 △12월
충북NOG가 충북도의원들의 전문성 부족을 지적했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교육발전소 등 시민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청주부패방지네트워크(대표 김윤모)'는 27일 '2013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 결과'를 발표했다.이 단체는 "대부분 의원이 성실하고 안정적인 태도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양적·형식적 측면에선 어느 정도 수준이 도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의원별 개인차, 상임위원회별 격차는 여전했다"고 평했다. 의원들의 잦은 이석(移席),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의원들의 불성실, 방청객에 대한 정보제공 부족 등은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고 꼽았다.단체는 "유급제를 시행한 이후 도의회의 활동은 정략적·정성적 측면에서 모두 성장한 것만은 분명하지만 전문성이 떨어지는 점은 보완해야 할 숙제"라면서 "도의회가 검토 중인 '공동보좌관제' 등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날 단체는 정책복지위 최미애(청주9·민주), 건설소방위 김종필(진천1·새누리), 교육위 이광희(청주5·민주), 산업경제위 이수완(진천2·민주), 김형근(청주2·민주) 등 의원 5명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단체 관계자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
충북 사랑의 열매가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최근 보름 동안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 3명이나 가입한 것이다.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한 사람들의 모임으로 충북은 지난 2010년 첫 회원이 탄생한 뒤 지난해까지 6명 가입에 그치며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가입률을 보였다.그러나 지난 12일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이사를 신호탄으로 불과 보름 만에 7~9호까지 탄생하는 기적이 연출됐다.며칠 전엔 시장에서 노점을 하는 팔순의 할머니가 익명으로 1억원짜리 수표를 전달하고 가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25일에는 ㈜세미텍 김원용(57) 대표이사가 9번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평소 지역인재 장학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김 대표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앞서 충북에서는 이재준 에이라인치과 원장, 유봉기 삼보종합건설㈜ 회장,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 익명, 유재헌 현대문구센터 대표이사, 표갑수 전 청주대 부총장이 차례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임장규기자
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는 오는 30일오후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충주의 자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환경사랑 인식을 높이고자 녹색음악회를 개최한다.이날 녹색음악회는 김진미풍류무용단 대표의 ‘국원경 연가’무용으로 막을 열고 충주솔리스트챔버앙상블이 ‘사계중 겨울1악장’,‘올챙이와 개구리 변주곡’을 연주하며 충주시성악연구회 테너 박경환씨가 ‘산촌’, ‘달래강’,수회초 두무리합창단이 ‘달팽이의 하루’,‘무지개 빛 하모니’, 충주시성악연구회가 ‘연지의 노래’,‘청산에 살리라’,‘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한다.이날 특히 박일선 대표가 충주시민의 휴식처이자 모시래뜰의 농업용수인 ‘호암지’의 원래 이름인 ‘연지’와 충주시민의 상수원인 ‘달래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직접 작사한 ‘달래강’과 ‘연지의 노래’두곡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도내 보수·보훈단체로 구성된 충북미래연합은 25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신부들은 사제의 본분인 종교의 진리를 내팽개치고 북한을 두둔하는 이적행위를 하는 종북세력"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국민들은 과거의 망상에 사로잡혀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의 길목을 가로막고 있는 정의구현사제단의 망국적인 행태에 분노하다 못해 절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의구현사제단은 과거에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 한·미 FTA,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을 반대했으나 진실이 밝혀진 뒤에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며 "또한 정권퇴진을 주장하고 북한의 도발책동을 당연시하는 망동을 저질렀다"고도 강조했다.충북미래연합은 "앞으로 정의구현사제단을 교황청에 고발하려는 '한국천주교나라사랑기도회'의 동태를 주시하며, 한국 천주교 지도자들의 동참과 명확한 입장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 지난주 익명의 팔순 할머니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면서 충북 8호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내 기부를 약정) 회원으로 가입한 가운데 또 다른 익명 회원에 대한 관심이 증폭.지난해 3월 충북 4호로 가입한 익명의 독지가는 끝내 이름을 밝히길 꺼렸으나 "올해 안에 10호 회원이 탄생하면 이름을 알려 달라"는 공동모금회 측의 회유(?)에 반신반의 하는 심정으로 승낙했다고 함.그런데 5호~8호가 갑자기 몇 달 사이에 탄생한 데 이어 늦어도 다음 달까지 9호, 10호가 연달아 나올 예정으로 알려져 익명의 4호 신원이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기대./ 임장규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북도지부는 24일 "종교지도자는 정치에 개입하지 말고 종교 활동에만 전념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전북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이 시국미사를 열고 '부정선거로 민주주의가 붕괴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대통령 정통성을 무시하는 종교지도자는 더 이상의 정치 활동에 개입하지 말고 나라 발전과 북한주민 인권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똑, 똑."찬바람이 쌩쌩 불던 며칠 전, 머리에 하얀 서리가 내려앉은 할머니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하얀 고무신을 신고 일명 '몸빼 바지'를 입은 할머니는 언뜻 봐도 팔순이 넘어 보였다."이것 좀 주려고 왔는데, 여기에다 놓으면 돼요?"할머니는 대뜸 하얀 봉투를 내밀었다. 별 생각 없이 봉투를 열어본 공동모금회 직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수표 3장에 적힌 금액은 1억원. "노인네 이름은 알아서 뭐하려고. 그냥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주시오." 할머니는 이름도, 나이도, 연락처도 알리지 않은 채 황급히 자리를 떴다.공동모금회 직원의 끈질긴 설득에 할머니가 잠깐 뒤돌아섰다."6·25전쟁 때 월남해 청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살았다오. 뭐 딱히 배운 것도 없어 시장바닥에서 노점을 해 자식들을 키웠지. 의지할 사람 하나 없었는데 청주사람들이 인정 많고 인심 좋더라고. 그래서 늦게나마 은혜 갚는 심정으로 가져온 거라오. 그게 다야."익명의 천사는 그렇게 충북 아너소사이어티 8호 회원이 됐다.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할머니의 자동 가입으로 전국 3
(사)징검다리(대표 임동현)는 지난 19일 저소득층이 겨울을 나는데 온기가 될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동성 단양군수와 임동현 대표, 징검다리 회원,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가해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이날 첫 행사로 조모(70·단양읍 상진7길) 어르신 댁에 연탄 200장이 전달됐다.사랑의 연탄은 지난 9월 (사)징검다리가 주관한 사랑의 연탄 나눔 모금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낸 성금으로 마련됐다.(사)징검다리는 이달 말까지 기초생활수급가정, 차상위계층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128가정에 가구당 200장씩 모두 2만5천600장의 연탄을 전달할 예정이다.이날 사랑의 연탄을 전달받은 조 어르신은 "겨울철 난방이 걱정이었는데 주위 분들 덕택에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사)징검다리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8년째 이어오고 있다.단양 / 이형수기자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위치한 반도체기업 (주)네패스(대표 이병구)가 19일 오창읍사무소를 찾아 지역 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김장김치 20kg 50박스(280만 원 상당)와 쌀 10kg 50포대(12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이번에 전달된 후원물품은 (주)네패스 직원들이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결식아동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십시일반 개인 사비를 모아 마련됐다.이날 (주)네패스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받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제주항공과 (사)열린의사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의료봉사활동이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1년 10월 필리핀 마닐라 인근 퀘존(Quezon)에서 시작한 의료봉사활동은 제주는 물론 태국과 필리핀 등 제주항공 취항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7번째 의료봉사활동은 지난 11월 15~1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인근 마리끼나(Marikina)에서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열린의사회 소속 내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등 7개 분야의 의료진과 제주항공 자원봉사자 등 총 25명이 참가했다. 또한 제주항공 계열의 애경에서 현지주민에게 나눠줄 약 1000명 분의 생활용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지난 2년 동안 지속된 의료봉사활동은 다문화가정 지원사업과 연계해 친정을 방문한 필리핀 결혼이민자 가족이 현지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등 나눔의 의미를 더해줬다. 매회 약 1천 명에 달하는 주민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새 생명이 태어나기도 하는 등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소외된 지역에서 진행하는 의료봉사 활동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이번 필리핀 마리까나 의료봉사활동에도 주민 900여 명이 1천여 건의 무료진료를 받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전문성을…
"'털모자'기부로 아이들에게 생명을 주세요."요즘 충북도청에서는 신생아 모자뜨기에 대한 직원들의 봉사활동이 한창이다.올해 달력도 이제 2장 남았다. '휘리릭' 1장마저 떨어지면 올해도 마지막이다. 추운 겨울 충북도청 목련회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 기쁜 봉사활동에 매달리고 있다.바쁜 일과에도 점심시간과 퇴근 후에 틈을 내어 삼삼오오 모여드는 충북도청 목련회원들의 봉사활동 열기로 한 겨울 추위도 녹일 기세다.'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운동'은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Save the Children'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직접 모자를 떠서 전달해 주는 참여형 캠페인이다.아프리카는 기후변화가 다양하기 때문에 일교차가 심한 지역은 정상보다 일찍 태어나거나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기들에게 체온조절을 위해 털모자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이번 모자뜨기 봉사활동에는 충북도청 여직원들의 봉사모임인 목련회원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200개의 모자를 직접 떠서 구호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목련회원들의 마음은 한결같다. 그들은 "날이 추워서 그런지 자꾸 주변을 돌아보게 된다. 추워진 계절을 잊을 만큼 따뜻한 무언가를 찾고 싶은 것이 마음에
㈜일진글로벌(대표이사 박인배)이 지난 12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겨울철을 맞아 1만장의 연탄지원 봉사를 실시했다. 제천시청 및 영월군 북면 추천 가구를 대상으로 35가구에 임·직원들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배달하는 성의를 보였으며 직원들은 바쁜 근무환경 속에서도 뜻 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마음에 봉사활동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진글로벌은 이밖에도 최근 봉양읍 화재가구 지원 및 엘림의집 보일러 교체비용 지원 등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에서 7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한 사람들의 모임이다.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이사는 1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앞으로 5년 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을 함으로써 도내 7번째, 전국 373번째 회원으로 등록됐다.평소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기여하고 있는 성 대표이사는 지난 2011년 이웃사랑유공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성 대표는 "충북지역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가입이 적다는 보도를 접하고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며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충북에서는 이재준 에이라인치과 원장, 유봉기 삼보종합건설㈜ 회장,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 익명, 유재헌 현대문구센터 대표이사, 표갑수 전 청주대 부총장이 차례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임장규기자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와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2일 "새누리당은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당공천이 시작된 이래 지방선거는 본연의 취지를 잃고 중앙정치의 정쟁도구로 전락했다"며 "중앙정치의 눈치보기에 급급하거나 줄서기를 하는 등 폐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새누리당은 8월 말까지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겠다며 당론을 정하고도 아직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며 "더 미루지 말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직선거법을 개정, 정당공천제를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 충주공장 노동조합이 1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연탄과 김치를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동조합은 매월 천원 미만의 자투리 공제와 조합원별 사회공헌기금 천원씩을 모아 이날 저소득계층 10세대에 가구당 연탄 300장과 김치 20㎏을 전달했다.이들은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지역 내의 사회복지시설 후원, 불우아동돕기,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많은 사랑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노조위원장 정승주 씨는 "우리 주변에는 복지사각지대에서 사회적 관심과 도움없이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이 있어 이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조합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갖춘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 1995년 5월에 용탄동 산업단지에 충주공장을 준공했다. 이 기업은 현재 임직원이 380여명이 고품질의 자동차 휠을 생산하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은 쌀 고정직불금을 1ha에 70만원에서 100만원 이상 인상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전농충북연맹은 도청 정문에서 집회를 열고 "최근 정부가 쌀 목표가격(80㎏당 17만83원)을 2.4% 인상, 17만4천원으로 정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물가 상승률에 비하면 터무니 없다"며 "정부는 즉시 쌀 목표가격(23만원)을 농림부안으로 제시하고 국회는 이를 의결하라"고 주장했다.이어 "2005년 쌀 목표가격이 동결된 이래 물가상승률은 24%에 달했고, 농자재값도 천정부지로 올랐다"며 "영농 생산비 원가를 감안하면 쌀 목표가격을 23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도연맹은 이날 도청 정문 앞에 700㎏ 볏가마 15개를 쌓아 놓고, 쌀값 인상 등을 요구하며 야적시위를 벌였다. / 이주현기자
"중부고속도로 음성(하남)휴게소 무유수유실 이용하세요"중부고속도로 음성(하남)휴게소는 휴게소 내 설치된 모유수유실의 이용 홍보에 나섰다.음성(하남)휴게소는 관계자는 "휴게소 내 설치·운영되고 있는 모유수유실은 고급 실내 인테리어와 소파, 수유쿠션 등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음성(하남)휴게소는 "이용객들의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용 후기를 자주 올리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음성(하남)휴게소는 모유수유 엄마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깨끗한 환경 유지 통한 이용객 편의를 위해 모유수유실 관리자 실명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진천지사 음성(하남)휴게소의 모유수실은 인구보건복지협회로부터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674호 지정 받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후원의 밤 '2013 함께 만드는 희망' 행사가 7일 오후 6시30분 청주 선프라자 신관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노영우, 곽동철, 남기헌 등 공동대표와 각계 기관단체장,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1989년 충북시민회란 이름으로 태동한 뒤 2001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시민이 주인되는 지역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20여년의 세월을 달려왔다.노영우·곽동철·남기헌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참여연대는 그동안 정부 보조금 1원도 없이 순수 회비와 후원금만으로 운영돼 왔다"며 "원칙과 정도를 지키며 건강하고 투명한 시민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더 많은 시민들이 후원자로 가입, 참여연대와 뜻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때론 격려를, 때론 따끔한 비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참여연대 회원으로 구성된 뿔난합창단은 넬라판타지아, 돌아와요 부산항에(개사곡), 조율 등을 부르며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된 통합진보당과 한 배를 탔다.그동안 끊임없이 '정치색 논란'이 제기될 때마다 본인들 스스로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다고 강변했으나 이번만큼은 외형적으로 '극좌' 색깔을 분명히 드러냈다.통합진보당 충북도당은 6일 오후 1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위헌정당 해산 심판 청구의 건'과 관련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충북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충북본부, 전농충북도연맹, 충북평등학부모회, 사회주의노동자정당충북추진위, 청주청년회가 동참했다.이 중 도내 대표적 시민사회단체인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충북환경운동연합의 참여 동기는 통합진보당과 다소 달랐다.이들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라던가 정치 개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기본적인 민주주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참여할 뿐"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시민사회단체가 특정 정당에 소속돼 직접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문제 있지만, 정치권이 잘못했을 땐 (시민사회단체도) 개입해서 올바르게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그런데 정작 이들 단체의 이름이 함께 표기된 기자회견문에는 정부를 비난하는 통합진보당의 입장만 잔뜩 쓰여 있었다. 누가 봐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