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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1.26 16:09:49
  • 최종수정2013.11.26 16:09:49

충북 9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주)세미텍 김원용 대표이사(왼쪽)과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충북 사랑의 열매가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보름 동안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 3명이나 가입한 것이다.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한 사람들의 모임으로 충북은 지난 2010년 첫 회원이 탄생한 뒤 지난해까지 6명 가입에 그치며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가입률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2일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이사를 신호탄으로 불과 보름 만에 7~9호까지 탄생하는 기적이 연출됐다.

며칠 전엔 시장에서 노점을 하는 팔순의 할머니가 익명으로 1억원짜리 수표를 전달하고 가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25일에는 ㈜세미텍 김원용(57) 대표이사가 9번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평소 지역인재 장학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김 대표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에서는 이재준 에이라인치과 원장, 유봉기 삼보종합건설㈜ 회장,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 익명, 유재헌 현대문구센터 대표이사, 표갑수 전 청주대 부총장이 차례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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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