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직업계고 26곳이 14일부터 전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9일 발표한 도내 모든 학교 2학기 전면등교 계획에 따라 직업계고 26곳 중 그동안 3분의 2 밀집도를 유지했던 청주공고, 충북공고, 청주농고, 대성여상 등 4곳이 이날부터 전면 등교수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에 대해 실험·실습과 현장연계 등 학사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반고와 같은 준비기간을 두지 않고 방역조치 강화를 전제로 전면등교를 허용했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6월 중 직업계고 등교수업 확대 방침을 마련했다. 그동안 충북의 모든 학교는 1.5단계를 기준으로 600명 초과의 경우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고, 600명 이하는 전면등교가 가능했다. 이에 따라 도내 직업계고 22곳은 이미 등교수업을 진행해 왔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청주공고를 찾아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등교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데도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를 시작으로 2학기부터 초·중·일반고 전면등교를 확대한다. 오는 21일부터는 2주 이상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최근 '찾아가는 기업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이연제약㈜(의약품 제조), ㈜이엠티·㈜재세능원(이차전지 소재 제조), 농업회사법인 ㈜비전레드(과실발효주 제조) 등 4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 소개, 채용 계획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기업특강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지역 우수기업을 알리고 이해도 제고와 지역 인재의 관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강 참여 기업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 기업 소개, 인재상, 채용 계획 등 실제 채용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영교 교장은 "충주시에서 우수한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특성화고 졸업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지역에 있는 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9일 발표한 선제적 2학기 전면등교 방침에 대해 교원단체가 우려를 나타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촘촘한 점검과 보완도 없이 학교현장의 목소리와 교원단체의 우려도 외면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선언한 충북교육청의 성급함에 우려를 떨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교육청은 모든 학교에서 전면등교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방역체계 문제가 발생하면 '전면등교지원단' 컨설팅을 통해 보완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이는 학부모와 도민들이 요구하는 학생 안전이 가능한 전면등교와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전한 급식이 가능한 시간을 확보하고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단위 학교의 상황에 따라 탄력적 수업시간을 학교가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충북교육청은 탄력적 수업시간 금지와 전교생 급식운영에 대한 학교책임 강화만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6월 14일 직업계고 전면등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단체는 "충북교육청은 직업계고를 자신들의 정책 실험대상으로 바라보는 교육부보다 한발 더 나아가 충북도내 모든 학생들을 실험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자
[충북일보] 충주 소태초등학교는 11일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밤 디저트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충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2021년 소태면 기초생활거점육성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인 '생태고을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밤 디저트 만들기 활동은 총 6회 동안 진행된다. 학생들은 첫 번째 시간으로 밤잼과 밤라떼 만들기 실습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미영(6년) 학생은 "밤은 그냥 삶아서 먹는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에 참여해 밤을 이용한 디저트를 더 많이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허현숙 교장은 "학생들이 소태면의 특산물인 밤을 재료로 디저트를 만들면서 우리 마을을 더욱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주신 지역공동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상업고등학교가 10일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기위해 '교복자유의 날'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진천상고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학생회가 정기대의원회의를 열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한 내용을 바탕으로 꾸며졌다. 진천상고 학생들은 각 반별로 정한 주제에 맞게 복장을 선정하고, 사진을 촬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이 이날 촬영한 사진들은 교내 중앙현관과 가온정원에 전시된다. 진천상고는 학생들의 사진 가운데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창의성과 협력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복을 입어서 편하기도 하고, 준비한 의상을 입고 등교하니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즐거운 학습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마치 체험학습을 나온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천상고 관계자는 "교실수업 위주의 일정 속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협력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옥천 동이초등학교 우산분교는 10일 행복씨앗학교와 옥천행복교육지구의 만남을 주제로 '행복씨앗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 이는 옥천행복교육지구 알록달록 드림 공작단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아름다운 학교만들기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건물 동편 벽면에 우선 벽화그리기를 위한 기초작업으로 보양작업과 바인더 작업을 했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동이초 우산분교를 대표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스케치했다. 주제 및 시안은 학생들과 교직원의 협의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우리 학교에 대한 애교심과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내 손으로 꾸미는 우리 학교라는 점에서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이학선(6학년) 학생은 "우리 학교는 행복씨앗학교라서 특색있는 체험들과 경험들을 많다"며 "오늘 학교 벽화 그리기는 너무 재미있는 경험과 내가 스케치하고 채색한 그림이 학교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고 말했다. 앞으로도 동이초 우산분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살아있는 교육,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실현키로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와 가평초등학교가 지난 9일 보고 느끼는 야생화 체험 교류학습을 함께 했다. 이번 야생화 체험 교류학습은 대가초 학교 화단에 한창 피어있는 40여 종류의 야생화에 대한 탐구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며 꽃을 그리고 시를 써서 발표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학생 수가 적은 가까운 학교끼리 함께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함께 재구성하고 농·산촌 소규모 학교의 새로운 교육 방향을 찾는 시도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학교 버스가 없는 학교에 버스를 제공해 이동의 편리성을 배려하고 초청한 학교에서 수업 준비를 하는 등 학교가 갖고 있는 교육 인프라를 최대한 나누고 활용하고자 노력했다. 소인수 학급으로서는 하기 어려운 모둠활동, 발표수업을 통해 함께하는 학교 학생들과 친밀감을 높이고 서로 돕는 즐거운 배움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가초 최승혁(2) 학생은 "우리 학교에 피어있는 꽃들의 이름을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돼 참 재미있었다"고 했으며 교류학습에 참가한 가평초등학교 한준수(2) 학생은 "우리 학교에만 있다가 다른 학교로 체험학습을 와서 정말 재미있었고 예쁜 꽃을 보고 그리기도 하고 시도 지어서 즐거웠다"고 소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교내에서 독립운동사 사진전을 열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진전은 광복회 충북지부에서 관리하는 독립운동사 사진 80여점을 교내에 전시해 학생들이 독립운동사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제의 수탈과 3.1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독립운동들에 관한 사진 자료들이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이를 통해 교과서에서 배웠던 독립운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었다. 이번 사진전을 개최한 단양중 김명수 교장은 "사진으로 배우는 독립운동사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순국선열의 유지를 받들고 민족정기를 선양하며 민족을 위한 희생정신의 고귀함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1940년에 개교한 충주고등학교(교장 홍승현)는 8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 187명을 포함해 총 616명의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교직원은 행정실 5명과 교사 60명 등 65명이 근무 중이다. 충주고는 2018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받아 4년째 고교학점제 도입기반을 다지는데 앞장서고 있다. 충주고의 연구과제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교문화 인식개선,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내실화, 학생활동중심수업을 통한 학점제 정착방안이다. 충주고는 이 가운데 교육과정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무작정 많은 과목을 개설하기보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적정 수준의 과목을 유지한다. 학생들이 특정 교과의 수업을 희망하는 경우 방과후 수업, 야간 심화학습, 공동교육과정을 적극 안내해 학생의 꿈을 계발하는데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교직원 대상의 고교학점제 연수, 학생·학부모에 대한 교육과정 설명회를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가고 있다. 고교학점제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이 듣고 싶은 수업을 직접 선택한다는 점이다. 교사들은 다과목 지도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최대 반영해 다양한…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중학교는 9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100일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1학년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교사들의 축하 인사가 담긴 메시지와 기념품 전달, 교장·교감의 학급방문 축하 인사, 입학 후 진로체험 활동 등에 참여한 사진 전시가 이뤄졌다. 또 하굣길에 플라스틱 배출 줄이기와 쓰레기를 덜 배출할 수 있는 소비문화 등을 알리는 줍깅(쓰레기 줍기+걷기)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인서 교사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고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1학년 김가람 학생은 "평범한 하루에 특별함이 더해져 행복한 하루가 됐다. 준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가 9일 1학년 27명 학생들의 입학 100일을 맞아 축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재학생을 비롯한 교직원 모두가 입학 100일을 맞이한 1학년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건네고 전교생 모두가 축하 떡을 나눠 먹었다. 1학년 학생들은 학교생활 소감과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며 추억으로 남길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올해도 코로나19가 이어져 전체 학년이 모이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철저한 방역지침을 이행하며 입학식을 치른 1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격려와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됐다. 남당초는 앞으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재학생과 교사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행복씨앗학교인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관계중심 학교문화 혁신'과 실천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공동체가 서로 협력하는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한 창의적인 교육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학생부터 교직원, 학부모까지 전 구성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곡초는 교직원 동아리와 학생 자치동아리를 자율적으로 운영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문화 혁신의 핵심인 실질적 협력문화를 이루고 여기에서 움튼 구성원 간의 돈독한 관계와 소통의 싹은 각종 교육활동의 줄기가 되어 뻗어나가고 있다. 일례로 소통의 창구인 교직원 다모임에서 지역 인프라를 발굴해 학교 담장을 넘나드는 교육과정을 기획하면 교무·행정지원팀의 교육활동 실천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즉각적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학생들은 무학년제 교육활동인 신체놀이, 지역연계 체험활동, 계절활동인 텃밭 가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배려하고 보듬는 따스한 마음을 깨우치고, 더불어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적용하는 등 학생주도 교육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행복씨앗학교 담당 김민수…
[충북일보] 단양 단천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8일 교내에서 극단 햇살놀이터의 '내 방망이 내놔' 연극 공연을 관람했다. 이 공연은 2021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예술단체들이 문화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공연이어서 학생들에게 더욱 값진 시간이 됐다. 이날 학생들은 50분 내내 겁쟁이 석우가 돼 대왕 쥐에게 빼앗긴 도깨비방망이를 되찾기 위한 모험에 함께 참여했고 노란 고무줄을 활용한 무대 위의 모습에 신기해했다. 이 학교 2학년 임도빈 학생은 "깨비가 도깨비방망이를 되찾게 돼 다행"이라며 "석우와 같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친구를 도와주는 용기 있는 아이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초등학교에 사제동행 미술전람회 작품과 충북교원미전 순회 전시회(찾아가는 미술관)가 열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갖고자 충북교육문화원에서 전시했던 작품을 9일부터 25일까지 순회 전시한다. 국원초는 지난 2016년 국원 그림길을 조성해 현관에서 4층까지 명화 프린팅 액자 90여점을 실제 갤러리와 같이 전시했다. 배승희 교장은 "코로나19로 배움의 경험이 줄어드는 요즘 다양한 미술 작품을 보고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갖고 예술과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가 9일 1학년 입학 백일을 맞아 '인성 잔치'와 '학급 헌법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 학교 1학년 학생들은 입학 때부터 학교생활에 필요한 규칙을 학급 회의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정한 학급 헌법을 선포하며 공동체 의식을 길렀다. 또 서로의 행동을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인성록 작성', '칭찬 릴레이', '분리수거맨즈'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생활 속에서 인성을 함양했다. 김미석 교장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백일잔치를 연 것도 고무적이고, 인성 잔치가 돼 재미와 즐거움, 돈독한 유대감, 교육적 의미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인성 바른 학교를 만들기 위해 참신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 세중초 학생들과 교사들은 8일 친환경 농법으로 가꾸고 있는 텃논에 우렁이를 뿌리는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날 세중초 학부모인 조현덕 마을교육활동가가 제공한 텃논에 우렁이를 직접 뿌리며 친환경 농법을 체험했다. 세중초 유제정 교사는 "친환경 우렁이 농법을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을 통해 자연 친화적 생태학습을 했다"며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음성 생극중학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달 명찰 달기' 체험으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생극중은 8일부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100여 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이름표를 만들고 전교생이 그중 1개의 이름표를 자신의 가슴에 이달 말까지 달고 다닌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표에 붙은 독립운동가를 조사하고 반별로 발표해 독립운동가의 뜻을 새기고 기린다. 독립운동가 명찰은 독립서체 윤봉길 GS체, 독립서체 백범김구 GS체, Yoon 대한민국만세 중 독립체 등 세 개의 서체를 활용해 제작했다. 김태겸 학생회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삶을 희생하고 국가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분들을 마음속에 새기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더 깊이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극중은 1964년 개교해 지금까지 5천7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학교폭력예방과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자체 창작한 연극을 선보여 8일 열린 제21회 제천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 시상식 연극 부문에서 한마음상(제천시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천교육지원청과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제천단양지역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천예총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의림여자중 연극부(장한별, 김보연, 조서연, 엄현서, 지시언, 오윤지, 김지윤, 강서연)는 제21회 충북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 본선에 제천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날 1등 상인 한마음상을 받은 연극 '탓'은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완치돼 학교로 돌아가기 전 겪는 코로나 블루와 그로 인한 학교폭력을 경험하지만 주변인의 도움으로 극복 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특히 그 누구의 탓이 아닌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겨 내야 할 책임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연극으로 비난과 비판이 난무하는 요즘 시국에 정서적 치유와 깊은 공감을 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연극에 참가한 의림여자중학교 조서연(2) 학생은 "연극이라는 단체행위예술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배려하는 마음으로 연극을 준비했고 무엇보다…
[충북일보] 영동 매곡초등학교는 새내기 1학년 학생들의 학교생활 100일 기념'축하의 날'을 운영했다. 이 날 행사는 어려운 고비를 넘겨 이를 축복하고 성장과 건강을 기원하는 동시에 100일 기도가 의미하듯 간곡한 정성을 의미하는 100일 잔치처럼 새내기 1학년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실시한 특별 이벤트다. 입학한 날부터 100일이 될 때까지 새내기 1학년 학생들의 교육활동 모습을 담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교장선생님 축하의 말씀, 학부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낭독, 선배들 축하의 말 전달, 축하케익 커팅식 등 감동과 축복의 장을 마련했다. 한 학생은 "모든 형과 누나들과 함께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매곡초가 너무 좋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고 "앞으로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겠다"고 했다. 조갑연교장은 "매곡초의 소중한 보배인 1학년 친구들의 학교생활 100일을 맞이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별처럼 빛나는 행복한 매곡초의 일원으로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등학교는 7~8일 이틀간 마을공부 마음공부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이 학교 전학년 학생이 마을교육활동가와 함께 허브를 화분에 직접 심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태민(6년) 학생은 "1학년 아이들을 도우면서 로즈마리 화분을 심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향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인경 교장은 "이번 행사로 산척초 학생들이 화단의 꽃처럼 아름다운 내면을 가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봉명초 학생자치회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독도사랑' 캠페인에서 러시아 국적의 학생들이 '독도는 한국 땅'을 외쳤다. 봉명초는 7일부터 1주일간 학생들에게 독도에 관한 관심과 우리영토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독도사랑 인증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명초에 따르면 독도지킴이로 지정된 학생자치회 동아리 회원들은 최근 일본의 독도에 대한 역사왜곡에 문제의식을 갖고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학교 식생활관에 설치된 대형 걸개사진 현수막을 배경으로 독도를 사랑하는 인증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수막에는 대형 독도사진과 우리나라 영토임을 알리는 한국어, 러시아어, 영어, 일본어 등이 표기돼 있다.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독도를 기념할 수 있는 작은 선물을 준다. 봉명초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데는 특별한 사유가 있다. 외국인 학생이 많이 다니고 있는 것이다. 학교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사실을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활동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 이유다. 독도사랑 인증활동에 참여한 러시아 국적의 6학년 학생은 "전에는 독도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문화원이 학교에서 잠자고 있는 악기를 발굴해 이를 희망하는 학교로 옮겨 주는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교육문화원은 3년째 추진 중인 이 악기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2019년 45점, 2020년 136점, 올해 160점의 휴면 악기를 찾아내 이를 필요로 하는 학교에 보냈다. 이 악기들은 일선 학교에서 구입했다가 방과 후 수업 수요변경, 동아리 폐지, 학생 수 감소 등 다양한 사유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잠자는 악기'다. 도교육문화원이 올해 이 사업을 통해 관리를 전환해 준 악기는 바이올린 40대, 첼로 13대, 플루트 8대, 알토색소폰 24대, 기타 18대, 가야금 5대, 장구 17대, 징 4대, 북 15대, 꽹과리 7대 등 160점이다. 도교육문화원은 악기전문가를 컨설턴트로 위촉, 악기 상태를 점검한 후 악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리해 일선학교의 신청을 받아 배정하고 있다. 허왕국 원장은 "이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 관리자와 담당교사의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며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다른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학교 악기구입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
[충북일보] 제천 내토초등학교가 담장 외벽에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타일로 제작해 벽화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제천시에서 추진하는 '2021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가는 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내토초 담장 일부 구간에 세라믹 그림 타일을 이용한 문화공간이 만들어졌다. 벽화의 제목은 '우리들의 꿈 이야기'로 학생들이 종이에 자신의 꿈을 그린 그림을 스캔해 타일에 구워 부착(20㎝×20㎝, 310장)하는 방법으로 제작했다. 전교생이 모두 참여해 학교에 재미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뜻깊은 행사였으며 아이들이 직접 그린 꿈이 가득 담겨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 완성됐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등하굣길에 자신의 작품을 보며 꿈을 향한 마음을 다지고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어 더욱 즐겁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효과 및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가는 길 사업'으로 보행에 지장을 주는 가로시설물을 정비하고 아이들 감성에 맞게 친근감 있는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횡단보도
[충북일보] 제천고 교사(校舍)가 노후로 인한 안전문제는 물론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어 신축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제천고 총동문회 등이 학교 교사를 현 제일고 맞은편으로 신축 이전해 달라는 건의문을 충북도교육청에 접수하며 이전 논의에 본격적인 불을 지폈다. 지난 5일 제천고 총동문회 등에 따르면 총동문회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회장은 지난달 '제천고 교사(校舍) 신축 이전 건의'에 합의했다. 총동문회는 "48년이 된 낡은 학교 시설물이 안전등급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아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다"며 "인근 학교보다 더 낙후한 만큼 제천고 교육 가족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 교사 신축 이전을 요구한다"고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공간 부족으로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낡은 시설물은 지역 인재 유출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며 "안전한 환경에서의 교육력 제고, 학생·학부모 만족도 향상,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등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교사 신축 이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동문회측은 건의문 외에 교사 신축 이전에 대한 서명도 받기 시작했다. 서명부는 다음달 중 충북도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문을 전달받은
[충북일보] 충주 탄금중학교는 최근 지난 3월 1일자로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신규 교사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신규 교사들이 지난 100일간 새로운 교직생활에 무사히 적응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는 학교장의 축하메시지, 멘토교사들이 신규교사에게 전하는 따듯한 격려로 진행됐다. 또 신규 교사들은 교직생활 100일간의 소회와 바람직한 교사가 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박명석 교장은 "앞으로도 전문적학습공동체, 교사동아리 활성화 등을 통해 경력교사와 신규 교사들이 함께 소통하며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