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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여중, 제21회 제천 청소년 한마음예술제 연극부문 석권

학교폭력예방과 코로나블루 극복 주제로 창작한 연극 '탓' 호평

  • 웹출고시간2021.06.08 13:40:59
  • 최종수정2021.06.08 13:40:59

제21회 제천 청소년 한마음예술제 연극 부문에서 한마음상을 수상한 의림여중 연극부원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학교폭력예방과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자체 창작한 연극을 선보여 8일 열린 제21회 제천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 시상식 연극 부문에서 한마음상(제천시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천교육지원청과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제천단양지역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천예총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의림여자중 연극부(장한별, 김보연, 조서연, 엄현서, 지시언, 오윤지, 김지윤, 강서연)는 제21회 충북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 본선에 제천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날 1등 상인 한마음상을 받은 연극 '탓'은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완치돼 학교로 돌아가기 전 겪는 코로나 블루와 그로 인한 학교폭력을 경험하지만 주변인의 도움으로 극복 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특히 그 누구의 탓이 아닌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겨 내야 할 책임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연극으로 비난과 비판이 난무하는 요즘 시국에 정서적 치유와 깊은 공감을 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연극에 참가한 의림여자중학교 조서연(2) 학생은 "연극이라는 단체행위예술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배려하는 마음으로 연극을 준비했고 무엇보다 코로나19 예방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공연을 했음에도 좋은 결과를 얻어 더욱 뿌듯하다"며 "이제는 학교를 넘어 제천을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겸손한 자세로 더 열심히 준비해 충북 본선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4년 제15회 청풍명월 청소년 효(孝)한마음 축제 제천 지역 예선에서 우승한 이후 7년 만에 영광을 재현한 의림여자중 연극부의 충북 본선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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