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예산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서 "2024 세법개정안 중 탁주에 첨가원료를 확대하는 안은 농업농촌을 무너트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날 최상목 부총리에게 "탁주 첨가원료를 확대하는 주세령 개정안에 대한 우려와 함께 탁주 원형대로 유지 보존 필요성과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지역특산주 탁주업체를 보호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타주류로 분류되는 술들이 탁주로 분류가 전환되면, 막걸리 750ml 한병에 246원의 주세를 경감받게 된다. 영세하지만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양조장들이 감면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현재 향료와 색소를 넣어 술을 제조하는 일부의 업체들만 주세감면으로 혜택을 보게 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임 의원은 지난 2012년 청주지방법원에서 '탁주는 우리나라 고유 전통주로서 원형대로 유지 보존할 공익상의 필요가 있다. 적어도 탁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향료나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야 한다'라는 판결을 인용하며 "막걸리에 향료와 색소를 넣을 수 없게 한 것은 대형 양조장의 세금 감면 혜택보다 색소와 향료를 사용하지 않고 우리 농산물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공식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대한민국·뉴질랜드 간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무역 및 경제 △과학, 교육 및 인적 교류 △국방 및 안보 △지역 및 국제 협력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양국 외교부 간 경제안보대화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2025년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고려해 이번 협정 하에서의 협력과 1981년 체결된 이중과세방지협정을 개정하기 위한 협상을 지속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자연재해 대응을 위해 협력각서 협상 가능성을 포함한 국가재난관리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유엔 제재 회피를 감시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과 유엔사에 대한 뉴질랜드의 기여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양국이 해상 초계기 연합훈련과 뉴질랜드 군수지원함의 부산 기항
[충북일보] 충북도는 일·가정 양립과 육아 친화적 근무 문화 조성을 위해 임산부와 미취학 아동 양육 직원에게 특별휴가 2일을 부여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신설한 자녀 양육휴가 제도에 더한 특별휴가다. 앞서 도는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해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양육휴가를 신설했다. 자녀가 2명 이하면 연간 7일, 3명 이상이면 연간 12일의 휴가를 얻을 수 있다. 또 여름철 폭우와 장기간 폭염 피해에 대응한 전 직원들에게 1일의 특별휴가를 사용하도록 했다. 이번 특별휴가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도는 가족과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전후 사용을 권장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휴가가 재충전 기회와 더불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육아 친화적 근무 문화 조성에 충북도가 모범사례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저출생 대응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결혼비용 대출이자 지원, 5자녀 이상 초 다자녀 가정 지원, 우리아이 먹거리 할인 쿠폰 제공 등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전공의 이탈 후 맞는 첫 명절을 앞두고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자들과 만나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병원, 엔케이병원, 웰키즈소아과의원 3곳이 참여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들 3개 기관을 각각 방문해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추석 연휴에 차질 없는 응급의료·비상진료 체계 유지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세종충남대병원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인응급의료센터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면서 대책을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정상 운영 중에 있지만 성인응급의료센터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6일에서 19일까지 3일간 24시간 정상 운영하고, 그 외 기간은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까지 주간에만 운영하고 있다. 이에 중앙수습대책본부는 이날 군의관 2명을 파견 지원했다. 시는 중수본에 추가로 군의관 지원을 요청했으며 향후 추가 인력이 지원되면 응급의료센터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세종충남대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어 최 시장은 엔케이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 야간 진료 중단에 따른 과밀화 해소 방안
[충북일보] 청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2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사례 평가'에서 적극행정 개선사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제출한 645건 중 규제 개선 신규사례로 선정된 건은 49건으로, 7.6%에 불과하다. 청주시가 선정된 사례는 건축디자인과에서 진행한 '도로 지정 공고 기업 입지규제 개선사례'로, '기업(생업) 경영여건 개선' 분야에서 우수 개선사례로 뽑혔다. 이 사례는 지난 2021년에 민원인이 기존 교육연구시설 등을 증축하기 위해 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불가 통보된 건이다. 연면적 합계가 2천㎡ 이상인 건축물은 반드시 건축법 상 도로에 접해야 건축허가가 가능하지만 해당 건축물은 도로에 접하지 않아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해 말 민원인의 재신청을 접수한 후에는 재조사 및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조사 결과 해당 건축물과 접하고 있는 부지가 시 소유였고 건축법상 도로는 지목이 반드시 도로일 필요는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시는 건축물과 접한 부지를 도로로 지정 공고하고 건축물 증축을 허가했다. 행안부는 청주시가 토지이동연혁 전수조사, 지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5일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시는 올해 5월과 7월 두 차례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고 오는 11월까지 권역별로 총 여섯 차례 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보람동·대평동·소담동·반곡동·집현동 등 3·4생활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해당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 시장이 '세종이 미래다'를 주제로 5대 비전과 3대 핵심 과제를 직접 설명하고 시정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열릴 예정이다. 시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주인공인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91회 임시회 기간 중인 2일과 3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보고 및 청취'를 끝으로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271건에 대한 후속 대응·조치 결과를 보고 받은 후 내실 있는 정책 반영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공공건설임대주택 임대료 체납 문제 해결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김광운 의원은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사 도급자가 하도급자를 선정할 때 지역 업체의 참여를 권장할 수 있도록 집행부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 안내를 당부했다. 김학서 의원은 마을단체의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의 로드맵 제공을, 김현옥 의원은 전통시장의 판매 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관심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효숙 의원은 상가 상인들의 문화축제 참가 활성화 대책을, 안신일 의원은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과 지역인재 우선 채용을 주문했다. 산업건설위원회 김재형 위원장은 "공실률을 낮추고 규제 완화 등 상가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집행부에 감사드린다"며 "수변 상가를 중심으로 한 옥외 영업 허용 등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충북일보] 단양천댐 건설과 제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저지를 위해 충북 11개 시·군의회가 힘을 모은다.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4일 제천시의회에서 제108차 정례회를 열어 제천과 단양 지역 환경 현안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단양천댐 건설계획 철회 건의문'에서 "단양천댐 건설 예정지는 국가지질공원 대표 지역으로, 우리가 잘 지켜 후손에게 전해 줘야 할 자연·문화·역사가 살아 숨 쉬는 보고"라며 "수려한 자연환경의 가치와 역사 문화적 가치를 하루아침에 백지장으로 만들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의 댐 건설계획은 지역 주민의 정서나 단양천이 가진 자연적 공간적 가치, 충북 북부지역에 미치는 사회적 경제적 영향 등에 관한 고려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됐다"며 "수도권만 중시하는 구시대적 정책 추진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협의회는 "충주댐에 이은 두 번째 댐으로 또 한 번 수몰의 아픔을 겪어야 하는 충북 북부지역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단양천댐 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제천시 송학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사업에 관해서도 도내 시·군의회는 "안전
[충북일보] 옥천군은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과 주민의 명절 준비를 위해 지역 내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0일부터 22일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비롯해 이동형 단속 차량 등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 그러나 6대 불법 주정차금지구역인 △버스 정류소 10m 이내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건널목 10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죽향초·장야초·삼양초등학교) △인도는 기존대로 단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군 보건소 앞 공영주차장(45대), 옥천 공설시장 공영주차타워(102대), 옥천농협 공영주차장(139대), 금구 공영주차타워(160대) 등 유료 공영주차장 4곳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주정차 단속 유예기간 주차 편의 제공함으로써 귀성객과 군민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4년 홍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자율형 건물번호판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의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축물 소유자가 직접 번호판을 건물 외관 및 주변 환경에 잘 어울리는 크기, 재질,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제작, 설치할 수 있다. 군은 건물번호판을 발광다이오드(LED)로 제작해 공공청사의 미관 향상에 기여하면서 야간에 가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국 시도에서 5개 분야(영상물,출판물,다국어홍보물,자율형 건물번호판 공동주택·공동주택 외)에 걸쳐 104건의 작품을 제출받았다. 이어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대국민 심사를 통해 14개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우수사례 선정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결정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주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음성군 유튜브 숏폼 공모전 소문내기 이벤트'를 이달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유튜브를 구독하고 공모전 포스터와 내용을 SNS에 업로드해 공모전을 소문내주면 된다. 참여 방법은 음성군 공식 유튜브를 구독하고, 블로그에서 공모전 포스터를 내려받아 개인 SNS에 숏폼 공모전 포스터와 공모 내용을 업로드 후 설문조사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응모 방법을 모두 충족한 응모자 중 랜덤 추첨으로 200명을 선정해 커피 기프티콘 5천원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10월 1일 이후, 군 공식 SNS에 공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강연수 홍보실장은 "지역의 관광명소와 축제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유튜브 공모전을 널리 알려 좋은 숏폼 영상 작품이 공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공식 유튜브로 와유튜브와 상상대로 음성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송인헌 군수와 군내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명절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의료공백에 대해 논의했다. 각 의료기관은 비상 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연휴기간 지역 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송 군수는 "괴산을 대표하는 의료기관들이 추석 명절 진료에 적극 나서 지역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 보건소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일정 등을 홍보하고 응급진료 상황반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자체 주소 정책 홍보 우수사례 공모전' 출판물 분야에서 최근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도로명주소로 목적지까지 길 찾는 법을 미로찾기 콘셉트를 이용해 퀴즈형으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도로명주소 홍보 인쇄물을 만들었다. 특히 단양군 도로명주소 담당자 김여림 주무관이 별도 예산 없이 내용을 구성하고 제작해 예산 절감, 정책 시행의 효과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례 선정은 5개 분야 104점의 홍보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선 1차 심사로 언론계·학계·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4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어 2차 국민심사로 14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단양군은 2차 국민심사에서 출판물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김 주무관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선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주소 사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주소 정보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주소 정보 누리집(www.juso.go.kr)에 공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에서
[충북일보] 진천 문석구 부군수가 지역 내 주요 현안 사업장 5곳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근로자 안전 수칙 준수 등 안전대책 점검과 함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 부군수를 단장으로 꾸린 점검단은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2천606억원) △양백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59억원) △어린이(가족) 특화공간 조성(99억원)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170억원) △농업혁신성장센터, 청년센터 조성(70억원) 등 각 사업의 추진상황을 살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개선사항은 부서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신속한 대책 마련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문 부군수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지역발전 3.0 실현'을 위해서는 주요 현안 사업의 속도감 있고 내실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라며 "안전 문제와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도정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 확보 '9조 원 시대'를 연 충북도가 내년도 최종 목표액을 9조4천억 원으로 잡았다. 도는 국회로 넘어간 정부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부족한 금액은 더 확보하고 빠진 사업은 반영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5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도가 확보할 계획인 국비는 총 9조4천억 원이다. 이는 올해 최종적으로 확보한 정부예산 8조8천296억 원보다 6.5%(5천704억 원) 증가한 규모다. 지난달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충북 예산 9조93억 원보다 3천907억 원이 많다. 도는 목표치에 부족한 예산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이나 반영을 통해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확보한 정부예산 평균 증가액이 6천698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늘어난 예산은 2022년 8천501억 원, 2023년 6천362억 원, 2024년 5천231억 원이다. 도는 먼저 정부예산안에서 빠진 사업 반영에 힘을 쏟기고 했다. 중앙부처와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거나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 절차가 끝나지 않은 충북 카이스트 부
[충북일보]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의 2024년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에 청주와 충주 2곳이 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동네 살리기는 인구 유출·건물 노후화 등으로 쇠퇴한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을 공급해 낡고 오래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도내 사업은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편리하고 쾌적한 쇠내울', 충주시 봉방동 '충주 서쪽 첫 마을 봉계'이다. 청주 금천동에는 총사업비 97억7천100만 원을 들여 거점시설인 쇠내울 커뮤니티센터 건립, 녹색주차공원 조성, 마을안길 정비, 노후집 수리, 어린이집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도심 속 전원마을을 조성한다. 충주 봉방동에는 121억3천800만 원을 투입해 노후집 수리, 스마트 주차장 조성, 공원 정비, 노후도로 정비, 주거보행 안전시설 확보, 거점시설 봉계빌리지 커뮤니티 센터 건립 등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오는 2028년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지 10만6천318㎡의 거주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생활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 선정으로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노후 주거환경
[충북일보] 지난 5년간 지방정부가 편성하고 다음연도에 넘겨쓰거나 당해 연도에 쓰지 못한 예산이 29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도 13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개 회계연도(2018~2022년)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총 불용액이 119조원, 이월액이 174조원에 달했다. 불용·이월액의 5년치 총계를 광역자치단체별로 비교하면 △경기 67.5조원 △서울 30.4조원 △경북 28.7조원 △경남 24.9조원 △전남 22.2조원 △강원 18.2조원 △충남 18.0조원 △전북 15.5조원 △인천 13.8조원 △충북 13.3조원 △부산 11.8조원 △대구 8.7조원 △광주 5.9조원 △대전 4.9조원 △울산 4.6조원 △제주 3.7조원 △세종 1.7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불용액의 5년치 총계는 △경기 33.6조원 △서울 16.7조원 △경북 9.5조원 △경남 8.9조원 △전남 7.6조원 △충북 4조5천억원 등이다. 이월액은 △경기 33.8조원 △경북 19.1조원 △전남 14.6조원 △서울 13.6조원 △강원 12.6조원 △충북 8조7천억원 등이다. 한 의원
[충북일보] 청주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목표로 6대 분야 29개 핵심과제를 반영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중점 추진 분야는 △민생경제 안정대책 △안전 최우선 △생활불편 최소화 △취약계층 보호 △안전한 교통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우선 시는 고물가 장기화 속 계속된 폭염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과 가스·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추석 명절 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물가종합상황실 및 지도점검반을 가동해 성수품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불공정 행위 단속, 명절맞이 민·관 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명절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육거리종합시장을 포함한 전통시장 5개소(육거리, 문의, 가경터미널, 북부시장 및 농수산물시장) 주변 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또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연휴기간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상시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판매시설, 공연시설, 숙박시설, 공공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사
[충북일보] 정선용 41대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4일 취임 1년을 맞았다. 정 부지사는 취임 후 민선 8기 전 분야에 걸쳐 현장을 찾아다니며 도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 1년 만에 제정하는데 이바지해 그동안 잃어버린 충북의 권리를 찾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의료비 후불제,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못난이 김치, 디지털 영상자서전 등 충북만의 혁신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과 합계출산율이 전국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충북만 유일하게 증가할 수 있도록 힘썼다. 출산육아수당 등 저출생 대책을 꼼꼼하고 체감 가능하도록 방향키 설정에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 평가다. 올해도 다양한 신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범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 선발부터 학업, 취업, 정주까지 체계적 지원으로 학업과 일을 병행 할 수 있는 K-유학생 제도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한 비자 제도와 외국인 정책의 개선을 위해 법무부 등과 적극 협의해…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아니면 말고식 거짓선동'에 대해 법적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엄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종합정잭질의에서 "민주당의 '독도지우기' 주장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의 거짓선동 정치를 그만둬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엄 의원은 "민주당은 윤 정부의 독도지우기 근거로 동북아재단의 역사왜곡 대응 예산이 줄었다는 것을 제시하는데 그런 논리라면 일본·중국 역사왜곡 대응 예산이 줄어든 문 정부가 친일정부에 굴종정부였다"고 비판했다. 엄 의원에 따르면 동북아역사재단의 '일본 역사왜곡 대응 예산'은 2017년 14억2천만원에서 2018년 11억9천만원으로 준 데 이어 다음 해에도 6억9천만원으로 줄었다. 게다가 '중국 역사왜곡 대응 예산' 또한 2017년 20억원이던 것이 2020년 7억으로 65%나 삭감됐다. 엄 의원은 "2019년 일본 역사 왜곡 대응 예산이 삭감된 데 대해 당시 문 정부는 '재정사업 자율평가 결과가 좋지 않아 예산이 삭감된 것 일뿐'이라며 해명하고도 지금 와서는 친일정부 운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미 쇠고기 수입 사태, 성주 사드배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정무위원회) 의원에 따르면 지난 총선 당시 지역공약으로 내걸었던 총사업비 97억7천100만원 규모의 '금천동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종인 '우리동네살리기 사업(국비 50억원)' 평가를 통과해 공모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 구역은 지난 2009년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 후 2017년 구역 해제된 지역으로, 노후한 주거 환경으로 인해 그간 인구 유출 등 지역의 슬럼화가 우려됐다. 이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에 공모해 두번째 도전 만에 선정의 결실을 맺었다. 금천동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쇠내울 커뮤니티센터' 건립, 녹색 주차공원 조성, 구역 내 노후주택 수리 지원, 골목길 정비,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및 LED 보안등·CCTV를 포함한 안심 보행로 조성, 어린이집 환경개선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의원은 "양호한 주거환경이 뒷받침돼야 인구 유입과 마을 발전에 선순환이 된다는 것이 평소의 신념"이라며 "주민들께 약속드렸던 도시재생사업에 탄력이 붙을 수 있게 돼
[충북일보]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예산 전용 과정에서 선거개입 등 여러 의혹들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23회계연도 결산회의에서 지난해 예산 전용과 관련해 총체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0월 말 예정에 없던 김장행사를 결정하며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예산을 전용해 같은 해 11월 말 행사를 진행했다. 전용한 예산목은 지방분권위원회 운영비, 지방분권 균형발전 홍보비, 공직선거관리 및 지방의회 역량강화,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지원 사업비용이다. '국가재정법' 제46조는 '예산의 전용은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의 예외로써, 사업간의 유사성, 시급한 필요성, 필수적 경비의 충당을 위한 것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필요 최소한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선거를 6개월 앞둔 시점에 예정에 없던 대규모 김장행사를 진행했다"며 "비용을 전용할 만큼 필요성, 시급성이 있었는지 의문이고 수의계약 진행에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지방교부세 교부 과정에서도 교부세법 위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
[충북일보] 10월1일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국군의날(10월1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재가했다. 여야가 합의로 통과시킨 전세사기특별법, 택시산업 발전법,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령안도 재가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한덕수 총리 주재로 가진 국무회의에서 해당 안건들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군 장병 격려, 소비 진작 등의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알림을 통해 "10월1일은 6·25 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라며 "정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방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로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세사기특별법(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해당 주택을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최대 20년간 제공해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법안이다
[충북일보] 충북도청 본관을 배경으로 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전시 시간이 인근 주민들의 소음 민원으로 단축됐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상영 시간을 1시간으로 줄였다. 도는 애초 근대문화유산인 도청 본관 외벽에 다양한 영상을 상영하는 이번 전시 시간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정도로 계획했다. 하지만 도청 주변 아파트 단지 등의 주민들이 밤 시간 소음 민원을 제기하자 상영 시간을 1시간으로 조정했다. 도 관계자는 "소음 우려에 따라 공문과 게시판 등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에게 사전 양해를 구했으나 일부 민원이 있어 평일은 30분~1시간 정도 줄여 상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도내 대학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디자인 전공 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2기 충북도 청년브랜드참여단'이 마련했다. 디지털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국내에서는 생소한 생성형 AI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충북의 새 이름(BI) '중심에 서다'를 '역사의 중심', '물의 중심' 등 5가지 테마로 표현했다. 2기 청년브랜드참여단은 지난 4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5개월 동안 각 대학교수들의 지도 아래 작품 마련
[충북일보] 청주시는 9월 지방세 체납자의 2차 납세의무자를 지정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2차 납세의무자는 지방세기본법 상 납세자가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없는 경우에 납세자를 대신해 납세의무가 있는 자를 말한다. 시는 100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하고도 납부하지 않는 법인, 종중, 신탁재산, 사망자 등 체납자 3천272명, 총 체납액 500억원에 대해 2차 납세의무자 지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지정 대상자는 신탁재산의 위탁자, 법인의 출자자(무한책임사원 혹은 과점주주), 상속재산 한도 내 피상속인(사망자)의 상속인, 명의신탁 종중 재산 명의인 등이다. 시는 2차 납세의무자 지정 대상에게는 9월 중 지정예고서 및 소명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소명기한 내 소명하지 않을 때에는 2차 납세의무자 지정을 통지한 후 납부최고서를 발부하고, 이때에도 납부하지 않으면 소유재산을 파악해 재산압류, 공매, 가택수색 등 강력한 징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세금을 체납한 상태에서 사업장을 폐업하고도 고급주택에 거주하며 호화생활을 하고 있거나, 재산을 상속받고도 피상속인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경우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