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기술로 복숭아의 당도를 높이는 편리한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25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복숭아 나무가 수확기를 앞두고 질소성분을 과다하게 흡수하면 당도가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원리를 이용해 수확 전에 질소성분 흡수를 억제시켜 당도를 0.8Br…
충주시가 지난달 28일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칼슘제(영양제) 지원에 나섰다.시의 이번 칼슘제 지원은 우박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일 시와 지역농협,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이 참여한 우박피해 지원대책협의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이번…
미국으로 수출하는 배를 키우는 농가들이 배 봉지 씌우기 시한이 연장돼 농번기 인력부담을 덜게 됐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미국 수출용 배 봉지 씌우기 시한이 현행 '6월20일'에서 '6월30일'로 연장됐다고 20일 밝혔다. 현행 국산 배 생과실의 미국 수출검역요건에 따라 수출용 배는 미국에서 우려하는…
복숭아와 함께 세종시의 대표적 특산물로 자리 잡은 '토다메' 감자가 21일부터 본격 출하된다.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19일 "올해는 성숙기에 가뭄이 심해 지난해보다 작황은 좋지 않다"며 "하지만 소비자들을 위해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10kg당 1만5천원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토다메 감자는 연기군 농…
전국 최고의 고품질 밤을 생산하는 충주에 전국 밤 재배자들이 모인다. (사)한국밤재배자협회(회장 조좌연)는 오는 21~22일 양일간 수안보 한화콘도에서 전국 2천여 밤 재배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밤 재배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행사로 참석자들은 관련특강, 토론, 정보교환 등…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고구마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해 추진한 무병 묘 보급 사업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8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고구마에서 발생되는 바이러스는 고구마 병해충 중 피해가 가장 크며 다음 세대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해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에 크…
6월에 수확한 갈대를 가축에게 먹이면 볏짚보다 사료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에 따르면 양축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자 간척지를 중심으로 국내 전체에 분포하고 있는 갈대의 적기 수확과 이용 방안에 대해 연구한 결과, 갈대를 적기인 6월에 수확한다면 가축의…
영동군 양산면 일원 수박시설하우스 단지에서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양산수박'출하가 한창이다.90농가로 구성된 영동군수박연구회 회장 정봉택(68)은 40ha의 시설하우스에 3월 초순 수박을 파종해 6월 중순부터 7월 중하순까지 고품질의 수박을 경기도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인천, 수원, 서울 강서…
"바싹바싹 말라가는 농작물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봐야만 하니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갑니다"최근 농촌 들녘이 유래 없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어느 지역은 올 한해 농사가 불투명해 질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예년 이맘때면 모내기를 모두 끝낸 논엔 물이 철철 넘쳐났다. 하지만 올해엔 이상고온에다…
농촌진흥청과 괴산군은 국산 글라디올러스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해 수확시기를 앞당긴 글라디올러스 품종 평가회를 15일 충북 괴산 재배농가에서 개최했다.글라디올러스는 여름을 대표하는 꽃으로 주로 3월 말 노지에 심어서 7, 8월에 절화를 하나, 이번 평가회에서는 이른 봄 비닐하…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 마늘연구소가 개발한 한지형 '단산'마늘 보급을 위해 지난 15일 설명회를 가졌다.한지형 '단산'마늘은 2009년 마늘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품종보호 출원해 지난 2월에 등록(제3484호)이 완료된 신품종 마늘이다. 이에 따라 이날 마늘재배 농가 및 전문가 50여명이 참…
청원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농업인소규모창업기술지원 사업장이 준공됐다.준공된 사업장은 미원면 대신리 두리두리영농조합법인(대표 박해순 외 7명)으로 이곳에선 상황버섯과 차가버섯을 이용한 기능성 된장을 생산한다.시설로는 된장가공시설(세척실·건조실·포장실 등)과 건조기, 메주성형기 등…
생거진천 꿀 수박이 생육초기에 기상 저온으로 생육이 부진했으나 최근 계속되는 맑은 날씨로 작황이 양호하고 당도가 높아지고 있어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화)에 따르면 올해 진천 꿀수박재배면적은 지난해 365ha보다 6%(21.6ha) 증가한 387ha,…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지사장 설순국)가 20~30세대 젊은 인력의 농지지원을 위한 농지은행사업 2030세대 농지지원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한다.추가 선정 신청기간은 오는 6월22일까지며,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로 신청하면 된다.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인 자(1973년 1…
음성의 대표 농특산물인 다올찬 수박이 햇사레거점산지유통센터와 관내 농협 선과장에서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올해 첫 출하는 지난 11일 맹동농협 선과장에서 맹동면 본성리 최창환 농가에서 재배한 3천200개의 수박을 선별 출하했으며, 햇사레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는 원남면 조촌리 소재 연훈 농가에서…
청원군이 구제역 예방 백신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하고 있다.13일 군에 따르면 5천100만 원을 들여 한우·육우·젖소 6만9천400마리 분량의 스트레스 완화제를 구입, 2천194개 농가에 공급했다.하반기에도 잔여 물량 8만3천600마리 분량을 추가 공급한다.완화제 공급은 구제역 백신 스트레…
바쁜 영농철을 맞아 취약농가에 영농·가사 도우미가 떴다. 특히 사고나 질병으로 영농을 중단할 위기에 놓인 농가에는 영농도우미가, 고령농가와 다문화가정에는 가사도우미가 투입된다. 농협 충북본부는 영농철 차질 없는 취약농가 인력지원을 위해 12~13일 이틀에 걸쳐 진천과 옥천 관내 지역농협을 순회…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지사장 전만우)는 최근 강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이 심각해짐에 따라 가뭄극복과 영농급수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가뭄해소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한다.충북 북부지역은 5월말 강수량이 61㎜로 평년 89㎜에 비해 68%에 불과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지사장 이용대)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관내 저수지의 저수율이 수직 하락함에 따라 가뭄대책 일환으로 4~5일 급수 후 2~3일 단수하는 간단급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성지역 저수지 31개의 저수율은 이달 11일 현재 평균 54.3%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5%보다 14.2%가 낮…
괴산군은 벼 재배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쌀소득직불금 신청이 오는 15일 마감됨에 따라 아직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들은 농지 소재 읍면동에서 서둘러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12일 괴산군에 따르면 쌀 소득직불금 등록 신청은 1998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벼·연근·미…
본격적인 수확철에 접어든 오디를 찾는 도시민들의 발걸음이 바쁘다.지난달 29일 첫 수확을 시작한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 유병열(60)씨가 운영하는 '생거진천 동막골 오디농장'의 수확체험이 인근 도시민들의 인기로 수확과 동시에 판매가 모두 이루어지고 있다.진천군의 강소농 육성 대상인 유병열씨는 올…
영동군은 최고급 품질의 과실 생산을 위한 맞춤형 현장기술지원을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실시한다.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장을 단장으로 3개조(15명)를 현장기술지원단으로 편성해 이달부터 이 지역의 주요 과수인 포도, 복숭아, 배, 사과 등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현지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과수…
'포도의 고장' 옥천에서 하우스 포도가 첫 출하됐다.전국 제일의 맛과 우수성을 자랑하는 옥천시설(하우스) 포도가 새콤달콤한 유혹을 시작하고 있다.옥천읍 가풍리에서 40여년간 포도만을 농사짓고 연구해온 곽찬주(66)씨가 11일부터 캠벨얼리 품종의 포도를 하루 500~600kg 수확해 1kg에 1만5천원정…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지사(지사장 조성우)가 농업경영에 필요한 농지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세대 젊은 농업인에게 맞춤형 농지를 우선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영농계획에 따라 5년 동안 최대 5ha이상의 농지를 지원 받을 수 있다지원방식은 농지매입 자금은 장기 저리로(30년상환/2%…
진천군은 이른 더위가 여름을 재촉하는 가운데 여름 과채류의 최고 인기 품목인 생거진천 꿀수박을 11일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생거진천수박연합회(회장 김철래) 진천읍작목반 최성환씨는 11일 3개월여의 정성으로 생산한 평균무게 10kg, 당도 13°Brix 이상의 고품질 수박 2천300통을 수도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