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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출용 배 봉지 씌우기 시한 10일 연장

일기불순·인력 부담 등 감안

  • 웹출고시간2012.06.20 13:15: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으로 수출하는 배를 키우는 농가들이 배 봉지 씌우기 시한이 연장돼 농번기 인력부담을 덜게 됐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미국 수출용 배 봉지 씌우기 시한이 현행 '6월20일'에서 '6월30일'로 연장됐다고 20일 밝혔다.

현행 국산 배 생과실의 미국 수출검역요건에 따라 수출용 배는 미국에서 우려하는 병해충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매년 6월20일까지 봉지 씌우기 작업을 완료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일기불순 및 농가의 인력 상황 악화 등으로 기존의 시한까지 봉지 씌우기를 완료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 5월 농림식품부장관 주재로 개최된 수출대책회의에서 배 봉지 씌우기 시한 연장이 건의, 미국 검역당국과 협의하면서 올해부터 봉지 씌우기 시한을 10일 연장됐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관계자는 "배 봉지 씌우기 시한이 연장돼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수출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손 부족으로 봉지를 씌우지 못해 미국으로 배를 수출할 수 없었던 농가도 오는 30일까지 봉지 씌우기를 완료하면 수출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말했다.

미국은 국산 배 생과실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우리나라는 연간 약 1만t(약 2천 500만 달러)의 배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전국 13개 수출단지의 약 1천 400여 농가가 수출에 참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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