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원 고구마 무병 묘 보급 사업

군 농기센터, 실증재배 중…고품질 생산 기대

  • 웹출고시간2012.06.18 13:2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고구마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해 추진한 무병 묘 보급 사업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고구마에서 발생되는 바이러스는 고구마 병해충 중 피해가 가장 크며 다음 세대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해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올해 처음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 묘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명 '바이러스 프리묘(virus-free plant)'라 불리는 무병 묘는 영양 번식을 하는 작물인 고구마의 고질적인 문제인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생장점 부분을 절단한 후 조직을 배양해 키운 것을 말한다.

무병 묘는 특히 일반 묘에 비해 수량도 많고 병해도 적어 고구마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최근 농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이번에 대유미·진홍미·연황미·서둔3호 등 4개 품종으로, 품종당 6천포기씩 총 2만4천포기를 남이면 일대에서 실증재배 하고 있다.

센터는 재배된 고구마 무병 묘를 가을에 수확한 후 평가를 거쳐 내년 중순에 생산용 씨 고구마로 사용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무병 묘는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