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수박연구회, 2천여t 수확…40억원 조수입 예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박재규씨가 자신의 하우스에서 서울 등지로 출하를 위해 수박수확이 한창이다.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해마다 학교 폭력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학교전담경찰관(SPO)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전담경찰관은 학교 폭력·청소년 선도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경찰관으로 지난 2012년에 도입됐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기준 도내 학교전담경찰관은 37명이다. 휴직·파견 등을 제외하면 실제 근무 인원은 35명이다. 학교전담경찰관은 경찰 인력난 등 2016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2017·8년 44명 △2019년 42명 △2020년 39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현재 도내 초·중·고 학교는 487개로 학교전담경찰관 전체 인원인 37명이 담당해야 하는 학교는 1명당 약 13.1개 학교를 담당하고 있다. 학생수로 따지면 학교전담경찰관 1명이 약 4천500여명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완화로 대면 수업이 이뤄지면서 학교 폭력도 큰 폭으로 늘어 업무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 도내 학교 폭력 건수는 △2020년 360건 △2021년 388건 △2022년 448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8년 329건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 도내에 배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전역에 걸쳐 전신주의 전선들이 거미줄처럼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지만 청주시는 아무런 계획도 세우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화 사업의 경우 지자체가 나서 전선의 지중화가 필요한 곳에 대해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사업확정이 되면 한국전력 측과 협의 후 예산확보와 협약 등을 통해 추진된다. 청주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지중화 사업은 시의 각 부서 신청을 통해 시 균형건설과에 취합되는데 15일 현재까지 들어온 올해 신규 신청 건 수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추진된 청주지역 지중화 사업도 '청주 우암동 청춘허브센터 지중화 사업' 단 한 건에 불과했다. 그것도 지중화가 진행된 사업대상지는 300m 규모가 고작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청주를 비롯한 충북의 지중화율은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지중화율은 전체 배전선 중 지중화가 이뤄진 전선의 비율을 따지는데, 한전에 따르면 올해 기준 충북의 지중화율은 12.6%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20.9%의 절반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중화율을 보인 서울 61.6%과 비교하면 5배나 차이난다. 청주의 각 지역별로도 편차는 크게 나타난다. 상당구의 지중화율은 33.2%로 전국평균을 넘겼지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