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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기술로 복숭아 당도 높인다

주정 토양살포로 당도 0.8Brix까지 높이는 기술 개발

  • 웹출고시간2012.06.25 15:35: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기술로 복숭아의 당도를 높이는 편리한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복숭아 나무가 수확기를 앞두고 질소성분을 과다하게 흡수하면 당도가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원리를 이용해 수확 전에 질소성분 흡수를 억제시켜 당도를 0.8Brix까지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기술로 복숭아 수확 11~14일 전에 주정(에칠알콜 95%)을 20배액으로 희석, 한 그루에 10ℓ정도 뿌려주면 토양미생물이 증가돼 미생물들이 질소를 섭취해 나무로 흡수되는 질소의 양을 20∼22% 정도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희석액을 살포할 때는 점적호수 등을 통하여 토양에 뿌려주거나 점적 관수시설이 없는 경우 직접 주되 뿌리를 중심으로 1.5m이내에 뿌려주면 된다.

김익제 농업기술원 과수팀장은 "주정 살포 시 주의할 점은 살포시기가 너무 이르면 과일이 작고, 늦어지면 당도 향상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살포시기를 반드시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적의 주정 살포량을 밝혀 현재보다 1.5Brix 이상으로 당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험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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