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창공장과 청주공장은 지난 8일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임직원 부모 20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부모들은 전기차 시승 및 홍보영상물 시청을 통해 자녀가 근무하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과 자녀들의 영상편지 및 기념사진촬영 등 자녀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또 점심식사 후에는 임직원들과 함께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로 이동해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산책로를 거닐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오창공장 주재임원 김동온 상무는 "우수한 인재를 키워 LG화학에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 드리며 직원들이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노동조합 장필상 위원장은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행사에 참여했던 한 어머니는 "자녀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초대 받아 자녀와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LG화학 노동조합(지부장 김영호)과 지원부문 봉사회 회원들은 6일 서청주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 및 지원물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물품은 LG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노인복지시설 지원사업인 'LG 사랑품앗이'에 선정돼 받은 물품으로 '전신샤워베드'와 '목욕의자'를 지원했다.봉사회원들은 요양원 직원들과 함께 실내·외 및 주변 환경미화 활동을 실시했다.유흥연 LG화학 청주공장 상무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의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지속적인 활동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상생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LG화학 청주공장이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LG화학이 일본 최대 상업용 ESS 구축사업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15일 LG화학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민간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자인 GPD(Green Power Development Corporation of Japan)사의 일본 훗카이도 지역 태양광 발전 연계 ESS 구축사업의 최종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이번에 설치되는 ESS는 총 31MWh로 해당 지역의 약 6천가구가 하루 동안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사용되는 배터리도 전기차(Volt 기준)로 환산하면 2천대 이상이다.이 ESS는 날씨 등 환경에 따라 불규칙적으로 생성되는 태양광 발전소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해 국가 기간 전력망으로 송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LG화학은 2017년까지 일본 훗카이도 지역 태양광 발전소 4곳에 순차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G화학은 훗카이도 전력 당국이 제시한 출력 변동폭 규제인 '1%/min 룰'을 업계 최초로 통과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S 기술력을 증명했다.훗카이도 전력 당국은 원전 사태 이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는데 이 기간 동안 민간 사업자가 난립하며 여기서 생산된 전력이 여과 없이 기간망으로 들어오는 등 위험성이 증가해 왔다.이에 따라 훗카이도 전력 당국은 신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폭을 분당 1% 이하까지 제어할 수 있을 때만 전력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정했다.이는 기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통상 10%까지의 변동폭을 허용한 것과 비교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규제를 만든 것이다.LG화학은 GPD사와의 장기간 기술 협력을 통해 고출력 ESS 솔루션을 개발, 일본 최초로 이 기준을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보조 없이 일본 민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ESS 솔루션을 도입하여 사업성을 확보한 첫 사례다. 훗카이도 지역 내 민간 사업들은 물론 큐슈 및 오키나와 등 일본 내 민간 발전사들로부터 관련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향후 대규모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전기차 배터리, ESS 등 2차 전지 사업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 전지 종주국인 일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규제를 뚫을 수 있었다"며 "북미와 유럽에 이어 일본 시장 공략을 통해 ESS분야에서도 확실한 세계 일등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했다.한편 후지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ESS 시장은 올해 623억엔(약 5천766억원)에서 2025년에는 2천454억엔(약 2조2천712억원)으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LG화학의 지난 해 매출은 22조5천778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3천108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26일 LG화학은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CFO 조석제 사장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4년도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했다.LG화학의 지난 해 경영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4.8%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유가 하락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경쟁우위의 성과 창출은 지속했다"고 했다.2014년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7조2천645억원, 영업이익 1조1천17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6.1%가 각각 감소했다.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2조8천74억원, 영업이익 1천581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58.3%가 감소했다.전지부문은 매출 2조8천526억원, 영업이익 649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00.9% 증가했다.한편 LG화학은 지난 해 4분기에 매출 5조3천723억원, 영업이익 2천316억원, 순이익 1천94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26.8%, 순이익은 38.2%가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0.4% 감소한 22조4천800억원으로 설정했다.시설투자(CAPEX)는 전년대비 13.3%증가한 1조7천9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주요 투자내역은 석유화학부문의 SAP(고흡수성 수지) 8만t 및 AA(아크릴산) 16만t 증설, 정보전자소재부문의 OLED 조명, 전지부문의 중국 자동차전지 공장 신설 및 폴리머전지 증설 등이다.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사업전략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기술기반 사업 육성과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이를 위해 SAP(고흡수성 수지), EPC(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등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 제품 확대 및 글로벌 고객 기반 강화를 통해 성과 창출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의 NCC원가경쟁력 확보 및 ABS 일등 지위 강화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대형 TV 및 모바일용 편광판 개발 강화를 통한 고부가 제품 확대로 LCD소재 분야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OLED재료·조명 등의 신제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신사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지부문은 △모바일(Mobile)전지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및 중국고객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자동차전지는 수주 프로젝트의 성공적 사업화 준비 및 시장선도 제품 개발을 통해 2016년부터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전력저장전지는 전력망 및 주택용 시장에서의 수주확대로 경쟁 우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조 사장은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석유화학부문에서 매출은 일부 감소할 수 있으나 제품 수급상황을 고려했을 때 제품가격 하락폭이 제한적이어서 수익성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LG화학은 꼭 필요한 투자에 대해서는 적재적시에 과감히 투자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올해 설정한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인 성장세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LG화학 오창공장(주재임원 상무 김동온)과 청주공장(주재임원 상무 유흥연)이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지정하는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돼 13일 녹색기업 지정서 수여 및 현판식을 실시했다.녹색기업은 환경오염물질 저감 및 온실가스 최소화 등 환경개선에 기여한 친환경 경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 및 평가를 거쳐 환경청장이 지정하는 제도이며, 지정 기간은 3년이다.LG화학은 '환경안전은 선택이 아닌 절대적 기본 원칙'이라는 방침에 따라 지속적인 녹색경영을 실천하여 1995년 녹색기업 최초 지정된 이래 재지정 기간마다 녹색기업에 선정 및 재지정 됐다.LG화학 오창1공장 및 청주공장은 통합적 환경경영 시스템 운영(ISO14001, OHSAS 18001, 에너지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장) 등 친환경적인 생산 활동과 생태보호를 위한 환경보전활동 추진(미호천 살리기 MOU, 푸른산 사랑운동 등), 나눔 문화 확산(중소기업 멘토링 사업, 꿈을 키우는 화학교실 등)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은 환경·안전·보건 부문을 기업의 중요한 가치로 표명하고 폐수 재활용,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ESS) 활용 등 적극적인 녹색경영활동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환경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유관기관, 지역사회 및 기업간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녹색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차세대 신성장동력인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그룹이 LG화학 오창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LG그룹은 기존 주력사업 부문의 혁신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면서 신성장동력인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전자·화학·통신서비스 등 주력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 뿐만 아니라, 에너지·환경·기후 등 전 세계적 문제에 대비한 미래 원천기술 발굴에 계열사 역량을 총집결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LG그룹은 올 연말까지 전자, 이노텍, 생활건강, 하우시스 등 계열사의 전국 19개 사업장 지붕에 총 19MWh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총 7만여개의 태양광 모듈이 사용되고, 설치 면적은 축구장 32개 크기와 비슷한 23만1천㎡에 달한다. 이를 통해 연간 22.8GWh의 전력을 생산해 7천600여 세대가 1년 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LG화학은 또한 오창과 익산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구축할 방침이다. 자사 사업장에서 ESS를 적용해 전기료 절감과 함께 대규모 ESS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등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LG화학은 자사가 생산하는 2차 전지를 적용해 오창공장에 7MWh, 익산 공장에 23MWh 등 총 30MWh 규모의 ESS를 올 상반기 내에 설치하고 오는 7월 중 가동할 예정이다. ESS는 전력을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함으로써 전력이용효율을 높이고 고품질의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로 전기요금이 저렴할 때 전력을 저장한 후 전기요금이 비싼 피크 시간대 사용할 수 있다. LG화학 오창공장에서 ESS 시스템이 가동되면 밤 11시부터 오전 9시까지 전기요금이 낮은 시간에 전기를 충전했다가 전기 요금이 높은 낮 시간대에 사용해 연간 13억원(오창 4억원+익산 9억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LG화학의 오창·익산공장 ESS 구축 프로젝트에는 LG화학의 ESS용 배터리 외에도 LG CNS가 에너지 관리시스템(EMS)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 설계 및 구축을 총괄한다. LG유플러스는 전력변환시스템(PCS) 공급에 참여하는 등 LG 계열사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에너지 솔루션 사업 역량이 결집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오창과 익산공장 전기 사용량이 점점 늘어나고 정부가 전기 요금을 현실화 해 나가는 추세"라며 "ESS 설치를 통해 전기료를 절감하고 국가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규모 ESS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속보=이시종 충북지사가 17일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을 전격 방문했다.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이 천안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본보 보도 후 보름만에 이뤄진 방문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청주공장 본관 대회의실에서 박헌영 대외협력부문장(상무)과 이상범 생산총괄임원(상무) 등 회사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주산업단지 내 18만2천548㎡(5만6천 평) 규모의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은 1980년 10월 준공 후 현재 66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 2조1천446억 원 규모로 SK하이닉스와 LG화학에 이어 도내 생산액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기업이다.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은 지난해 12월 49만5천㎡(약 15만 평)의 천안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퓨쳐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공식계약은 12월에 이뤄졌지만, ㈜퓨쳐 지분 인수설이 제기된 지난해 10월부터 천안이전설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1년 가까이 뜸했던 천안 이전설이 불거진 것은 ㈜LG생활건강이 천안지역에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만들겠다고 밝히고도 구체적인 사업구상을 밝히지 않은데서 비롯됐다. 결국 언론 보도 후 ㈜LG생활건강은 지난 16일 천안시청에서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 일원 토지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사전 보고회를 가졌다. ㈜LG생활건강은 천안시와 함께 개최한 이번 보고회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사업확대가 예상되는 프리스티지 화장품과 신규사업을 위한 생산시설, 물류센터, 연구센터 등을 건설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화장품 공장은 기존 공장과 달리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개방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LG생활건강은 그러면서 청주공장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혔다. 기존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이전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내용이다. ㈜LG생활건강은 그럼에도 '사업환경이 변화되지 않는 한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며 전제조건을 달았다. 이 전제조건은 '사업환경이 변화되면 계속 유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반대의 개념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청주공장 이전과 관련된 지역사회와 노동조합 등의 반발을 차단하고, 경영환경이 급변할 상황이 도래할 경우를 대비한 포석으로도 보여진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LG생활건강 임원들을 만나 공장 증설 또는 이전시 지자체 차원의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역 경제계에서는 천안지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생산용지를 제공하는 방안이 제시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럴 경우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등 3.3㎡당 100만 원을 넘는 지역은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적어도 3.3㎡당 조성원가가 50만 원에 그쳤던 오송제1생명과학단지와 비슷한 수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 김동민기자
LG화학 청주공장(주재임원 이기옥 상무)은 9일 노동조합(안승수 지부장)과 함께 연말연시를 맞이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난방유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청주공장 주재임원과 노동조합 지부장 및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을 방문하여 난방유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임직원들은 각 가구를 방문해 문풍지 및 단열 에어캡을 직접 시공하는 작업을 함께 하기도 했다. LG화학 청주공장 주재임원 이기옥 상무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안승수 지부장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는 노사가 분리될 수 없으며 앞으로도 노경이 합동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에도 LG화학 청주공장 사내 동호회 회원 50여명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연탄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 김동민기자
"연 매출 3조 원, 상주 직원 600여 명, SK하이닉스와 LG화학에 이어 도내 생산액 순위 3위." 고용창출과 지방세 납부 등에서 충북 경제계를 대표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의 천안 이전설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0월 천안시 구룡동 일원 토지 49만5천㎡(약 15만 평)을 493억 원에 매입했다. 여기에 지난 2010년 인수한 자회사 '해태음료'의 천안공장 부지(약 13만평)를 합친 92만 여㎡(28만 평)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음료·화장품 생산기지를 만든다는 구상이었다. 당시 ㈜LG생활건강이 지난 2001년 청주산업단지에 입주한 청주공장(18만2천548㎡)을 천안으로 옮기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충북도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당시 기업유치지원과장을 맡았던 정효진 충북도 자치행정과장은 1일 본보 통화에서 "지난해 10월 LG생건측에 확인한 결과 청주공장 천안이전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천안 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상은 올해 수립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제한 뒤 "특히 청주공장을 이전하지 않겠다는 답변도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지역 경제계는 물론 중앙 정치권 일각에서 최근 또 다시 ㈜LG생활건강 청주공장 천안 이전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몇년새 LG그룹의 노후 생산기지 첨단화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는 데다, 천안시 일원 92만 여㎡의 부지는 글로벌 화장품 사업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핵심 과제도 바뀌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천안 사업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0조 원 규모의 생산기지를 만들겠다고 밝히고도 ㈜LG생활건강이 현재까지 천안부지 활용계획을 구체화하지 않고 있는 것도 지역 경제계를 불안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또한 LG그룹이 화학과 하우시스 등을 각각 오창과 옥산 등으로 이전하고, LG전자 휴대폰 사업부 역시 지난 2005년 말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한 상황에서 LG생활건강만 노후화된 생산시설을 장기간 방치할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이에 충북도 차원의 시급한 진상파악 조치가 요구된다. 지역을 대표하는 화장품 업체인 ㈜LG생활건강 천안 이전이 구체화될 경우 충북도의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에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LG측의 한 고위관계자는 "생활건강과 하우시스가 이전하기 위해서는 인근 화학 등과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현재까지 그런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전설을 부인했다. / 김동민기자
LG화학 오창공장(주재임원 김동온 상무) 임직원 45명은 대청호 수변지역인 영동군 심천면 일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실시된 탄소흡수벨트(Carbon Neutral Belt ) 조성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탄소흡수벨트 조성행사는 전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탄소흡수벨트 행사에는 ㈜LG화학오창·청주공장과 LG전자㈜ 청주공장, LG이노텍㈜ 청주공장 등 LG예열사 3곳과 ㈜SK 하이닉스 등 4개 녹색기업 임직원 및 금강유역환경청 에코미즈 홍보단, 환경보전협회 등 2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탄소흡수벨트 조성행사에서 탄소흡수량이 뛰어난 참나무를 비롯해 자작나무, 산수유 나무 등 모두 800그루를 식재했다. 특히 LG계열 3사는 '지난 2012년 4월 금강유역환경청과 CNB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매년 2회씩 CNB 조성행사에 80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열성적으로 참석하고 있다. LG화학 오창공장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적인 녹색기업으로써 CNB 조성행사를 비롯해 푸른산 사랑운동, 하천 살리기 운동 등 다양한 환경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용어설명
LG화학 오창공장(주재임원 김동온 상무)은 13일 청주공장 사내 운동장에서 임직원 및 사원가족 4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LG화학 오창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성과창출 및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구성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가족들의 든든한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각종 체육행사와 더불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도 실시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하나되어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김동온 주재임원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임직원들은 분주했던 일터에서 벗어나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는 화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며 "LG화학은 임직원 사기진작과 노경화합을 위해 매년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LG화학 오창공장(주재임원 김동온 상무)이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참여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LG화학은 지난 16일 충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청주에서 열리는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사랑의 입장권 2천 매를 기탁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관람하기 어려운 지역의 이웃들에게 사랑의 입장권이 전달돼 모두가 함께 즐기고 문화를 향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LG화학은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임직원들을 위한 입장권을 별도로 구입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어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사업, 다문화 가족 초청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김동민기자
LG화학 오창공장(주재임원 김동온 상무)이 19일 청원군 오창읍에 위치한 충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 청소년을 위한 '희망 가득한 도서'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도서를 전달해, 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전달된 도서는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한국어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각 국 언어사전과 한국사 시리즈 등 200만 원 상당이다. '희망 가득한 도서 전달' 행사는 LG화학 오창공장이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청소년 후원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3일에는 다문화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희망 가득한 도서' 1천 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LG화학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기업시민 파트너로, 지역아동 초청행사를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후원활동 등 다양한 청소년 대상 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올 들어 사상 유래없는 전력난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 오창·청주공장이 임직원 휴가기간 중 공장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LG화학에 따르면 24시간 공장 가동이 불가피한 석유화학공장인 여수·대산공장의 경우 전력 피크 시간대 일부 설비 가동률과 정비 일정을 조정하고, 오창·청주공장은 임직원 휴가 일정 동안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LG화학은 우선 여수공장 내 전기분해로 공정의 정기보수 일정을 전력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7~8월 중으로 변경해 실시할 예정이다. 전기분해로 공정은 LG화학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공정으로 정비기간 동안 전체 전력 사용량의 10% 이상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정상적인 설비가동 중 전체 소요 전력의 3% 이상을 절감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보수일정 조정을 통한 10% 이상 절감은 특단의 조치에 해당된다. LG화학은 또 냉동기와 압축기 등 대표적인 고전력 소모 설비에 대해 가급적 전력 사용 피크 시간대인 오전 10~11시와 오후 2~5시를 피해 가동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오창·청주공장은 전력 피크기간인 오는 8월 3~11일까지 9일 간 집중휴가제를 실시하고, 이 기간 동안 공장 가동을 멈춘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또 본사 등 사무실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쿨비즈(Cool-biz)'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CEO 박진수 사장은 "LG화학은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 국가적인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데 일조하기 위해 전사 차의 모든 방안을 동원해 전력절감활동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박진수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사 에너지위원회'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이미 지난 2007~2012년 6년 동안 총 4천600여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 김동민기자
LG화학 오창공장(주재임원 김동온 상무)은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이해 8일 오창공장과 청주공장 임직원 부모님 200여 명을 초청해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는 '부모님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 부모들은 오창 1공장에서 자녀들의 영상편지를 시청하고, 자녀들과 공장정원에서 기념사진 촬영시간을 가진 후 사내 식당에 마련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 후에는 임직원들과 함께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로 이동해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산책로를 거닐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주재임원 김동온 상무는 "우수한 인재를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 드리며, 직원들이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주명국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를 위해 헌신하신 부모님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의 아버지는 "이번 초청행사를 통해 자녀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부모님께 감사하는 모습을 보니 LG화학에 다니는 자녀가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오창공장은 지역어린이 초청행사, 희망 가득한 도서 보내기 프로그램 등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