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북지방경찰청은 26일 오전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정 경기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경비대책 회의를 열었다.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는 다음 달 5~7일까지 3일간 총 13개의 금메달을 놓고 U대회 조정경기 출전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경찰은 지난 15일 31사단과 함께 테러 방지를 위한 종합훈련을 했다.경찰은 경기 기간 경기장과 선수촌, 숙소 등에 상설 2개 중대(180명)와 경찰관 121명, 112 순찰차를 배치해 안전사고, 기습시위 등 우발적인 상황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또한, 경찰특공대를 상주시켜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경찰에 경사가 잇따랐다.충북청은 세계마약퇴치의 날(26일)을 맞아 오은수(50·경감) 마약수사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오 대장은 지난 12년간 마약수사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마약퇴치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올해 초에는 조직폭력배 5명이 포함된 필로폰 판매·투약사범 24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오 대장은 "마약병폐에서 안전한 충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같은 날 청주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 김준희 경사가 '2015 상반기 4대 사회악 근절 유공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김 경사는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장애인 성범죄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장애인 성범죄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공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4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사랑 나눔 헌혈운동'에서 지방청 소속 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이날 헌혈에는 직원과 의무경찰 등 모두 74명이 참여했다.
[충북일보] 학교생활 부적응 등을 이유로 청소년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모두 1천178명(초등 123명·중등 241명·고등 812명)이다. 질병 등 불가피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학교생활 부적응을 이유로 학교를 떠났다. 문제는 학교 밖 청소년 중 상당수가 범죄의 늪에 빠져드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 범죄가 점점 흉포해지고 연령대가 낮아지는 등 심각한 수준인데 이들 중 대부분이 가출 청소년이나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이라며 "무엇보다 한 번 범죄에 손을 댄 청소년이 또다시 범죄에 손을 대는 재범률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이 파악한 도내 절도·폭행·상해·성폭력 등 청소년 범죄를 살펴보면 지난 2010년 2천716명에서 △2011년 2천667명 △2012년 2천876명 △2013년 2천653명 △2014년 2천434명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 1만3천346명 중 절도범죄가 5천77명(38%)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행위 1천887명(14.1%) △폭행 894명(6.6%) △사기 808명(6%) △상해 532명(3.9%) △강간·강제추행 294명(2.2)% 등이었다. 김정일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는 "가정과 학교에서 벗어나 관심과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은 잘못된 또래문화를 형성하기 쉽다"며 "이러한 환경에 청소년들이 문제행동 즉 범죄에 직·간접적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를 벌이고 이들의 욕구에 맞는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법률 시행에 따라 학교장은 학업중단 청소년에게 학업지원과 직업훈련 등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야 하고 경찰 등 유관기관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발견할 경우 지원센터와 연계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법 시행 이전과 마찬가지로 청소년이나 이들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만 지원할 수 하다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법률 시행 전 도내에서는 11개 시·군 등에 청소년지원센터 13개소를 개소한 상태"라며 "법률 시행에 따라 이전 사업의 맥을 이어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 교는 "가정의 기능이 약화한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최소한의 울타리라고 할 수 있는 학교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예방적 대처가 중요하다"며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명확한 실태조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정고시나 상담 등 몇 가지 틀에 맞춰 아이들을 지도하기 보다는 그들의 기호와 흥미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요구된다"며 "학교 밖 청소년 등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접근과 적극적인 홍보 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제 할 일을 수행하는 이들이 있다.충북지방경찰청 제1기동대(이하 기동대)는 지난 2010년 6월3일 창설됐다.경찰에 갓 입문한 순경이나 경장 계급 경찰관으로 구성돼 있다.이제 막 제복을 입은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지역 곳곳에서 벌이는 활발한 활동만큼은 베테랑 경찰관들 못지않다.대규모 집회시위와 방범 활동·교통관리·수사 지원 등 기초치안활동은 물론 세월호 참사 등 각종 재난현장과 국가 주요행사에서도 빠지는 곳이 없다.업무 구분 없는 광범위한 활동 탓에 이들의 주 업무를 꼭 집어내기가 어려울 정도다.지난 3일 오후 2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주택밀집지역을 순찰하던 기동대원들이 인근 아파트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조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지난 14일 상당구 중앙동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 넘어져 골절상을 입은 한 시민을 자전거순찰대가 발견, 신속한 병원 이송을 도왔다.이런 묵묵한 활동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지난 3월20일 오후 5시7분께 청주 상당산성 인근 도로 45인승 통근버스와 2.5t 화물트럭이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수많은 인명피해는 물론 퇴근시간에 교통 혼잡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미원에서 경비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기동대원 83명이 사고현장에 곧바로 투입돼 부상자 이송부터 주변 교통정리까지 신속한 조처를 했다.지난달 13일에는 서원구 성화동의 한 아파트 인근 횡단보도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한 임신부를 기동대원들이 직접 업고 병원으로 옮겼다. 대원들의 신속한 상황 판단과 조처로 임부와 뱃속 아이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수배자 검거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지난달 19일 밤 11시께 흥덕구 가경동에서 도보순찰 중이던 기동대원이 거동이 수상한 40대 남성을 뒤쫓아 불심검문했다. 확인결과 이 남성은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지명수배자로 드러났고 현장에서 검거됐다.이 밖에도 특수절도 등 형사범 10명, 지명수배자 53명, 음주·무면허 21명을 검거했고 체납차량 징수 140건 등의 성과를 냈다.기동대 관계자는 "싸이카 기동순찰대·자전거순찰대 등을 운영하며 지역 교통안전과 범죄예방 등 기초치안 지원근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는 1일부터 청주에서 열리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조정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완벽한 경비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경찰이 수억원의 국비와 청주시 예산이 투입된 국책연구사업(조선왕실금속활자복원사업)의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로 국립대 교수와 청주시 공무원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눈여겨 볼 점은 횡령액 가운데 상당액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보다 수백년 앞선 '증도가자(證道歌字)'의 실체를 알린 국립대 교수의 개인 연구비와 학술발표에 사용됐다는 점인데, 수사결과에 따라 증도가자의 진위여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민선 5기 청주시가 발주한 4억원(시·국비 각 50%) 규모의 국책연구사업의 연구비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로 국립대 교수 A(60)씨와 시공무원 B(48)씨 등을 내사하고 있다.이들 외에 사립대 교수 C(61)씨와 D씨 등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근 시 직원과 금속활자와 관련된 연구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와 B씨가 C·D씨 등과 짜고 이 사건의 연구비를 조직적으로 용도에 맞지 않게 인건비 등으로 사용한 점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경찰은 특히 A씨가 연구비 중 상당액을 증도가자의 실체를 알리는 개인적 학술발표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A씨가 횡령 혐의 외에 증도가자라고 주장하는 7개의 납활자의 감정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점인데, 경찰은 문제의 감정서가 위조됐다는 구체적인 진술과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수사결과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된다.경찰은 이 사업이 진행되기 전에도 12억원에 달하는 국비와 시예산이 투입된 점에 집중,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전환 후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현재로선 내사단계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며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뒤 수사전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는 이래저래 좌불안석이다.시 간부 수명이 최근 각종 비위사실로 국무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된 시점에서 진행되는 또 다른 비위사건이어서 괴로울 수밖에 없다.시 관계자는 "민선 5기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청렴도를 몇 단계 끌어올린 상황에서 또다시 공직비리가 잇따라 터지면서 직원들이 허탈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아무쪼록 조속히 사건이 마무리돼 안정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3·11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한 도내 당선인 72명 중 금품제공 등 불법 선거운동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은 현직 조합장은 총 19명으로 이 중 혐의점이 드러난 4명은 수사로 전환해 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구속된 청주 모 농협 조합장 A(54)씨는 선거에 임박해 한 조합원에게 선거운동을 부탁하며 현금 1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불구속된 3명은 조합원이 다수 가입한 친목계에 후원 명목으로 10만원을 제공했거나 인터넷 카페에 자신의 사진과 인사말을 게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호별방문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경찰은 나머지 13명은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고, 3명은 현재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찰의 불법 선거운동 내·수사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제천으로 총 12건에 14명이 수사선상에 올랐고 반면 영동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일반 선거사건과 마찬가지로 조합장 당선인도 '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에 따라 불법 선거운동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조합장직을 잃게 된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내연관계였던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워 상해를 입힌 A(27)씨를 감금치상 혐의로 붙잡았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께 강원도 평창에서 내연관계였던 B(여·39)씨를 자신의 회사차량에 강제로 태운 뒤 2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주행하며 폭행과 협박을 한 혐의다.경찰은 '고속도로 갓길정차 차량 접근 중 '납치를 당했다'는 여성의 소리가 들렸고 차량은 도주했다'는 도로공사 순찰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이후 예상 도주로에 순찰차를 배치하던 중 호법분기점에서 인천방향으로 도주하는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20㎞가량을 뒤쫓아 그를 붙잡았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과거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며 내연관계였던 B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관할 경찰서인 경기도 이천경찰서에 A씨의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18일 도내 각 경찰서에서 수거한 유실물 90여점을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키로 하고 청주지역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이날 기증한 물건은 유실물법에 따라 일정 기한이 넘도록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폐기를 앞둔 가방과 지갑 등으로 시중에 판매해도 괜찮을 정도로 상태가 좋은 물품을 선별했다.이를 판매한 수익금은 혼자 사는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생필품 또는 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충북청은 지난해 6월 아름다운가게와 협약을 하고 유실물을 기증하고 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자가 격리자들의 무단이탈 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이런 행위자에 대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나섰다.경찰은 17일까지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자 무단이탈과 관련해 5건의 지원 요청을 받았다.전날 오후 7시께 서울에 사는 자택 격리자 A(53·여)씨가 남편을 만나겠다며 무단 이탈해 충북 제천을 방문했다. 이 때문에 비교적 메르스 청정지역인 제천이 발칵 뒤집혔다.다행히 보건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설득으로 A씨가 곧 서울로 돌아갔지만 경찰이 보호복을 입고 긴급 출동했다.같은 날 오후 8시30분에는 대전에서 자택 격리 중인 B(70)씨가 영동군을 방문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지역 순찰차 3대가 출동, A씨를 설득한 뒤 귀가시켰다.지난 14일 오후 4시40분께 청주시 상당산성에 메르스 자가격리자가 나타났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으로부터 협조요청을 받은 경찰이 방진복까지 입고 주변을 수색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경찰은 무단으로 이탈한 격리자에 대해 신속대응팀을 가동, 신속하게 격리하고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지방청과 12개 경찰서에 각각 꾸려지는 신속대응팀은 팀당 13명으로 구성됐다. 신속대응팀은 보건당국의 협조 요청이나 112신고가 접수되면 긴급 출동해 강력사건에 준해 최우선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메르스 공포가 주민 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경찰이 메르스 여파로 일손을 구하지 못하는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충북지방경찰청 소속 기동1중대는 15일 매실 축제가 예정돼 있었으나 메르스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겨버린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매실농장을 찾아 직원과 부대원 등 80여명이 일손을 도왔다.이곳 매실농장은 오는 20일 약 500여 명의 가족들이 참가해 4천kg의 매실을 수확해가는 매실 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여파로 축제가 무산되면서 매실 수확에 차질을 빚게 됐다.기동1중대장은 "내부모 내형제라는 마음가짐으로 국민이 어려울 때 돕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경찰의 역할"이라며 "이번 민생지원활동으로 가뭄과 메르스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고생하고 있는 농가에 작은 희망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경찰서 설립 추진위원회는 10일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을 방문하고 증평경찰서 신설을 거듭 건의했다.이날 방문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김기환 추진위원장 등 7명이 참석했다.홍 군수는"충북경찰청이 치안 인프라 확충 마스터플랜에 2020년까지 증평경찰서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포함해 고맙다"며 "경찰서 신설은 증평군민의 숙원인 만큼 충북경찰청의 증평경찰서 설립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도 "증평군은 올해로 군 승격 13년째를 맞았지만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어 지역 주민이 치안 불안과 함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괴산경찰서 치안 수요의 70%를 넘는 증평지역에 경찰서 신설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청장은 "충북지방경찰청에서도 경찰청에 증평경찰서과 설립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증평군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말했다.증평지역 주민은 증평읍에서 괴산경찰서까지 차로 30분이나 떨어져 불편하고 증평지구대만으로는 치안을 담당하기에 역부족이라며 그동안 경찰서 신설을 건의했다.증평지구대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치안 인구는 1천199명으로 충북 평균 497명의 2배를 넘는다.증평지역 10여 개 사회단체는 지난 3월9일 증평경찰서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증평경찰서 설립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경찰서 신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충북경찰청은 지난 4월3일 충북을 방문한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청주서원경찰서와 함께 증평경찰서 신설을 건의 지난달 26일 발표한 치안 인프라 확충 마스터플랜에 2020년까지 증평경찰서 신설 등을 담은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증평군은 2003년 8월30일 괴산군에서 분리·독립해 당시 충북 도내 12번째(옛 청원군 포함)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출범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4대악 전담수사반을 전국 최초로 조직했다.충북경찰청은 1일 오전 지방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청소년 수사팀' 발대식을 갖고 도내 전 경찰서로 확대했다.여성청소년 수사팀은 지난 2월1일 청주지역 2개 경찰서(흥덕·청원서)에 마련돼 운영됐다.경찰은 여성, 아동,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피해자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전문적인 수사 역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출동부터 검거, 수사, 사후관리 등을 일원화해 재범을 방지하고, 수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것이 여성청소년 수사팀의 역할이다.여성청소년 수사팀은 오는 7월 전국 지방청에서 동시에 시행할 예정이지만, 충북경찰청은 사회적 약자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해 한 달 먼저 발대식을 가졌다.여성청소년 수사팀 도입으로 도내 모든 경찰서는 부서별로 해오던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실종 사건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이 안전한 충북 조성을 위해 범죄 취약지역에 경찰서, 파출소 신설 및 인력증원 등을 골자로 하는 '치안인프라확충 마스터플랜(계획)'을 26일 발표했다.이번 치안계획은 지역현실을 고려치 않은 본청 중심의 천편일률적인 치안계획과 달리 지역상황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충북의 치안수요는 전국대비 3.17%, 정원은 2.97% 수준을 이번 계획을 통해 정원 4%대를 실현해 치안역량을 확보한다는 게 이번 계획안의 핵심이다.이 계획안에 따르면 충북청은 2020년까지 청주서원경찰서와 증평경찰서, 충주 첨단·기업도시, 음성·진천 혁신도시 파출소 등 4개 관서를 신설한다.서원경찰서는 경찰청이 추진 중인 지역 경찰서 신설 후보 지역에 포함돼 최종결정을 기다리고 있다.증평경찰서 신설안도 포함됐다.증평서 역시 괴산경찰서가 현재 괴산·증평 지역을 관할, 민원인 불편 등이 지적됐고 지역주민의 요구 역시 이어지면서 필요성이 제기됐다.충주 기업도시 파출소와 음석·진천 혁신도시 파출소 신설도 추진된다.관서신설과 함께 인력 증원도 추진 예정이다.충북청은 서원서와 증평서에 각각 143명과 51명의 인력을 증원하고 부족한 인원은 인근경찰서의 인력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112종합상황실과 고속도로순찰대, 경제·지능팀, 피해자보호 전담경찰관 정원화 등을 우선 추진하는 등 모두 455명의 인원을 증원한다는 구상이다.여기에 치안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음성경찰서의 2급지 승격과 청주 상당·청원서의 형사과와 보안과 신설, 지역 3급서 경비교통과 신설 등을 통해 업무부담을 줄이고 전문성을 키운다는 방침이다.지어진지 30년 이상된 충주경찰서와 옥천경찰서를 신축하고 각 경찰서·지구대·파출소 별 시설개선과 신축, 관사 매입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치안인프라확충 계획은 윤철규 청장의 지시로 올 초부터 준비된 기획안"이라며 "본청 등에 필요성과 근거를 제시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충주] 금융감독원 충주사무소와 충북지방경찰청은 금융사기에 대한 국민들의 피해예방 의식을 고취하고, 사회 전반에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범금융권과 공동으로 22일오후2~3시까지 충북도내 주요 12개 지역에서 일제 가두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서울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개최되었는데, 이는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마련한 특별대책과 지난4월13일 실시한 '금융범죄 근절 합동 선포식'의 후속조치로 추진된 것이다.경찰청은 올해 '전화금융사기 근절 원년'선포, '전화금융사기 100일 특별단속'추진 등 특별대책을 추진했고, 금감원은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특별대책' (4월8일) 및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척결 특별대책'(4월10일) 등을 추진했다.이번 캠페인은 금감원충주사무소(3명)와 충북지방경찰청과 각 경찰서(167명), 충북소재 금융회사(301명) 등 18개 기관 471명이 참여하며 충북도내 주요 시외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12개 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척결' 관련 현수막 부착하고 시민들에게 '대포통장 근절 및 금융사기 척결'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의 가두캠페인을 벌이게 된다.또 노인정이나 주민·고용센터 등을 방문,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로 금융사기에 대한 충북 도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지역사회의 관심이 확대되어 금융사기의 사회적 폐해가 억제되는 계기가 되고 금융회사들은 고객과 지역주민의 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은 금융권 등과 긴밀히 협력해 금융사기 단속, 제도 개선 및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