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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署 설립 추진위 "증평경찰서 신설 시급하다"

충북지방경찰청 방문
"도내 11개 시·군 유일 부재·치안 불안·박탈감 느껴"

  • 웹출고시간2015.06.10 13:31:19
  • 최종수정2015.06.10 16:09:55

홍성열 군수와 증평경찰서 설립 추진위원회 회원들이 충북지방경찰청을 방문했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경찰서 설립 추진위원회는 10일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을 방문하고 증평경찰서 신설을 거듭 건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김기환 추진위원장 등 7명이 참석했다.

홍 군수는"충북경찰청이 치안 인프라 확충 마스터플랜에 2020년까지 증평경찰서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포함해 고맙다"며 "경찰서 신설은 증평군민의 숙원인 만큼 충북경찰청의 증평경찰서 설립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증평군은 올해로 군 승격 13년째를 맞았지만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어 지역 주민이 치안 불안과 함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괴산경찰서 치안 수요의 70%를 넘는 증평지역에 경찰서 신설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청장은 "충북지방경찰청에서도 경찰청에 증평경찰서과 설립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증평군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말했다.

증평지역 주민은 증평읍에서 괴산경찰서까지 차로 30분이나 떨어져 불편하고 증평지구대만으로는 치안을 담당하기에 역부족이라며 그동안 경찰서 신설을 건의했다.

증평지구대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치안 인구는 1천199명으로 충북 평균 497명의 2배를 넘는다.

증평지역 10여 개 사회단체는 지난 3월9일 증평경찰서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증평경찰서 설립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경찰서 신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4월3일 충북을 방문한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청주서원경찰서와 함께 증평경찰서 신설을 건의 지난달 26일 발표한 치안 인프라 확충 마스터플랜에 2020년까지 증평경찰서 신설 등을 담은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증평군은 2003년 8월30일 괴산군에서 분리·독립해 당시 충북 도내 12번째(옛 청원군 포함)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출범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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