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설 연휴를 맞아 14일부터 18일까지 지역 고속도로와 국도에 대한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이 기간 하루 평균 교통경찰 등 291명의 경력과 순찰차 등 장비 83대를 동원해 귀성·귀경길 원활한 교통 소통을 돕는다. 특히 성묘객이 집중되는 16일 설날 당일에는 지역 주요 공원묘지 인근에 경력을 배치하고, 교통종합상황실을 가동해 문자안내전광판 등으로 실시간 소통 상황을 제공할 방침이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휴식으로 교통사고 없는 편안한 귀성·귀경길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찰의 지난해 뺑소니 운전자 검거율이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017년 교통사고를 낸 뒤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뺑소니 교통사고 213건의 운전자를 모두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뺑소니 사고 중 60건(30%)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청은 지난 2013년부터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 35건에 대해서도 100%의 검거율을 보이고 있다. 뺑소니 교통사고는 사고 발생 후 사상자를 현장에 방치한 채 도주하는 인명 경시 범죄행위로, 교통사고 증거물이 빨리 훼손되는 특성상 신속한 초동조치가 필수다. 충북청은 지구대와 경찰서 교통조사계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현장 출동이 가능토록 했다. 또 주민들의 신속한 제보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충북청은 지난해 15명에게 1천260만 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유류품에 대한 과학수사기법 발전과 CCTV, 블랙박스 등 영상장비 보급이 확대된 것도 뺑소니 사범 검거율을 높인 이유로 분석됐다. 지난해 11월 청주시 청원구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 범인 검거도 CCTV의 역할이 컸다. 당시 피해자는 회사 업무를 마치고 도보로 퇴근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나, 운전자는 피해자를 현장에 둔 채 도주했다. 현장에는 '안개등 커버' 한 점만 떨어져 자칫 미제로 묻힐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유류품 분석을 통해 청주시내 1천600여대 동일 차종을 선별한 뒤 도주로 CCTV 분석으로 용의차량을 40여대로 줄이는 등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증평의 한 공업사에서 수리 중인 용의차량을 발견,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충북청의 높은 뺑소니 사범 검거율은 뺑소니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지난 2016년 도내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는 279건이었으나 지난해 213건으로 66건 감소했다. 부상자도 같은 기간 418명에서 344명으로 74명 줄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도 뺑소니 사범 검거율을 높이기 위해 지구대와 경찰서 간 비상연락망과 광역뺑소니 수사체계를 점검해 총력 대응 체제를 추진하겠다"며 "검거사례 등 수사기법에 대한 교육과 지방청 교통범죄수사팀의 현장지원으로 주민들의 체감 치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1일 충북청 1·2부장을 본부장으로 '현장지원·사회적 약자 보호 추진본부' 발대식을 열었다(사진). 충북경찰은 '주민과 함께, 안전하고 활기찬 충북'을 목표로 삼고,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화합'을 핵심가치로 하는 '현장 지원 강화'를 추진한다. 외부적으로는 '참여와 협업'을 핵심가치로 한 '사회적 약자 보호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규문(경무관) 충북청 1부장이 본부장을 맡은 '현장지원 추진본부'는 경찰관 직무 만족도 조사를 통해 업무절차나 시설개선을 위한 정책 모니터링 등 5개 분야 18개 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과제는 △주요치안정책 모니터링 강화 △현장 공감도 제고 △경찰 활약상 콘텐츠 발굴·홍보 △칭찬분위기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직장 문화조성 등이다. 이문수(경무관) 2부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회적 약자 보호 추진본부'는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촬영 예방을 위해 '안심스크린' 설치, '반딧불 편의점' 지원 강화 등 4개 분야 26개 과제를 선정했다. 중점 추진 과제는 △불법촬영 예방 및 유관기관·단체와 협업 강화 △실종예방 및 발견 인프라 구축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 설치로 편의 도모 등이다.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인간적인 충북경찰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설 연휴 기간 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충북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평균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28건으로 일일 평균 20건보다 40%가량 높았다. 명절 기간 가정폭력은 시댁 방문 및 차례상 준비, 음주 등 개인적 문제로 인한 부부 갈등 외에도 노부모 부양, 형제간 재산다툼, 결혼·취업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충북청은 올해 예상 모니터링, 유관기관 협업 구축, 가정폭력 신고 접수 시 현장 대응력 강화 등 사전 예방 활동을 벌인다. 먼저, 연휴 시작 전 학대예방경찰관(APO)을 통해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325개소에 전화나 방문 모니터링을 하고, 연휴 기간 1차례 이상 신고된 가정에 대해서는 각 지역경찰·여성청소년수사팀에 꼼꼼한 초동조치를 지시할 방침이다. 또 연휴 기간 24시간 피해자 보호·지원이 가능하도록 여성긴급전화(1366) 등 유관기관와의 협업 체계 구축, 흉기 휴대 가정폭력 등 긴급신고 시 현장 출동 체제 구축 등을 할 예정이다. 충북청은 상습·고질적 가정폭력 피의자의 경우 과거 전과 사실 및 추가 여죄 등을 적극 확인해 '구속수사' 하는 등 엄정 대응을 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체류 외국인 범죄 예방과 피해신고 활성화를 위해 도내 12개 경찰서 및 출입국관리사무소, 청주공항 등 유관기관에 '외국인을 위한 범죄예방 가이드'를 배부했다. 이번 홍보물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자국어로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네팔어 등 12개 언어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범죄유형 △범죄예방·범죄신고 요령 △외국인 관련 경찰 치안시책 안내 등이다. 배부된 홍보물은 외국인 범죄피해예방교실 등 경찰 치안 활동에 활용되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 비치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3만6천여명의 외국인이 등록, 거주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체류 외국인의 국내법 이해에 도움을 줘 외국인 범죄예방 등 사회적 불안 요소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필요에 따라 하반기 추가 제작·배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이 지난해 11~12월 도내 12개 경찰서 경제팀 개인별 평가를 벌인 결과, 1급지 박진섭 흥덕경찰서 경장·2급지 류병덕 음성경찰서 순경·3급지 김대용 괴산경찰서 경위가 급지별 1위 우수경찰관으로 선정됐다. 2016년 도입된 우수경찰관 포상제도는 2개월마다 급지별로 6명을 선발해 1위는 지방청장 표창, 2위에게는 지방청장 장려장을 수여하는 제도다. 우수 경찰관으로 선정된 류병덕 음성서 순경은 "사기·횡령·권리행사 방해 등 두 달간 32건을 처리해 2급지 우수경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기피부서를 인식되는 경제팀의 포상제도가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현장지원 강화 정책의 하나로 포상기회가 없는 일선 경찰서 경제팀 우수경찰관 포상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주민 치안'에 직접 관여하는 지역경찰관들의 스트레스·우울증에 직무 특성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김정환(58·순경 공채·사진) 총경은 박사학위 논문 '지역경찰관의 직무상 스트레스 유발 요인과 그 요인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논문은 서울과 충북지역 1~3급지 경찰서의 지구대 및 파출소 등 지역경찰관서에서 근무 중인 지역경찰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이번 논문에 따르면 시대가 발전하며 지역경찰관에게 요구되는 역할·업무가 다양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지만, 일반인보다 높은 직업적 도덕성을 요구해 직무상 역할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건 발생 시 최초 대처자로 현장 임무를 수행하는 지역경찰관들이 느끼는 안전에 대한 위협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5년간 경찰공무원 공상 현황은 △피습부상 2천730명 △교통사고 2천352명 △안전사고 4천224명 △질병(과로) 213명 등 모두 9519명이다. 이외에도 교대제 근무, 과도한 실적경쟁과 보상체계 부재, 민원인 응대와 주취자 처리 등이 지역경찰관들의 업무 고충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김정환 총경은 "정당한 공무집행에 따른 부담 경감 등 지역경찰 역할 다양성에 따른 법·제도 정비, 승진·수당·근무체계·환경개선 등 내부 만족도 향상 등 개선점이 필요해 보인다"며 "스트레스가 우울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경찰관 심리상담 프로그램 의무화, 경찰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 힐링 교실' 등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충북청 홍보담당관으로 재직 중인 김정환 총경은 이번 논문으로 한세대학교 경찰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이른바 '몰카'를 근절하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도내 17개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도입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017년 11월 1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안심스크린을 시범 운영한 결과, 불법 촬영 예방 효과가 크고 여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충북청은 청주시 6개소, 충주·제천·음성·영동·괴산(증평)·단양·보은·옥천·진천 각 1개소 등 불법촬영 취약 공중화장실 17개소를 선정해 화장실 칸막이 하단부 틈새를 차단하는 안심스크린 112개를 제작 설치했다. 설치 대상 공중화장실은 △불법촬영 발생여부 △화장실 이용자 수 △하단부 개방정도 △기타 주변환경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안심스크린 시범운영 대상 화장실 이용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 2천884명 중 2천439명(84.6%)이 '만족'으로 평가했다. 불만족 의견 대부분은 범죄안전(CCTV설치·순찰강화), 화장실 관리(청결·시설보완 등) 등이었다. 시범운영 기간 대상 공중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이 발생하거나 안심스크린이 파손되는 사례는 없었다. 충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모(여·21)씨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얼굴을 가리고 있을 정도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했다"며 "안심스크린이 설치되니 불안이 해소돼 더 많은 공중화장실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청은 공중화장실 특성에 맞게 △3만 원 이내 최소 비용으로 높은 '효율성' △화장실 청소 등 관리를 고려한 수동 개폐 등의 '편의성' △파손방지를 위한 '내구성' △시각적 디자인을 고려한 '심미성' 등이 이용자는 물론 지자체 등 공중화장실 관리자를 만족시킨 요인으로 분석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성과 및 주민 요구사항을 분석해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기 위한 정책홍보, 유관기관·단체 대상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도내 각 지자체·대학교 등 공공기관뿐 아니라 개인 소유 대형상가 공중화장실까지 안심스크린 자율적 설치를 권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도내에서 4만9천여명이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을 받게 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7월 13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교통법규 위반과 교통사고로 인한 운전면허 벌점 부과대상자, 면허 정지나 취소처분 진행자, 면허취득 제한기간에 있는 4만9천4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감면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감면으로 대상자는 보유하고 있는 벌점이 모두 삭제되고, 운전면허 정지나 취소 처분 대상자 900여명은 바로 운전할 수 있으며, 결격 기간에 있는 2천500여명은 곧바로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음주운전자나 사망사고를 일으킨 운전자, 뺑소니, 난폭·보복운전, 약물운전, 차량이용 범죄, 단속 경찰관 폭행 등은 이번 감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사찰 주지가 20대 여성을 수년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청주의 한 사찰에 다니는 20대 여신도가 이곳의 40대 주지로부터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여신도는 경찰에 "주지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나와 가족이 해를 입을 수 있다며 4년 전부터 성폭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성의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의 취임 첫 행보는 충북경찰 내 갈등 봉합이었다. 남 청장은 취임 이튿날인 14일 오전 충주경찰서를 방문해 감찰을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A경사(여·38)의 남편 B경사를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남 청장은 이 자리에서 숨진 A경사 문제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하는 등 30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행보는 상급기관의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강압감찰 논란으로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남 청장은 13일 취임식에서도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충북경찰은 동료를 떠나보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신뢰가 무너졌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단단한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충북경찰은 혼란 그 자체다. 지난 10월 26일 익명 투서와 업무상 문제로 감찰을 받던 A경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점차 커지고 있어서다. 당시 A경사에 대한 감찰은 강압 감찰이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철성 경찰청장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에는 A경사 유독이 감찰 발단이 된 익명 투서자와 강압 감찰을 벌인 충북청 감찰관 등 관련자 7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고소장을 경찰청에 접수했다. 같은 달 28일 현직 경찰관 1천200여명과 시민 등 모두 1천577명은 감찰 관계자 등 6명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난 8일 충북청은 개청 이래 처음으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의 압수수색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남 청장의 행보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번 사건으로 충북경찰의 사기가 매우 저하된 데다, 곧 있을 총경 승진 인사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청 내 한 관계자는 "취임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소통을 강조하는 신임 청장의 행보는 좋아 보인다"며 "그동안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았던 충북경찰이기에 청장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이번 논란에서 벗어나 도민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충북경찰로 거듭나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조직 내 갈등 봉합이 선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밤 청주 도심에서 과속 집중단속을 벌여 모두 67명의 운전자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12일 밤 8시부터 2시간동안 청주시 용암동, 영운동, 모충동 일대 3곳에서 이동식 과속 단속 장비 3대와 순찰차 3대를 동원해 이뤄졌다. 경찰은 청주 도심에서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성이 높은 3개소 이상의 단속 지점을 선정해 2주 단위의 주기적인 과속운전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남택화(58·간부후보생 35기·사진) 32대 충북지방경찰청장이 13일 취임했다. 남 청장은 이날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충북청 내 우암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남 청장은 취임식에서 "충북경찰이 함께 나아갈 방향과 가치를 공유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매사에 정성을 다하는 충북경찰로서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치안활동을 펼쳐 주민 체감안전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출신인 남택화 청장은 서울 경신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뒤 동국대대학원에서 경찰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7년 경찰간부후보생 35기로 경찰에 입문해 강원 양구경찰서장, 서울청 국회경비대장·강서경찰서장·보안1과장, 경기청 1부장, 경찰청 교통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에는 충북청 차장으로도 근무한 바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12일 청사 내 우암홀에서 박재진 31대 충북지방경찰청장의 이임식을 열었다. 박 충북청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지난해 9월 23일 부임해 충북에서 근무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충북경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짧은 기간이지만 노력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충북을 아끼고 사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단행된 경찰 고위직 인사에 따라 경찰청 보안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박 충북청장은 재임 기간이 두 번째로 길었던 충북청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32대 충북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된 남택화(58) 경찰청 교통국장은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상급기관에 압수수색을 당했다. 충주경찰서 여경 강압 감찰 논란에서 비롯된 압수수색이어서 충북청 내부 분위기는 침통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압수수색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본청 정보통신담당관실,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실과 지능범죄수사대, 충주경찰서 청문감사관실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충주경찰서 여경 A경사에 대한 감찰을 맡았던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경찰 내부망 접속기록, 감찰기록 등을 확보·분석해 강압 감찰 여부를 확인하려는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경찰청 지수대 직원 5명은 이날 오후 2시께 충북청 4층 청문감사관실과 2층 지능범죄수사대를 방문해 본격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들은 5시간여에 걸친 가까운 고강도 압수수색을 벌여 박스 1개 분량의 자료와 감찰 담당 직원들의 휴대전화, 컴퓨터 4대의 하드디스크 복사본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여경 사건과 관련해 본청의 감찰까지 받은 충북청으로서는 이번 고강도 압수수색이 달갑지만은 않다. 감찰 이후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압수수색이 자칫 충북경찰 전체의 사기를 꺾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충북청의 한 관계자는 "상급기관의 압수수색은 처음이어서 조직 내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다"며 "압수수색을 벌인 만큼 해당 논란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미 감찰을 통해 확보한 자료가 많음에도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다른 의도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압수수색으로 인해 이번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철성 경찰청장의 의지가 담긴 압수수색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청장은 임기 내내 '인권 경찰'을 강조하며 경찰 개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발생한 '충주 여경 강압감찰 논란'은 임기 말인 그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경찰 개혁의 가장 중요한 사안인 '검경 수사권 조정'도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의식한 듯 이 청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해 "유족이나 동료가 의혹을 갖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엄정·신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압수수색을 통한 구색 맞추기'라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경찰조직 내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추후 뒷말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당시 감찰 관련자 등에 대한 고소·고발이 접수되면서 신속한 증거물 확보 등 수사를 위한 압수수색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A경사 유족은 당시 감찰을 담당한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과 투서자 등 7명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청에 제출했다. 이어 현직 경찰관 1천200여명과 시민 등 모두 1천577명도 관련자 등 6명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