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줄 수가 없습니다. 아들인 수흐밭이 간경화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몽골 유학생 수흐밭(전자정보대1년)씨의 어머니 갈야(48)씨는 17일 충북대를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충북대는 이날 그동안 모금한 성금을 전달 받았다. 성금은 치료비로 1천353만 2천원을 지급하고, 오는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천만원씩 장학금 및 치료비로 나누어 지급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대학간부진들이 참석했다. 수흐밭씨의 어머니 갈야씨는 "충북대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수흐밭이 충북대를 무사히 졸업해 그동안 받은 고마움을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갈야씨는 "유전적으로 간이 안좋았다"며 "한국에 와서 갑자기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고 간 이식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말을 듣고 엄청 놀랐다"고 말했다. 가족으로 아들인 수흐밭씨와 단둘이 살고 있는 갈야씨는 5년전 한국에 건너와 손에 닥치는 대로 일을 해왔다.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하루 12시간 일을 해도 손에 쥐는 것은 한국인들의 절반정도에 불과했다. 갈야씨는 수흐밭이 아픈날 대전에서 일을 하는데 갑자기 아들생각이 나면서 몹시 불안해 일을 끝내고 청주의 아들을 찾아 충북대병원을 찾았는데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측의 배려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아들을 입원시켰으나 치료비가 1억원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는 순간 하늘이 노랗게 변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충북대와 학생들은 수흐밭씨를 돕기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고 대학교직원들도 힘을 보탰다. 수흐밭 학생은 지난해 11월 충북대병원에서 간경화 판정을 받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6일 퇴원후 현재 간이식 수술 없이 약물치료를 하고 있으며 경과 확인 후 이식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충북대는 수흐밭 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후 돕기 위해 학내외로 다양한 모금활동을 벌였다. 학내 구성원과 유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더했고, KT&G 충북지부에서도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총 3,353만 2천원의 성금을 모았다. 대학측은 모금된 성금은 대학발전기금에서 관리를 하면서 치료비와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윤여표 총장은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앞으로 치료를 잘 받아 충북대학교에서 학업을 잘 마무리해 지역의 좋은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통역을 해준 몽골출신의 사르나이(여·28·한국이름 장미)씨는 8년전 한국으로 시집을 와 현재 청주에서 거주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각 대학들별로 신입생 예비교육(OT)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입생과 학부모는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충북대는 18일부터 각 단과대별로 외부 수련원에서 OT가 예정돼 있고, 한국교원대와 청주대는 각각 지난 16일부터 18일, 오는 23~24일 교내에서 OT를 하는 등 각 대학별로 신입생 OT가 이달 중 치러진다. 신입생들은 OT를 시작으로 각종 환영회를 통해 각 대학의 문화를 배우고 선후배간의 화합을 다지게 되지만, 학년초마다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은 탓에 마냥 기대에 부풀어 있을 수만은 없다. 신입생들은 학년초 연일 환영회와 대면식을 치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음주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신입생 환영회에서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6년 3명, 2007년 3명, 2008년 3명,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2명씩 발생했다. 지난 2010년 도내 한 대학교에서는 선배들의 과도한 음주 요구로 인해 여학생이 술을 마시고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술을 강요한 학생 2명이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 타 지역에서는 지난 2011년 2월 신입생이 술에 취해 농수로에 빠져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고, 앞서 2009년엔 과음한 신입생이 기숙사에서 추락 후 사망하기도 했다. 강압적인 음주문화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폭력과 성추행에 대한 걱정도 마음을 무겁게 한다. 지난 2006년 3월에는 도내 한 대학교 환영회에 참석한 후배를 건방지다는 이유로 폭행한 대학생 2명이 불구속 입건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기도 했다. 또 2011년에는 서울의 한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선배들이 남·녀 신입생들에게 스킨십을 강요하고, 성행위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연출하도록 하는 등 성적수치심을 주는 게임을 해 논란이 됐었다. 이 외에도 천재지변으로 대학 신입생들이 사망한 지난 2014년 2월17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는 OT를 더욱 두렵게 만들고 있다. 도내 대학들은 신입생 OT를 기점으로 한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학내 OT 실시, 절주 캠페인, 안전사고예방 체크리스트 점검 등을 실시한다. 충북대는 관계자는 "건전한 환영회 문화 형성을 위한 학교 차원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각 단과대학별 OT에는 본부에서 안전요원을 빠짐없이 파견하는 등 학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평생교육원과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청주교구사회복지회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은 17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일보] 충북대 경영학부 이형석(42·사진)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다. 17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6년판과 마르퀴즈 후즈후가 선정한 과학·엔지니어링(Science and Engineering) 분야 인물 2016년판, 영국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 동시에 등재된다. 마르퀴즈 후즈후에는 5년 연속,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에는 6년 연속 등재되고 있다. 이 교수는 서비스 운영 관리 분야에서 서비스가치 추정모델링, 개인용 로봇서비스품질평가 등에 대한 연구로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의 논문들이 경영경제와 운송, 정보통신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인용되고 있음을 인정받아 등재가 결정됐다. 이 교수는 현재 국제전문학술지(SSCI, SCOPUS)의 편집위원과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의 충북대 부분통합요구가 대학의 교수회 사이에 날선공방전으로 치닫고 있다. 교통대 교수평의회는 교수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교통대 증평캠퍼스 30여명의 교수들이 '한국교통대학교증평캠퍼스와 충북대의 부분통합'이라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제11차 교수평의회에서 △부분통합 절대 반대 △증평캠퍼스 교수들의 의 해교행위 중단 △대학본부는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실천 할 것 △충북대는 기만행위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교수회는"대학은 헌법이 보장한 자치기구로 대학 내부의 결정사항은 구성원들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증평캠퍼스 교수들이 동원하려 하는 어떠한 '외부의 힘'도 우리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수회는 "현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아래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의 부분통합에 대한 반대' 서명을 추진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교수들이 '부분통합 반대'와 '학생들의 대학본부 점거 등 해교행위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증평캠퍼스 교수들은 "대학본부의 제살파먹기와 거짓말의 정도가 끝을 향해가고 있다"며 "본부측은 충주캠퍼스학생이 실제 증평캠퍼스에 와서 2015년에 취득한 학점이 585점이라는 근거를 대라"고 요구했다. 또 "증평캠퍼스 기숙사와 국제관 신축 등에 162억원이 집행된 것은 맞다"며 "그러나 멀쩡한 기숙사를 그대로두고 BTL로 새기숙사를 지어 1년에 1억5천만원씩 20년간 갚아야 한다. 국제관도 학생이 없어 텅빈 건물로 남아야 한다. 증평학생 다 빼가고 나면 무슨 돈으로 메울 생각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다수의 의사를 관찰시키기 위해 투표로 항상 소수를 눌러온 사람들이 이제와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는 해괴망측한 논리를 내새우는 것은 그만큼 몰렸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충북대 교수회는 이에대해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은 교통대가 먼저 제의한 것으로 교통대 교수회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현재 증평군민들까지 통합을 지지하는 상황으로 교통대 측은 더 이상 억지주장을 펴지말고 통합에 적극참여하라"고 요구했다. /김주철·김병학·김성훈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를 살리기 위한 충북 증평지역 민간 대책위원회가 4자 토론회 개최를 결의했다. '교통대 증평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범주민비상대책위원회(가칭)'는 16일 실무협의회를 열고 충북대와 교통대 본교, 교통대 증평캠퍼스, 비대위가 참여하는 4자 토론회 개최를 결정했다. 비대위는 각 대학에 서한문을 보내 토론회 참여를 요구할 예정이다. 토론회 일정과 장소는 교통대 측에서 정하는 대로 따르기로 했다. 각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토론회에서는 증평캠퍼스 활성화 방안과 부분 통합 수용여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이 토론회 결과를 가지고 주민설명회를 열고 부분 통합 등 증평캠퍼스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설명회를 마치면 주민 서명운동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교통대 구조조정 계획에 따르면 증평캠퍼스는 폐과 등 앞으로 껍데기만 남게 된다"며 "4자 대면을 통해 부분 통합 등 증평캠퍼스 활성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 "교통대 본부측에서 참석하지 않을 경우 현재의 자료만으로 설명회를 갖고 주민서명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증평발전포럼 등 지역 5개 사회단체와 이장·노인회, 교수, 군의원, 군청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비대위가 발족했다. 증평캠퍼스 12개 학과 중 7개 학과(물리치료학과·응급구조학과·식품공학과·생명공학과·식품영양학과·유아교육과·유아특수교육학과)는 본교의 대학구조개혁으로 폐과 위기에 놓이자 지난해 12월부터 충북대와 독자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대는 증평캠퍼스 3개 학과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모든 학사조직을 증평에서 충주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우 충북대 교수회장은 "당연히 참석할 것이다. 교통대 증평캠퍼스가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김성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유학기관 인증대학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충북대는 지난 15일 교육부 주관 '2015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돼 각종 혜택을 1년간 연장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충북대는 내달부터 2017년 2월까지 외국인유학생 사증(VISA) 발급심사 기준 완화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GKS) 등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정부 재정지원사업 우대, 정부 주관의 각종 유학관련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또 불법 체류율이 1% 미만으로 나타나 외국인 유학생 유학 비자 신청 시 표준입학허가서만으로 심사 할 수 있어 비자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게 됐고, 충북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체류기간을 연장할 경우에도 별도의 재정보증금을 요청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에서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유학생 언어능력 등의 지표심사와 현장확인, 위원회 심사 등 3단계에 걸친 평가를 통해 '인증대학'을 선정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약학대학과 간호학과 졸업생들이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충북대는 지난달 22일 치러진 2016년 67회 약사 국가시험과 56회 간호사 국가고시에 각각 응시한 약학대학 52명과 간호학과 44명이 모두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북대 약학대학은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 약사 국가시험 100%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신설된 간호학과는 올해 첫 졸업생 45명을 배출했으며, 시험에는 44명이 응시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교통대증평캠퍼스 통합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충주의 한 시민단체가 "이는 충주를 집어 삼키는 야만적 행위"라며 충주시에 '충북대의 교통대 흡수통합저지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을 주장, 주목되고 있다. 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대의 교통대 증평캠퍼스 통합시도는 충주를 집어 삼키는 야만적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연대는 충북대학교 교수회 명의의 '충북대-교통대대 증평캠퍼스 간 대학통합연구'라는 보고서엔 "충북대는 1단계로 교통대 증평캠퍼스를 흡수하고, 2단계로 충북도립대를, 3단계로 교통대 전체를 흡수하는 세부목표를 세웠다"며 "이는 오직 자국의 이득을 위해 약소국을 침략한 제국주의자들의 만행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교통대는 충주와 운명을 함께한 충주시민의 혼과 역사가 묻어있는 학교다. 충주사범학교의 청주교대로 흡수통합에 따른 대가로 국가로부터 얻은 공전(초급대)으로부터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며 "지난 100년간 충주는 물공급창고가 되어 강은 국토부와 수도권에 빼앗겼고, 하늘은 국방부에 내주어 지역발전은 고사되었다. 도청은 일제에 의해 청주로 강탈당하고, 혁신도시도 청주권으로 빼앗기고, 충주문화방송도 청주로 흡수하려고 시도 중이고 교통대마저도 충북대로 흡수하려는 것은 충주말살 시도"라고 주장했다. 또 "충주대의 교통대 전환을 지역사회가 적극 지지하고 나선 것은 일부 교수들 밥상차려 준 것이 아니다"며 "유아특수교육학과 폐과에 앞장섰던 교수들은 대오각성 해야 한다. 이번 증평캠퍼스 사태는 그대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교통대 교수들은 유아특수교육학과 폐과결정을 즉시 번복하고 관련학과 구성원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교통대 대학본부는 증평캠퍼스의 각종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화합과 발전을 위해 진력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환경연대는 "균형발전을 전면 부인하는 청주권의 야만적 행위는 규탄 받아 마땅하다"며 "충주지역의 존망이 경각에 달려 있다.충주지역의 모든 지도자들과 시민들은 궐기하라"고 주창하고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장, 시의장은 충주를 지키는데 정치적 생명을 걸고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충북대의 교통대 흡수통합저지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는데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장, 시의장은 즉각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충주시는 길게는 지난 100년, 짧게는 50년 동안 일관되게 지속되어 온 청주일방주의와 청주패권주의를 견제하고, 충북균형발전을 위한, 충주발전을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새해들어 대내외적인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가장 먼저 한국교통대는 지난해 말부터 증평캠퍼스 일부 교수와 학생들이 충북대와의 부분통합을 들고 나와 현재 증평군민과 사회단체, 의회 등이 지지하고 나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교통대 증평캠퍼스 일부 교수와 학생들은 "증평캠퍼스는 더 이상 대학교육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부실캠퍼스가 됐다"며 "구조개혁이라는 이름하에 황폐한 교육환경으로 증평캠퍼스를 악화시키고 있어 충북대와 부분통합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받아야 한다"고 나서고 있다. 증평캠퍼스의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에 대해 충북대 교수회도 통합이 될 경우 증평캠퍼스 발전방안으로 유아관련학과는 사범대 편입과 나머지 학과의 현 상태 유지와 충북대 수의대와 로스쿨을 증평캠퍼스로의 이전 이라는 카드를 내놓았다. 이에 교통대는 "부분통합은 절대 불가능하다"며 "현재 총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중인 학생들과 통합을 추진한 교수들에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는 강경책으로 맞서고 있다. 영동대도 학교 이름을 'U1대학교'로 바꾸기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해 12월 말 교육부에 교명 변경 인가 신청을 했다. U1은 유나이티드(united·통합)와 유니버시티(university·대학)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합쳐서 하나, 최고의 대학, 최고의 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동지역 주민과 군청, 군의회 등은 영동대가 충남 아산 2캠퍼스 설립에 이어 교명 변경까지 이루고 영동을 떠나는 것 아니냐며 교육부에 교명변경 불허 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급기야 15일 채훈관 영동대 총장은 교명 변경 보류 의사를 밝혔으나 여건이 되면 변경하겠다는 여운을 남겼다. 세명대도 경기도 하남으로 캠퍼스 이전을 추진하자 제천시와 의회, 지역주민들이 강력반발하고 있다. 이에 4.13총선에 나선 예비후보들도 세명대의 수도권이전을 막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또 전국 대학의 사범대 평가에서 정원의 50%를 감축해야 하는 D등급을 받은 청주대도 사범대 학생회를 중심으로 대학측에 재평가와 재심을 요구하고 자체적으로 '폐과방지위원회'를 만들어 대학측을 압박하고 있다. 학생들은 사범대 일부 학과가 D등급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내세우며 대학측의 해명과 함께 발전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충북도내 대학들이 새해들어 내우외환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도내 대학들이 내적외적인 이유로 새해들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며 "대학발전을 위한 충정으로 이해해 주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국제교류본부는 교환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Buddy(버디·친구)'를 모집한다. 충북대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2016학년도 1학기 외국인 교환학생 Buddy'를 46명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버디 활동에 참가하는 충북대 학생은 1대1로 외국인 교환학생을 지정받아 상호교류를 통해 각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충북대 학부생이나 대학원생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홈페이지(https://gaesin.chungbuk.ac.kr/jsp/Psnh/Buddy/)에서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 참가신청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4일 개별 통지되며, 활동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5일까지다. 활동기간이 끝난 후 활동일지를 제출하면 봉사 활동 확인서(주 5시간, 총 20시간 범위)가 발부된다. 문의 043-261-3944.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는 오는 19일까지 '2016 위기관리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재학생은 홈페이지(http://www.chungbuk.ac.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morndew0924@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오는 29일 생활과학대학 N20동 413호에서 진행되며, 5명 내외의 재학생 팀이 위기관리와 생활안전을 주제로 15분 이내의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총 상금은 100만원으로 대상 1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30만원이 수여된다. 대학생의 국가위기관리와 생활안전연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위기관리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에서 주최하고 충북대 국민생활위기연구센터에서 주관한다. 문의 010-4977-5850.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는 입학본부는 지난 1월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부종합전형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사진은 최근 단양고에서 실시된 모의면접 체험 모습.
[충북일보] 충북대 축산학과 이성연(4년·사진)씨가 한국유전체학회(The 12th KOGO Winter Symposium, 2016)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충북대는 이씨가 이달 초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한국유전체학회에서 '한우 도체중과 관련된 PLAG1유전자 검사의 개발(Developement of The PLAG1 Gene Test Associated with Carcass weight in Hanwoo Cattle)'이라는 논문으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논문은 국내 한우의 육량을 개량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유전자 마커로 연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씨는 "이번 연구는 BT융합 농생명 6차산업화 인재양성 사업과 충북대 산합협력단의 지원으로 이뤄졌다"며 "연구 과정에서 다양한 도움을 받은 덕에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는 오는 20일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과 함께하는 웃음힐링 강의콘서트'를 연다. 충북대 평생교육원 신언임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서요석( 충북대 평생교육원 웃음지도사과정) 강사 등 8팀이 출연해 접시 난타, 웃음 레크레이션, 각설이 타령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200여석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선착순으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43-261-2075~6.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