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다문화 혼인과 출생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 혼인건수는 2012년 826명에서 2013년 757명, 2014년 689명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전년 대비 -68명에 -9.0%로 감소했다. 다문화 비중도 2012년 8.8에서 2013년 8.0, 2014년 7.8까지 떨어졌다. 도내 전체 출생률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출생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전체 출생률은 2012년 1만5천139명에서 2013년 1만3천658명으로 감소했고, 2014년 1만3천366명으로 떨어졌다. 이 중 다문화 출생도 함께 줄어 2012년 752명에서 2013년 692명, 2014년 666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다문화 이혼은 증가 추세다. 도내 전체 이혼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다문화 이혼도 최근 3년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전체 이혼건수는 2012년 3천474건에서 2013년 3천769건, 2014년 3천718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다문화 이혼건수는 2012년 361건에서 2013년 405건, 2014년 401건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4건이 줄었지만 2012년에 비해 큰 폭의 이혼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의 혼인과 출생, 이혼의 증감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물가책임관제'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시선이 적지 않다. 서민 생활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 지방물가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현실은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 2011년 '물가책임관제'를 처음으로 시행했다. 도청 실·국·원장을 지방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해 각 시·군별 물가 동향과 서민경제를 파악하는 게 이 제도의 시행 목적이다. 물가책임관들은 수시로 지역을 돌며 지방공공요금이나 개인서비스 요금 등의 인상 동향을 파악하고 상인회,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도내 11개 시·군을 담당하고 있는 도청 간부는 △조운희 행정국장(충주) △권석규 보건복지국장(제천) △이차영 경제통상국장(괴산) △김문근 농정국장(단양) △신찬인 문화체육관광국장(청주) △조병옥 균형건설국장(음성) △박인용 바이오환경국장(영동) △박승영 혁신도시관리본부장(옥천) △양권석 자치연수원장(보은) △박은상 정책기획관(증평) △ 김선호 공보관(진천) 등이다. 책임관 별로 올해 지정 지역에서 물가 동향을 파악한 경우는 2차례씩이다. 설 명절 대비(2월2~17일)와 추석명절 대비(9월7~25일) 등이다. 명절 전후로 지역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등을 방문하고 건전소비 캠페인 등을 전개한 뒤 보고서를 작성해야하기 때문에 권고, 혹은 지정된 날짜에 주로 지역을 방문한다. 공식적인 활동 외에는 사실상 책임관제가 운영되지 않는 셈이다. 이마저 형식적인 수준이다. 물가관리 점검표에 따라 전통시장, 공공요금, 착한가격업소 동향을 각각 기입해야 한다. 활동사진도 첨부해야 한다. 작성된 점검표 역시 제각각이다. 인상·인하품목에 대한 목록과 수치, 변동 배경은 물론 각종 특이사항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점검표가 있는가하면 별다른 동향 파악 없이 이른바 '면피성' 방문에만 그친 경우도 상당수다. 상인들이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의 의견 수렴은 미흡하기만 하다. 착한가격업소 방문에 따른 애로점이나 개선사항 등이 아닌 지자체가 추진하는 관리·활성화 방안 등을 기입하는 경우가 수두룩했다.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 한 관계자는 "상인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듣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함이 아니라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물가책임관제가 운영된다면 이는 현장에 있을지언정 '탁상행정'이나 다름없다"며 "성과나 실적 보고만을 위한 제도는 있으나 마나다"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도청 한 국장은 "물가책임관제를 통해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없지는 않다"면서도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검토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선정한 이달의 으뜸봉사상에 개인 분야 이쌍옥(여·63·옥천군)씨와 단체 분야 옥천군 간호봉사단이 각각 선정됐다. 이쌍옥씨는 수년전 디스크 수술 후 우울증을 앓았지만 봉사활동과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쳤다. 예술제공연, 국악한마당공연, 찾아가는 국악놀이, 육영수 생가공연 등에 참여하며 소외된 지역 노인들을 위한 활동에 앞장섰다. 옥천군 간호봉사단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이동봉사에 혈압, 혈당 및 건강에 대한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70여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돼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으로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단체다. 이달의 으뜸봉사상은 매월 우수 자원봉사자 및 단체를 선정, 시상함으로써 자원봉사의 가치를 고취시키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26곳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너 오는 25일까지 생활인 자립생활 및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전문강사를 초빙, 시설별로 순회하며 다양한 교육자료를 활용한 자립생활에 대한 이해, 지원제도 등을 안내하고 있다. 탈시설 장애인들의 체험사례 발표를 통한 현장중심의 교육과 인권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을 보강하고 시설생활인 자립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소득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 수용 등으로 소득이 없거나 중한 질병·부상을 당한 경우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건복지콜센터(129)나 거주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증빙서 제출이 어려운 경우 담당공무원이 현지 확인을 통해 지원 여부를 판단한다. 지원이 결정되면 48시간 이내 생계비, 연료비 등을 우선 지원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기준을 구체화하는 시·군별 조례제정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9일 국토교통부의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발표에 대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도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국토부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와 함께 사실상 중단상태에 접어들었던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을 병행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며 "그동안 충북도와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들의 건의를 반영한 성과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국토부가 혼잡구간에 대해 타당성재조사를 거쳐 확장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앞으로 충북도는 이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공사비로 편성된 100억원을 '타당성재조사 및 공사비'로 변경해 국회 예결위를 통과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이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도 타당성재조사를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착공토록 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세종~오창 간 BRT도로를 건설해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국토부는 이날 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총 연장 129㎞(6차로), 총사업비 6조7천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안성 간 71㎞는 1단계로 한국도로공사가 우선 착공한다. 2단계인 안성~세종 간 58㎞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서울~안성 구간은 오는 2016년 말 착공해 2022년 개통한다는 구상이다. 안성~세종 구간은 오는 2020년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연기~오송간 지선 건설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혼잡구간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도의회가 옛 중앙초 부지에 '도의회 독립청사'를 건립키로 결정하자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충북·청주경실련은 18일 성명을 내 "도의회가 졸속으로 추진하는 독립청사 건립에 반대한다"며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제대로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도의회는 최근 도민과의 소통공간이자 사랑방 역할을 하는 독립청사를 옛 중앙초 부지에 건립하기로 했다"며 "공청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도 이시종 지사가 제안하고 도의회가 이를 받아들으면 끝나는 일인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10대 도의회는 개원 후 다수당이 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며 불통으로 일관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며 "의정비를 올리고, 독립청사를 건립한다고 도의회의 위상이 저절로 올라갈 수 없다"고 꼬집었다. 경실련은 "아이들 무상급식에 쓸 예산이 없다는 충북도가 중앙초 리모델링 및 신축 예산으로 155억원을 편성했다"며 "옛 중앙초 건립이 중기지방재정계획과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진행할 만큼 긴급한 사안인지 의문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18일 '15회 충북도 도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도는 이날 부문별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19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지역사회부문 한장훈(72) 충북도지역개발회장 △문화체육부문 김국환(57) 청주시 체육회 이사 △산업경제부문 김창한(58) 농협흙사랑 대표이사 △선행봉사부문 김양수(68) 보은무료급식소장이다. 지역사회부문 수장자로 선정된 한 회장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활동, 후학양성 및 지역인재 육성,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화합·안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서범장학회, 충북공동모금회 활동,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높이 평가됐다. 문화체육부문 김 이사는 충북생활체육검도연합회 출범(2001년) 초대 사무국장을 비롯해 충북검도회 감사,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충북체육발전에 헌신한 점이 인정됐다. 산업경제부문 김 대표이사는 친환경농산물 제공, 친환경퇴비 농가 보급 등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새농민상, 친환경농업 최우수상, 신지식인상 수상 등 친환경농업을 선도했다. 청원생명축제, 오창농협 RPC 시설 현대화,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건립 등 유통기반 조성으로 쌀농업발전에도 기여했다. 선행봉사부문 김 소장은 어머니경찰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치안보조 및 청소년 선도, 홀몸노인돕기, 경로당 위문, 환경정화운동, 꽃길 조성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도민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17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파리 테러와 관련한 긴급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었다. 이시종(왼쪽) 지사가 유관기관장들과 테러대비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계적인 보리작가 송계 박영대 화백의 작품 '맥파'(500호)가 충북도청 신관 1층 로비에 상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박 화백이 본인의 작품을 1년간 무상으로 도청에 전시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마련됐다. 박 화백은 "추운 겨울을 이겨낸 청맥이 파도치는 생동감 있는 모습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과 닮아 기쁜 마음으로 전시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제일의 으뜸도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1942년 청주에서 출생한 박 화백은 홍익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한국미술대상전 입선, Tokyo-TEN 그랑프리, 사롱드브랑 대상, 현대국제미술전 그랑프리상 등을 수상했다. 박 화백의 작품은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미국 뉴욕 캐롤 갤러리, 일본 포인트 아트 갤러리 등이 소장할 만큼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생산되는 과일이 전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전국 입상 과일 37점 가운데 충북 과일 10점이 포함됐다. 입상 품목의 4분의 1이 충북에서 생산된 과일인 셈이다. 최우수상은 음성군 감곡면 안찬기(49)씨의 복숭아와 보은군 보은읍 김인각(51)씨의 대추가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보은군 산외면 김수향(50)가 생산한 대추가 선정됐다. 이 밖에 장려상은 △충주시 안림동 조흥원(53)씨의 사과 △충주시 주덕읍 이석균(57)씨의 배 △충주시 노은면 조형남(55)씨의 복숭아 △충주시 소태면 최재찬(53)씨의 밤 △보은군 산외면 정종구(57)씨의 대추가 각각 수상했고, 특별상은 △음성군 감곡면 윤도연(57)씨의 복숭아 △보은군 마로면 우순환(62)씨의 대추가 각각 차지했다. 입상자에게는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장려상·특별상 각각 1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새정치민주연합 장선배(청주3) 충북도의원이 도의회 독립청사 건립에 대한 졸속 추진을 우려했다. 장 의원은 17일 열린 충북도 기획관리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 청사 건립에 따른 제약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먼저 장 의원은 "이시종 지사의 제안과 도의회 수용 방침 발표 후 사업 타당성 검토 등 기본적인 행정절차도 이행하지 않은 채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앞서 이 지사는 옛 중앙초 부지를 리모델링해 도의회가 활용하는 것을 제안했고 도의회는 이를 수용했다. 총 사업비는 155억원으로 추산되며 도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리모델링 사업비와 의사당 신축 설계비 85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장 의원은 "아직 2016~2020년 5년 단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투자심사도 받지 않은 채 예산 먼저 편성됐고, 공유재산관리계획에 역시 반영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각종 개발 제약 요인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장 의원은 "도청과 중앙초 사이의 도로가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되면 교사동 건물이 잘려나갈 수도 있다"며 "리모델링해 도의회 청사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지역이 고도제한구역으로 지정돼 18m 이상으로 건물을 지을 수 없는 점도 언급했다. 장 의원은 "주변 여건과 공간 활용 방안, 미래 수요를 고려한 기본구상을 우선 수립한 뒤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조정기능을 수행하는 '충북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가 17일 출범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이 지사를 비롯해 대전국토지방관리청장, 금강유역환경청장, 중부지방산림청장 등 당연직 위원 5명과 부위원장인 박병호 충북대 교수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사업간 유사·중복검토·조정 심의 등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양일반산업단지, 금성양화농공단지, 영동황간물류단지 등 도내 3개 산업·물류단지에 대한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안건이 처리됐다. 도 관계자는 "지역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민간투자를 촉진 할 수 있는 지역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행정자치부 평가에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자부는 '2015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를 통해 전국 광역단체와 시·군·구의 민원행정서비스 수준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민원서비스 운영기반 구축 △민원행정서비스 운영 △민원행정서비스 운영 성과 등 총 3개 분야 91개 자율진단지표다. 도는 협소한 민원실 등 열악한 환경에도 여론조사(방문민원인 대상 설문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민원행정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원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도는 민원처리기간 단축정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민원처리 마일리제'를 운영하고 여권 및 국제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등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여권 야간민원실(목요일) 및 토요민원실 운영, 민원안내 도우미제 운영, 민원 사전예약심사제, 민원미란다 도입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했다. 도 관계자는 "민원서비스와 관련된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신속·공정·친절한 민원행정서비스로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대전광역시청 대회의실 3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5년 민원공무원의 날'행사에서 진행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의 주요 현안이 국회 예산안 심사에서 삭감되거나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청주국제공항~천안 복선전철 착공,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조성, 2016년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등 충북의 16개 중점 사업을 언급한 뒤 예산 확보에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유기농·친환경 쌀 생산 확대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전체 논에는 어렵지만 가급적 사료를 사용하지 말고, 볏짚을 썰어서 논에 다시 뿌리는 등 유기농법을 사용하도록 권장해 달라"며 "유기농과 친환경 단지를 정해 이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전연구원이 최근 오송의 국제회의지구 지정, 충북과학기술원 건립 등을 제안했다"며 충북발전연구원이 제안한 내용을 적극 검토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