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중 기숙형중 설립지원위원회 발족(사진있음)지난 3일 보은기숙형중학교로 선정된 삼승면 원남중학교의 원활한 기숙형중학교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원남중 기숙형중학교 설립지원 위원회(위원장 박홍규)'가 지난 11일 구성됐다,이 위원회에 따르면 삼승면 기관·단체장, 원남중 동문회 임원 등 34명으로 위원회를 만들고 토지매입, 외부인사 방문안내 및 공사참관을 위해 관내 소위원회와 건물신축에 따른 세부사항 견문 제출 및 공사 참관을 위한 관외 소위원회를 구성했다.또 설립지원위원회는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수시 모임을 갖고 중요 안건은 전체회의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한편 박홍규 위원장은 "기숙생활을 해야하는 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학습의욕을 고취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기숙형중학교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며 지난 20여년간 원남중을 후원하고 있는 제관장학회(회장 우영식, 재미기업가)의 적극적 지원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제 90회 전국체전 세팍타크로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건충북도내 유일의 여자 세팍타크로 팀인 보은 자영고 선수단(교장 김흥렬)은 전국체전 이후 휴식도 잊은 체 오늘도 기합소리와 발안축으로 공을 위로 차는 '탁~탁'소리로 서늘한 이른 아침 자영고의 고요함을 깨우고 있다,지난 2006년 한 해의 마지막 12월 창단된 세팍타크로 팀은 창단시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5명으로 구성된 아기자기(?)한 팀으로 시작했다.창단 초기 시합마다 동네북 역할을 했던 이 팀을 국가대표로 구성된 실업팀과 겨뤄 손색없는 경기를 펼치며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해온 안명근 감독은" 감독인 저조차 세팍타크로를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었고 보은지역에 세팍타크로 상대팀이 없어 성인족구동호회와의 연습경기를 했지만 세팍타크로와 족구는 엄연히 다른 규칙을 가진 종목이어서 실력의 향상은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막막했었다"며 초창기의 어려움을 회상했다.다행히 자영고와 관내 체육단체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전지훈련을 가서 마산체육회 등과 같은 국가대표급 실력을 가진 팀과의 경기를 통해 자영고의 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향상됐다.그 결과 동네북이었던 자영고
지속가능한 토양보존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보은군 일원의 주요작물 재배지에 대해 토양검사가 실시된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군내 일원의 마을별로 1~3점정도 총 1천277개소의 토양 채취장소를 정하고 토양시료를 채취해 오는 20일까지 시료조제 및 검정을 실시한 후 25일까지 검사결과를 마을별로 통보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사는 마을별 대표적인 필지에서 토양 시료를 채취하며 채취방법은 토양시료 채취지점별로 표면 15cm 까지의 흙을 걷어내고 500g정도 시료를 채취하게 된다. 토양분석의 검정항목은 유기물함량, 유효인산함량, 치환성 칼륨 함량을 조사하게 되며 검사결과는 보은군과 농업기술원에도 보낼 예정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토양검사결과 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는 농가의 무분별한 비료사용에 경각심을 높이고 추천 시비량을 준수시켜 시비지도를 강화하는 등 농가지도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토양검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식재한 신규 조림지를 대상으로 잡관목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16일까지 군내 122필지 347ha의 신규 조림지를 대상으로 조림목 생장촉진에 지장을 초래하는 잡관목 제거사업 대상지역을 조사해 연말까지 잡관목을 제거할 계획이다. 잡관목제거 사업대상지는 올해 1차 풀베기 작업을 한 조림지 중 잡목에 의해 조림목이 피압돼 봄철 생장에 지장이 있는 조림지와 기타 조림목의 생장촉진을 위해 잡관목 제거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연중 3~4개월가량 성장하는 잡관목에 비해 5~6월에만 성장이 이뤄져 성장기간이 짧아 조림실패의 우려가 있는 소나무류와 주변의 잡관목과 구별이 어려운 참나무류 조림지는 사업대상 지역으로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조림목이 1m정도 자라 잡관목과 확연히 구별돼 여름철 풀베기시에 조림목이 잘려나갈 위험이 없는 지역과 조림목이 주변의 잡관목보다 세력이 좋아 여름풀베기만으로도 조림성공 유도가 가능한 지역은 사업대상지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식재한 조림지를 대상으로 잡관목 제거사업을 통해 조림지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잡관목 제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남녀 구분없이 성적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보은고등학교의 입시요강이 알려지면서 보은지역 중학교와 보은고등학교 학부모 및 동문들 사이에 이에 대한 찬반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보은고는 최근 3년간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특차모집을 통해 남학생 3학급을 우선선발하고 여학생 1학급을 후기모집으로 선발해왔다.그러나 보은고는 올해부터는 교과부의 지침에 따라 특목고와 전문계고를 제외한 전국의 일반계고등학교는 특차모집이나 우선모집을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남녀 학생수 구분없이 혼성모집토록 입시요강을 지난 9월 보은고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대상 학교에 관련사항을 보내주었다고 한다.그러나 9월에 이와같은 신입생모집요강이 공고됐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했던 이 문제가 불거진 것은 보은고가 10월 30일 입시설명회를 가진 후 부터이다.보은중 어머니회와 운영위는 지난 3일 보은고를 방문해 "보은고의 여학생 추가선발계획으로 인해 중 3 남학생이 갈 곳이 없어지는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고 보은여중고 총동문회측에서도 "보은고가 이번 입시요강을 철회하든지 보은여고를 남녀공학으로 전환시켜 같은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이에 보은고는 "여학생수를 늘린다
내년 신입생을 남녀구분없이 성적순으로 선발하려는 보은고등학교의 신입생선발절차가 남중생의 탈락과 여고 학생수급차질을 우려하는 측과 보은고를 우수 명문고로 육성하고 여중생의 진학기회 부여를 위해 성적순 선발이 옳다는 측의 대립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보은고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특차모집을 통해 남학생 3학급을 우선선발하고 여학생 1학급을 후기모집으로 선발해 남학생들은 성적이 다소 낮아도 입학에 무리가 없는 반면 여학생의 경우 1학급에 34명만이 선발돼 보은고를 진학하려는 여학생들에게 역차별이 발생하게 되는 문제점으로 성차별논란과 항의가 있었고 남녀학생간의 내신성적 커트라인도 20~30점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이에 따라 농어촌 우수고 자율학교(2006년) 및 기숙형고등학교(2009년)로 선정된 보은고는 신입생 선발 자율권을 활용해 4학급 정원(136명)을 모두 남녀 구분 없이 성적순으로 뽑기로 방침을 세우고 이미 지난 9월 초 내년 신입생 모집 요강을 공표했다. 보은고의 신입생 모집 요강은 이 당시 도교육청을 통해 도내 전 중학교에 공문으로 배부됐으나 지난달 30일 개최된 입시 설명회에서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한 군내 남자 중학생 학부모 등의 이
보은군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군내 저소득가정 중 부양의무자가 있으나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운 가정과 국민기초 생활수급자에서 탈락한 가구 및 기타 생활이 어려운 가정 등 9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10만원씩 겨울철 난방비로 지원한다. 또 파랑새지역아동센터(센터장 성낙현)외 6개의 지역아동센터에도 100만원씩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2009년산 두류(팥, 녹두) 서류(가을감자, 고구마), 잡곡(조, 수수, 옥수수, 메밀) 생산량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오는 30일까지이며 조사방법은 읍면별 해당지역의 평균생산량을 대표할 수 있는 농가 중에서 두류 및 잡곡은 재배면적이 165㎡ 이상인 6개 농가와 서류는 재배면적이 331㎡ 이상인 농가 중 3개 농가를 표본 선정해 면접 청취조사로 실시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2009년산 봄감자 보급종을 내년 1월 10일까지 마을이장을 통해 읍면 산업담당부서에서 신청을 받는다.보은군에 따르면 각 읍면사무소에서는 봄감자 보급종 예시량 범위내에서 마을이장을 통해 수요 농업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종자유통시스템에 입력하며 공급시 신청농가 누락 우려가 있음으로 반드시 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봄감자 품종은 수미로 36.4t이며, 공급량은 향후 저장상태에 따라 증감될 수 있다. 포장단위 및 가격은 20kg 골판지 1상자에 2만1천750원이며 공급 예정기간은 내년 2월 15~ 4월 15일까지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봄감자 보급종은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엄격한 채종포장 관리로 생산해 국정검사에 합격된 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유지 보존된 종자"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신순식 충청체신청장이 9일 보은우체국을 방문해 최일선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순식 청장은 직원과의 대화시간을 통해"어려운 사업환경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쌓아온 우체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업무의 제1의 가치를 고객편의에 두고 고품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고 말했다.또 신 청장은"주민서비스 뿐만 아니라 지역의 농업인들의 우체국의 물류망을 이용한 농산물 직거래추진에 우체국이 함께 노력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는 보은우체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내년에도 관광, 농정, 스포츠 분야 등에 대한 다양한 특수시책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에 보은의 대표적 시인인 오장환의 시를 노래 음반으로 제작해 군 홍보를 위해 활용하고 9억 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 산물을 수집해 어려운 이웃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군은 또 소 육질 개선 및 사료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재배를 확대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TV 홈쇼핑을 통해 보은황토사과를 판매하는 등 농가 소득에 힘쓸 계획이다.그리고 건강관련 새 소득원 개발을 위해 삼색오디 작목을 도입해 기능성 청정 농산물 생산한다. 이밖에도 군은 골프 우수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 및 골프연습장 이용료 지원, 재해예방을 위한 어린이 안전교육, 소규모 수도시설 관망도 마을별 관리 등 39 건의 특수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지역한계를 뛰어넘는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행정을 펼치기 위해 보은군 실정에 맞는 새로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오는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생활폐기물 불법 배출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보은군은 무단투기가 빈번히 발생하는 보은읍 일부 지역을 2개 반으로 편성된 특별 단속반을 활용 종량제 봉투 미사용, 대형폐기물 불법 투기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생활폐기물 무단투기로 적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주변 환경은 주민 스스로 깨끗하게 만들어 가는 주민의식 변화가 가장 중요한 만큼 재활용 및 음식물 분리배출 요령 등에 대한 주민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하는 11월 늦가을 보은지역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따스한 문화 예술 공연이 풍성하다. 오는 13일 충북국악협회의 재미있는 해설로 이해하기 힘든 우리의 전통 음악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청풍명월의 음 ! 참 좋다' 작품이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2시에 펼쳐진다. 또 오는 17일 오후 7시에는 충청북도가 도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창단한 충북도립예술단이 '쉽고 편한 클래식'라는 주제로 주옥같은 선율과 다양한 협연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오는 18일 오후 4시 보은고등학교에서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청주지부 20인조 팝 오케스트라 팀이 '가을밤의 추억 속으로' 라는 주제로 영화 음악과 올드팝 연주를 펼친다.그리고 오는 21일 오전 11시 보덕중학교에서 아가페브라스 앙상블이 찾아가는 문화활동지원 음악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사하고 같은 날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청주남성합창단과 군내 유일 주부합창단인 개나리 합창단이 군민을 위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가을의 끝자락에 우리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315억원 투자 규모의 기업체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보은군에 따르면 오는 2014년까지 보은읍 길상리 일원에 315억원을 투자하고 35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인 와 투자협약을 9일 충북도청에서 체결한다.㈜대흥이엔지는 경기도 시흥에 본사를 두고 시흥1공장, 화성2공장을 갖고 있으며 경기도에서 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업체로 전자제품을 제조, 조립한다. 보은군 관계자는"이번 투자협약은 입지여건이 열악한 보은군이 부지매입 등 투자환경을 조성해 경쟁력 있는 수도권 이전 기업을 처음으로 유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또 그는"이번 기업유치는 충청북도에서 148만4464㎡ 규모로 개발하고 있는 보은IC 인근 보은 첨단산업단지와 속리산IC 주변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68만3221㎡ 규모의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내 기업유치에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공장 부지를 매입해 지난 4월 마로면 수문리 일원에 1천100억원 규모의 케이테코 등 3개 기업체 유치에 성공했으며 9월 24일에도 (주) 미디앤사운드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맺었다. 김호성 경제사업과장은"LNG 조기공급, 첨단산
아침 공기가 선선해지는 11월이면 풍경을 좋아하는 사진동호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안개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솔밭이 그 곳이다. 이곳은 1만2천890㎡의 면적에 수형이 빼어난 250여년 된 노송이 100여 그루 자라고 있으며 '아름다운 충북환경명소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자연경관이 뛰어나 사진작가들에게 꽤 유명한 곳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보은 대추축제 행사장으로 사용돼 도시민에게 널리 알려져 주말이면 이른 아침부터 관광버스와 자가용들이 줄지어 서 있을 정도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천국이 됐다. 김홍덕(33, 보은읍 교사리)씨는"자욱한 안개가 소나무를 품고 있는 풍경은 한 점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다"며"해뜨기 전 안개가 살포시 내려앉았다가 갤 때면 이곳저곳에서 찰칵거리는 카메라 셔터음이 메아리친다"고 말했다. 한편 탄부면 임한리 지역은 전국 최대 친환경 쌀 생산단지(155ha)로 솔밭 주변 뜰 6.2ha엔 봄에는 청보리가 넘실거리고 가을에는 해바라기가 드넓게 펼쳐져 사진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속리산 기슭 산골에 위치한 한 주민자치센터에 전국에서 한수 배우려는 발길이 이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속리산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서홍복)는 지난 6일 인천 선학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민경진)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선학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자치위원 24명이 속리산면사무소를 방문해서 행정, 산업, 경제 등 각 분야에서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서를 교환했다. 하루 전인 5일에는 충남 서천군 비인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7명이 견학을 다녀갔으며 경북 영주시 단산면에서 방문을 문의하기도 했다. 또 올 연초에는 예산군 응봉면과 충주시 앙성면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벤치마킹해 가기도 했다. 이처럼 속리산면 자치센터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노래교실, 전통무용, 풍물공연, 야생화교실 운영, 축제 활성화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이 내실 있게 구성돼 있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서홍복 위원장이 자치센터 운영에 대해 자세한 자료 준비와 친절한 설명으로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도 한몫했다. 이종란 속리산면장은"지역을 알리고 경제 활성화에
보은군은 주홍날개꽃매미 산란 월동알 제거사업으로 내년도 발생밀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6~30일까지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와 산불 진화대원 등 165명을 동원해 20만4천㎡의 포도과원 등에 산란한 꽃매미 알덩어리를 제거하고 소각할 계획이다. 또 내년 산란알 부화기 이전까지 도로 하천변의 기주 식물을 제거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보은지역에는 지난해 내북면에서 꽃매미가 일부 발생했으나 올해는 포도원, 산림지역 등 37농가 20만4천㎡ 면적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군은 방제차 5대와 25명의 인력을 동원해 산림 및 포도과원 연접지 52ha에 공동방제를 실시했으며 과수농가에 대한 약제 지원 및 농가별 방제 작업으로 꽃매미 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꽃매미에 대한 지속적인 방제사업 추진으로 개체수를 감소시켜 내년에는 피해 확산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꽃매미는 중국남부 및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아열대성 해충으로 연1회 발생하고 알로 월동하며 5월 하순에 부화하고 7월부터 성충이 되며 10월경 찬바람이 불면 덩어리 형태로 1마리가 500개 정도의 알을 산란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고 적기영농 실현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과 순회 수리가 농업인에게는 효자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대형농기계의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28종 179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농기계가 없는 778개 농가에 860대의 농기계를 저가로 임대했다. 또 283회에 걸쳐 경운기와 이앙기 등 농기계 4천611대를 수리해 농업기계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125명의 농업인에게 현장애로 기술교육을, 440명의 부녀자들에게 농기계교육을 실시해 농민 스스로 농기계의 고장원인과 파악하고 이를 정비할 수 있는 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농기센터 관계자는"농기계 수리로 농업인의 눈가에 웃음이 가득하고 고마움을 표시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농업인의 적기영농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민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31회 보은군민체육대회가 4일 보은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열린 군민체육대회는 읍면 주민을 비롯해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온 내외 귀빈 등 3천여명이 참여해 군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풍물단의 흥겨운 장단에 맞춰 각 읍면의 독특한 특징을 내세우며 보은읍 선수단을 시작으로 공설운동장을 한바퀴를 도는 입장모습은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참석한 군민들은 읍면대항으로 줄다리기, 훌라후프, 피구, 윷놀이, 단체줄넘기, 투호, 공굴려 넣기, 게이트볼, 족구, 배구 등 10개 종목에서 읍면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기를 펼쳤다. 또 경기종료 후에는 읍면대항 노래자랑으로 주민 및 출향인 모두에게 흥을 돋으며 행사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등 군민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보은 / 정서영기자
속리산 인근, 100% 친환경 농산물 '천마' 수확 한창 속리산 인근 보은군 마로면 들녘에서 뇌질환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진 천마 수확이 한창이다. 이곳에서 재배하는 천마는 참나무를 이용 오염되지 않은 토지에서 농약과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되는 안전한 농산물이다. 1만㎡의 밭에 천마 농사를 짓는 안성찬(36, 보은읍 이평리)씨는"특이한 생육환경 때문에 인공재배가 어려워 1㎏에 2만원을 웃돌 정도로 가격이 높지만 천마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보감에 모든 허와 어지러운 증세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는 천마는 분말, 즙, 환 등으로 가공해 판매되고 있으며 보은지역엔 10여 농가가 3.5ha 밭에서 천마를 재배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농업기술 보급효과를 증대하고 농업의 실용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신청을 오는 13일까지 접수한다. 교육과정은 한우인공수정초급, 체리, 아스파라거스, 젖소 발굽관리 기능성양잠, 농산물유통마케팅, 야생화, 주류제조 등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촌진흥청 인적자원개발센터 e-HRD 시스템 매뉴얼 htt://HRD.rda.go.kr 에 가입하고 농업기술센터 인력교육담당에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농촌진흥청 인적자원개발센터 농업인의 교육은 e-HRD프로그램에 가입해야 교육을 받을 수 있으므로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전에 가입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옴에 따라 99칸 전통한옥인 보은 선병국가옥에서 오는 8일과 15일에 전통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장 담그기, 장아찌 담그기, 약과 만들기에 이어 올해 마지막 체험행사로 전통한옥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인 김치를 손수 만들어보고 종갓집의 김치 비법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총 60팀(일자별 3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게 될 이번 행사는 보성선씨 영흥공파 21대 종부인 김정옥(여·55, 장안면 개안리)씨의 지도로 1팀당 4포기의 국산 절인 배추에 천연 양념으로 버무리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중식도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종갓집 김치비법 체험신청은 홈페이지(www.adanggol.com) 고객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043-543-7177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투표는 마쳤지만 투표결과가 어찌 나올까, 걱정돼 자리를 뜰 수 없네요"3일 보은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보은기숙형중학교 위치선정위원단 투표를 마친 한 선정위원들은 자리를 뜨지 못하고 초조한 마음을 주변사람들과 이야기로 달랜다.이런 만감이 교차되는 기숙형중학교 위치 선정을 위한 설명회와 투표가 진행된 보은교육청에는 막바지까지 자신의 지역에 기숙형중학교를 유치하려는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보은기숙형중학교 위치선정위원단은 보은군내 학교운영위원장, 어머니회장 (해당학교의 운영위원장 및 어머니회장 제외)등 43명과 보은군내 사회단체 기관장 및 단체장 149명을 포함한 192명를 대상으로 2일 경찰입회하에 무작위로 70명이 선정됐다.이날 오후 2시 이들 선정위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명회에는 50여명의 선정위원단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각 학교 대표들이 기숙형중학교 유치를 위해 마련한 파워포인트 자료를 세세히 들으며 주변사람과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설명회에서 내북중 대표는 "기숙형중학교 선정시 인근 한화공장 직원 자녀 200여명이 전학 및 입학을 하게되고 한화공장을 비롯한 지역의 장학지원 약속을 받았다"며 "보은교육의 균형적인
보은군이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군수 특별지시(제4호)를 시달하는 등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신종플루 대비를 위해 24시간 비상대책 운영체계를 유지하고 거점병원 및 약국에서 환자진료와 조제가 집중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군내 모든 약국에 일정량의 항바이러스제를 배포해 신종플루 의심환자 발생시 관내 병·의원 및 약국에서 신속한 처방 및 투약이 원활히 이뤄 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또 인력, 장비 및 예산 등 가용 가능한 범위내에서 신종플루 방역과 이번 달 중순부터 시작하는 신속한 백신 접종 추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한편 이향래 보은군수는 지난 2~3일 이틀간 거점병원인 한양병원, 김종수 내과의원, 삼산약국, 경희약국 등을 방문해 적극적인 환자진료와 치료를 당부하는 등 민관 협력으로 조속히 비상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현장 보건행정을 펼쳤다. 보건소 관계자는"신종플루 예방물품인 손 소독제 517개, 마스크 1만8천여개, 집기류 소독제 2천여개를 사회복지시설과 각급 학교에 배포하는 등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