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화사업을 관철시키기 위해 충북도가 충남과 공조체제 구축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8일 대형 공공투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평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화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서 제외시킨데 따른 것이다. 도는 국토해양부가 복선전철화사업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고시하지 않았고, 충남과 충북의 노선안이 단일화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예타사업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도는 이달 중 국토부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란 점을 고려해 기재부가 요구하는 선결조건(충남북의 단일 노선안 합의와 국가철도망계획 선(先)반영)을 충족시키는데 집중키로 했다. 도는 먼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이 사업이 명시되도록 국토부를 설득하는 한편 충남도와 단일 노선안 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에 이의를 달지 않는 조건을 건 상태에서 충남도와 공동으로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해 단일안을 만든 뒤 기재부에 재차 예타 신청을 할 계획이다. / 장인수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사수 운동을 위한 '충북지역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공식 출범했다.충북도와 지역 정치권, 도의회, 시장·군수협의회,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충북대학총학장협의회, 과학기술인단체,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공대위는 9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해방 이후 실로 오랜만에 충북이 밥그릇(과학벨트)을 확보했는데, 이게 아까웠는지 '형님'들이 뺏어 먹으려 난리법석이다"면서 "절대 밥그릇을 빼앗겨선 안된다. 힘을 분산하지 말고 똘똘 뭉쳐 반드시 과학벨트를 쟁취하자"고 강조했다. 홍재형 국회 부의장(청주 상당)은 "솔선수범해야 할 지도자들이 약속을 깨면서 요즘 우리 사회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회가 되고 말았다. 대통령이 준다고 한 과학벨트를 우리가 받아오지 못해서야 되겠느냐"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투쟁의지를 다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형근 도의장은 "과학벨트는 국가 백년대계 국책사업이므로 입지선정 과정에서 정치논리를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한 뒤 "대선공약을 무책임하게 파기한 것은 도덕불감증을 넘어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행위나
진천 국가대표 훈련원 건립 확대 유치(2단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는 9일 "기획재정부가 재정정책자문회의를 열고 진천 국가대표훈련원 건립 2단계사업을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며 "민선5기 공약사업이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달 중에 KDI(한국개발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예비타당성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 사업타당성이 인정되면 내년부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훈련원 건립 2단계사업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 일대에 59만5천㎡ 부지에 총 사업비 3천505억원을 투자, 하키·양궁·럭비종목 실외훈련장 4개와 배드민턴·핸드볼·태권도·펜싱·탁구·쇼트트랙·아이스하키 종목 실내훈련장 22개 등 1단계 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던 26개 종목의 훈련장을 건립하는 것을 말한다. 김재영 도 체육진흥과장은 "사업타당성이 입증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내년도 설계·보상비 145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일대 85만6천여㎡에 조성 중인 국가대표 훈련원 1단계 사업은 오는 8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 일행이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류 차관을 비롯한 일행 3명은 9일 충북을 방문했다. 내년 예산 편성에 앞서 도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국책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이들 일행은 이날 오전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현장을 둘러본 뒤 오송단지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찾아 현황보고를 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충북도 비전인 솔라밸리의 한 축인 증평 신성홀딩스를 시찰한 뒤 귀청했다. 도는 이들 방문에 앞서 일정 조정과 의전 준비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이들 일행과 청주 소재 한 한정식 집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눴다. 주 메뉴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이었다고 수행원은 전했다. 고규창 도 정책관리실장은 이들의 일정 내내 따라 붙었다. 당초 계획은 박경국 행정부지사가 영접하기로 했으나 모친상으로 고 실장이 대신한 것이다. 식양청과 첨복단지 방문 시에는 김광중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이 바이오밸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 일행의 증평 신성홀딩스 시찰 시에는 김경용 경제통상국장이 솔라밸리에 대한 브리핑에 나섰다. 도 고위 공무원들이 대거 이들 일행을 영접한 셈이다. 도가 이들 일행을 이렇게 극진하게 환대
지난해 7월에 개방된 충북지사 관사를 '도민의 집'이나 '청소년 드림 캠프' 등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충북개발연구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사 관사 활용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서를 내놨다. 연구원이 제시한 활용방안은 △충북도민의 집 △청소년 드림캠프 △바이오홍보관 △부분개방 △절충안(충북도민의집+청소년 드림캠프) 등이다. 충북과 관련한 역사자료, 서적, 사진 등을 전시하고 문화와 관련된 소규모 세미나와 강좌 등을 열 수 있는 '충북도민의 집'으로 활용하는 것을 첫 번째 대안으로 제시했다.연구원측은 관사가 지닌 역사성과 상징성을 강조한 '도민의 집'은 경남과 인천 등지에서 시행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데다 관람객 방문에 따른 주민들의 소음피해와 사생활 침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드림 캠프' 활용 방안은 문화와 교육, 복지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교육 서비스를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제공하자는 취지에다. 연구원측은 이 안에 대해 관사 인근의 청주향교와 충북교육과학연구원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동아리 및 봉사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교육을 중시하고 선비정신을 높이려는 도의 교육적인 지향점과도 비교적
충북도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비상이 걸렸다.이는 국토해양부가 산단 공급과잉이 우려됨에 따라 광역자치단체에 신규지정 자제 통보와 함께 국비 지원 중단 조치 등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기 때문이다.8일 본보가 입수한 국토부의 산단 지정계획 조정안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전국 시·도의 산단지정계획이 연평균 수요(9㎢)대비 4.3배인 38.8㎢로 과잉 지정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충북 4.6배를 비롯해 충남 6.7배, 경남 9.4배, 경북 6.8배, 부산 3.4배가 과잉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경우 지정계획 전체면적 5천121㎡가운데 지정계획 산업용지 면적은 3천166㎡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산업용지 추정수요가 693㎡인 점을 감안할 때 산업용지가 수요대비 456.9%가 과잉 지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해양부는 산단이 과잉 지정된 해당 광역자치단체에 산단 지정 계획을 조정토록 통보했다. 국토부의 조정 통보 주된 내용은 법령상 지정권자의 권한으로 최대한 지정억제 또는 면적을 축소하라는 것이다. 2년 이내 30% 이상 보상 및 사업 착수, 기한 내 사업완료 가능여부 등 시행자의 자격 확인과 2년 내 보
"존경하는 우근민 지사님! 그리고 제주 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이시종 지사가 제주도지사에게 감사의 마음 담은 두 쪽 분량의 서한문을 보내 눈길을 끈다. 이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구제역과 AI 차단방역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전국 유일의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의 청정화를 이룬 제주도민의 저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우리 도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안동 발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해 지나칠 만큼 철저하게 대응해 왔지만 경기·강원·충남에 이어 발생하게 됐다"면서 "그나마 총력 대응한 결과 다행히 지금은 종식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어 "전국적으로 창궐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만큼은 2008년에 이어 금년에도 내륙에서 유일하게 8년째 비 발생 청정지위를 이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2008년에 이어 올해에도 AI 청정충북 축산물에 대한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충북산 가금류를 제주도에서 전폭적으로 구매해 주신 점에 대해 157만 충북도민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구제역과 AI가 전국적으로 강타하는 가운
충북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해마다 늘고 있다.충북도가 발간한 주민등록인구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만4천462명으로 전년대비 6천347명 증가했다. 도 전체 인구대비 노인인구비율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0.2%p 높아진 13.2%를 차지했다.도내 12개 시·군 중 이미 5개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나홀로 노인'이 21%에 달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충북의 고령화 순위는 전국 16개 시·도 중 6번째로, 도내 전체인구의 13%가 65세이상 노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로 보면 괴산군이 고령화 비율이 27.7%로 가장 높았으며 보은군 27.1%, 영동군 24.1%, 단양군 21.6%, 옥천군 21.1%로 초고령사회에 5개 군이 이미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음성군 15.5%, 진천군 15.2%, 제천시 14.5%, 청원군 14.4%, 충주시 14.1%로 이들지역도 고령사회로 나타났다.현재 초고령사회(super-aged society)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이상, 고령사회(aged society)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이상~20%미만, 고령화
민선5기 충북도의 정실인사 문제를 지적하려던 한 도의원이 집행부 간부로부터 도정질문을 포기하라는 종용을 받았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소속 김양희 도의원 7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일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시종 지사의 측근 인사 기용'과 관련한 도정질문을 할 예정이었으나 핵심 간부가 지난 4일 전화를 걸어와 이 같은 도정질문 내용을 빼지 않으면 민주당 소속 모 의원이 김 의원을 포함한 민선4기 개방형 직위 관련 도정질문을 할 것이라는 내용의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무리하게 정관까지 변경하면서 측근을 기용하는 점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이 지사로부터 직접 듣기 위해 도정질문을 의회에 신청했는데, 그 이후로 집행부는 수 차례 회유와 일종의 딜(거래)을 시도했다"며 "집행부와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가 사전교감을 했다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는 민주당 일색인 집행부와 도의회가 사전교감을 한 것으로, 도의원의 집행부 감시·견제기능을 무력화하려는 것"이라며 "이 같은 처사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번 임시회에서 도정질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이 도정질문을 통해 거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학원심야교습제한 조례안이 3월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도의회는 8일 개회하는 298회 임시회에 '충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안 14건을 회부했다. 그러나 지난 1월 297회 임시회 당시 교육위원회가 수정 의결했던 '충북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도의회는 이 대신 임시회 개회일에 맞춰 학원·학부모단체·교원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갖고 학원심야교습에 관한 찬반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 조례는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교과교습학원과 교습소의 교습시간을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로 제한한다'는 조항을 담아 학원들로부터 반발을 샀다. / 장인수기자
지난해 지식경제부는 '항공산업 지역별·기능별 발전계획'에서 충북을 MRO 유망거점 지역으로 선정했다.완제기 본개발 착수 이전을 1단계 클러스터 구축 기간으로 선정하고 항공기 제조는 경남을 핵심거점지역으로 했다. MRO는 부산을 핵심으로 충북을 유망거점지역으로 선정했다. R&D는 대전을 핵심거점으로 했다. 청주국제공항이라는 공항 인프라와 KAI와의 MOU, STA(사)나 SIAEC과의 꾸준한 접촉과 방문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급인력 조달에 있어 수도권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전문인력 확보 가능성이 대체로 우수하다고 지경부는 선정을 사유를 설명했다. 충북도의 노력으로 우수 업체 유치 가능성이 높다는 성장성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이 100년 미래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한 MRO산업 육성 및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정착되려면 특정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에 의해 경쟁우위 전략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즉 기체와 보기분야에 특화, 경쟁력을 확보한 뒤 장기적 관점에서 엔진 및 라인정비 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MRO 대상 기종에서 국내 잠재수요가 많은 중형 및 일부 소형 기종에서 출발해 점차 대형 기종으로
최근 이시종 지사의 심기가 불편하다.음성 태생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과 관련된 자신의 발언이 확대 해석되면서 본질을 떠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지난달 말 확대간부회를 주재하면서 '소규모 산업단지를 많이 조성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 지시에 앞서 "음성지역 개별입주공장이 1천800여 개에 달하는데, 서둘러 집적화하지 않을 경우 향후 50년이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음성군의 경우 10년째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는 국가산단 등에 행정력을 허비하기보다 소규모 산업단지를 여러 개 만드는 게 훨씬 바람직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지역 일각에서 이 지사의 이날 발언에 대해 앞뒤 정황을 살피지 않은 채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이들이 주장하는 핵심 내용은 음성군이 사활을 걸고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생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며 충북도지사로서 적절치 못한 처사라는 것에 귀결됐다. 이들은 소규모 산단 조성보다 대규모 산단 조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효과가 훨씬 클 뿐만 아니라, 음성 내 보다 많은 중소기업 유치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수년간 추진해 온 지역 숙
충북도의 현안과제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에 시동이 걸렸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3일 청주-충주-제천을 잇는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용역 사업자로 ㈜극동엔지니어링, ㈜홍익기술단, ㈜다산컨설턴트, ㈜이산 등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시작될 기본설계용역(용역비 114억원)이 2013년 2월 마무리되면 2014년부터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단양을 잇는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청원군 내수에서 전북 무주를 잇는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로 구성되며, 총연장 224.6㎞에 사업비 2조850억원이 투자된다. 충북도도 제1, 2도로 연결지역인 청원군 초정-미원 구간(14km)에 대해서는 내년 4월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도는 앞서 지난해 11월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 구간인 청원군 내수∼미원∼보은∼영동∼무주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충북개발연구원에 의뢰했고, 초정∼미원구간 14km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이미 끝낸 상태다.도 관계자는 "이 지사의 최대 공약이기도 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마무리되면 청주공항 활성화는 물론 오송·오창단지, 충주·원주 기업도시, 증평산업단지
충북도가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일원에 장애인 스포츠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도내 장애인 선수를 육성하고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국비와 도비 등 160억원이 투입되는 장애인 스포츠센터(지하 1층, 지상 4층)는 다목적 체육관, 실내 수영장, 실외 경기장, 숙소, 편의시설 등을 갖춰 오는 2014년까지 건립한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도는 조만간 부지를 확보하고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뒤 오는 7월께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 장인수기자
○…한나라당이 수개월째 충북지역 정치 1번지인 청주상당 당협위원장 선임을 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과 향후 일정이 지역 정가의 큰 관심사로 대두. 지난해 12월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 공식 취임한 한나라당 한대수 청주상당 당협위원장이 당에 사퇴서를 제출한 뒤 지역정가의 이목은 후속 공모절차 결정과 공석이 된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이냐에 관심이 증폭. 이는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에서 현 국회부의장인 민주당 홍재형 의원의 대항마로 누구를 내세울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 현재 자천타천으로 한나라당 청주상당 당협위원장 후보군으로 정우택 전 충북지사와 윤의권 전 한나라당 상당당협위원장, 김병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오장세 그랜드코리아레저 전무 등 5~명이 집중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선임은 지연,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 한나라당 관계자는 "당에서 공석이 된 청주상당당협위원장 선임시기와 공모절차 등에 대해 뚜렷한 일정을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청주 상당 출마를 겨냥하며 예비주자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4.27재보궐 선거를 치룬 후 공모 절차를 통해 선임하지 않겠느냐"고 반문. / 장인수기자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도테크노파크 전 원장과 일부 임직원들의 연봉이 부당하게 과다지급 됐다며 도가 감사를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충북도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는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 지식경제부와 충북도로부터 지원되는 국·도비 보조사업을 집행하는 것으로 예산이 편성돼 있다. 충북TP의 원장은 정관 제9조(원장)에 따라 원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이사회에서 선임하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성과협약을 통해 원장의 연임 결정, 차기년도 연봉, 성과급 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충북TP 원장의 연봉은 '인사관리규정'에 따라 8천만~1억1천만원 사이에서 책정되도록 규정돼 있다. 충북TP는 2대 원장인 A모씨를 채용하면서 계약기간 (2007.10.5~2010.10.4)을 정하고 연봉 1억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A 전 원장은 충북TP 일반회계에서 매달 연봉 1억원에 대한 연봉월액을 지급 받았으면서 특별회계로 편성된 '오창단지혁신클러스터사업'에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7천600여 만원의 금액을 겸임수당과 성과급이라는 명목으로 받은 것으로 도 감사 결과 밝혀졌다.충북TP는 전 원장 A씨를 오창단지혁신클러스터 추진단장으로, 오창단지혁
충북도가 진천·음성혁신도시 조기정착을 위해 유관기관 지원협의회 구성·운영 안을 검토하고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와 도 교육청, 진천·음성군, LH 충북본부 관계자들은 2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진천·음성 혁신도시 조기정착을 위한 유관기관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부지조성공사 및 주택공급계획 △우수한 교육여건 마련 추진상황 △혁신도시 지원협의회 구성 및 기관별 역할 분담 △정주여건 조성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이들은 부지조성 완료 후 이전기관 입주 시기(2013년 초)에 맞춰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에 신축공사 착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국토부와 LH공사에 조속 착수를 요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LH 충북혁신도시사업단 관계자는 오는 11월 께 혁신도시 B1블럭에 1천74세대(60㎡초과 85㎡이하)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혁신도시 내 초·중학교 1개교씩을 오는 2013년 3월 개교 목표로 도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특목고와 자립형공립학교 등 우수한 교육여건 마련에 집중키로 했다. 공공기관 청사 신축 시 인·허가 행정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이달 중에 단행될 예정인 충북도 조직개편안의 윤곽이 드러났다.이번 조직개편안은 업무분장의 효율화를 통해 민선5기의 비전인 '태양과 생명의 땅 충북' 을 실현시키기 위한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충북도는 바이오산업과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1과 3팀 32명을 증원하는 조직개편안 을 빠르면 2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바이오밸리추진단에 바이오 산업과를 신설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 이번 조직개편안에는 바이오 관광팀, 구제역사후관리팀, MRO 추진팀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신설되는 바이오산업과(정원 12명)에는 미래산업팀, 생명산업팀, 첨복단지 활성화팀이 이관되며 바이오 관광팀이 신설된다. 내년 12월까지 한시기구로 운영되는 구제역사후관리팀은 정원 6명을, MRO 추진팀은 4명을 각각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9월까지 한시기구로 운영되는 세종시 실무추진단에는 2명이 배치된다.이에 따라 정원은 4급 1명, 5급 5명, 6급 11명, 7급 15명 등 모두 32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총액인건비 증액에 따라 지정되는 11명의 정원은 사이버 침해대응 1명, 예산성과분석 1명, 119소방상황실 4명, 인구비례에 따른 보정분 5명이 각각 증원된다. 도
충북도는 MRO산업 육성 및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충북 100년 미래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충북도의 경쟁력은 타 지역에 비해 약한 것이 현실이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과 같은 운항업체가 없고 KAI나 삼성테크윈 등 제조업체, MRO 사업장도 내세울만한 게 없다. 청주공항이 있다는 사실만 제외하면 충북에 MRO사업을 유치하고 나아가 항공정비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허황된 말처럼 들린다.충북도가 항공정비복합단지 사업지로 채택한 청주공항 및 인근 지역 140만6천㎡의 땅은 일단 3개 구역으로 나눠 연차적으로 MRO업체와 R&D센터, 항공기정비부품 생산·조립업체, 항공연구소 및 교육센터 등을 유치하겠다는 밑그림만 있을 뿐 아직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충북 MRO사업의 성공여부를 따지기 전 먼저 고려해야 할 문제는 지역별 항공산업 발전의 객관적 척도로 삼을 수 있는 항공산업 총 생산액과 항공업체 수다.지식경제부가 밝힌 자료를 보면 2009년 기준 국내 항공산업 생산액 20억불 가운데 경남이 13억9천불(70.6%) 부산이 2억6천불(13.4%), 경북이 2억4천불(12.3%)로 총 생산액의 95% 이상을 3개 지역이
항공산업은 군수의존이 높은 산업이다. 우리나라 분단현실의 특성상 미래비전이 공군비중의 지속적 증대가 예상된다. 민간 항공수요도 매년 성장하는 추세다. 최근 10년간 매년 7% 이상 증가하는 양상이다. 전 세계적으로 MRO 등 항공기정비 산업 시장규모가 연간 450억달러 규모에 달할 만큼 잠재력이 크다는 게 항공업계의 전망이다.우리나라 항공운송산업은 세계 8위의 수준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항공정비산업은 항공사의 자가 정비 위주로 성장했다. 고급정비 기술과 시설 부족 등으로 국내 민간항공기 정비 수요 중 연간 4천억원 규모의 핵심 정비를 미국·호주 등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 정부가 밝힌 '항공산업 발전 기본계획'에 따르면 세계 16위권인 국내 항공산업을 10년후 7위권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08년 기준 19억 달러인 항공생산을 오는 2020년에는 200억달러까지 올리고,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또 항공기업 300개 육성과 7만개 고급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항공만을 별도로 떼어내 2019년까지 장기 계획을 마련한 이유는 무엇보다 휴대전화나 정보통신 등 다른 분야에 비해 항공산업이 국제수준에서
삼성이 이른바 '5대 신수종 산업'의 하나인 바이오·제약 분야의 기지로 인천 송도를 택했다.이는 오송 바이오밸리와 솔라밸리 조성을 위해 바이오·제약·태양광기업 유치에 주력해온 충북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삼성은 지난 25일 "3천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바이오·제약 합작사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업계에서는 삼성이 세종시에 바이오제약 사업 기지를 지으리란 관측이 많았다. 지난해 초 "세종시에 2015년까지 2조500억원을 들여 그린에너지·의료기기 분야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당시 삼성은 "바이오·제약은 어디로 갈지 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관련 산업인 의료기기 분야가 세종시에 이뤄지는 만큼 바이오·제약도 세종시에 갈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그러나 지난해 6월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수정안이 부결된 당일 '당선자' 신분이었는데도 삼성에 특사를 파견했다. 특사는 삼성에 국제도시와 국제공항이 옆에 있어 우수 외국 인재를 유치하기 좋다는 이점을 내세우는 한편 동원 가능한 모든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그 뒤 20여 차례 삼성을 방문해 각종
민주당 충남·북도당과 대전시당의 사무처장들은 28일 한나라당이 내세우는 '과학벨트 충북실리론'은 정부에 핵심시설의 분산배치 명분을 주게 될 위험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28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과학벨트 입지사수를 위한 충청권 공조의 핵심은 세종시를 거점으로 하고 대덕과 오송·오창을 기능지구로 묶어 충청권 공동발전을 이루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이런 상황에서 정우택 전 지사와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충북실리론을 주장하는 바람에 과학벨트 사수투쟁의 전선이 흐트러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그러면서 "충청권을 분열시켜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음모가 숨어 있는 이 같은 주장은 정부에 핵심시설의 분산배치 명분을 주게 되고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말 것"이라고 지적한 뒤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가 결정된 이후 필요하다면 기능지구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최근 충북도청 안팎에서 김종록 정무부지사 교체설이 나돌아 진위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교체설의 핵심은 내년 4.11 국회의원 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여러 정황을 미뤄볼 때 이시종 지사가 정무부지사 교체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 부지사에 대한 배려인사설까지 나돌고 있다. 즉 정무부지사직 사퇴를 전제로 도 산하 기관장으로 자리를 옮기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김 부지사는 지난해 7월에 제9대 충북도정무부지사로 승진, 임명됐다. 정무부지사가 도청 내부에서 발탁되기는 지난 2003년 12월 당시 한범덕(현 청주시장) 기획관리실장 이후 처음이었다. 도는 당시 이시종 지사가 조직 안정과 함께 경제분야의 풍부한 행정경험 등을 고려해 김 처장을 정무부지사로 임명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었다.원만한 대인관계와 덕장(德將)의 면모를 갖춘 김 부지사는 취임 이후 공직사회에서 신망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다만 정치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가 내려진다. 청주고와 해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한 김 정무부지사는 충북도 지역개발과장, 경제통상국장, 충주부시장, 청주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정치보단 행정가로서의 색깔이 짙다. 따라서 정치적 환경에서 자유
○…오는 4월 27일 처러지는 상반기 보궐선거는 큰 이슈나 쟁점은 없지만 각 정당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번 보궐선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지역의 핵심 현안이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와 민주당의 청원군의회 다수당 유지, 민주노동당의 기초의회진출 등이 주요 관심사로 대두. 도의원 1명과 2명의 시·군의원을 뽑는 이번 보궐선거에 23일 현재 도의원을 뽑는 제천 2선거구에는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기초의원을 뽑는 제천과 청원에도 각각 2명과 3명이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지역 정계 인사는 "도내 각 정당들이 아직까지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서지는 않았지만 결코 양보할 수 없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면서 "충북 민심을 다소나마 가늠할 수 있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 / 장인수기자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이라고 말한다. 늘 수도권과 영·호남에 밀리는 충북은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지리적인 여건을 내세운다. 타 지역에서는 충북이 필요할 때 그렇게 부른다. 대통령선거에 나서는 주자들도 선거철만 되면 충북민심을 끌어안기 위해 무수히 많은 공약(公約)들을 제시하곤 한다. 지난 1963년 10월에 실시된 5대 대통령 선거를 제외하고는 모두 충청표 1위 후보가 대통령이 됐다. 충청표가 타 지역 출신 후보들을 당선시키는데 캐스팅 보트(Casting vote)역할을 한 셈이다. 하지만 당선 후 다짐했던 공약(公約)들은 한순간에 공약(空約)으로 만들어 버리기 일쑤였다.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충북관련 공약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조성과 다목적 한반도 대운하 건설,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 및 연계벨트 구축과 중부권 광역관광벨트, 청주국제공항의 물류공항 기능 확대 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 이행을 약속했다. 이행 약속은 공수표에 불과했다. 과학벨트 공약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이 지난 17대 대선 당시 제시했던 충청권 공약 대부분이 번복되거나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회한 섞인 목소리마저 흘러나오고 있다.과학벨트 공약 백지화 발언은 한마디로 약속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