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의 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 조례가 제정돼도 예산확보가 녹록치 않은데다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충북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 주택임대' 조례 제정을 추진 중에 있다. 도의회는 이 조례제정 여부 검토하기 위해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 수와 주택 공급 방법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충북의 기초생활수급자 수는 2만9천630가구이다. 이 중 내 집을 갖고 있지 않은 기초생활수급자 수는 2만4천350가구이다.지역별로 보면 청주 8천794가구, 충주 3천794가구, 제천 3천317가구, 청원 1천571가구, 음성 1천187가구, 영동 927가구, 진천 915가구, 옥천 868가구, 괴산 810가구, 단양 757가구, 증평 728가구, 보은 682가구 등이다.이들 모두에게 임대 주택을 제공하거나 임대 보증금을 지원할 경우 예산이 수조원에 달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 중 국가 유공자나 소년·소녀 가장, 홀로 사는 노인 등에게 우선 주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와 주성대학교, (주)네오팜은 11일 '2013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원 내수읍에 소재한 주성대(총장 박용석)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뷰티 관련 학과 학생들을 박람회 현장 진행요원과 자원봉사자로 참여시키는 등 박람회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는 해당 학생들이 졸업 후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주)네오팜(대표 박병덕)도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박람회 성공 및 기업 홍보를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00년 7월에 설립된 (주)네오팜은 각종 신약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민감성 피부관리 제품인 '아토팜', '제로이도' 등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기업체다. 신병대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학계, 협회, 기업 등을 수차례 방문해 홍보와 참여를 유도한 성과다"며 "앞으로 국내외 우수기업이 참가하는 산업과 문화의 종합박람회로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도내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 경제기관단체들을 바라보는 도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충북도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지역 현안과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경제자유구역(FEZ) 지정 연기에 따른 미온적인 태도가 대표적인 사례다. 정부는 지난 5일 제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FEZ 추가 지정을 신청한 충북 등 4개 지자체에 대한 평가결과를 종합해 '예비지정'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갑자기 위원회 개최를 무기한 연기했다. 현재 연기된 배경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정부가 대선 카드로 활용키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지난달 말까지만해도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한 4개 광역단체 가운데 충북과 강원도가 예비지정 지역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정부 평가에서 60.8점, 충북도 60.0점, 경기도와 전남도는 60점 미만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지정 연기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충북도민들은 염원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 아니냐며 허탈을 넘어 분개하고 있다.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은 11일 오전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 충북 지정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민주통합당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이
지방자치단체 산하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통·폐합이나 법인 청산 등 강력한 제재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가 7일 밝힌 '전국 자치단체 산하기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999년 141개에 불과하던 지자체 산하기관은 올해 4월 현재 492개로 3.5배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자치단체장 선거 직전인 2008-2009년엔 무려 109개나 설립됐다. 국민권익위는 전체 산하기관 중 정원 10명 이하인 곳이 211개(43%), 20명 이하가 283개(58%)로 효과적인 업무 수행이 어렵다는 진단을 제시했다. 이들 기관들이 사용하는 예산은 지난해 기준 5조 9천964억원에 달한다. 올해 4월 현재 임직원 수는 2만 1천7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가 마련한 표준운영기준이 없기 때문에 기관마다 수의계약을 임의적으로 하거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비공개로 하는 등 자의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수 있어 부패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충북도 산하 한 재단의 경우 지방공무원법상 금품수수 등의 징계시효는 5년이지만 징계시효를 일률적으로 2년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국민권익위측은 지적했다. 또 자치단체장
내달 초 단행될 예정인 충북도 정기인사 기상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변화의 핵심은 국장급 부이사관(3급) 승진 폭에 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국장급(3급·부이사관) 승진대상이 3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김재갑 균형건설국장이 내달 1일 대한지적공사 충북본부장에 취임하면서 한 자리 승진요인이 발생했다. 청원부군수(4급)도 다음달 1일자로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직급이 상향 조정된다.도 산하기관인 박철규 지식산업진흥원장도 올해 초부터 퇴진설이 나돌았으나 현재는 연말까지의 임기를 다 채우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6월말 퇴진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전제로 3명의 부이사관 승진요인이 발생, 고위공무원 인사 폭이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시종 지사가 최근 차기 도 산하 지식산업진흥원장을 전국 공모를 통해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인사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내달 출범하는 혁신도시추진단 단장이 3급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이번 인사에 반영 될 가능성은 낮다. 결국 차기 지식산업진흥원장을 공모를 통해 임명할 경우 부이사관 승진요인이 3명에서 2명으로 줄어 승진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바지 입고서 회사엘 가~." "여름 교복이 반바지라면~"1990년대에 풍미됐던 DJ DOC의 노래다. 이 노래 가사가 최근 공직사회에서 현실화되고 있다.서울특별시청은 지난 5월 22일부터 노타이 차림에 재킷을 벗는 '쿨 비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달부터 8월까지 두 달간은 반바지와 샌들도 허용된다. 최근 기온이 30℃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서울시청의 에어컨은 돌지 않는다. 현관은 물론 모든 창문을 열어놓고 자연바람 속에서 일하는 분위기다.사무실 내에서 하루 종일 돌아가는 컴퓨터 때문에 실내 온도는 점점 높아지는데도 서울시청의 공무원들은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는다. 군데군데 반바지와 샌들을 신은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평소 같았으면 상사의 불호령이 당장 떨어졌겠지만, 복장을 지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서울시청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쿨비즈 운동 덕분이다.서울시가 시작한 복장 간소화는 혁신적이다. 이미 지난달 22일 공표된 바 있지만 공공기관에서 반바지와 샌달을 허용한 전례는 없다. 최초 발표될 때만 해도 공무원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반바지 착용을 꺼려했지만 선구자가 나서자 봇물이 터진 듯하다. 간편 근무복 착용으
내달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상생발전'이 부쩍 강조되고 있다.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지난 5일 이와 관련된 정책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제4차 충청권 경제포럼에서 3개 시도지사가 상생을 다진 지 불과 1주일도 지나지 않아서다. 국가행정의 메카로서, 첨단과학기술의 허브로서 세종시와 대전, 충남, 충북이 함께할 비전이 있다는 의미다. 한 뿌리인 충청권인데다 공유할 가치가 있는데 자주 만나서 나쁠 게 없다. 애초부터 충청도는 하나였다. 고려 공민왕 때 충청도로 불려 진 것이 시초다. 조선조 초기 태조 때 양광충청도(楊光忠淸道)를 경기도와 충청도로 분리하면서 충청도는 비로소 하나가 됐다.1896년(고종 33년) 전국을 13도제로 개편, 충청남·북도로 분리될 때까지 충청도는 하나일 수밖에 없었다. 비록 공청도, 공흥도, 충흥도 등으로 개칭되긴 했어도 충청도는 오직 하나였다. 지난 1989년 대전이 광역시로 승격하면서 충청도가 세 조각이 됐지만 그래도 충청권은 하나일 수밖에 없는 공동운명체로 타고났다.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청도의 면적은 전부 합쳐 봤자 1만6천558㎢에 지나지 않는다. 대구·경북의 1만9천908㎢ 및 광주·전남·전북을 합친 2만532㎢와는 비교가
충북 옥천 출생인 고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제작하는 영화 세트장이 경남 거제에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콘텐츠 육성사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충북도는 이에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거제 서당골관광농원측은 최근 올해 하반기 크랭크 인 예정인 '퍼스트레이디 육영수' 제작사인 ㈜무비家엔터테인먼트 측과 세트장 조성 부지제공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 주 세트장은 옛 청와대 건물을 실물형태로 복원하는 것으로 건립에만 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사 측은 거제시와 투자협약(MOU)을 통해 세트장 건립비 지원과 주요시설(문예회관 대강당 저격현장 재현) 촬영지원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자협약이 성사되면 세트장(옛 청와대 건물)은 촬영 뒤 육영수 박물관으로 고쳐 당시 청와대 내부모습을 재현하고 1층은 '어린이 대통령 체험관'으로, 2층은 컨벤션센터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당골관광농원측은 "세트장 건립지로 거제가 선택된 것은 촬영 이후 활용도를 먼저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보다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거제가 적지로 선택됐다"고 말했다. 또 "거
충북선관위와 시군선관위가 예산집행에 허점을 드러냈다. 지방선거를 치를 때 써야할 관리경비로 공익요원 월급 등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시군선관위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비를 목적 외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감사원이 주의 조치를 내렸다. 감사원은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11회계연도 정부 결산검사보고서'를 통해 충북선관위를 비롯해 도내 일부 시군선관위에서 이 같은 문제가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감사결과에 따르면 충북선관위는 2채 관사 관리비로 372만8천600만원, 영동선관위는 9만9천200원을 각각 쓴 것으로 드러났다. 관사 입주자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수도·광열비, 소모품비, 청소·세탁비 등을 위해서였다. 현행 '선거관리위원회 관사관리 규정'에는 관사 취득을 위한 전세금 및 그에 따른 부대비용(전세금 보험, 전세권 설정 등기 등)과 예산 편성 및 집행·배정 등의 기준에 명확한 근거가 있는 비용 등을 제외한 나머지 관사관리비는 입주자가 부담하도록 돼 있다. 그동안 입주자들이 각자 부담해야 할 물 값과 난방비 등을 일반회계 예산으로 지원한 셈이다. 지방선거비로 공익근무요원 보수까지 집행한 것으로 밝혀졌다.충북선관위가 이런 식으로 쓴 지방선거비는 2010년
속보=경제자유구역(FEZ) 지정 발표가 또다시 연기됐다. (5월 9일자 1면, 21일자 1면, 25일자 2면)'추가지정 후보지'를 지난달 23일 공식발표할 예정이던 지식경제부가 5일로 예정돼있던 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계획마저 또다시 연기한 것이다.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충북도민들은 염원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며 허탈을 넘어 크게 분개하고 있다. 미온적인 대처 태도를 보이고 있는 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시선 또한 곱지 않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4일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경자구역위원회를 갑자기 무기한 연기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충북은 경자구역 지정을 받기 위해 2007년부터 6년째 많은 준비를 하고 큰 기대를 걸었는데, 허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그러면서 "종결된 건 아니다.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이라면서 "강원도와 힘을 합쳐 반드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날 "민간평가위원들이 경자구역 추가지정 자체에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다는 얘길 들었는데, 그렇다면 정부는 처음부터 (경자구역)신청도 받지 말았어야 했다"며 거듭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취했다. 지경부는 애초
"국가의 부름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고자 합니다."전국 지자체마다 지역 호국인물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시설 건립에 나서고 있다. 6.25전쟁 등 국가의 존망이 위태로운 시기에 나라를 위해 산화한 호국인물의 출신지나 활동지 등에 공적을 기리는 동상 건립으로 청소년과 지역민의 호국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한 취지에서다. 현재 국가보훈처와 국방부가 선정한 충북 출신 주요 호국인물은 22명(독립운동 16명, 국가수호 6명)에 이른다. 이들 호국인물 가운데 독립유공자 권동진(괴산), 김용창(영동), 손병희(청주), 신규식(청원), 한봉수(청원), 홍범식(괴산) 선생 등 11명에 대한 공적을 기리는 동상과 비석은 세워졌다.반면 곽재기(청주), 류자명(청원), 신팔균(진천), 어윤희(청주), 홍진(영동) 선생 등 5명에 대한 동상은 건립되지 않았다. 국가수호자인 김종오(청원), 연제근(괴산), 오영안(청원), 최병익(청주) 선생에 대해서는 동상 또는 흉상을 건립해 그 위훈을 기리고 있다. 김금성(충주), 천봉식(옥천) 선생에 대한 동상은 아직까지 건립되지 않았다. 이에 충북도는 31일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관내출신 호국
전국 지자체들이 케이 팝(K-POP) 전용 공연장 유치 경쟁에 나섰다. 정부에서 한류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케이팝(K-POP) 전용 공연장 건립을 추진한 데 따른 현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에 K-POP 전용 공연장 건립 방침을 밝혔다. 이후 세미나를 개최해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문광부는 오는 2016년까지 2천억 원을 들여 6만6천㎡에 1만 5천석 규모의 K-POP 전용 공연장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K-POP 열풍이 불어 국내 기획사들이 해외에서 공연 투어를 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공연시설 인프라가 취약해 대규모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문광부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문화관광연구원에 용역비 5억원을 들여 K-POP 전용 공연장의 적정 규모 및 입지, 건립비용,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연구와 기본설계를 의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문화관광연구원은 고양 한류월드와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 인천 송도를 비롯 서울 도봉·강남·송파·강서 등 전국 10여곳을 대상으로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기류에 발맞춰 경기도 고양시는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조성하고 있
김재갑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이 붙잡혔다. 이시종 지사로부터다. 당초 김 국장은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31일자로 퇴임할 예정이었다. 그는 곧바로 내달 1일 지적공사 충북본부장에 임명돼 업무수행에 들어갈 터였다. 김 국장은 이미 상하 동료들과 지인들에게 퇴임에 따른 인사까지 마친 상태였다.보내기 싫은 마음(?)에서인가, 이 지사는 김 국장을 제때 보내지 않을 생각이다.이 지사는 30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충주 출신인 김영호 지적공사 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했다. 30여 분간의 통화였다. 주된 통화내용은 김 국장을 7월 1일자로 지적공사 충북본부장으로 임명해 줄 것으로 귀결된다. 괴산 출신인 김 국장은 지난 1981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 국장은 청주시와 내무부, 행정자치부, 재정경제부를 거쳐 2006년 3월에 충북도에 전입했다. 이후 도 기획관과 제천부시장, 제천한방엑스포사무총장, 충주부시장을 역임한 뒤 올 1월부터 도 균형건설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 국장은 중앙부처에 근무할 때 주민등록전산화와 사생활보호제도 마련으로 국민편익을 제고시킨 장본인이다. 지방공기업에 경영평가와 진단제도 도입을 통해 경영혁신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지역 발전
속보=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여부가 내달 5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9일자 1면, 21일자 2면) 정부는 내달 5일 제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한 충북,강원, 전남, 경기 등에 대한 평가 결과를 종합, '예비지정' 지역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회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 4곳 가운데 일부를 '예비지정'하게 되면, 지식경제부는 개발계획 수정·보완을 거쳐 연말에 최종 고시하게 된다.정부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신청한 4곳 중 충북과 강원이 유력한 예비지정 후보지역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부진 등의 부정적 여론과 정치권의 이해가 맞물리면서 추가지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는 정부에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반면 충북도는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따른 입장 표명을 아끼고 있는 분위기다. 충북이 추가 지정 대상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만큼 해당 부처를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도 관계자는 "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정부가 요구한 사안들을 충족시켜 온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메디톡스가 청원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새 둥지를 튼다. 메디톡스 오송 제2공장 기공식이 30일 이시종 지사와 이종윤 청원군수,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렸다. 이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메디톡스가 국내 유일의 바이오 전문단지인 오송단지에 들어서는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지역산업 발전의 견인차와 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메디톡스는 내년 6월 준공목표로 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1만7천여㎡ 부지에 연면적 5천776㎡규모의 치료용 생물학적 제제 등을 생산하는 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 217억원을 기록했던 메디톡스는 제2공장 신설을 계기로 올해 매출규모를 3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정 대표는 "향후 오송 제2공장이 정상가동 되면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이 가능해 연간 1억3천만달로 이상의 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집중과 혁신을 통해 차세대 보툴리눔 독소 바이오의약품인 '메디톡신(보톡스류)'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메디톡
속보=답보상태였던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개발사업이 재추진을 위한 해법을 찾았다. 충북도는 오송2산단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공단)이 감정평가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도는 현재 98% 정도 진척된 지장물 조사를 서둘러 마무리한 뒤 다음달 중 감정평가에 착수, 늦어도 연내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중 도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도와 공사·공단이 감정평가를 빠른 시일 안에 착수하자는 합의를 봤다"면서 "이는 사업을 애초 약속대로 추진한다는 의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감정평가와는 별도로 다음달 말까지 실시계획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사업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오송2산단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KTX오송역세권, 오송1산단과 더불어 도가 추진하는 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의 4대 핵심축 가운데 하나다. 도와 공단은 청원군 오송읍 봉산·정중리 일대 330만㎡(100만평)을 산업단지로 만든 뒤 BT·화장품 등 첨단업종 기업체를 유치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수년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하지만 오송2산단 개발사업을 충북개발공사와 함께 진행하던 산업단지공단이 돌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사업추진 여
충북 단양의 '백자'와 청주 '전통주 숙성용기'가 명품으로 재탄생 판매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선정한 25개 향토 핵심자원에 대한 디자인·상품개발을 마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향토 핵심자원은 서울 종로 '국궁', 전남 곡성 '낙죽장도', 전북 순창 '자수' 등 장인기술 5개와 충북 단양 '백자', 경남 통영 '나전칠기', 경남 거창 '방짜유기' 등 공예자원 10개, 충북 청주 '전통주 숙성용기', 등 기타 기술 5개 등 모두 25개다. 행안부는 이들 향토 핵심자원을 가지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6개월간 디자인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 전통기술 원형과 상징성을 유지하면서 실용성과 대중성을 더해 현대인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과 선물 등으로 개발했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전통기술 보유자와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문화상품 8개, 포장디자인 11개, 무늬디자인 2개, 브랜드 2개, 캐릭터디자인 2개 등 현대적인 문화상품을 만들었다.10개 업체 20개 품목은 최근 국립박물관 문화재단 입점 심사를 통과했다. 일부 상품은 내달부터 국립박물관 문화상품점 입점을 시작으로 판
유통산업발전법시행령이 발효된 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의무휴업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첫 시행된 대형마트, SSM 의무휴업 이후 실효 가능성이 곳곳에서 엿보인다.하지만 대다수 도내 전통시장들이 반사이익을 챙기기 위한 특별한 대책이나 노력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충북도와 일선 시·군, 지역 전통시장이 특화된 노력으로 역동적인 모습을 찾기 위한 가시적인 노력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진단이다. ◇SSM 의무휴업 확산=유통산업발전법과 시행령이 개정돼 지자체별로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 휴업 일을 지정하고 있다. 청주시는 도내 최초로 지난 4월 22일 의무휴무를 시행했다. 오는 7월 중에 충북지역 모든 대형마트가 의무휴무에 참여해야 한다. 대규모점포 현황은 매장면적에 따라 3천㎡ 이상인 대형마트와 매장면적이 3천㎡미만인 기업형 수퍼마켓인 준대규모점포로 구분된다. 5월 현재 도내에는 대형마트 10개소와 준대규모점포 28개소가 입점해 있다. ◇"매출·고객 수 증가"= 지난 4월22일 의무휴무가 첫 시행됐을 때 청주 가경터미널시장과 복대가경시장, 육거리 종합시장의 매출이 15~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진흥원과
김재갑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이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31일자로 퇴임한다.괴산 출신인 김 국장은 지난 1981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 국장은 청주시와 내무부, 행정자치부, 재정경제부를 거쳐 2006년 3월에 충북도에 전입했다. 이후 도 기획관과 제천부시장, 체천한방엑스포사무총장, 충주부시장을 역임한 뒤 올 1월부터 도 균형건설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 국장은 중앙부처에 근무할 때 주민등록전산화와 사생활보호제도 마련으로 국민편익을 제고시킨 장본인이다. 지방공기업에 경영평가와 진단제도 도입을 통해 경영혁신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제천부시장으로 한방엑스포의 기획과 정부승인, 한방엑스포사무총장을 맡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충주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으로 시장 재선거를 차질 없이 추진했으며, 무술축제의 성공개최도 이끌어 냈다. 도 균형건설국장으로 근무하면서 북청주역 신설의 관철을 위해 중앙부처를 설득하는데 노력해 왔다.김 국장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으로 가장 바쁜 시기에 정들었던 도청을 떠나게 돼 상하 동료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며 "앞으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실현을 위해 도민의 한사람으로 적극 동참
충북도의 현안과제인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이 수년째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9년 12월에 삼국시대 복합문화공간인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 일원 975.75㎢를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개발하는 도의 중원문화권 특정지역개발 사업계획을 전국 5대 문화권 중 제일 먼저 승인했다. 이 사업은 역사문화자원 복원, 지역관광자원 정비·조성, 도로·교통 기반시설, 정주환경개선 및 자족기반 확충 등 4대 분야 29개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었다. 1조7천274억원(국비 8천573억원, 지방비 3천670억원, 민자 5천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단위 개발사업이다. 그러나 국가에서 최초로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한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이 산적한 개발수요와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사업추진이 거북이걸음 그 자체다.현재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4개 사업에 1천467억원 투자된 상태다. 지난 2011년에 UN평화공원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에 174억원이 투자됐다.올해에는 광특예산 181억원을 확보해 기반시설 사업에 95억원, 관광자원 사업에 86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총 사업비대비 8.50% 투자에 불과한 것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대전시·충북도·청주시·청원군·연기군 등 세종시 주변 5개 지자체가 택시 합의요금 합동 단속에 나선다. 이번 공동단속은 오는 7월 세종시 출범에 대비해 인근 지자체의 버스, 택시 등 광역대중교통체계 연계방안을 논의한 '행복도시 광역교통협의회'의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협의회에서는 오는 6월 첫마을 2단계 입주와 9월 총리실을 필두로 시작되는 중앙부처 이전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른 택시 요금 현실화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6개 기관 공동단속은 이달 중 택시업계 계도와 합의요금 요구 시 신고처 등을 홍보한 뒤 내달부터 실시된다. 합의요금은 택시기사와 승객이 목적지까지 요금을 미터기요금이 아난 일정금액을 합의해 결정하는 요금이다. 그동안 합의요금 요구는 세종시로 운행 시 인근 지역에서는 성행했다. 하지만 합의요금은 현행법 상 불법행위로써 적발 시 과징금 부과 행위이나 주로 야간이나 사업구역을 벗어난 시외 이동시 암암리에 이뤄져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단속에 앞서 택시업계에 미터기요금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공동단속으로 대전 반석역, 청원 오송역 등에서 첫 마을까지 각각 2만원,
속보=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표가 결국 다음 달로 연기됐다. (9일자 1면, 21일자 2면)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충북도민들은 염원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며 허탈해 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사업에 정통한 한 정치권 핵심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다음 달 중순께로 늦춰졌다"며 "민간위원들이 충북과 강원의 제출안이 미흡한 것으로 보고 있어 조건부 승인이나 승인 지역 축소 등이 전망 된다"고 말했다.중앙부처 관계자도 "민간위원들의 반응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문제는 다음 달에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정 발표 연기를 구체화했다. 경제자유구역을 선정하는 위원회에 있는 민간평가단 위원들은 신규 지정 지역에 대한 점수를 매기고 평가 소견을 내도록 돼 있다. 위원회는 큰 문제가 없다면 평가단 의견을 사실상 반영해야 하는 구조다. 기업 입주수요 확보 등 민간평가단 채점 시 60점(100점 만점)을 넘지 못하면 검토대상이 될 수 없다. 앞서 충북도는 추가 지정에 부푼 기대감을 나타냈다.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요청한 충북과 강원, 전남, 경기도 등 4곳 가운데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진행되는 충북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충북도는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 실시요구를 받아들인 청원군의회의 결정에 대해 '환영 한다'는 공식입장을 냈다.김경용 행정국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청원군의회가 행안부의 주민투표 요구를 수용하고, 찬성 의결해준 것을 환영한다"며 도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 국장은 그러면서 "도는 청주·청원 통합시가 장차 중부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연말 확정될 '행정구역 통합 특별법'에 청주·청원 상생발전 협의사항과 재정적 인센티브를 삽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마산·창원·진해 통합시가 받았던 인센티브에 준하는 정부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지난 16일 청원군에 '주민투표를 통해 행정구역 통합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청원군의회는 이날 195회 임시회를 열어 찬성 의결을 했다.다음달 27일 실시될 청원군 행정구역 통합찬반 주민투표를 위한 모든 행정적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다. / 장인수기자
이시종 지사가 시장상인들과 착한가게서 '칼국수 만찬'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칼국수 마니아'로 정평이 나있는 이 지사는 24일 오후 청주시 수곡동에 위치한 착한가게 업소 '나누리 장터'에서 시장상인들과 '칼국수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이 지사가 이 식당을 찾아 간담회를 가진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 준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시장상인 20여명과 함께 한 이날 만찬 장소인 식당의 칼국수 한 그릇 값은 2천원. '나누리 장터'는 인건비·재료비 상승에도 경영효율화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알뜰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식당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이 지사는 이날 만찬자리에서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으뜸이다"며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 주는 (식당)사장님과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물가안정 모범업소 착한 가게를 돕기 위해 매월 2차례 이상 '착한 가게 이용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2개 시·군 147개인 착한 가게를 연말까지 500개로 늘리겠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 장인수기자
내달 5일이면 제19대 국회가 개원된다. 법적시한을 전제해서다. 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충청권 지역민들이 국회에 입성할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거는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대전·충청권에서 19대 총선을 통해 50여명 이상의 지역연고 당선자를 배출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향후 지역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에 따른 것이다. 23일 충북도와 재경 모임인 충청향우회중앙회 등에 따르면 대전·충남북 지역 연고 총선 당선자는 모두 5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국회의원 300명의 17%를 상회하는 수치로 지역현안과 관련된 여야 각 당의 공론을 이끌어 내기에는 충분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전·충남북 지역 연고 총선 당선자를 살펴보면 충청권 25개 선거구에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인사 25 명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당선자를 배출했다. 서울 지역 당선자는 충주 출신의 민주통합당 이인영(구로갑) 당선자를 비롯해 제천 출신의 통합진보당 이상규(관악을)·민주통합당 유인태(도봉을), 청원 출신의 새누리당 이노근(노원갑), 대전 출신의 새누리당 김용태(양천구을), 충남 홍성 출신의 새누리당 김을동(송파병), 민주통합당 전병헌(동작갑), 서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