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는 오는 11월1일부터 5일까지 5일 간의 일정으로 297회 청주시의회(임시회)를 개회한다.첫째 날에는 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결정의 건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2일부터 3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안 심사와 시정 대화, 현장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각 상임위원회에서 처리하게 될 주요 안건은 '청주시부조리 신고자보호 및 보상에 관한 조례안', '청주시 문화예술·체육시설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광역소각시설유치 마을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4일 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기관 간부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 질문을 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5일 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부의한 안건을 의결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이 떨고 있다. 갑작스레 찾아온 10월 기습 한파 때문이다.지자체와 각계각층의 월동 지원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탓에 이들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이번 주 내내 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의지할 것이라곤 이불 한 장과 전기장판 뿐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 충북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전주보다 10도 이상, 평년보다 4~7도 가량 떨어졌다.원인은 시베리아에서 확장한 찬 대륙성고기압. 강한 바람과 복사냉각까지 곁들어져 때 이른 동장군이 찾아왔다.청주지역의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25일 6.3도, 26일 1.5도, 27일 영하 1.1도, 28일 1.5도 등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도 10도 안팎에 머물렀다.영하로 떨어진 27일 오전,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와 얼음이 관측됐다. 지난 겨울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보다 얼음은 6~7일, 서리는 7~24일 빨랐다. 보은은 이날 영하 5.5도까지 떨어졌다.제철 감각을 잃어버린 날씨 탓에 시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미처 월동준비를 하지 못한 저소득층은 더욱 그렇다. 독거노인의 경우 건강악화마저 우려되고 있다.28일 이른 아침 청
불법 개조한 오토바이들이 굉음을 내면서 청주시내 도로 곳곳을 누비고 있으나 이에 대한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소음·진동관리법 상 오토바이 굉음은 명백한 규제 대상이다. 그러나 경찰은 단속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어 이를 방치하고 있다.반면 속도위반은 철두철미하게 단속한다. 소음에 비해 측정하기 쉽기 때문이다.설령 굉음을 발견하고 추격한다해도 작고 빠른 오토바이 특성 상 붙잡기가 어렵다. 이런 이유로 오토바이 굉음이 불법인 것을 알면서도 방치하곤 한다.시민 의식도 문제다. 오토바이 굉음이 불쾌하지만 대부분 '그러려니'하고 신고를 하지 않는다. 오토바이 굉음이 끊이지 않는 근본적 이유다.이 같은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식개선 활동이 필수적이다. 오토바이 불법개조와 이에 따른 굉음이 위법행위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알려야 한다.아울러 주기적인 단속이 동반돼야 한다. 경찰과 지자체는 오토바이 불법개조업체를 불시적·주기적으로 단속해야 한다. 강력한 법 집행이 이뤄질 때 도로 위의 안전이 보장될 것이다./ 조승래·20·청주대 행정학과 2학년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충북도교육청은 민노당 후원 교사에 대한 징계위원회 소집을 법원 판결 때까지 연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1일 '법원 판결과 관계없이 이달 말까지 민노당 후원 교사에 대한 중징계를 마무리하라'는 교과부 지시에 따라 충북지역 해당교사 12명에게 29일 징계위원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힌 뒤 "충북도교육청은 법원 판결 때까지 징계위 소집을 연기하고, 이기용 교육감은 '교육자치 실현' 약속을 지켜라"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대학교 기숙사 룸메이트가 동시에 헌혈 유공장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충북대 강수(27·정보통신대학원 1학년)씨와 황의범(25·토목공학과 3학년)씨가 그 주인공.이들은 28일 각각 금장(헌혈 50회 이상)과 은장(30회 이상)을 충북혈액원으로부터 수여받았다. 이들과 함께 도내에서 금장 105명을 포함, 470명이 헌혈 유공장을 받았다.경쟁적 사랑을 실천해온 이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할 것"이라며 "젊은층 사이에 헌혈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행동하는복지연합은 28일 논평을 통해 "청주시의 사회복지정책은 우려만 있고 희망이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6일 열린 민선 5기 청주시 사회복지정책 희망포럼을 진단한 결과, 한범덕 시장의 복지 청사진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행복연은 그러면서 △원활한 민과의 소통과 복지정책을 위해 시민회의 방식 등 다양한 민간 채널을 만들 것 △10억 이상의 토건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복지부문을 확대할 것과 이를 위해 청주시 재정진단에 대한 민·관 합동 TF를 만들 것 △조직개편조례 입법예고안의 복지축소 내용을 철회할 것 등을 시에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지청장 한경원)은 11월의 가볼만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청원군 낭성면 이목리 이정사(梨亭祠·사진)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정사는 청주지방 유생으로 조선총독에게 항일 유서를 송부하고 단식 순절한 이제 조장하선생을 비롯해 남당 한원진, 성암 박도성, 정당 김성환, 각제 신태구 선생 등 항일운동가 5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56년 유림들이 건립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2012년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오는 11월1일부터 30일까지 예비 안내를 실시한다.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동 주민센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 예비안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980여명의 통장들에게 전달교육을 할 계획이다.안내 대상은 도로명 주소가 부여된 건물 등의 점유자다. 시는 미비점 등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7월까지 새로운 도로명 주소를 확정·고지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꿈에 그리던 '오송역'이 내달 1일 개통된다.개통을 3일 앞둔 충북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다. 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바이오밸리 등 오송, 나아가 충북이 바이오산업의 메카이자 교통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기적 같은 경보고속철도 노선 변경과 오송역 유치를 이끌어 낸 일등 공신이 다시 한 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부고속철도본선역충북권유치추진위원장인 이상록(83)씨. 고령의 나이에도 불같은 추진력으로 오송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 그에게 그간의 유치과정과 개통 소감을 들어봤다. - 오송역 개통이 3일 후다. 소감은."오송역 개통은 155만 충북도민의 잠을 깨워주는 역사적인 일이다. 충북발전의 초석이 됐다는 느낌이다. 참으로 감개무량하다. 이제 11월1일이면 오송역에 KTX가 왕래하게 된다. 서울을 40분대에 도착하게 된다니 천지개벽이 따로 있겠는가"- 유치 계기가 무엇인가."1989년 오송역 유치를 위한 산발적 운동이 시작됐다. 1990년 유치위원회를 결성,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했다. 당시 경부고속철도 정부안은 조치원 서쪽에서 천안으로 연결되는 내용이었다. 충북권은 완전히 배제됐다. 이래선 충북이 영원히 교통의 고아가 될
오는 11월1일 역사적인 오송역 개통을 앞두고 충북지역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정치, 경제, 시민사회단체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한나라당 충북도당 이규석 사무처장은 "충북도당이 야당시절 국회의원 하나 없이 오송역 유치를 도당 당론으로 정한 뒤 중앙당과 광역단체장을 수차례 설득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며 "오송역이 충북 최고의 관문이자 청주공항까지 활성화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민주당 충북도당 유행렬 사무처장은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염원하던 일이 현실화된 점에 대해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그동안 민주당이 오송역 개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청주상공회의소 한명수 사무국장은 "충북은 국토의 중심부로서 오송첨복단지, 오창과학단지 등 첨단단지를 확보하고 있는데다 배후에는 세종시가 있어 대한민국 경제 중심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며 "이런 인프라와 함께 고속철이 충북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강태재 공동대표는 "그동안 고속철도에서 나타난 긍정적 효
충북도새마을회(회장 김남수)는 오는 11월11일 개최되는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내 곳곳에서 친절운동을 전개한다.이들은 28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청주 상당공원, 충주체육관, 제천시민회관 일대에서 회원 1천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 스마트코리아운동(법질서, 글로벌 에티켓, 배려, 칭찬, 친절) 집중캠페인'을 벌인다.회원들은 플래카드와 태극기, 새마을기 등을 활용해 선진 시민의식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재)청주교구천주교유지재단이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재수탁 기관으로 선정됐다.시는 지난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수탁자 선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말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산남종합사회복지관의 수탁기관으로 (재)청주교구천주교유지재단을 재선정했다.사회복지 전문가, 교수, 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된 선정위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복지관 현장을 방문,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운영해 온 운영실적과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했다.재선정된 (재)청주교구천주교유지재단은 오는 2011년 1월1일부터 2013년 12월31일까지 3년간 산남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칭찬운동본부(회장 김영근)가 제3회 칭찬백일장을 성황리에 마치고 입상자에 대해 다음 달 초 시상식을 갖는다.본보 후원으로 지난 9월 18일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칭찬의 즐거움' 또는 '선생님과 칭찬'을 주제로 시·산문 등 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 이번 백일장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200여명이 참가해 글 솜씨를 겨뤘다.이번 백일장에서 고등학교 산문 부문에서 청주 산남고의 이경주(고2)양이 수학선생님의 칭찬에서 받은 용기와 칭찬의 효용성을 잘 표현한 점 등을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하는 등 6명이 대상(교육감상)을 받았다.또 서경초 위영심 교사는 소속 학교 학생 참여도와 지도 학생의 입상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지도교사상(교육감상)에 선정됐다.충북칭찬운동본부는 해마다 칭찬백일장, 칭찬강연, 효 사랑 어르신잔치, 칭찬기자단 운영 등을 통해 칭찬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흥덕구 석곡동 일원의 석남천 상류를 정비한다.시는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내년 3월까지 석남천 상류 0.7㎞ 구간의 제방과 저수호안 등을 정비하고, 여울 3개소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앞서 친환경적 정비를 위해 지난 8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임장규기자
도심 한복판에 '장(場)'이 들어섰다. 육개장·파전도 있고, 막걸리도 있다. 곳곳에선 "골라, 골라" 소리가 터져 나온다. 영락없는 시골장터 풍경이다.26일 오전 11시 청주체육관 광장. 청주시와 청주시새마을회가 주최한 '2010 녹색 나눔장터'가 열렸다. 판매 품목은 모두 재활용품. 자원을 절약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동 주민센터와 새마을회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판매 물품을 수집했다. 헌옷, 헌책을 비롯해 각종 재활용품이 판매대에 올려졌다. 떡, 버섯, 젓갈 등 직접 만든 먹을거리와 청원지역 농·특산물이 비교적 싼값에 거래됐다. 시는 1천㎖ 우유팩 10개를 두루마리 화장지 1개와 교환해줬다.이날 최고 인기 품목은 지역 명사들의 소장품. 내놓기가 무섭게 판매됐다.이시종 도지사는 도자기 찻잔세트를 20만원에, 홍재형 국회의원은 청화 도자기와 청자도자기 축구공을 각각 30만원과 20만원에, 오제세 국회의원은 생활용품세트와 스탠드를 각각 4만원과 5만원에 내놨다.또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서적 14권(권당 5천원)을, 한범덕 청주시장이 서화작품(20만원)을, 이종윤 청원군수가 서예작품(5만원)을, 연철흠 청주시의
청주시는 28일 방송인 김병조(60·조선대 초빙교수·사진)씨를 초청, 오후 2시 청주시민회관에서 청주아카데미를 개최한다.김 교수는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명심보감에 담긴 인생철학을 해학적으로 풀어 시민들에게 전달해줄 예정이다.청주아카데미 다음 강좌는 오는 11월25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 이성호 교수의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상'이다. 장소는 청주시평생학습관 대강당./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25일 민선 5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녹색수도건설 T/F팀, 서울연락사무소, 아동복지관, 상당·흥덕구 경제교통과 등 5개 과를 신설하고, 주민지원과, 고인쇄박물관 운영과, 목련공원 관리사업소 등 3개 과를 폐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현원 1천709명은 변동되지 않는다.시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정증구 기획행정국장은 "녹색수도 시책 전담 추진부서를 신설했고, 중앙정부와의 유대강화를 위해 서울연락사무소를 두게 됐다"며 "업무 조성을 위해서도 몇 개 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주민지원과는 통합조사 업무의 구청 이관 등으로, 고인쇄박물관 운영과는 직지사업과의 통폐합으로, 목련공원관리사업소는 업무의 민간위탁 추진으로 각각 폐지했다고 설명했다.부서 명칭도 조정됐다. 기획행정국은 행정국으로, 재정경제국은 경제국으로 각각 변경됐다.체육교육과(현 체육청소년과), 일자리창출과(현 기업지원과), 농축산과(현 농업정책과), 주민복지과(현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현 가족여성과), 위생안전과(현 위생과), 도시재생과(현 도시정비과), 건축디자인과(현 건축과), 문체회관 문예운영과(현 문체회관 운영과), 문체회관 체육관리과(현 문체회관
청주지역 8번째 도서관인 '남부도서관'이 건립된다.시는 25일 흥덕구 분평동 1252 분평동주민센터 옆 도서관 건립현장에서 한범덕 시장, 연철흠 시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립남부도서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총 사업비 67억원이 투입되는 남부도서관은 부지 2천365㎡, 연면적 2,692㎡,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내년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부대시설로는 보존자료실, 성인열람실, 모자열람실, 아동열람실 등이 들어선다.한편, 청주지역에는 시가 운영하는 청주시립정보도서관, 북부도서관, 서부도서관, 신율봉어린이도서관, 상당도서관, 청남어린이도서관과 시가 위탁 관리하는 기적의 도서관 및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충북도중앙도서관 등 7개 도서관이 있다./ 임장규기자
최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한 장애인 관련 행사. 장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전국에서 수천명의 장애인이 운집했고, 상당수는 휠체어 이용자였다.행사 전, 황당한 광경이 펼쳐졌다. 자원봉사자들이 휠체어를 행사장으로 들어 나르는 것이었다. 휠체어가 들어올 수 있는 전용 진입로가 없던 까닭이었다.한 장애인은 "사실상 휠체어 이용자들은 무심천에 나오지 말라는 것"이라며 쓴소리를 내뱉었다.청주시민의 젖줄인 무심천에 휠체어 장애인들은 아예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것으로 본보 취재결과 드러났다.시에 따르면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은 지난 1993년 준공된 뒤 지금까지 사실상 청주시의 광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각종 운동기구와 야간조명시설,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춰 이용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인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다. 장애인들은 이러한 시설을 이용할 수가 없다. 진입 자체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취재진이 25일 무심천 일대를 확인한 결과, 휠체어 이용자들이 무심천에 접근할 수 있는 전용 진입로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옆의 경사로가 있었지만 차량 통행로였다. 몇몇 경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